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할리퀸 전쟁 같은 사랑? 사랑 같은 전쟁!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오일 회사를 물려받은 안젤리카. 잘할 수 있으리라 자신에 찬 것도 잠시, 알고 보니 회사는 빚잔치 중에 심지어는 란던가에 팔린 것이 아닌가! 그녀는 잘 협상하여 경영진으로 남아 있을 요량으로 란던가에서 온 케이드와 만나지만 그의 노골적인 무례함에 있던 호의도 증발해 버린다. 심지어 안젤리카는 자기도 모르게 대담한 거짓말을 하고 마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28.38%
평균 이용자 수 375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 와일드한 연인. 미처 말 못 했는데, 난 꽤 고집이 센 남자요. 미처 말 못 했는데, 난 꽤 고집이 센 남자요. 뉴욕에서 열리는 클럽 파티에 참석한 텍사스 출신의 변호사 캘럽. 번쩍번쩍한 조명, 시끄러운 음악 소리, 끊임없이 몸을 흔들어 대는 사람들이 지겨워질 무렵 반짝이는 미니 드레스를 입은 한 여자가 그에게 다가와 조용히 술을 권한다. 무턱대고 치근덕거리는 여자들에게 질려 버린 캘럽은 여느 때처럼 그녀도 무시하려 했지만, 맑고 파란 눈동자와 마주친 순간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는데…. 제발 한 번만 날 믿어 주길 바라오… ▶ 책 속에서 “난 캘럽이오. 당신 이름은 모르겠는데.” 캘럽의 말에 커다랗고 파란 눈동자가 싸늘하게 변했다. “가르쳐 준 적 없으니까요.” 오호라. 혹시 게임을 원하는 건가? 아니다. 캘럽도 그 정도는 알고 있었다. 대체 그럼 왜…. “지금 왜 내게 말을 건 거요?” “그렇게 하라고 돈을 받았거든요.” 그녀의 목소리는 눈빛만큼 싸늘했다. “그것 참 당황스럽군요. 하지만 맹세컨대 난 전혀 관심이….” “난 당신이 뭘 마시고 있는지 물어본 것뿐이에요.” 그 순간, 경멸하는 듯한 여자의 목소리가 캘럽의 말허리를 끊었다. “난 웨이트리스예요. 그러니까 당신한테 온 거지, 아니면 뭐 하러 왔겠어요?”
그녀와의 운명적인 사랑! 변호사인 그레이는 큰아버지로부터 옛 친구의 손녀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마지못해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금발의 미녀 도온. 그것이 그의 악몽과도 같은 사랑의 시작이었다. ▶ 책 속에서 「나에게 화가 나 있었소. 당신을 너무 가지고 싶어하는 나에게…」 「말하지 마세요」도온은 그의 입술에 손가락을 댔다.「당신은 모르고 있어요. 나에게는 비밀이…」 「나도 당신에게 비밀이 있소」그레이는 도온의 손가락 끝에 키스하고 나서 손바닥에 입술을 눌렀다.「그러나 아무려면 어떻소, 이제 와서」 「아니에요」도온의 목소리가 떨렸다.「당신은 몰라요」 그레이가 키스했다. 도온이 입술을 열자 그는 더욱 깊게 키스하며 기쁜 나머지 신음했다.「그렇다면… 단순하게 하면 되는 거요」 * 이 작품은 〈Q-63 불꽃 같은 만남〉,〈T-36 키스로 시작된 운명〉과 시리즈입니다.
♣ 와일드한 연인. 당신은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당신은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동생들의 결혼으로 우울한 마음에 평소와 달리 허름한 바에서 술을 마시던 트래비스에게 양아치들이 다가와 시비를 걸기 시작한다. 괜한 싸움에 말려들고 싶지 않았던 그는 일행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둘러대지만, 상황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고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져만 갔다. 그때 금발의 여자가 바 안으로 들어온 것을 눈치 챈 트래비스는 잽싸게 머리를 굴려 여자에게 다가가 밑도끝도없이 키스를 퍼붓는데…. 드디어 오셨군, 우리 아가씨! ▶ 책 속에서 “당신을 해치려던 게 아니오. 절대로.” 트래비스는 두 손으로 여자의 얼굴을 감싸고 서로의 눈이 마주치도록 했다. “성가신 일이 좀 생겼던 거요. 이곳의 사람들과.” 금발 여인은 주변을 둘러보더니 다시 트래비스를 바라보았다. 알겠다는 눈빛이었다. “그 순간에 문이 열리고 당신이 들어온 거요. 난 이게 기회라고 생각했소. 당신은 완벽하고 또….” “당신이 기다리던 여자였죠.” 금발 여인이 조용히 말했다. “바로 그렇소. 당신은 바로 내가 기다리던 여자였소.” “당연하잖아요.” 그녀의 목소리가 살짝 커졌다. 주변의 사내들에게 들릴 만큼. “바람맞았다고 생각했단 말이에요? 조금 늦었다고 해서?” 이번에는 트래비스의 눈이 휘둥그레질 차례였다.
♣ 추억의 할리퀸. 오해와 오해를 거듭한 끝에 마주한 인연 오해와 오해를 거듭한 끝에 마주한 인연 화려한 런웨이를 걷는 모델 캐롤라인. 여느 때처럼 뒤풀이 파티에 참석한 그녀는 강렬한 눈빛을 지닌 코르디아의 왕자 니콜로와 만난다. 그의 남성적인 매력에 설렜던 시간도 잠시, 캐롤라인은 그가 섣불리 자신을 난잡한 여자라고 판단하고 모욕하자 크게 분노한다. 그에 두 번 다시 니콜로와 만나는 일이 없기만을 빌었지만 다음날 아침, 임금 문제로 찾아간 에이전시 사무실에서 그녀는 그와 재회하게 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 책 속에서 “부탁이오, 비숍 양. 자리에 앉아 주겠소?” 캐롤라인은 머리를 저었다. “아니오. 싫어요. 만일 당신이 저 돼지에게 한 멋있는 제의를 나에게 할 생각이라면….” “비숍 양, 당신은 바보요.” “다시 한 번 말해 주겠어요?” “지난밤에 내가 확실히 말했지 않소? 난 당신의 서비스를 사는 데는 관심 없다고.” “그래요? 난 지금 막 믿을 수 없는 제의를 들었는데! 아직도 당신은 내가 당신을 믿을 거라고 기대….” “사업적인 제안일 뿐이오. 난 여자는 사지 않소.” 니콜로가 차갑게 말했다. “당신은 자신을 너무 비싸게 여기는 것 같군.”
진실과 거짓말 죽은 의붓동생의 아이를 기르며 살아가던 레이첼 앞에 냉혈한으로 이름난 데이비드가 나타난다. 자신이 아이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말하는 그의 눈동자는 소문대로 매서웠지만….
