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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육체, 타고난 괴력을 지닌 고아 소년, 경천. 바라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저 행복하게 사는 것뿐. 그러나 흑호방의 마수가 그에게 다가오는데……. “그렇다면 나 역시 짓밟아주지.” 역경 따위, 길이 막혔다면 모조리 부숴버린다. 천하장사 경천, 세상을 발아래 둘 그의 행보가 시작된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50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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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무협 소설 중 상위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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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9,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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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8.69

📊 플랫폼 별 순위

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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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작가의 다른 작품19

thumnail

불가항력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할게요.” “후회할 텐데.” 욕망 따위는 언제든지 무시할 수 있다고 자만했던 그에게 건드리고, 울려 보고, 무너뜨리고 싶은 상대가 생겼다. “일주일에 두 번. 잠이나 잡시다.” 이성적일 수 없게 만드는 여자는 취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애정 없는 행위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건 그였고, 사랑에 빠진 건 불가항력이었다.

thumnail

영웅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편의점 알바생, 쇠수저도 못 물고 태어난 흙수저 신세. 그런 내가 무협드라마 의 인물이 되었다. 단, 쩌리 조연이라는 게 문제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죽는 장면으로 들어왔다는 것! "젠장, 왜 하필 여기야?!" 새로운 인생의 1막. 주인공으로의 도약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thumnail

신마귀환

신마 진무량, 원수의 후손으로 환생하다! 신교의 교주, 신마 진무량은 절대검신 독고황에게 패배한 뒤 눈을 감는다. 그런데 눈을 떠 보니 그의 후손으로 환생하고 말았다. 게다가 무공을 익힐 수 없는 몸을 가진 애송이 녀석, 용무린으로! ‘나는 걸어온 싸움 앞에 절대로 꼬리를 말지 않는다. 그렇게 살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통쾌하게 죽으리라! 나는 신마다!’ 과연 그는 절대 무공의 경지에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인가. 귀환한 신마의 통쾌한 행보. 그의 발걸음에 온 무림이 진동하다!

thumnail

그대 마음 한 스푼

14년 만에 우연히 마주친 동창. 재벌에 외모까지 두루 갖춰 더는 접점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김재현을 대기업 비서 채용 면접장에서 면접관과 취준생으로 다시 만났다! “앞으로 네가 모시게 될 상사한테 말 놓으면 안 되지. 존대해, 하연주.” “진짜 고맙습니다, 동창님. 깍듯이 모실게요.” 동창은 다시 만나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우연을 생산해 내더니 급격히 그녀의 주변을 장악하더니 급기야 돌직구를 날린다. “친구보다는 연애 상대였으면 좋겠어. 삽질 그만하고 연애해, 나랑.” “재벌이랑은 이제 연애 그런 거 안 해!” ‘존잘씨’라 불리는 극악까칠 전무이사 김재현과 재벌이라면 학을 떼고 보는 신입 비서 하연주의 숨길 것 없는 동갑내기 로맨스!

thumnail

아주 작은 방울

[단독선공개] 테드 잡지사 편집팀 인턴 유지유. 잡지 마감을 앞둔 어느 날, 메인 기사가 펑크 난다. 그리고 마녀로 통하는 편집장님으로부터 특명이 떨어지는데. 그건 바로 극비로 귀국하는 포토그래퍼 제이크(JAKE) 인터뷰! 그러나 공항에서 마주친 제이크는 내가 아는……. “도형 오빠?” “너는 내가 마녀에게 잡아먹히게 생겼는데 가만있냐.” 특유의 중저음과 익숙한 머스크향. 그런데 전과 달리 그가 어색하기만 한데. 그가 말을 걸면, 그의 손길이 닿으면 왠지 모르게 발끝이 간지럽다. 그가 손가락을 까닥이며 얼른 안기지 않고 뭐 하냐며 가볍게 웃는 순간, 더 이상 그는 오빠 친구가 아니었다. “너 말할 때 되게 귀여워.” “……어음. 나 뭐라고 대답해야 해?” “너무 예뻐서 입 맞추고 싶어.” 위험한 남자 서도형과 오직 그만의 방울이 유지유의 달콤한 연애. #짝사랑물 #갑을관계 #재회물 #첫사랑 #나이차이 #다정남 #순정남 #짝사랑남 #계략남 #오래된마음 #애교녀 #보호본능 #순수녀 #쾌활발랄녀

thumnail

자고 일어났더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섹시한 톱배우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인 김재훈. 그는 진주의 14년지기 친구였다. “김, 김, 김재훈…… 우리 설마…… 그럴 리가.” 자고 일어났더니 제 옆에 웬 남정네가 누워 있다. 이불로 하반신을 가리고 상반신 근육을 드러낸 바로 김재훈! 혼란스러운 진주에게 그는 성큼 다가선다. “나는 홍진주인 거 알고 안았어.” “…….” “좋아해. 홍진주. 그러니까 이 상황 피하지 마.” 더는 견딜 수 없이 몸이 단 그의 절절한 구애. “나랑 만나 보자. 내가 잘할게.” 오랫동안 친구의 길을 벗어난 적 없던 두 사람! 자고 일어났더니, 친구에서 연인이 되어 버렸다!

