게임의 신, 돌아오다

“선택하거라. 이곳에서 죽는 것과, 본좌의 제자가 되는 것 중에서.” 웬 정신 나간 할배가 목에 칼을 들이대며 물었다. 알고 보니, 천마신교의 교주란다.

대형 휘트니스 센터 사장 최강혁. 눈을 떠 보니, 소림사 동자승이 되었다.

프로그래머였던 서태강은 과로로 죽게 되고, 괴물들과 이종족들이 모여 사는 원시와 야만의 마경. 리치바우 산맥에서 오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그는 현대인으로 살았던 기억을 활용해, 몸은 좋지만 지식이 부족한 오크들을 이끌어 원시부족을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발전시켜나간다.

힘이 없는 자들은 당하고만 살아야 하는 것인가? 재능이 없다고 노력할 자격조차 없는 것인가? 만약 하늘의 뜻이 그러하다면, 따르지 않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