난 유물을 훔치러 온 도둑이 아니라고요! 시에나는 블랙울프 캐년에서 고고학 탐사를 하던 도중에 갑자기 친 에메랄드빛 번개를 맞고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 보니 자신의 동료가 아니라 전사의 분장을 한 강인한 매력의 남자가 보여 어리둥절해진 그녀. 하지만 남자는 간신히 정신을 차린 그녀를 다짜고짜 유물 도둑으로 몰아가고, 시에나는 그의 말에 발끈하는데…. 강인하고 고독한 전사에게 빠진 그녀…
당신이 그 아이의 엄마인가? 망나니처럼 살다가 죽은 동생이 남긴 빚을 처리 중인 알칸타르 왕국의 셰이크 카림. 조그만 유품이라도 찾기 위해 동생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머물던 라스베이거스의 아파트로 향한 그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아무도 없을 것이라 예상했던 아파트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자가 요리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더욱이 그를 경악에 빠뜨린 사실은 그녀가 동생과 똑같은 얼굴을 한 아기를 안고 있는 것이었는데…!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그녀의 용감한 거짓말! ▶ 책 속에서 “내가 아는 건.” 카림의 손이 갑자기 그녀의 팔을 잡자 레이첼은 숨을 헉 들이켰다. “그의 죽음에 당신이 눈 하나 깜박이지 않는다는 거요.” 순간 그녀의 눈이 불을 뿜었다. “내 집에서 나가요!” “지독하군. 당신에게 감정이라곤 없는 거요?” “당신 같은 사람이 잘도 그런 말을 하는군요!” 남자의 얼굴이 시뻘게졌다. 그는 욕을 중얼거렸고, 그의 손아귀 힘은 더 거세졌다. “이거 놔요!” “내 동생한테도 이렇게 대했나?” 분노로 가득 찬 목소리였다. “이렇게 그를 미치게 만든 건가?”
사랑은 항상 옳다 명령받는 걸 참지 못하는 라이언. 할아버지가 신붓감이라며 소개한 여자와 호락호락 결혼할 그가 아니었다. 하지만 예민하고 자신만만한 여자 데본 프랭클린을 보는 순간 그의 자존심은 구겨지고 그는 그녀만을 간절히 바라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 데본의 인생이란 한마디로 자유 그 자체였다. 남편이란 존재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고 더욱 라이언 같은 남자는 절대 사절!! 그런데 부유한 샌님, 플레이보이, 게다가 오만한 왕자병 환자인 그의 키스에 그녀는 달아나기는커녕 점차 무릎을 꿇는데….
♣ 와일드한 연인. 카우보이모자와 스틸레토 힐의 위험한 만남 카우보이모자와 스틸레토 힐의 위험한 만남 전쟁에 참전 중 큰 부상을 입고 고향 텍사스로 돌아온 제이크. 그는 가족들의 성화에 못 이겨 자신의 환영 파티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텍사스와 어울리지 않는 검정 실크 드레스와 아찔한 스틸레토 힐을 신고 있는 한 여자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 하지만 이어진 형들과의 대화를 통해 형들이 그를 고향에 잡아 두기 위해 그 여자를 데려온 거라고 오해를 한 제이크는 자신도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마음에 이성을 잃고 그녀에게 다가가는데…. 텍사스의 작은 마을에 10년은 회자될 사건이 터졌다! ▶ 책 속에서 “날 그냥 보는 게 아니라 아주 빤히 보더군요.” “그러지 않았소.” “거짓말하지 말아요! 빤히 봤잖아요. 그리고 난 기다리느라 지쳤어요. 당신이 먼저 와서 예의바르게 인사도 하고, 소개도 하고, 악수도 청할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좋아, 상대한테 매너가 없다면 내가 하지 뭐. 그래서 잔을 들어 인사했죠.” 제이크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래서 와인잔을 들어올린 건가? “눈 하나 깜박하지 않기에 와인을 마시면서 당신이 건너올 기회를 줬죠. 됐어요, 당신 형들은 해고예요.” “좋소. 당신이 내 형들을 해고했으니, 이젠 나도 거리낄 게 없군.” 제이크는 이기죽거렸다. “당신이 갖고 있는 목장? 그건 딱 당신이 지불한 그 값어치밖에 없소. 물론 당신이 그 목장을 물려준 노인한테 더 비싼 서비스를 해 줬다면 모르겠지만….” 순간 에디슨이 그의 얼굴을 후려갈겼다. 그것도 아주 세게.
영원히 둘이서… 장학금으로 암스테르담에서 미술공부를 하는 미랜다. 그녀는 장학금이 늦어지자 누드 모델을 하기로 결심하고 화가의 아틀리에를 찾아간다. 하지만 화가는 보이지 않고 무척 화가 난 남자만이 그녀를 맞이하는데…. 한편 다니엘은 모델을 하기 위해 옷을 벗는 미랜다를 오해하고…. ▶ 책 속에서 「의사에게 갈 돈이 없는 거군. 그렇지 않소?」 「돈이 있든 없든 그건 당신이…」 「질문에 대답하시오, 스튜어트 양. 돈이 있는 거요, 없는 거요?」그는 굳어진 얼굴로 아무 말 없이 쏘아보기만 하는 미랜다를 바라보았다.「생각했던 대로군. 좋소, 내가 지불하지」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뭐라고요? 당신 미쳤군요. 난 아프지 않아요. 그리고…」 「난 매년 자선단체에 돈을 기부하고 있소, 스튜어트 양. 다만 이번에는 당신이 직접 받게 되었을 뿐이라고 칩시다」 「당신의 도움 따위는 필요 없어요」미랜다는 최대한 냉정하게 말했다.
