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씨는 마법사입니다.” 5년 전 그날, 화염마법사로 ‘발견’된 김하나. 매일매일 불꽃을 날리며 이세계의 산물인 벨라를 사냥하는 그녀의 인생목표는 하루 빨리 빚을 청산하고 ‘기관’을 탈출하는 것! 아침 댓바람부터 하나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너무나도 잘생기고 지나치게 과감한 남자 서진태. 그가 처음 보는 여자에게 자신의 후계자 이야기부터 꺼내는 참신한 미친놈일 줄이야! 하지만…… “사랑 없이 어떻게 결혼하고 애를 낳아요?!” “……하면 되겠지. 사랑해.” 언제나 단조로웠던 하나의 일상이, 언제나 완벽했던 진태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표지 일러스트 : 맥시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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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 창부의 딸로 태어난 이자벨라. 신분의 한계로 가판대에서 빵을 팔며 생계를 유지한다. 그러다 우연히 수도에서 온 후작가의 도련님 안센을 만나며 삶이 뒤바뀌게 되는데. “이게 다 네 것이야. 이지.” 달콤한 혀로 그녀를 유혹하는 안센. “너는 존중받기 조금의 모자람도 없다.” 그녀를 인간으로 보는 유일한 남자 요한슨. “사람은 말이야 사랑을 위해서 무엇이든 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자벨라를 이용하려는 니콜라스. 사랑과 복수가 난무하는 곳에서 스스로 빛나는 한 여자의 이야기. ***해당 작품은 15세이용가로 편집된 내용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두 달간 출장을 다녀온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고, “이 주 전에 옆집으로 이사 왔습니다.” 낯선 남자가 내 일상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로인해 완벽한 모양이라고 생각했던 관계가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 “그를 죽여서 당신을 가질 수 있다면 좋을 텐데…….” 한숨을 쉬며 소망을 뱉는 게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얼굴이었다. 내가 허락의 말을 뱉으면 기쁜 얼굴로 요한을 죽이러 갈 것 같았다. 어째서인지 어렵지 않게 칼을 든 강인규 씨가 떠올랐다. 그는 내 시선을 돌리듯 다른 한 손으로 내 왼팔을 잡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지현 씨.” 남자는 꿀을 입에 문 것처럼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눈매가 휘고 광대가 올라갔다. 나는 홀린 듯 그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좋아합니다. 처음 복도에서 마주쳤을 때부터. 당신 남편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 이 남자가 과연 내게 어떤 의미가 될까?
어머니는 아버지의 정부로 평생을 살았다. 민경은 그래서 아버지가 치가 떨리게 싫었다. 애써 아버지를 외면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민경에게 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그냥 인정해. 나를.” “…….” “날 이해해 달라고는 안 할 테니까, 그냥 인정해. 난 내일도 널 찾아올 거고 모레도 올 거야. 네가 어디로 도망가도 48시간 안에 찾을 수 있어. 그러니까 네가 포기해. 서민경.” 강압적이지만 묘하게 다정한 이 남자와 하는 데이트가 점점 익숙해 지는 민경. 후에는 그와의 데이트가 기대대고 설레기 까지 한다. 수줍게 웃으며 그의 생일선물을 건네주는 날, 충격적인 진혁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미친 새끼." “나 너 좋아해. 민경아. 진짜야. 여자한테 이런 감정 느낀 거 처음이야. 섹스하면서 이렇게 떨리고 기분 좋았던 것도 전부 처음이야.” 두 사람의 끝에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주의: 이 작품은 근친 요소를 담고 있으며 해피엔딩이 아닙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처뿐인 유년 속에서 민소라에게 장제완은 빛이었고 상처였으며 구원이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다. 그러나 칠 년 후, 그 모든 것은 산산조각났다. “민씨 집안에서 대접도 못 받고 무시당하는 민소라보단 사랑받고 자란 세화 제약 외동딸이 오빠 인생에 더 낫다며!” 민소라는 오래 짊어지고 가던 십자가를 던지고 공태환과 정략결혼을 한다. “그런데 왜 저랑 결혼하려고 하는 거예요?” “내 게 아니니까.” 그저 형식적인 부부로만 살 줄 알았는데 점점 변해가는 태환의 모습에 소라의 마음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나한테 그냥 안주해." 이 길의 끝에선 무엇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을까.
