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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 “오늘은 도저히 내가 참을 수가 없어서.” 의미를 알 수 없는 그의 말이 단순한 소리가 되어 귓바퀴를 돌아 나갔다. 서경의 시선이 민준의 입에서 눈으로 향했다. 붉게 충혈된 남자의 눈 안에 굳어버린 자신이 들어있었다. 남자는 엄지손가락으로 자신의 입술을 천천히 쓱 훔쳤다. “생각보다 나쁘진 않네.” 제 입술을 강제로 훔쳤던 VIP 병동의 환자였던 그 남자를 동생의 빚 때문에 찾아간 곳에서 채권자로 다시 만나게 된다. “당신이…… 여기 왜…….”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인데. 난 의사를 회사로 부른 적은 없거든.” 그랬다. 그는 자신의 환자였고 병원에서 제게 강제로 키스를 퍼부었던 사람. 심지어 서경이 따귀까지 때렸던 남자가 지금 눈앞에 있었다. “내가 제안 하나 할까?” 민준은 자신의 책상으로 걸어가 의자에 털썩 앉았다. 서경은 그의 행동을 그저 지켜볼 뿐이었다. “이서경에게 절대 불리하지 않을 조건의 계약. 어때? 할 의향 있나?” “계약이요?” 그의 입가에 느른한 웃음이 번졌다. “연애하자, 나랑.”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70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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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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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해요. 이제 제발 그만해.” “뭘 그만해. 왜 그만해.” 선아는 그에게 묻고 싶은 말이 생겼다. “당신, 날 사랑해요?” “…….” 그의 팔을 조금 헐겁게 만든 뒤, 천천히 뒤돌아선 그녀가 그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아니, 그거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좋아하는 마음이라도 있어요?” 시리도록 까만 눈동자로 저를 바라보기만 할 뿐, 그는 대답이 없었다. 길어진 침묵에 그녀는 고개를 떨구며 피식, 힘없이 웃었다. 고개가 가로저어졌다.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것인가. 스스로도 기가 찼다. “꼭 그런 걸 해야 해?” 뻔뻔한 의문에 허탈해진 선아가 코웃음을 쳤다. “나쁜 새끼.” 달아나려는 윤선아를 더 미치도록 붙잡고 싶어졌다. 안고 싶어졌다. 그녀의 마음이 이미 멀어져가고 있다는 걸 모른 채로. 쇼윈도 부부, 아내 윤선아의 외도를 조건으로 한 결혼 그리고 이혼. 사랑하게 되는 자가 약자가 되는 이 결혼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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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마음에 어느새 스며든 절친의 오빠, 서현우. 그를 선망하며 의사가 된 소리는 신경외과 교수가 된 현우와 한 병원에서 일할 날을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백혈병일지도 모른다는 결과에 큰 충격에 빠진다. 취한 그녀는 첫사랑 현우에게 충동적으로 키스를 해 버리고 마는데……. 다음날 병원으로부터 진단이 착오라는 연락을 받고, 사과하는 소리에게 그는 돌연 결혼을 제안한다. 까칠한 현우가 좋으면서도 어려운 소리와 물에 내놓은 아이 같은 소리가 유독 신경 쓰이는 현우. 결혼 먼저 하게 된 두 사람, 정말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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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비리를 내부 고발한 이유로 사내 왕따가 된 아진은 새로 온 팀장을 만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애써 변명하고 포장할 필요 없습니다. 이미 당신은 나한테 찍혔으니까.” 따돌림도 서러운데, 노골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하는 남자. 사표를 내도 갈 곳이 없는 아진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저를 찍었다던 팀장이 돌연 연애를 하잔다. “절대 안 됩니다. 그 말씀 취소해 주십시오.” “날 까는 이유, 보고서로 만들어 제출해요. 오늘까지.” “네?” “보고서 내기 전에 퇴근은 불가합니다.” 그렇게 상사의 신종 고문이 시작되고. “결재 못 받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죠?” “어, 어떻게 되는데요?” “뭘 어떻게 해. 뺑이 치는 거지. 마음에 들 때까지.” 저와 연애할 수 없는 보고서를 받아 본 강재는 그녀에게 유리한 조건의 계약 연애를 제안하는데……. “나 오늘 여기서 자고 가도 됩니까? 자지 말고, 밤새워 놀아도 좋고.” 졸지에 ‘갑’이 된 아진, 과연 이 연애 잘할 수 있을까? #현대물 #오피스로맨스 #계약연애 #사내연애 #운명적사랑 #재회물 #직진남 #능력남 #계략남 #상처녀 #순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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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란