사랑은 항상 옳다 명령받는 걸 참지 못하는 라이언. 할아버지가 신붓감이라며 소개한 여자와 호락호락 결혼할 그가 아니었다. 하지만 예민하고 자신만만한 여자 데본 프랭클린을 보는 순간 그의 자존심은 구겨지고 그는 그녀만을 간절히 바라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 데본의 인생이란 한마디로 자유 그 자체였다. 남편이란 존재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고 더욱 라이언 같은 남자는 절대 사절!! 그런데 부유한 샌님, 플레이보이, 게다가 오만한 왕자병 환자인 그의 키스에 그녀는 달아나기는커녕 점차 무릎을 꿇는데…. ▶ 책 속에서 「결혼식을 올릴 거요!」 결혼식이라니. 이 남자가 미쳤나? 「금요일 4시요」 진짜 제정신이 아니군. 「당신 계획을 망치고 싶진 않아요」데본이 쏘아 붙였다.「하지만 당신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빠뜨렸군요. 나 말이에요! 결혼은 두 사람이 하는 것이고, 나는 그 미친 계획에서 중요한 당사자라고요. 혹시 그 사실을 잊었나요?」 「어떻게 잊을 수 있겠소? 신부를 선택하는 일이 매일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날 그렇게 부르지 말아요」데본이 화가 나서 말했다.「나는 당신 신부가 아니에요!」 「아직은 아니지만, 금요일 오후에는 그렇게 될 거요」
아이를 위한 사랑? 그녀의 보스인 그랜트 매클레인이 후계자를 갖기 위한 결혼을 제안했을 때 한나는 유혹을 느꼈다. 아이를 원한다는 점에서는 적어도 그녀도 같은 생각이었으니까. 한 번 결혼한 적이 있는 한나는 지금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와 결혼한다면 보다 완벽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집과 안정된 생활, 그리고 사랑하는 아기. 그러나 그의 계획에는 이혼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책 속에서 「좋다고 말해요」 이건 미친 짓이야. 정말 말도 안 되는 짓이야. 나에게 다시 키스할까? 「한나, 최소한 생각이라도 해 보겠소?」 저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걸 멈추게만 할 수 있다면, 그에게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어. 「그래요」 그녀가 속삭였다. 「좋아요. 그러겠어요. 나는…」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당신도 나처럼 생각할 줄 알았소」그가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그녀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그를 응시했다. 「그랜트, 아니에요. 나는 단지…」 그가 그녀를 끌어안았다. 「한나, 약속하겠소. 당신은 결코 이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거요」
※ 책 소개 그녀는 함정에 빠졌다! 요리대행사의 간부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탤리아는 밀러 국제 그룹의 브라질 지점에서 식당을 맡아 달라는 제의를 받는다. 그녀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그룹의 총수 로건과 함께 지내야 한다는 것에 주춤하지만 떠밀리다시피 브라질로 가야 했다. 그런데 그녀의 숙소가 로건의 숙소 바로 위층이 아닌가. 탤리아는 로건의 매력으로부터 도망가려고 기를 쓰고, 그는 노골적으로 접근해 온다. ※ 책 속에서 「무슨 용건이죠?」 그의 이빨이 희게 빛났다.「글쎄요, 용건이라면 어떤?」 잘생긴 남자였다. 여자들 마음을 사는 건 통달한 사내 같았다.「계속 그렇게 굴면 오늘밤 일은 걱정 안 해도 되겠군요」 사내의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저런, 너무 노골적인 추파시군」 「내 말뜻은 당신이 이런 식으로 굴면 오늘밤 이곳에 올 일이 없게 되리란 거예요」탤리아는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그러나 사내의 멍한 표정에 그녀는 한숨을 내쉬었다.「당신, 칵테일 파티와 디너의 시중을 들려고 온 사람이 아니에요?」 「아…」사내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피어올랐다.「밀러 회사 일 말이오?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군」 「당신은 7시까지만 이리로 오면 돼요. 그전까지는 방해만 될 뿐이에요」그녀의 눈길이 다시 그를 훑었다. 사내는 싱긋 웃더니 엉덩이에 손을 걸쳤다.
열정이 남긴 자취 강연을 갔던 대학에서 만난 마리사와 열정적인 하룻밤을 보냈던 컬린. 그녀를 도저히 잊을 수 없어 찾아간 그는 마리사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에게 청혼하지만, 흔들리는 믿음과 사랑 앞에서 그들의 결혼은 불안하기만 한데…. ▶ 책 속에서 「여기 왜 온 거죠?」 컬린이 미소지었다. 그러자 마리사는 자신이 영원히 그의 미소를 기억하리라는 것을 알았다. 「다음에 무슨 일이 생길 건지 당신에게 말하러 왔소」 그가 매끄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무슨 일이 생기는 거죠?」 컬린은 수천 번도 더 이 문제에 대해 생각했다. 마리사의 뱃속에서 크고 있는 아이는 그의 아이였다. 그리고 그는 그 생명에 대한 책임이 있었다. 「다음에 일어날 일은…」 그가 마리사의 얼굴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했다. 「내 아내가 되는 거요」 * 이 작품은 [T-36 키스로 시작된 운명 / U-8 위험한 캣워크]와 시리즈입니다.
진실의 댓가 콜은 페이스가 자신의 형과 결혼한 것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었다. 9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냉혹하게 변해버린 콜은 그녀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아내가 되어줄 것을 요구하지만, 그녀가 숨기고 있는 진실은….
♣크리스마스 특집. 그대에게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성공한 사업가 단테는 3년 전 크리스마스에 자신을 버리고 떠난 테일러에 대한 미움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복수의 칼을 간다. 탐정을 시켜 그녀를 찾아낸 그는 그녀가 남자와 함께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녀가 대출을 받으려던 은행을 사 버린다. 하지만 그녀의 집에 가 보니 애인인 줄 알았던 그녀의 동거인은 사실…. 시실리안의 꺼지지 않는 애증의 불꽃! ▶ 책 속에서 “거짓말!” 단테의 얼굴이 분노로 일그러졌다. “그만 인정해요. 우린 여러 달을 함께 보냈죠. 기간에 비해 꽤 즐거웠지만 그래도 결국….” 단테가 갑자기 그녀를 당겨서 손으로 목을 감는 바람에 테일러는 숨이 막혔다. “당신이 침대 속에서 어땠는지 기억하고 있어. 그런데 그게 다 연기였다고?” 그가 으르렁거렸다. “당신은 내 품안에서 활활 타올랐어.” 그녀는 눈을 돌리고 싶었지만 그의 손이 목을 잡고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 “제발 신사 흉내만이라도 내줄 수 없어요?” 그녀가 쏘아붙였다. 그가 위험한 미소를 떠올렸다. “난 충분하게 신사처럼 굴었는데. 혹시 그게 실수였나? 그래서 그렇게 한밤중에 도망간 건가?”
대체 어떤 게 당신의 진짜 모습이지? 러시아 사업가와의 거래를 위해 급히 통역할 사람을 고용한 루카스. 약속 시간을 앞두고 호텔 로비에서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통역사를 기다리던 그는,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호텔 입구 쪽에 시선을 고정하고 말았다. 타이트한 미니 드레스에 고양이 같은 매혹적인 눈동자.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며 그는 슬며시 떠오르는 자극적인 상상에 참을 수 없는 강한 욕구를 느꼈다. 하지만 지나치게 화려한 외모의 그녀를 콜걸이라 단정한 루카스는 그녀가 말을 걸어 오자 한겨울 서릿발처럼 차갑게 대응하는데…. 난 몸을 파는 여자가 아니라고요! ▶ 책 속에서 “이리 와요.” 루카스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캐롤라인은 망설임 없이 곧장 그의 품에 안겼다. “입을 벌려 주시오, 당신을 맛볼 수 있도록.” 주문과도 같은 그의 말에 캐롤라인은 마주 닿은 입술을 벌렸다. “오늘 밤 내내 이러고 싶었소. 당신을 품에 안고 키스를 나누면서.” 물론 그녀도 원하던 일이었다. 하지만…. “맙소사, 당신은 정말 아름다워.” “안 돼요, 루카스….” “내가 그만두기를 바라오?” 루카스는 캐롤라인의 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몸을 살짝 뒤로 뺐다. “원하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말해 주시오.”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오, 멈추지 말아요. 부디….” 루카스는 다시 캐롤라인에게 키스했고, 세상이 아득해졌다.
