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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 작품을 15세로 재 편집한 도서입니다. “팀장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모두 퇴근한 늦은 시각 ㈜ 서운 TF팀 막내 서영은 재민을 잡는다. “제가 못들은 걸로 하겠다고 했을 텐데요.” 재민은 푸른 빛깔이 도는 셔츠에 타이를 느슨하게 풀며, 서영이 운을 띄우기도 전에 거절부터 한다. “저는 연애 아니면 사표입니다.” 단호한 그녀의 말에 재민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어내며 얼굴을 가까이 했다. 비틀린 웃음을 지으며.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1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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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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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1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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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8.56

📊 플랫폼 별 순위

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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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울(미캉)작가의 다른 작품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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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안아

“윤해수 씨.” “…….” 익숙한 목소리와 체취, 그녀가 몸 안에 있는 세포가 기억하던 남자였다. 김태건. 7년 전 마음과 몸을 주고, 저를 던져 사랑했던 그 남자. 무서워서 떠났고, 돌아가기엔 너무 많은 장애물이 있어서 포기했던 남자. 이런 식으로 재회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러려고 나 떠났습니까?” 남자가 건넨 종이 뭉치가 처참하게 구겨져 있었다. “내 옆에 있어요. 안 그러면 손에 쥔 그 종이처럼 다 뭉개고 싶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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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말아요

*도서의 제목이 <당신을 안아>에서 <참지 말아요>로 변경되어 재출간되었습니다. “난 현주 씨 가만 못 두겠는데.” “…….” “지금 몸이 달아 미칠 거 같아. 어떻게, 참을까?” 자신의 옆을 지탱하는 팔이 금방 무너져 내릴 것 같았다. 그의 뜨거운 숨이 피부를 자극했다. 남자가 품어 내는 열기에 에어컨 바람도 식혀주지 못했다. 끈적끈적한 공기와 서로의 숨소리만 들릴 정도로 조용한 펜트하우스. “다시 물을게요. 나 참아요?” “…….” 그녀가 대답이 없자 그가 그녀의 턱을 들고 눈을 마주했다. 대답을 할 때까지 물어보겠다는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 “아뇨.” 현주는 드디어 입을 뗐다. “참지 말아요.” 나도 당신이 좋으니까.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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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흔들다

석주를 마음에 담았던 스무 살 말없이 떠난 그를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본부장님.” “본부장님 소리 집어치워. 전처럼 불러 봐.” “……선배.” 죽어도 ‘오빠’라고는 하지 않을 모양이다. 뭐, 듣고 싶은 소리는 이따 침대 위에서 들으면 되니까. 그는 말해보라는 듯 그녀를 보았다. “본부장님 비서실로 발령 내렸을 때, 이럴 생각이셨던 거예요?” “아니.” “근데 왜 갑자기…….” “네가 개같은 소개팅을 자꾸 보러 다니니까.” 지금 그녀에게 닿으면, 이성을 잃을 텐데. 그는 조금 더 기다리고 싶었다. 느긋하게. “저랑 어디까지 가실 거예요?” 윤지원과 어디까지……. 그냥, 너를. 다시 가져야겠다. (15세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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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오빠 친구

“힘을 풀어야지, 수연아.” “어, 어떻게….” “숨을 쉬어.” 몸을 굳힌 수연이 색색거렸다. 오빠에서 단숨에 남자로 포지션을 달리한 기혁을 보며 발발 떨었다. “그래야 제대로 해 주지. 얼른.” “못, 못 해.” 애도 아니고. 가르쳐야 할 게 한두 개가 아니겠네. “튀면 안 돼. 기절해서도 안 되고.” 이미 한번 수연은 도망간 전적이 있었다. 가르쳐 달라고 먼저 꼬신 게 누군데. 그러니까, 제대로 받으라고. 친구 동생이라고 봐줄 생각 따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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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남편

감히 바라봐서는 안 될 서상가의 외아들이 불임인 첫사랑을 두고, 돌연 운전기사의 딸인 이연에게 청혼했다. “이연아. 너는, 날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상무님한테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뭐든지요.” “그럼 나랑 결혼 좀 해 줘야겠어.” 하지만 이 결혼은 청혼부터 모든 과정이 기이하기만 했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 짝사랑하던 남자와의 결혼에 설렜던 이연은 마음과 몸을 다 바쳐 헌신한다. 남편이 그녀를 방치한 채 첫사랑을 만나러 가도, 시댁에서 여전히 그녀를 메이드 취급만 해도, 그녀는 행복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 결혼의 내막에 상상도 하지 못했던 더러운 진실이 있다는 걸 들었을 때 모두에게 농락당했다는 걸 깨달았다. 하늘이 서상가 황태자에게 맺어준 운명의 짝이라며 세상의 사랑을 듬뿍 차지하던 그의 오랜 첫사랑. 그녀가 성녀의 가면을 벗고 이연을 조롱했다. “이연아. 내가 쉬운 말로 정리해 줄게. 일부일처제 제도 아래 있는 대한민국에서 서상가가 합법적으로 씨받이를 들이려는 방법이 이거였던 것뿐이야.” 이연은 그의 진짜 아내가 아니었다.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던 남편은 처음부터 남의 남편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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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오빠 친구

