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소설 중 상위 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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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그리 복수하고 싶다면 앞으로 계집이 아닌 사내로 행동하면서 너의 가치를 증명해 보든지.” 양아버지의 강요로 인해 여인의 몸으로 사내의 차림을 하게 된 희우. 가족의 오랜 방치 속에서 무너져 가던 마음은 처음으로 만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존재, 월령국의 세자 채율을 만나 보듬어진다. “저하, 아주 오래전 소인이 목숨을 바쳐서라도 저하를 지키겠다는 말 기억하십니까?” “그래. 기억하지.” “저하가 아니었으면 소인은 모든 것을 놓아 버렸을 거란 말도 기억하십니까?” “그래.” “소인에게 세자 저하는 전부이옵니다.” 맹목적 충성 혹은 각인. 채율은 그 속 깊은 감정마저 갖고 싶어졌다. “네 양아비에게서 받지 못한 애정을 내게서 충족하고 있는데 그것을 잃을까 봐 너는 두려운 것이야.” “…….” “그러니 직접적으로 말할 수밖에. 희우야, 나 너한테 발정 중이다.”
#판타지물 #오해/착각 #왕족/귀족 #원나잇 #코믹/개그물 #허당공 #능글공 #초딩공 #집착공 #절륜공 #잔망수 #허당수 #얀데레수 #얼빠수 '병맛' 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3개의 초단편 BL 모음. 첫 번째 이야기는, 오만하지만 잘생긴 기사가 거대한 성에서 홀로 사는 야수를 찾아오는 것에서 시작한다. 남자들을 잡아다가 '나쁜 짓' 을 한다는 야수이지만, 기사는 그를 붙잡아 제대로 길들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여장남자 왕에게 털이 자라나는 희귀병에 걸리면서 그 치료법을 찾아 세상을 떠돌다가 진정한 사랑과 만난다는 것. 세 번째 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주인공이 운명처럼 조직폭력배를 만나게 된 이야기. 기기괴괴 엉뚱 발랄 유쾌 상큼 미친 정신놓은 BL 3개가 합체된 컬렉션. 이 병맛 이야기들 때문에 배꼽이 빠진다면 병을 핥아서 치료하면 된다. 특히 100년 묵은 소주병을 추천.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 가스라이팅 강압적 관계 등 트리거를 유발할 요소가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율아.” 다정하게 나를 부른 한유형이 등 뒤에서 껴안아 왔다. 지독한 페로몬에 그를 밀어낼 수 없었다. “율아. 뭐가 이상한지 말해 줘야지 내가 도와주지.” 나는 무너져 내렸고. “…도와줘.” 그에게 간청했다. “어리광은. 도와주면 혼자서 할 수 있겠어?”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내가 침대를 짚는 것보다 한유형이 내 위에 올라타는 게 더 빨랐다. 무서웠지만 입이 얼어붙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한유한은 죽었어.” 나 때문에 한유형이 괴로워해서. 그리고 또…. “최 율. 내가 누구야?” “…한유형.” 자신이 누구인지 인지시켜 주려는 듯 얼굴 위를 배회하게 하는 그의 손짓이 슬퍼서.
마지막 행복이었던 아이가 죽은 날 이리스는 절망이 가득한 구렁텅이로 추락하는 감각을 느꼈다. 그녀는 끝없는 공허에 갇혔고 이윽고 자신을 잃었다. 목적없는 발길이 우연히 모든 것이 시작된 공작가로 이끌지 않았다면 이리스가 이렇게 정신이 맑은 기분을 느끼는 일은 결코 없었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발길은 저택으로 이끌었고 과거의 위용이 조금도 사라지지 않은 저택을 올려보며 이리스는 달그락거리는 강보를 꽉 끌어 안았다. 모든 것이 시작된, 하지만 절망으로 가는 시발점이었던 저택을 앞에 두고 그녀는 지리멸렬하던 삶을 끝내자는 목표로 저택의 육중한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그녀를 반겨준 것은 눈이 시리도록 빛나는 샹들리에였다. 산란하는 빛이 쏟아지는 순간 그녀는 눈을 가렸다. “이리스. 꼴이 그게 뭐야, 미친여자 같잖아.” 하나, 눈을 제대로 뜰 수 없는 찬란한 빛에 압도당하는 것은 목소리가 들려오기 전까지만이었다. 키토르 라흐,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남자가 눈앞에 서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