무정한 남편이라 믿고 남보다도 못하게 살았다. 나를 지키기 위해 그가 반역자로 몰려 사냥당하기 전까지는. ‘부인. 부디 건강하시오.’ 가슴을 쥐어뜯으며 잘린 팔 앞에 무릎 꿇었다. 그랬는데. 아직도 그의 시신이 눈에 선명한데. “공주? 갑자기 왜 우는 거요?” 절망의 끝에서 회귀했다. 삼 년 전 그날의 첫날밤으로. “결혼 첫날밤이니 긴장할 만하지. 걱정하지 마시오. 어차피 공주와 밤을 보낼 생각은 없었으니까.” “어째서? 나는 그대의 신부고 혼례식도 이미 끝났지. 자, 그럼 의복을 벗고 침대로 갑시다.” “…공주?” 나는 박력 있게 그의 팔을 잡아당겼다. 이번엔 당신을 떠나지 않을 거야. 반드시 당신을 지키고, 죽더라도 당신과 함께 죽을 거야. 니르셰그의 공주가 아닌 당신의 부인, 아그네스 아르파드로서. 그렇게 다짐하면서. 일러스트&프롤로그 웹툰 : HABAN 타이틀 디자인 : 림재
“내년 안에 아이 좀 낳아줘. 화염마법사기만 하면 상관없어.” “제가 왜요? 전 사랑하는 사람과 상호 동의하에 낳을 거예요.” “사랑해. 난 너 사랑하니까 너만 나 사랑하면 돼. 알겠어?” 화염마법사 김하나의 인생에 어느 날 갑자기 쳐들어온 서진태. 처음 보는 여자에게 아이를 낳아달라는 참신한 미친놈이라니! 사랑 같은 거 없어도 애는 얼마든지 낳을 수 있다고? 그럼 그런 게 가능한 여자 화염마법사를 찾으시든가! “어떻게 하면 사랑에 빠지는데?” “사랑이요?” “나한테 완전 빠지면 애 낳아줄 거지?” “그, 그야…… 하지만 저만 일방적으로 하면 안 돼요!” “아, 나는 널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졌으니까.” “거짓말.” “왜 안 믿어? 그리고 내가 좋다는데 왜 의심을 해? 어? 내가 이렇게 구애하는 거 보면 몰라?”
라드누아 국왕의 사생아 셀레스트. 모두가 멸시하는 그녀를 사랑해 준 것은 오직 여동생뿐. 제국의 침공에 모조리 도망간 때에도 셀레스트만은 왕궁에 남아 침략자를 기다렸다. 그것은 버려졌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안 돼! 제발, 리아! 날 두고 떠나지 마.’ ‘언니…… 아주 나중에, 나 보러 올 거지?’ 이미 별이 된 여동생을 따라가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기쁜 마음으로 사형대에 오른 순간, [언약자를 찾으러 왔다.] 용의 부름에 모든 것이 어그러지고 말았다. * * * “내 처형식이잖아요! 집행하라고!” 생을 이어야 하는 것을 극렬히 거부하는 여자와, 황제의 명으로 그녀를 데려가야만 하는 대공. “그럼 이렇게 하지. 후임 용기사를 찾을 때까지 2년만 미뤄. 그 뒤엔 내가 직접 죽여 줄 테니까.” 두 사람의 이해는 이렇게 맞아떨어졌다.
돈에 팔려 시집와 갖은 모독을 당한 코델리아. 인성도 예의도 머리도 없는 남편이 사고로 의식불명이 되자 드디어 이 지옥을 벗어날 길이 보였다. ‘신성한 별이여, 제발 제 남편을 죽여 주세요.’ 그런데 하도 빌어 댄 통에 소원 접수가 이상하게 된 게 아닐까. 남편이 눈을 뜬 데다 기억을 모조리 잃었다. 그렇다면 이게 기회일 거라 생각했지만, “서명하세요. 당신이 이전에 이혼을 꼭 마무리 짓고 싶어 했거든요.” “하, 이혼 합의서라. 이 졸부 가문이 왜 널 신부로 맞이했는지 잘 알 텐데.” 이렇게 명석한 이가 남편일 리 없다! 추론하건대 그의 몸에 들어간 것은 상상 밖의 거물. 죽었다고 알려진, 다시 만날 수 없을 기회. “당신의 신변과 ‘겨우 이혼’은 수지 타산이 안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그녀는 목숨을 내놓고 협박했다. 대마법사에게서 마법을 배워 이혼 뒤 먹고살 밑천으로 삼으려고. 그러나 실수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상대의 성질머리를 얕본 것이었다. “내 제자라면 하루에 세 시간만 자면서 공부해야지. 논문 다섯 편씩 읽다 보면 금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