9개월 후… 임신 기간 내내 아기 아버지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던 캐린은 출산 중 출혈 과다로 사경을 헤매게 되자 마침내 그의 이름을 밝힌다. 소식을 들은 라파엘은 곧장 달려와 청혼을 하지만…. ▶ 책 속에서 「라프」 캐린은 목을 가다듬었다. 등뒤로 두려움이 퍼져갔다. 하지만 그건 어리석은 반응이었다. 두려울 것이 뭐가 있단 말인가? 「날 보게 돼 놀란 것 같군, 캐린」 「그래요. 여, 여긴 웬일이죠?」 「퀘리다, 그야 당연히 당신을 만나러 왔지」그는 자신의 품에 안겨 잠든 아기를 내려다보았다.「그리고 당신의 딸을 만나러」 「왜 당신이 내 아기를 안고 있죠?」 「〈우리〉의 아기라고 해야 정확하지 않을까? 결국 나의 딸도 된다는 얘기지」
♣ 추억의 할리퀸. 이렇게 두 눈 뜨고 내 직장을 뺏길 순 없어요! 잡지사에서 일하는 수잔은 2년간의 고생 끝에 드디어 편집장으로 승진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그런데 승진의 즐거움도 잠시, 경악스러운 소식을 듣게 된 그녀. 경영난에 허덕이던 회사가 결국 냉철한 사업가 매튜 로마노에게 넘어가고 만 것이다! 게다가 며칠 후 수잔의 사무실로 찾아온 그가 판매 부진을 이유로 잡지사를 폐간시키겠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를 두고 회의실에서 열띤 토론을 나누던 그녀는 그만 신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매튜의 품에 안기게 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추억의 할리퀸. 아내와 두 번째 사랑에 빠지다. 아내와 두 번째 사랑에 빠지다. 아름답고 순수한 조애너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던 데이빗은 점점 변해 가는 그녀의 성격을 견딜 수 없어 이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이혼 직전 교통사고를 당해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 조애너. 병원으로 달려간 데이빗은 그녀가 자신이 사랑했던 순수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는 것을 알게 되고, 또다시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책 속에서 “우리, 침실을 함께 썼었나요?” 조애너가 조심스럽게 데이빗을 바라보며 물었다. “내가 사고 나기 전에 말예요.” “함께 썼었소. 우린, 내 침실을 함께 썼소.” “언제까지요? 왜 우린 방을 따로 쓰기로 결정했죠?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따로 잤나요?” “뭐라고 대답할 수 없소. 그냥 그렇게 된 거요. 언제 그렇게 됐는지조차도 모르겠소.” “데이빗, 우리가 불행했다는 거 알아요.” 그림자 진 어둠 속에서 데이빗은 그녀의 눈가에 맺히는 눈물을 보았다. ‘그렇소. 제길, 우린 행복하지 못했소.’ 하지만 한때 그들은 행복했다. 그건 사실이었고 다시 행복해질 수도 있었다. “내 말뜻은.”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만약 우리가 다른 침대에서 잤다면, 서로 다른 생활을 했다면….” 데이빗은 망설이지 않고 그녀의 입술을 덮쳐 열정적인 키스로 그녀를 침묵시켰다. “이젠 끝났소. 더 이상 떨어져 자는 일은 없을 거요. 그리고 더 이상 따로 떨어져 생활하는 일도. 당신은 또다시 내 아내가 되는 거요.”
♣오시니 형제 사로잡기. 잊을 수 없었던 그녀와의 재회! 잠시 동안 짧은 사랑을 나누고 헤어졌던 단테와 가브리엘. 그로부터 1년 후, 브라질의 목장 소유권을 놓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난다! 목장의 상속녀인 가브리엘에게서 소유권을 사들이려던 단테는 법률적인 절차 때문에 목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 그녀를 보자, 목적을 잊고 그녀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고 마는데…. 그녀에게 남아 있는 사랑의 흔적…. ▶책 속에서 “당신은 아직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잖소.” 가브리엘은 단테를 똑바로 쳐다보았지만 안색은 창백해져 있었다. “무슨 질문이요?” “가브리엘, 게임은 그만 해요. 그 아이, 내 아들이오?” 단테는 그녀를 향해 한 걸음 다가서며 그녀의 손목을 세게 잡았다. 그리고 가만히 그녀를 보았다. 그녀를 얼마나 아꼈던가. 그는 사실 그 마음이 너무 깊었다고 말하면서 그녀를 다시 끌어안고 싶었다. 가브리엘의 심장이 마구 뛰고 있었다. 뭘 원하는 거지? “그 아이는 내 아이예요. 그것만 알고 있으면 돼요! 이제 와서 뭘 부탁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그건 예전에도 마찬가지였어요, 단테! 당신 돈도 화려한 선물도 난 바라지 않았다고요!” 그녀가 쉰 목소리로 소리쳤다. “그럼 이걸 원했군.” 그가 낮게 속삭이며 그녀를 안고 고개를 숙여 거칠게 키스했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있을 때면 항상 느꼈던 욕망과 싸우기를 포기했다.
사막의 뜨거운 열정 금융 컨설턴트인 메건은 재정 고문의 자격으로 사막의 왕국인 슐리암을 방문한다. 하지만 보수적인 슐리암의 분위기로 인해 메건이 위험에 처하자, 슐리암의 왕인 카심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결혼을 제안하는데….
♣오시니 형제 사로잡기.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그녀의 눈빛. 팔코는 아버지로부터 스토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여배우 엘르 비셋을 보호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러나 평소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그는 부탁을 거절하려 하지만 섹시하면서도 순수한 사진 속 그녀의 모습에 끌리게 된다. 결국 엘르를 보호하기 위해 LA로 간 팔코. 하지만 쉽게 끝날 거라는 예상과 달리 그녀는 그의 도움을 완강히 거절하는데…. 아름다운 그녀를 지키는 흑기사… ▶ 책 속에서 “내가 싫은 거요? 아니면 남자가 다 싫은 거요?” 대답이 없자, 그녀를 빤히 바라보던 그는 대화의 본 목적을 상기했다. “아무튼, 당신은 여기 있으면 안 되오. 누군가 당신 집에 침입해서 메시지까지 남기고 간 상황이란 말이오.” 한층 다급해진 그의 목소리에 마침내 그녀의 불안이 폭발했다. “오, 제발요! 단순하고 아무 생각 없는 아이들 짓이라고요.” “아이들이 벽에 인형을 걸어 놓고 난도질을 한다고? 후… 모르겠소, 엘르?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잘 연결해 보시오.” 엘르는 고개를 저었다. “…서로 관련이 없는 것 같아요.” “아니, 충분히 관련 있소.”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녀가 애써 불안함을 감추며 눈을 돌리자 팔코는 그녀의 손을 당겨 품 안으로 끌어안았다. “내가 당신을 보호해 주겠소. 맹세하오.”
