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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죽어버렸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왔다. 2011년 3월 4일, 아직 동생은 살아있다. 나는 외과 전공의 1년차다.
“아, 그림자 지면 안 된다고요. 무영등 없어서 못 해 먹겠네.” “무영등이란 무엇이냐?” “그림자 없는 등이요. 수술할 때 필요한데. 말 시키지 말아요.” ‘꼬마 신의! 네가 먼저 말 걸었잖아.’ 하지만 감 아저씨라 불린 자, 백운평은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았다. 무영등이라. 그렇다면 이 꼬마의 스승,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은거 고수는 허공섭물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할 것이다. 등롱을 그림자 없이 들어 올리려면 최소한 공력이 현경의 경지에 달해야 하니까! (아니다. 그냥 환생한 현대인이다. 무영등은 전기로 작동하는 등이거든.)
“아, 그림자 지면 안 된다고요. 무영등 없어서 못 해 먹겠네.” “무영등이란 무엇이냐?” “그림자 없는 등이요. 수술할 때 필요한데. 말 시키지 말아요.” ‘꼬마 신의! 네가 먼저 말 걸었잖아.’ 하지만 감 아저씨라 불린 자, 백운평은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았다. 무영등이라. 그렇다면 이 꼬마의 스승,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은거 고수는 허공섭물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할 것이다. 등롱을 그림자 없이 들어 올리려면 최소한 공력이 현경의 경지에 달해야 하니까! (아니다. 그냥 환생한 현대인이다. 무영등은 전기로 작동하는 등이거든.)
나 진소운은, 다른 교수의 이름을 걸고 수술을 하는 그림자 의사였다. 그러던 어느 날 벌어진 의료사고. 나는 믿었던 이에게 헌신짝처럼 버림받았고, 의사로서 살아갈 수 없게 되었다. '나는 아니란 말이다!' 삶을 저주할 무렵, 생사의 기로에서. 나는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결심했다. 복수를 마치고, 미국으로 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