thumnail

거부할 수 없는

그와 그녀는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고 지구 반대편 거리만큼 멀었다. “제가 왜 좋으세요?” “예뻐서요.” 연애할 시간도 여유도 없는 여자, 지서현. 그런 그녀의 세상이 되어 주고 싶은 남자, 권정후. “이 정도 거리에서는 상무님 참 좋은 사람이에요. 계속 알고 지내고 싶을 만큼. 그런데 여기서 더 다가오시면, 그때는 상무님 나쁜 사람인 거예요. 저는 그 마음, 못 받아요.” “서현 씨는 나를 잡는 게 이득일 거예요.” “재미없을 거예요. 저랑 하는 게 무엇이든지.” 처음엔 그녀의 세상이 궁금했고, 더 좋은 세상을 안겨 주고 싶어졌고, 그녀의 세상이 되고 싶어졌다. “날 이용해서 서현 씨가 갈 수 있는 최고의 자리로 갔으면 해요.” “…….” “이 연애로 서현 씨 절대 손해 보게 안 할 테니까.” 그저, 너는 감당하기만 하면 돼. -본문 발췌- “누가 너랑 잔대?” 그녀를 존중하던 그의 미간에 실금이 그어졌다. 모든 감정을 숨길 수 있다고 자신했는데, 목소리엔 날이 서 있었다. 그의 조심스러운 마음이 그녀에게는 고작 그따위로 전해졌다니. “그럼, 우리 안 자요?” 연애를 하면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도 그녀를 계속 아껴 주진 못할 테니까.

thumnail

다 줄게요

"나 알죠?" HJ그룹 한태형 상무 예의 바른 미소가 걷힌 얼굴엔 냉정하고 잔혹한 기운이 풍겼다. “지금 오해를…… 하시는 것 같아요.” “그쪽을 볼 때마다 내가, 정상은 아니지.” 거슬려. 씹어뱉듯 나온 뒷말에 세희가 잠시 움찔했다. 남자는 말을 멈추고 한숨을 뱉었다. “특히 그 발목 말이에요.” 남자의 시선이 그녀의 다리를 훑고 내려가 발목에서 멈췄다. “꺾어 버리고 싶게 생겼어요.” 재미있다는 얼굴을 무너뜨려 보고 싶었다. 그런데 이런 남자는 함부로 건들면 안 된다는 걸 본능이 말하고 있었다. “저는 미지의 영역은 두렵고, 정복 당하는 취미는 없어요.” 오만하고 제멋대로인 남자를 제대로 자극해 버렸다. “너, 오늘 자고 가.” 다 줄 테니까.

thumnail

용제신화

“젠장. 또 인간 몸에 처박혔네.” “너, 너는 누구냐?!” 벼락이 내리꽂힌 그날, 몸 속으로 들어온 한 마리의 용(龍). 그로부터 얻게 된 놀라운 기연. 바로 무림의 용제(龍帝)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thumnail

전직 투신은 부업중

산 좋고, 물 좋고, 사람 없고……. 거, 장사 말아먹기 딱 좋은 곳이네! "저기요" 아오 시부럴! 조용히 좀 살고 싶은데. 왜 자꾸 손님이 찾아와?

thumnail

뉴 에이지 : 전투의 신

대한민국 제일의 명문이라는 S 대학교의 재학 중이며, 운동능력과 외모까지 완벽한 최강인. 꿀 같은 방학 도중 여자친구인 소연을 만나러 가다 교통사고를 당하고는 죽음의 문턱에서 역순으로 돌아가는 주마등을 통해 자신이 전생에 모든 대륙을 통틀어 유일무이한 호칭 ‘마하리나 쿤’을 달았던 유일한 마법사 ‘케이 엘 오르비스’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전생이 자신이 살던 대륙과 사람들을 지키다 드라쿤들에게 잔인하게 죽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 마지막 죽음의 순간, 강인과 케이, 두 사람의 입이 하나가 되어 열렸다. “기다려라, 드라쿤! 내가 곧 돌아온다!” 그 후 현실로 돌아온 강인은 전생의 모든 기억들과 방대한 지식을 통해 현실에서 마법 수련을 시작하는데……. 과연 강인은 마법이란 통용되지 않는 현실에서 강력한 마법을 익히며 드라쿤을 무찌르고 새로운 시대를 만든다는 목표를 이룰 것인가!