“힘을 풀어야지, 수연아.” “어, 어떻게….” “숨을 쉬어.” 오빠에서 단숨에 남자로 포지션을 달리한 기혁을 보며 발발 떨었다. “얼른.” “못, 못 해.” 애도 아니고. 가르쳐야 할 게 한두 개가 아니겠네. 가르쳐 달라고 먼저 꼬신 게 누군데. 친구 동생이라고 봐줄 생각 따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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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아

“담배 하나 줄 수 있어요?” “그건 왜.” “그냥 일탈이 하고 싶어서요. 단 한 번만.” 그녀에겐 고작 담배가 일탈에 속할지 몰라도 그에게 일탈이란 그런 것이 아니었다. “내가 아는 일탈은 그게 아닌데.” 그와의 만남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되었다. (15금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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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아

“담배 하나 줄 수 있어요?” “그건 왜.” “그냥 일탈이 하고 싶어서요. 단 한 번만.” 그녀에겐 고작 담배가 일탈에 속할지 몰라도 그에게 일탈이란 그런 것이 아니었다. “내가 아는 일탈은 그게 아닌데.” “그럼요?” “원나잇 그 정도는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와의 만남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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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안아

“윤해수 씨.” “…….” 익숙한 목소리와 체취, 그녀가 몸 안에 있는 세포가 기억하던 남자였다. 김태건. 7년 전 마음과 몸을 주고, 저를 던져 사랑했던 그 남자. 무서워서 떠났고, 돌아가기엔 너무 많은 장애물이 있어서 포기했던 남자. 이런 식으로 재회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러려고 나 떠났습니까?” 남자가 건넨 종이 뭉치가 처참하게 구겨져 있었다. “내 옆에 있어요. 안 그러면 손에 쥔 그 종이처럼 다 뭉개고 싶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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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도 돼? 외전

“나 한 번만 볼 수 있을까.” 소진이 검지 하나를 곧추세우며 정호의 가운 끈을 응시했다. 그보다 조금 아래로 시선을 내렸다. “보여 주면.” “…….” “뭘 할 줄은 알고?” “……만져도 보고.” 소문대로 경험치가 많은 서정호에겐 그녀가 훤히 보이나 보다. 아무것도 못 하는 거 얘가 알았나? “괜, 괜찮으면 더한 것도.” “진짜. 너는 내가 만만하지.” “아니. 절대.” 어떻게 거기가 만만할 수가 있어……. 엄청 긴장 돼. “한 번 하면 못 물러.” 그때까지만 해도 경영대 남신 서정호가 눈이 돈 새끼일 줄은 전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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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말아요

“난 현주 씨 가만 못 두겠는데.” “…….” “지금 몸이 달아 미칠 거 같아. 어떻게, 참을까?” 자신의 옆을 지탱하는 팔이 금방 무너져 내릴 것 같았다. 그의 뜨거운 숨이 피부를 자극했다. 남자가 품어 내는 열기에 에어컨 바람도 식혀주지 못했다. 끈적끈적한 공기와 서로의 숨소리만 들릴 정도로 조용한 펜트하우스. “다시 물을게요. 나 참아요?” “…….” 그녀가 대답이 없자 그가 그녀의 턱을 들고 눈을 마주했다. 대답을 할 때까지 물어보겠다는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 “아뇨.” 현주는 드디어 입을 뗐다. “참지 말아요.” 나도 당신이 좋으니까.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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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도 돼?

“나 한 번만 볼 수 있을까.” 소진이 검지 하나를 곧추세우며 정호의 가운 끈을 응시했다. 그보다 조금 아래로 시선을 내렸다. “보여 주면.” “…….” “뭘 할 줄은 알고?” “……만져도 보고.” 소문대로 경험치가 많은 서정호에겐 그녀가 훤히 보이나 보다. 아무것도 못 하는 거 얘가 알았나? “진짜. 너는 내가 만만하지.” “아니. 절대.” 어떻게 거기가 만만할 수가 있어……. 엄청 긴장 돼. “한 번 하면 못 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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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안아

“윤해수 씨.” “…….” 익숙한 목소리와 체취, 그녀가 몸 안에 있는 세포가 기억하던 남자였다. 김태건. 7년 전 마음과 몸을 주고, 저를 던져 사랑했던 그 남자. 무서워서 떠났고, 돌아가기엔 너무 많은 장애물이 있어서 포기했던 남자. 이런 식으로 재회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러려고 나 떠났습니까?” 남자가 건넨 종이 뭉치가 처참하게 구겨져 있었다. “내 옆에 있어요. 안 그러면 손에 쥔 그 종이처럼 다 뭉개고 싶어지니까.” (15금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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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자게 될 거야

