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소설 중 상위 3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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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순간부터 왕자로 자란데다 검술 실력은 발군이요 후계자로서의 당당함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데 없는 천생 왕자님 아이샨. 실은 왕녀인 그녀가 전쟁의 볼모로 바리온 제국의 황성에 발을 들인다. 여자로서의 감정은 전혀 기르지 못한 아이샨에게 같은 처지의 다른 왕자들을 비롯해 제국의 황제와 우정을 쌓는 일은 매우 자연스러운데. 작고 평화로운 왕국 헤타이의 국왕이 되고픈 아이샨의 소박한 꿈은 남부대륙을 통일하고자 하는 황제의 원대한 야망에 말려들고 말았다. 아이샨은 헤타이의 씩씩한 왕자님이거든. 바리온의 황제 따위 만난 적도 없는 것처럼. 헤타이의 현왕이 될 테니까. 그러니까 아이샨은 샤루를 좋아하지 않아. 알고 있지? 기억해 둬. 아이샨은 샤루를 좋아하지 않아. 헤타이로 돌아가고 성년이 지나면 태자위를 받을 거고. 그리고 왕이 될 거고. 다시는 널 만나지 않을 거야.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거야.
“알았어요. 조심할게요.” “구체적으로 뭘?” “어……. 다른 사람 차에서 자지 말고, 술 마실 때 취하지 말고, 남자 혼자 사는 집에 놀러 오라고 했을 때 가지 않고…….” 국제적 제약회사의 연구원이 되어 내 손으로 신약개발을 하는 게 꿈. 밀고 당기기 따위 모르는 담백한 그녀 하아이. 힘들어도 빡세도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적인 연구원이 되는 게 목표인 그녀에겐 옆에 있는 매력남의 존재조차 어른스러운 남자 사람일 뿐. 꿈 따윈 없이 가장 크게 인정받는 걸 그나마 목표로 두고 살아온 제약사 임원 사류. 아는 동생이 된 아이의 꿈을 지지해 주는 자상한 지인이 되고자 하였는데, 이상하게 그녀의 존재가 자꾸 그를 음흉하고 유치하게 한다. “우리 사귈래?” “왜요?” “키스하고 싶어서.” 한국을 떠날 계획이라 연애도 안 하겠다. 야무지게 선을 그은 그녀. “키스도 못 하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면서 사귀자고?” “좋아한다면서요!” 처음엔 대단해 보였는데. 마음을 빼앗기고 나니 뭐 이런 철벽이 다 있는지. 미치고 환장하겠다.
쉬운 일 하나 없고, 공짜는 당연히 없고, 착취당하지 않으면 다행인 험난한 세상. 전설의 땅에서도 고생하며 떠돌다 '그'를 만났는데 그놈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놈이더이다. 버려진 아이 바리공주의 잔혹동화.
태어난 순간부터 왕자로 자란데다 검술 실력은 발군이요 후계자로서의 당당함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데 없는 천생 왕자님 아이샨. 실은 왕녀인 그녀가 전쟁의 볼모로 바리온 제국의 황성에 발을 들인다. 여자로서의 감정은 전혀 기르지 못한 아이샨에게 같은 처지의 다른 왕자들을 비롯해 제국의 황제와 우정을 쌓는 일은 매우 자연스러운데. 작고 평화로운 왕국 헤타이의 국왕이 되고픈 아이샨의 소박한 꿈은 남부대륙을 통일하고자 하는 황제의 원대한 야망에 말려들고 말았다. 아이샨은 헤타이의 씩씩한 왕자님이거든. 바리온의 황제 따위 만난 적도 없는 것처럼. 헤타이의 현왕이 될 테니까. 그러니까 아이샨은 샤루를 좋아하지 않아. 알고 있지? 기억해 둬. 아이샨은 샤루를 좋아하지 않아. 헤타이로 돌아가고 성년이 지나면 태자위를 받을 거고. 그리고 왕이 될 거고. 다시는 널 만나지 않을 거야.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