thumnail

이렇게라도 닿아서 외전

“잘, 지냈어?” “네, 저는 잘 지냈어요.” “그래 보여. 억울하게도.” 성북동 도련님, 장남의 막내 아들, WS그룹의 차기 후계자. 별채에 살던 그녀에게 강재혁은 처음으로 좋아한 사람이었다. 우상이자, 추억이자, 고백 한번 해 보지 못한 미련. “지금 이 상황, 네가 내 바짓가랑이 잡고 부탁해야 할 상황 아닌가. 너 부탁 잘하잖아.” “그건, 옛날 일이고요.” 흔적도 추억도 남기지 않고 도망치듯 떠났던 성북동. 그로부터 9년. “해 봐. 내가 들어줄 수도 있잖아.” 삐딱한 웃음을 달고 재회한 강재혁은 더 이상 곱게 자란 도련님이 아니었다. *** “미안한데요.” “뭐가.” “대표님은 제 취향 아니세요.” “…….” “이제는 대표님과 저는 드라마 취향도 다르고요.” 대표님 드라마는 재벌물, 나의 드라마는 청춘물. 우리가 함께하는 드라마는 절대 그녀가 원하는 로맨스가 될 수 없을 테니. “나랑 세 번만 데이트해.” 세 번. 강재혁과의 데이트. “제 취향 아니라서…….” “취향인지 아닌지 판단해 보라고. 사귀자는 거 아니고. 가볍게.” 하나, 둘, 셋. 열 손가락 중 세 개는 반의반밖에 안 되는 숫자이다. 첫사랑에게 미련이 남아 아무도 못 만나느니. 그래, 세 번 만나고 털어 버릴까.

thumnail

단 하나의 소원

“내가 서주은한테 관심이 생겼어.” “…….” “그러니 불장난은 나랑만 합시다.” MK 그룹의 전략기획실 전무이사 한규헌. 그의 소원은 먹이사슬의 꼭대기로 가는 것이었다. 가야 할 길에 방해되는 건 가차 없이 잘랐는데 사과 같은 서주은이 굴러왔다. "저한테 흔들리셔도 그 길 가실 거니까, ……잠시라도 좋아요." 자신과 무엇을 하든, 미래에 너는 없을 것이란 남자에게 그래도 잠시라도, 단 한 번이라도. 조금의 여지라도. “지금처럼 불장난하세요.” 어차피 그녀의 소원은 단 하나도 이뤄진 적이 없으니까. (15금 개정판)

thumnail

서먼 나이트

뇌와 연결되는 컴퓨터를 팔에 이식하는 실험에 참가한 그는 가상 현실 게임을 기대하며 희희낙락 집으로 향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다른 세계로 소환된다. 소환된 창준은 검은커녕 태권도도 배운 적 없는 전형적인 몸치인데….

thumnail

이렇게라도 닿아서

“잘, 지냈어?” “네, 저는 잘 지냈어요.” “그래 보여. 억울하게도.” 성북동 도련님, 장남의 막내 아들, WS그룹의 차기 후계자. 별채에 살던 그녀에게 강재혁은 처음으로 좋아한 사람이었다. 우상이자, 추억이자, 고백 한번 해 보지 못한 미련. “지금 이 상황, 네가 내 바짓가랑이 잡고 부탁해야 할 상황 아닌가. 너 부탁 잘하잖아.” “그건, 옛날 일이고요.” 흔적도 추억도 남기지 않고 도망치듯 떠났던 성북동. 그로부터 9년. “해 봐. 내가 들어줄 수도 있잖아.” 삐딱한 웃음을 달고 재회한 강재혁은 더 이상 곱게 자란 도련님이 아니었다. *** “미안한데요.” “뭐가.” “대표님은 제 취향 아니세요.” “…….” “이제는 대표님과 저는 드라마 취향도 다르고요.” 대표님 드라마는 재벌물, 나의 드라마는 청춘물. 우리가 함께하는 드라마는 절대 그녀가 원하는 로맨스가 될 수 없을 테니. “나랑 세 번만 데이트해.” 세 번. 강재혁과의 데이트. “제 취향 아니라서…….” “취향인지 아닌지 판단해 보라고. 사귀자는 거 아니고. 가볍게.” 하나, 둘, 셋. 열 손가락 중 세 개는 반의반밖에 안 되는 숫자이다. 첫사랑에게 미련이 남아 아무도 못 만나느니. 그래, 세 번 만나고 털어 버릴까.

