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트의 통치자, 자드 루카, 모래폭풍 속에서 수정(크리스)을 줍다. “사막에서 얻은 것은 구한 자의 것이라는, 레반트의 전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크리스 양.” “레반트의 전통이던 무엇이든, 난 한국인이에요. 레반트의 전통과 무관해요.” 모래폭풍 속에 갇혀 자드 루카와 보낸 하룻밤. 피곤한 이수정의 인생은 자드 루카 때문에 더 피곤해졌다. “그렇게 섹시한 남자랑 하룻밤을 보냈는데 아무 역사가 없었다고?” “응.” “소문엔 만나는 여자들이 모두 미친다는 마성의 남자라던데?” 음모와 계략으로 그녀를 잡아두려는 자드. 호시탐탐 그에게서 도주할 기회만 노리는 수정. “카스탈리아가 뭐에요?” “카스탈리아란 통치자의 후계자를 낳을 여자란 뜻이지.” “난 남자로서 당신, 필요 없어요.” 하지만 탈출을 꿈꾸는 수정 때문에, 자드는 오늘도 골머리를 썩는다. “족쇄가 필요하겠군.”
2017년 08월 04일
1주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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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아르바이트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 강은병. “인간이라니? 너희 사장님, 성격이 더러워?” “쫌.” “좋다는 거야? 나쁘다는 거야?” “그 인간의 연기가 워낙 뛰어나 모든 사람들이 다 속아.” 오늘, 자존심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렸다. - 서준혁. “너, 나한테 반하지 않을 자신 있어?” “서준혁 씨나 나한테 반하지 마세요. 난 서준혁 씨랑 사귈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으니까요.” 1분 1초도 함께 있기 싫다는 대학생 강은병과, 까칠 연예인병에 걸린 영화배우 서준혁의 조련기록. 감사합니다, 신이시여. 사악한 남자에게 바로 응징을 내려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