“권기주라고 해.” 유일한 어른이자 선생님이었던 권기주와 하룻밤을 보냈다. 알아본 걸까. 분명 그날 밤에는, 새벽에도 못 알아보는 눈치였는데. 이후 입주 과외 면접 자리에서 다시 만났다. “그러니까, 너는 몇 년 만에 만난 선생님하고 한번 놀고 정리하려고 했다는 건데.” “…선생님.” “선생은 무슨. 윤영아. 내가 선생 때려치운 게 언젠데.” 그가 실소를 터뜨렸다. 안경 너머로 그의 눈이 날카로워졌다. “너랑 자려고 저녁 시간까지 빼 뒀는데.” “제가 선생님이랑 다시 그럴 줄 아셨어요?” 권기주는 갑. 지윤영은 을. 서류상에서 글자로 확실해진 관계에서 그가 선을 넘어오고 있었다. “응. 어차피 넌 나랑 자게 될 거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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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도 돼?

“나 한 번만 볼 수 있을까.” 소진이 검지 하나를 곧추세우며 정호의 가운 끈을 응시했다. 그보다 조금 아래로 시선을 내렸다. “보여 주면.” “…….” “뭘 할 줄은 알고?” “……만져도 보고.” 소문대로 경험치가 많은 서정호에겐 그녀가 훤히 보이나 보다. 아무것도 못 하는 거 얘가 알았나? “괜, 괜찮으면 더한 것도.” “진짜. 너는 내가 만만하지.” “아니. 절대.” 어떻게 거기가 만만할 수가 있어……. 엄청 긴장 돼. “한 번 하면 못 물러.” 그때까지만 해도 경영대 남신 서정호가 눈이 돈 새끼일 줄은 전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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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오빠의 습격

장태겸 앞에 붙는 수식어는 워낙 많았다. 매 경기마다 세계 신기록을 갈아 치우는 수영 천재. 대선그룹 4세. 독종. 올림픽 7관왕을 차지하고 휴식차 한국으로 들어왔다. “근데 오빠.” “어.” “다음 주면 진짜로 다시 가시는 거예요?” “아마도.” 진짜구나. 그럼 지금은 꿈같은 순간이 맞다. 다음 주면 장태겸은 미국으로 돌아가 다시 훈련을 받을 테고, 그와는 또 멀어질 테니까. “오빠가 다음 주에 가신다니까…. 제가 정말 용기가 안 나지만….” “뭐야. 그냥 말해.” 이런 부탁을 해도 될까. 그렇지만…. 오늘이 아니면, 장태겸이 아니면…. “저랑 자 주실 수 있나요?” “야.” 싸늘한 침묵이 흘렀다. 태겸의 대답은 예상을 했던 거다. “제가 열심히 할게요. 오빠랑 할 때.” “뭐를.” “그러니까 가르쳐 주시면, 뭐든 열심히.” *** 몸을 물려 좆을 길게 빼낸 태겸이 콘돔을 벗겨 냈다. 씨발, 남자가 이런 거 하나 참질 못하고. 속으로 욕설을 씹으며 그가 콘돔을 묶어서 버렸다. “…끝난 거예요?” “어?” “다섯 번밖에 안 넣었는데….” “야, 이건. 씹. 그런 거 아니고.” “그렇게 큰데….” 해인이 눈물을 뚝 그친 채로 그의 페니스를 손으로 가리켰다. 태겸은 머리를 쓸어 올리며 입술을 짓씹었다. “야, 그게 아니고.” “야라니…. 지금 이 상황은 내가 억울한 거 아닌가. 오빠가 오, 오 초밖에!” “방금 전까지 아프다고 운 게 누군데.” 태겸이 콘돔을 하나 더 까서 성기에 씌웠다. “두 번째는 잘해 볼게.” “…….” “넣어 보니 알겠어. 몸으로 익히는 건 다 잘하거든.” 한번 자 달라고 개소리를 할 때 넘어간 자신도 병신이지만, 처음을 이렇게 아무 남자한테나 줘 버리는 윤해인도 보통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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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아, 너를 안아

“내 옆에 있어요. 안 그러면 손에 쥔 그 종이처럼 다 뭉개고 싶어지니까.” *** [나를 안아] “담배 하나 줄 수 있어요?” “그건 왜.” “그냥 일탈이 하고 싶어서요. 단 한 번만.” 그녀에겐 고작 담배가 일탈에 속할지 몰라도 그에게 일탈이란 그런 것이 아니었다. “내가 아는 일탈은 그게 아닌데.” “그럼요?” “원나잇 그 정도는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와의 만남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되었다. *** [너를 안아] “윤해수 씨.” “…….” 익숙한 목소리와 체취, 그녀가 몸 안에 있는 세포가 기억하던 남자였다. 김태건. 7년 전 마음과 몸을 주고, 저를 던져 사랑했던 그 남자. 무서워서 떠났고, 돌아가기엔 너무 많은 장애물이 있어서 포기했던 남자. 이런 식으로 재회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러려고 나 떠났습니까?” 남자가 건넨 종이 뭉치가 처참하게 구겨져 있었다. “내 옆에 있어요. 안 그러면 손에 쥔 그 종이처럼 다 뭉개고 싶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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