thumnail

불가항력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할게요.” “후회할 텐데.” 욕망 따위는 언제든지 무시할 수 있다고 자만했던 그에게 건드리고, 울려 보고, 무너뜨리고 싶은 상대가 생겼다. “일주일에 두 번. 잠이나 잡시다.” 이성적일 수 없게 만드는 여자는 취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애정 없는 행위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건 그였고, 사랑에 빠진 건 불가항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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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에이지-전투의 신

대한민국 제일의 명문이라는 S 대학교의 재학 중이며, 운동능력과 외모까지 완벽한 최강인. 꿀 같은 방학 도중 여자친구인 소연을 만나러 가다 교통사고를 당하고는 죽음의 문턱에서 역순으로 돌아가는 주마등을 통해 자신이 전생에 모든 대륙을 통틀어 유일무이한 호칭 ‘마하리나 쿤’을 달았던 유일한 마법사 ‘케이 엘 오르비스’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전생이 자신이 살던 대륙과 사람들을 지키다 드라쿤들에게 잔인하게 죽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 마지막 죽음의 순간, 강인과 케이, 두 사람의 입이 하나가 되어 열렸다. “기다려라, 드라쿤! 내가 곧 돌아온다!” 그 후 현실로 돌아온 강인은 전생의 모든 기억들과 방대한 지식을 통해 현실에서 마법 수련을 시작하는데……. 과연 강인은 마법이란 통용되지 않는 현실에서 강력한 마법을 익히며 드라쿤을 무찌르고 새로운 시대를 만든다는 목표를 이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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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닿아서

“잘, 지냈어?” “네, 저는 잘 지냈어요.” “그래 보여. 억울하게도.” 성북동 도련님, 장남의 막내 아들, WS그룹의 차기 후계자. 별채에 살던 그녀에게 강재혁은 처음으로 좋아한 사람이었다. 우상이자, 추억이자, 고백 한번 해 보지 못한 미련. “지금 이 상황, 네가 내 바짓가랑이 잡고 부탁해야 할 상황 아닌가. 너 부탁 잘하잖아.” “그건, 옛날 일이고요.” 흔적도 추억도 남기지 않고 도망치듯 떠났던 성북동. 그로부터 9년. “해 봐. 내가 들어줄 수도 있잖아.” 삐딱한 웃음을 달고 재회한 강재혁은 더 이상 곱게 자란 도련님이 아니었다. *** “미안한데요.” “뭐가.” “대표님은 제 취향 아니세요.” “…….” “이제는 대표님과 저는 드라마 취향도 다르고요.” 대표님 드라마는 재벌물, 나의 드라마는 청춘물. 우리가 함께하는 드라마는 절대 그녀가 원하는 로맨스가 될 수 없을 테니. “나랑 세 번만 데이트해.” 세 번. 강재혁과의 데이트. “제 취향 아니라서…….” “취향인지 아닌지 판단해 보라고. 사귀자는 거 아니고. 가볍게.” 하나, 둘, 셋. 열 손가락 중 세 개는 반의반밖에 안 되는 숫자이다. 첫사랑에게 미련이 남아 아무도 못 만나느니. 그래, 세 번 만나고 털어 버릴까. (15세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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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사내연애

[단독 선공개] 과거에 원나잇 했던 남자를 직장 상사로 다시 마주하다! 그것도 모자라 이웃사촌에! 남동생의 대학 선배라니……. -작품 속으로- “왜 그렇게 봐?” 현우는 셔츠를 벗어 던진 후 거칠게 머리를 쓸어 올렸다. “그렇게 보니 미칠 거 같은데.” 은은한 조명이 그의 머리 위에 가득했다. 날렵한 턱선과 오뚝한 코, 짙은 눈썹. 빠져들 것 같은 눈동자와 시원한 눈매. 거기다 고집스러운 입술까지. 남자는 객관적으로 매우 잘생긴 외모를 갖고 있었다. 모든 이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 “다행이야.” “……뭐가요?” “당신도 나만큼 흥분한 거 같아서.” 그는 그녀의 귓불을 만지작거리며 날것을 한입에 해치우려는 짐승처럼 그녀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몽롱한 정신 속에서도 뜨거운 감각이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 그 충격에 그녀는 그의 가슴에 손을 대고 밀어냈다. “못 멈춰. 여기서.” 그의 몸을 밀며 도망가려는 그녀의 발목을 그가 잡아챘다. “도망가지 마.” “…….” “힘들면 잡아. 그리고 버텨.” 서로의 몸이 땀으로 젖자 여자의 손은 자꾸 미끄러졌다. 그는 그녀의 두 손을 제 목에 걸어주었다. “……나도 미치겠으니까.”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그때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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