사랑을 위해 자신을 버린 남자... 순정이 착각이었음을 알아버린 여자... 그 둘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넌 버려졌던 둥지에서 탈출한 기괴한 뻐꾸기다. 제 어미를 앞에 두고도 당신이 버렸던 뻐꾸기가 돌아왔다고, 말하지도 못한다. 억울하다고 울지도 못한다. 그런 머저리 같은 뻐꾸기가 바로 너다. 존재를 스스로 부정할수록 확인받고 싶은 모순된 욕망이 들끓었다. 그럴수록 너를 애타게 바라보는 서희의 눈을 갈망했다. “서희야. 하… 한서희.” “사랑해, 우현 씨.” “사랑한다고만 다시 말해봐. 어?” 거칠게 서희의 블라우스를 풀어헤쳤다. 봉긋하게 올라온 하얗고 탐스러운 가슴이 시야를 가득 메웠다. 서희의 숨소리,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가 너의 고막을 뚫고 들어왔다. 서희도 너로 인해 가슴이 뛰고 있어. 숨 가빠할 정도로 흥분하고 힘겨워하는 비음이, 심장의 고동 소리가, 혈액을 타고 흐르는 끈적한 욕망의 소리가 다 너 때문이라고. 이것은 착각이 아닐 거야. 서희는 너를… 너를……. 스스로가 측은했다. 아무리 부정해도 넌 그런 불쌍한 존재였다. ※본 소설에 나오는 의학 관련 의료 상황 및 내용은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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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버린 계약

“내가 좀 난잡해지고 싶어서 상대를 고르는 중인데.” 이현의 가슴이 눈에 띄게 들썩거렸다. “굳이 먼 데서 찾을 필요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 줄곧 내리깔았던 눈을 들어 올린 이현은 도건의 말에 홀린 듯 앞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 집에 입주 가정부로 들어간 순간부터 품은 욕망이었을지도 몰랐다. “떨지 말고, 잡아. 어디든 잡고 버텨 봐.” 거침없이 잇새로 파고든 그의 숨이 달았다. *** 아이를 살리기 위한 계약은, 어느새 욕망으로 젖어버렸다. 이현이 의도적으로 도건에게 접근해 함께 몸만 나눈 지도 벌써 오래. 그녀는 이제 정말로 커져 버린 마음을 전부 뒤로해야 했다. 그를 다른 여자와 이어주어야 했으니까. “상무님이 그 여자분과 결혼하시면 좋겠어요.” 낮게 실소한 그가 그녀의 턱을 당겨 시선을 맞췄다. “우리 관계는 내가 끝내야 끝나는 거라고 하지 않았나.” “……상무님.” “날 봐야지. 이현아.” 그의 손길이 그녀를 아프게 헤집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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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 드는 하루

* 본 소설은 다소 강압적,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증오해야만 살 수 있었던 남자, 그런 증오로 구원을 받게 된 여자, 끝과 끝에 서 있는 두 사람의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나만 묻자, 이하루. 너도 원하는지.” 내 몸을 너도 원하는지. 아니면 내 마음을 원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그 모두를 원하는지. 궁금했고, 하루의 입으로 듣고 싶었다. 하지만. “저는…… 그럴 자격이 없어요. 단지, 대표님이 즐거우시다면 저도 즐거울 수 있어요. 진심으로요.” 원한다. 간단한 그 한 마디면 되었다. 끝내 속이 뒤틀렸다. “내가 즐거우면 너도 즐겁다?” 강준이 하루를 갑자기 뒤돌려 세웠다. “그래, 과연 네가.” 그녀의 치골쯤에 어설프게 걸쳐져 있던 바지와 속옷을 한 번에 벗겨 내렸다. 무얼 하려는지 대강 짐작한 하루가 빈 벽을 잡았다. “어디 이래도 즐거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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