3개월 간의 계약 해운업계의 거물 드미트리오스와 능력있는 통역사 사만다. 결혼보다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두 사람에겐 결혼시키려는 주위 사람들의 친절이 달갑지 않지만,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그들 사이에는 불꽃이 튀고…. ▶ 책 속에서 「당신은 애인을 사귀어 본 적이 없나요?」 「아니, 그런 것은 아니오」그는 자신의 손에 닿은 그녀에게서 발산되는 긴장감을 느끼고 그녀의 믿음을 얻기 위해 손에 힘을 주었다.「하지만 그 여자들은 나와 함께 살지 않았다오. 나는 이 집에서 그들과 함께 잠에서 깨어나 아침식사를 한 적이 없소. 단 한번도 그런 것을 원하지 않았소」 「그런데 지금은 원한다는 말인가요?」샘의 목소리가 흔들렸다. 그의 말을 믿고 싶은 자신이 미웠다. 「그렇소. 난 그렇게 하고 싶소」
하나로 이어진 운명의 힘! 퀴다르 왕국의 계승자 닉은 침실에 들어서던 순간, 집안에서 몰래 사진을 찍고 있는 아만다를 발견한다. 그는 아만다가 돈을 목적으로 자신의 사생활을 캐내려 한다고 믿으면서도 그녀에게 자신의 정부가 되어달라고 제안하는데…. ▶ 책 속에서 「당신을 경멸해요」 「우리가 밤을 함께 보내는 문제에 있어서 당신이 반드시 나를 좋아할 필요는 없소」 「천만에요」 단순히 파티 참석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는 재빨리 대꾸했다. 「당신과 밤을 보낼 일은 절대 없을…」 그가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술을 가볍게 쓸었다. 그뿐이었다. 가볍게 스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녀는 숨을 거칠게 들이마셨고, 그것은 그녀의 생각이 거짓임을 증명해 주는 좋은 증거였다. 그녀는 그것을 알았고 그도 알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녀는 그를 증오했다.
편의상의 아내 자수성사해서 부와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누리던 게이지 배런. 어느 날 아내 나탈리가 떠나 버린다. 아버지의 텍사스 목장에서 날아온 초대장. 하지만 게이지에게는 에스파타 목장을 상속받느냐의 여부보다 나탈리를 되찾는 것이 더욱 중요했다. 며느리를 만나야겠다는 아버지의 요구에 게이지는 아내가 돌아올 거라는 말만 남기고…. 둘의 결혼은 아직 유지되고 있었지만 그것은 편의상에 불과했는데…. ▶ 책 속에서 나탈리는 작게 흐느끼며 그의 팔에 안겼다. 게이지는 그녀의 입술과 눈동자와 관자놀이에 입을 맞췄다.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이 나무토막이라도 부여잡는 심정이었다. 살짝 끌어안으며 그녀가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것만 같았다. 하지만 너무 세게 끌어안으면 완전히 부서져 버릴지도 모른다. 그 문제를 나탈 리가 해결해 주었다. 그녀는 신음하며 자신의 몸을 그에게로 들어올려 그의 머리를 꼭 끌어안고 거칠게 입맞춤을 했다. 「베이비」 게이지는 목메이듯 갈라진 목소리를 냈다. 그녀의 얼굴을 양손에 받친 그는 깊고도 격렬한 키스를 퍼부었다.「오 사랑스런 베이비」 나탈리의 손이 그의 재킷 속으로 들어왔다. 그의 심장 고동은 그녀와 마찬가지로 격렬하게 뛰었다. 「그래요」그녀가 말했다. 「아, 그래요. 제발…, 제발…」
당신이 그 아이의 엄마인가? 망나니처럼 살다가 죽은 동생이 남긴 빚을 처리 중인 알칸타르 왕국의 셰이크 카림. 조그만 유품이라도 찾기 위해 동생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머물던 라스베이거스의 아파트로 향한 그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아무도 없을 것이라 예상했던 아파트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자가 요리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더욱이 그를 경악에 빠뜨린 사실은 그녀가 동생과 똑같은 얼굴을 한 아기를 안고 있는 것이었는데…!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그녀의 용감한 거짓말! ▶ 책 속에서 “내가 아는 건.” 카림의 손이 갑자기 그녀의 팔을 잡자 레이첼은 숨을 헉 들이켰다. “그의 죽음에 당신이 눈 하나 깜박이지 않는다는 거요.” 순간 그녀의 눈이 불을 뿜었다. “내 집에서 나가요!” “지독하군. 당신에게 감정이라곤 없는 거요?” “당신 같은 사람이 잘도 그런 말을 하는군요!” 남자의 얼굴이 시뻘게졌다. 그는 욕을 중얼거렸고, 그의 손아귀 힘은 더 거세졌다. “이거 놔요!” “내 동생한테도 이렇게 대했나?” 분노로 가득 찬 목소리였다. “이렇게 그를 미치게 만든 건가?”
오시니 형제 사로잡기 자신만만한 공주님 사로잡기! 아버지를 대신해 사업상의 이유로 토스카나의 포도원을 살피러 간 니콜로는 자신을 마중 나온 포도원의 상속녀 알레시아의 오만한 눈빛에 불쾌함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자신을 아버지와 같은 마피아로 취급하며 무시까지 하자, 이에 화가 난 니콜로는 그곳에 머물며 알레시아를 혼쭐내 주기로 결심하는데…. 그녀의 오만한 눈빛 너머에는… <발췌문> “이틀이면 충분하겠죠?” 알레시아는 이를 꽉 문 채 말했다. “지금 뭐라고 했는지 다시 한 번 더 말해 주겠소?” 맙소사, 정말 밉살스러워! 저 가식적인 목소리와 격식 차리는 태도라니! “이틀의 기한을 드린다고요. 그 정도면 포도원과 양조장을 둘러보고 담당자들을 만나 보는 데 충분할 테니까요.” 원래 그가 계획했던 것도 이틀이었다. 하지만 이젠 계획이 달라졌다. “아니, 2주일이오. 결정을 내리려면 그 정도 시간은 필요할 것 같소. 그리고 그동안 당신도 계속 옆에 있어 줬으면 좋겠군.” 이처럼 갑작스럽게 계획을 바꾼 것은 이 여자에 대한 반발심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의견에 반박할 그녀를 침묵하게 할 유일한 방법을 동원하기로 했다. “미쳤어요? 내가 왜 2주일이나….” 결심을 마친 니콜로는 빠르게 몸을 기울여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붉은 장미처럼 뜨거운 사랑을 꿈꾸는 그녀 상사의 부적절한 접근을 거부한 다음날 바로 해고를 당하고 만 아덴. 당장 먹고살 걱정에 앞이 캄캄해진 그녀는 초조한 마음으로 일자리를 알아보던 중 로메로 가문에서 입주 간병인을 구한다는 소식을 접한다. 아덴은 자신이 그 일에 적합하다 느끼고 면접을 보기 위해 로메로가를 찾아가지만, 그곳의 젊은 주인 코노르는 차가운 눈동자를 빛내며 그녀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책 속에서 “이 집에서 뭘 하는 거요?” “나, 나는….” 아덴은 혀끝으로 입술을 축였다. “여기서 일해요.” 코르노는 등 뒤의 문을 쾅 닫더니 그녀 쪽으로 다가왔다. “젠장, 당신도 내 말뜻이 그게 아니라는 걸 잘 알잖소! 난 당신이 어떻게 삼촌의 호감을 얻어 여기에 들어왔는지 알고 싶단 말이오!” 아덴은 그를 노려보았다. “그건 질문이 아니라 비난이에요. 난 어디에도 숨어 들어온 적이 없어요. 당신의 삼촌인 펠릭스 로메로 씨가 말벗을 구하고 있다는 걸 알고 난….” “일확천금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거군. 노인에, 부자에, 고독하고 병든….” 잔인한 미소가 뒤틀린 그의 입술에 서렸다. “당신 같은 여자에겐 완벽한 먹잇감이지!” 아덴의 볼에 핏기가 올라왔다. “말도 안 돼요!” “아니, 내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걸 당신도 알고 있소.”
리는 사촌인 밸러리의 연인이었다. 영화배우를 꿈꾸는 아름다운 사촌 밸러리의 부탁으로 프랑스로 가게 된 불어 교사 대니얼은 여행 도중에 카레이서인 리 브래드포드를 만나 그의 매력에 마음이 흔들린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는 밸러리와 연인 사이가 아닌가. 그런데도 끈질기게 대니얼을 유혹하던 리가 어느 날 밤에 충돌사고를 당하고 휠체어에 묶이는 신세가 된다. 그러자 뜻밖에도 밸러리가 그런 리에게 등을 돌리고, 이에 대니얼은…. ▶ 책 속에서 「정식 인사를 하면 낫겠소, 니콜스 양?」 「당신은 지금 일이 퍽 재미있는 모양이지만 난 낯선 사람하고 길 떠나는 취미는 없어요」대니얼은 차게 쏘았다. 「물론이오. 함께 여행길 떠나려는 사람들이라면 서로의 이름 정도야 알아야지. 하지만 난 당신 이름을 이미 알고 있소. 당신도 똑같은 예우를 받을 권리가 있지」그리고 그는 허리를 굽혀 절하는 시늉을 했다. 「소인은 리 브래드포드라고 합니다.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십시오. 마드무아젤」 대니얼은 그의 태도가 뭔가 심상치 않았다. 「혹시…, 내가 알아야 할 이름인가요?」혹시 이 사람 배우가 아닐까? 하긴 배우해도 될 만큼 핸섬하긴 하다. 「미안해요, 하지만 난 당신 이름을 잘…」 「난 레이서요」 「경마 레이서란 말인가요, 설마! 기수들은 키가 작잖아요」 「차요. 카레이서」
올리비아 해리스는 벼랑 끝에 몰렸다. 그녀에게는 돈이 필요했다. 그것도 당장! 문제는 그녀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이, 절대 도움을 주지 않을 게 분명한 남자라는 것이다. 에드워드 아처는 자기 계부와 그녀 사이의 비밀을 캐내려고 했지만 그녀는 발설하지 않기로 굳게 결심한 후였다. 에드워드가 그녀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어오자 그녀는 불안에 싸일 수밖에 없었다. 마땅히 싫어해야 할 남자를 좋아하게 되다니…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지 않은가? 그녀는 이미 누명을 썼고, 에드워드는 엄정한 재판관 노릇을 수행하려 들었다. 그리고 올리비아가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오직 사랑뿐이었다! ▶ 책 속에서 「내가 어째서 다른 남자들이 샀던 여자를 원해야 하지?」 그 순간 어쩔 줄 모르던 올리비아는 돌파구를 찾았다. 「아마 당신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자신의 목소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날카로웠다. 그의 손에 잠시 힘이 들어갔다. 그러나 그는 이미 냉정을 회복하고 있었다. 「감히 내게 도전할 생각을 하다니, 올리비아」 그의 음성은 부드러웠다. 「난 물러서지 않을 거요!」
그는 소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자에 관한한 스테파노는 모든 걸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팰런은 아름답고 스스로의 힘으로 부를 쌓았으며 아무도 원하지 않는 듯 보였다. 스테파노는 그녀를 갖기로 결심하는데…. ▶ 책 속에서 「당신은 춤이 끝날 때까지 떠날 수 없소」 「알아요, 하지만 여기서…?」 「여기서. 바로 이곳에. 지금 당장」스테파노의 목소리는 명령의 의미를 담고 있었지만 곧 부드러워졌다. 그녀가 그를 거절할까? 거절한다면, 그는 신사적으로 팰런을 놓아줘야 할 것이다. 빌어먹을. 그는 신사적으로 굴어 재산을 쌓지 않았다. 그녀가 싫다고 말한다면, 그녀를 품에 끌어안고, 그녀의 부드러운 몸을 자신의 몸에 밀착시키고 두 손으로 그녀를 애무할 것이다, 그녀가 한숨을 내쉬며 춤을 추겠다고 말할 때까지, 그와 사랑을 나누겠다고 말할 때까지…. 「네」팰런은 속삭이고 그의 품속으로 뛰어들었다.
인생을 건 도박… 캐시에게 키스한 순간, 그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계획 없이는 사고조차 치지 않던 케어는 잘나가던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사장을 그만두고 뉴욕 유명 호텔의 제안도 거부한 채 작은 레스토랑을 사들인다. 눈에 보이지 않는 건 믿지 않는 그였지만, 정말 운명이 시작된 걸까? ▶ 책 속에서 「당신에게 뭐가 필요한지 알고 있소, 버크 양?」 그녀의 입술이 네바다 사막만큼 건조했다.「당신은요?」 「알지」그의 목소리는 거칠었다. 그녀는 심장이 가슴을 뚫고 나올 것 같았다. 「당신은 연습이 필요해, 그리고 내가 기꺼이 연습상대가 돼주겠소」 「케어…」 그의 이름이 속삭임처럼 흘러나왔다. 「언제 끝나지?」 그녀는 눈을 깜빡였다.「네시요, 하지만 왜…」 「좋아」그가 몸을 돌렸다.「다섯시 반에 나갈 준비를 하도록 해요」
※ 책 소개 얼마의 몸값이라도 아깝지 않은 남자! 아름다운 금발의 알렉산드라는 자선경매에서 트래비스를 2만 달러에 산다. 그는 핸섬하고 성공한 변호사이며 거대한 목장의 상속자이다. 하지만 그녀는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트래비스는 그녀를 찾아가 자신의 몸값을 보여 주겠다고 결심하는데…. ※ 책 속에서 「여기서는 안 되오!」 「물론이죠」그녀가 뒤로 물러섰다.「미안해요, 트래비스. 당신 말이 맞아요. 어떻게 이런 곳에서…」 그는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입맞춤을 계속했다.「날 원한 것에 대해 미안해하지 말아요. 당신이 느끼는 그대로 나 역시 느낀다는 거 모르겠소? 오늘 밤에 저 호텔에 머무릅시다. 방을 잡아 두었소. 나와 함께 가겠소? 가서 처음인 것처럼 당신과 사랑을 나누게 해줘요!」 트래비스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녀에게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녀가 욕망에 눈이 멀어 그에게 오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오늘 밤, 그는 그녀를 유혹하고 싶었다. 오늘 이후로 그녀가 기억하는 남자는 자신이기를 바라면서. 「알렉스」그는 그녀의 입술을 엄지손가락으로 문질렀다.「당신과 사랑을 나누고 싶소. 당신이 원하는 걸 말해요」 그녀의 대답은 부드러운 항복의 입맞춤이었다.
한때 사라는 많은 걸 꿈꿨었다! 좀더 흥미있는 일을 하는 것, 그 소도시를 떠나는 것, 그리고 그녀의 숨겨진 정열을 알아 주는 남자를 만나는 것, 그것이 바로 그녀의 꿈이었다. 하지만 사라는 어느 조그만 마을에서 경찰서장의 비서가 됨으로써 그 꿈들을 묻어 버리고 만다. 그때 피터 색슨이 나타나 그녀의 인생에 회오리바람을 일으킨다. 그는 갱생한 보석 절도범으로서 사이몬의 보석을 지켜 주는 일을 맡지만 서장은 그를 신뢰하지 않고 사라에게 그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 책 속에서 「마음을 훔친 도둑…. 신문에선 당신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어요」 사라는 색슨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당신이… 당신이 여자들로부터 보석을 훔쳤다고 했는데, 그 여자들은…」 「미스 미첼, 그건 소문에 불과하오」그는 입가에 매력적인 미소를 떠올렸다. 「내 말을 믿어요. 난 기꺼이 주지 않는 여자에게선 절대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소」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사라의 심장이 거칠게 뛰기 시작했다. 과장된 신문의 제목들, 그리고 부유하고 권력있는 가문에서 태어난 피터 색슨에 관한 온갖 소문들이 그녀의 머리를 어지럽혔다. 「미스 미첼, 내가 당신의 것을 훔쳐갈까 봐 걱정이 되오? 보석이나 아니면…」그의 눈동자가 천천히 화장을 하지 않은 그녀의 입술과 커다란 스웨터 밑에서 두근대는 가슴에 머물렀다. 「아니면 다른 걸 훔쳐갈까 봐 걱정이 되오?」그의 낮은 음성에 사라는 그만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사라, 그거 정말 재미있겠소」
난 유물을 훔치러 온 도둑이 아니라고요! 시에나는 블랙울프 캐년에서 고고학 탐사를 하던 도중에 갑자기 친 에메랄드빛 번개를 맞고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 보니 자신의 동료가 아니라 전사의 분장을 한 강인한 매력의 남자가 보여 어리둥절해진 그녀. 하지만 남자는 간신히 정신을 차린 그녀를 다짜고짜 유물 도둑으로 몰아가고, 시에나는 그의 말에 발끈하는데…. 강인하고 고독한 전사에게 빠진 그녀… ▶책 속에서 “여기라니, 어디 말이죠?” “기억상실증인 척해 봐야 소용없소. 질문을 피하지 마시오. 여긴 어떻게 왔소?” “여기가 어딘데요?” “내 땅이오.” “블랙울프 계곡 말인가요? 그럴 리 없어요.” “믿어요, 아가씨. 정말 내 땅이라니까. 여긴 나무 한 그루, 돌덩이 하나까지 내 것이오.” “그럴 리 없어요.” 그녀가 고집스럽게 되뇌었다. 제스는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 내 땅이란 것을 모른 척해서 궁지를 모면할 셈인가 보군.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 여자가 온전한지 확인하는 것이다. 도둑이건 아니건 이 여자가 이대로 죽는다면 그의 양심이 감당하지 못할 테니까. 일단 두 사람 모두 무사하게 땅으로 내려가야 했다. 이 여자를 내 몸에 묶을 정도면… 그렇게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좋아. 허리띠를 푸르시오.” 시에나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뭐라고요?”
죽은 의붓동생의 아이를 기르며 살아가던 레이첼 앞에 냉혈한으로 이름난 데이비드가 나타난다. 자신이 아이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말하는 그의 눈동자는 소문대로 매서웠지만…. ▶ 책 속에서 「당신 동생은 당신에게 거짓말을 했소」 「그렇지 않아요, 그 애는…」 「아니, 그렇소. 틀림없이 모두가 거짓말일 거요」 레이첼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전 모르겠어요. 뭐가 뭔지…」 「아니, 알 수 있소. 이거면 알 수 있지」데이비드는 순식간에 두 손을 그녀의 허리에 감고 힘껏 끌어안으며 입술을 포개왔다. 그녀는 밀쳐내려고 버둥거렸으나 그의 욕망에 휩쓸려 기운을 쓸 수 없었다. 그의 입술에 힘이 더해지며 뜨겁게 타오르는데 갑자기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방 안 공기를 갈라놓았다. 레이첼은 흠칫 놀라며 그의 손을 풀었다. 「저게 무슨 소리죠?」겁먹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는 나직하게 웃고 있었다.「내 매로군. 우리가 하는 짓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걸 거요」
* 본 도서는 2006년 출간된 동명 도서의 개정판입니다. * 키워드 : 현대물, 서양풍, 외국인,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철벽녀, 까칠녀 열정의 붉은빛… 그의 사랑이었다! 슬레이드는 페루의 허름한 호텔 바에서 난처한 상황에 처한 브리오니와 우연히 마주친다. 그에 그녀를 도와주려 주변의 추근거리는 남자들을 따돌리려는 목적으로 충동적인 키스를 해 버린 슬레이드. 그렇게 그는 뜻하지 않은 강렬한 열정에 휩싸이지만, 어느새 브리오니는 그에게 총을 겨누어 왔다. 그리고 슬레이드는 그녀가 잉카의 전설적인 에메랄드 ‘신의 눈동자’를 찾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 혼자 남고 싶지 않아요
섹시한 왕자 VS 말괄량이 카우걸 루카스는 조부가 자신을 처녀 행세를 하는 가난뱅이 알리사와 강제로 결혼을 시키려는 사실을 알고 격노한다. 하물며 이 강렬한 끌림의 정체는? 이렇게 열정적인 키스를 하는 불 같은 여자가 처녀라니! 알리사가 요염한 정부는 될지언정 순결한 신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결혼을 취소하기 위해 그녀를 반강제로 스페인에 데려가는데…. 거침없이 타오르는 정열과 순수의 하모니! ▶ 책 속에서 “내 반응을 바라던 거 아니오?” 루카스는 그녀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나지막하게 말했다. “순진한 척하더니 이젠 화를 내는군.” “나쁜 자식.” 그녀는 잇새로 욕설을 퍼부었다. 루카스는 싱긋 웃고 그녀를 더욱 끌어당겼다. “너무 그러지 마시오. 내가 똑똑하다고 해서 당신이 매력이 없다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난 바보가 아니오. 돈으로 여잘 사지도 않고.” “당신은 돈과 이름이 없으면 여자가 다 도망갈 만큼 끔찍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이 맞았네요.”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다 그가 손에 힘을 주자 다시 헉 하고 숨을 죽였다. “그렇게 끔찍해서 처음으로 키스하는 것처럼 내게 키스했소? 평생 내 키스를 기다려 온 사람처럼? 아니면 연기력이 훌륭한 거요? 다시 한 번 시험해 볼까?”
※ 작품 소개 사랑의 열정은 반역을 낳고… 몬테카를로 카드내기에 부상으로 걸린 프란체스카. 오늘밤만은 맥스 도넬리의 전리품. 무조건적이어야만 하는 오빠에 대한 헌신. 미친 짓임을 알면서도 그저 참고 마는 프란체스카인데…. 오빠의 숙명적 라이벌, 맥스에게 유괴를 당하다니! 그런데도 맥스의 강렬한 매력에 프란체스카는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과연 맥스는 그녀에게 반역이란 멍에를 씌우고 말런지…. ▶ 책 속에서 「이건 미친 짓이에요」프란체스카가 말했다. 맥시밀리언의 입술이 그녀의 목덜미를 눌렀다.「당신은 어젯밤 내가 사랑해주기를 원했고, 그 때문에 두려웠던 거야」 「웃기지 말아요. 난 절대로…」 「어젯밤 난 당신에게 한 가지 질문을 했소, 프란체스카. 그리고 당신은 대답을 했고. 기억할 수 있겠소?」 프란체스카는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아뇨, 나… 난 기억나지 않아요」 그의 입가에 야릇한 미소가 감돌았다.「그렇다면 내가 당신의 기억을 되살려 줘야겠군」
※ 책 소개 출생의 비밀을 찾아서… 아기 때 버려진 성공한 사업가 타일러 킨케이드는 출생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텍사스의 에스파다 목장으로 향한다. 그는 청바지를 입고 말냄새를 풍기는 목장주인의 의붓딸 캐트린에게 강한 매려을 느끼는데…. ※ 책 속에서 조나스 베론은 이제 곧 여든다섯 번째 생일을 맞는다. 사십 여 년 동안 텍사스 고지에 펼쳐진 광활한 땅, 에스파다를 다스려 온 그가 이제 상속자를 지명하려 한다. 조나스에겐 남자답고 잘생겼으며 사업도 성공해 혼자 힘으로 각자의 왕국을 건설한 세 아들, 케이스, 트레비스, 슬레이드가 있다. 하지만 그들은 에스파다를 물려받으려 하지 않는다. 아름답고 활달한 의붓딸 캐트린은 조나스만큼이나 이 땅을 사랑하지만 그녀에겐 베론의 피가 흐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누가 베론의 유산을 물려받을 것인가?
사랑하게 되었어! 친구의 딸을 보호하기 위해 오코넬 가의 막내 브리아나는 연방 검사 지아니와 계약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시실리아 섬에서의 한 달은 브리아나와 지아니 모두에게 새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 책 속에서 「이거 놔요!」 브리아나는 성난 눈초리로 지아니를 노려보며 그의 손길을 피했다.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 했어야 했던 일이지」 그는 대답하고 그녀를 와락 끌어당겨 입을 맞추었다. 브리아나는 비명을 질렀지만 그의 입술은 완강했다. 주먹으로 그의 어깨를 때리며 얼굴을 비틀어 떼려 했지만, 지아니는 그녀의 얼굴을 돌려 각도를 맞춘 다음 다시 입을 맞추었다. 「나쁜 자식! 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하지만 그녀의 말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그가 다시 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그녀의 향기에 지아니는 이성을 잃었다. 브리아나를 승강기 벽에 밀어붙여 부드러운 젖가슴을 어루만진 그는 자신의 하반신이 단단해진 것을 느꼈다. 「오오…」 브리아나가 속삭였다. 「제발… 멈추지 말아요」 * 이 소설은 〈T-36 키스로 시작된 운명〉〈U-8 위험한 캣워크〉〈U-64 사랑이 남긴 향기〉〈U-120 모래성의 신부〉〈V-31 사랑을 걸어요〉과 시리즈입니다.
대체 어떤 게 당신의 진짜 모습이지? 러시아 사업가와의 거래를 위해 급히 통역할 사람을 고용한 루카스. 약속 시간을 앞두고 호텔 로비에서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통역사를 기다리던 그는,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호텔 입구 쪽에 시선을 고정하고 말았다. 타이트한 미니 드레스에 고양이 같은 매혹적인 눈동자.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며 그는 슬며시 떠오르는 자극적인 상상에 참을 수 없는 강한 욕구를 느꼈다. 하지만 지나치게 화려한 외모의 그녀를 콜걸이라 단정한 루카스는 그녀가 말을 걸어 오자 한겨울 서릿발처럼 차갑게 대응하는데…. 난 몸을 파는 여자가 아니라고요! ▶ 책 속에서 “이리 와요.” 루카스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캐롤라인은 망설임 없이 곧장 그의 품에 안겼다. “입을 벌려 주시오, 당신을 맛볼 수 있도록.” 주문과도 같은 그의 말에 캐롤라인은 마주 닿은 입술을 벌렸다. “오늘 밤 내내 이러고 싶었소. 당신을 품에 안고 키스를 나누면서.” 물론 그녀도 원하던 일이었다. 하지만…. “맙소사, 당신은 정말 아름다워.” “안 돼요, 루카스….” “내가 그만두기를 바라오?” 루카스는 캐롤라인의 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몸을 살짝 뒤로 뺐다. “원하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말해 주시오.”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오, 멈추지 말아요. 부디….” 루카스는 다시 캐롤라인에게 키스했고, 세상이 아득해졌다.
인생을 건 도박… 캐시에게 키스한 순간, 그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계획 없이는 사고조차 치지 않던 케어는 잘나가던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사장을 그만두고 뉴욕 유명 호텔의 제안도 거부한 채 작은 레스토랑을 사들인다. 눈에 보이지 않는 건 믿지 않는 그였지만, 정말 운명이 시작된 걸까?
※ 책 소개 잡지사 여기자 미건은 비밀에 가려진 인기배우 캠 포터에 대한 폭로기사를 쓰기 위해 그의 은신처를 찾아 멕시코의 시에라 마드레로 간다. 교묘한 방법으로나마 불청객으로 간신히 그의 산장에 머물게 된 그녀는 뜻밖에도 캠의 성실성에 호감을 갖게 되고, 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의 사생활을 지켜 주기 위해 기사쓰기를 단념한다. 그러나…. ※ 책 속에서 「설사 이혼했다 해도 샐리의 죽음을 막을 순 없었을 거예요」 「그 저주받을 기자놈들의 펜 끝에서 흘러나온 독으로부터 아내를 지켜 줄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캄은 긴 한숨을 내쉬며 눈을 지긋이 감았다.「내가 쓸데없는 얘기를 지껄였군…. 이 순간까지 샐리의 죽음에 관해선 입밖에 낸 적이 없는데…」 「말해 주셔서 고마워요, 캄. 털어놓고 얘기하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질 수도 있어요」 「그럴지도 모르지. 왠지 우리가 처음 만난 사람 같지가 않아서 이런 이야기까지 하게 된 모양이야, 미건」 당장 어둠 속으로 내달려 캄의 앞에서 자취를 감추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며 미건은 속삭였다.「멋진 저녁을 함께 보내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