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원귀인

황제공*장군수/ 철부지공*현명수/ 강아지공*조련수/ 연상수 시대물, 철부지공*패전국황족수 온달공*장군수 작품 소개 4년이란 긴 헤어짐 끝에 다시 운명처럼 만나게 된 월국의 청년 황제 욱과 그의 정인인 허연. 1년 동안 그동안 못 나누던 정도 나눠가며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맺어가는 두 사람. 그 와중에 욱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북쪽 변방인 대현성에서 후궁으로 맞이한 공비의 오라비인 무호 일행이 황성을 찾아온다. 기골이 장대하기로 유명한 대현성에서 온 장수들답게 무호 일행은 입궐하자마자 호걸 장군연한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한다. 3년 만에 머나먼 북방에서 찾아온 오라비를 만나게 된 공비는 욱의 배려로 남매 간의 오붓한 시간을 갖게 되지만 그녀가 오라비에게 선사한 것은 돌려차기 신공. 사실 첩지를 받아 후궁으로 든 날부터 칠궁호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공비는 도무지 궁에 어울릴 줄 모르는 천방지축 여걸이었던 것이다. 웬만한 장수 못지않은 힘과 기량을 자랑하는 공비에게 상자정원 같은 궐이란 답답한 감옥일 뿐이었고, 그녀의 마음은 사실 다른 곳을 보고 있었는데……. 그런 공비를 애틋하게 여긴 허연은 측은지심을 발휘해 그녀를 챙겨주게 되고 마침 후궁의 권력을 쟁취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던 향비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그렇게 한동안 평화로웠던 궐은 다시 출렁이게 되는데…….

넥타이로 시작된 일본인 호스트 진과 한국인 공무원 수한의 관계를 그린 단편 「죄와 비밀 클럽」과 마녀의 묘약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을 드린 「환상 레시피」. 「우화원귀인」과 「UJ 보고서」의 작가 강소영이 선사하는 초기 단편 모음집.

세상을 쥐락펴락 했던 용과 현자 사이에 계약되었던 봉인은 풀렸다. 그리고 거대한 지진이 베르베라를 흔들고...... 유제이는 루크의 생사를 모르는 채 지진이 일상이 된 쿠간 시로 돌아온다. 루소의 저택에 갇혀 지내던 제이를 구출하기 위해 비니가 찾아오고 그가 가져온 세상 소식은 다시 제이를 움직이게 만든다. 사라진 니콜라스와 검은용 루크 그리고 검은용의 군대, 세상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갖가지 일들 속으로 무심한 일상을 꿈꾸던 제이와 움직이는 사고뭉치 비니가 들어간다!

황제공*장군수/ 철부지공*현명수/ 강아지공*조련수/ 연상수 시대물, 철부지공*패전국황족수 온달공*장군수 긴 전쟁 속에서 자국 황태자의 배신으로 패배해 포로가 된 연주국의 대장군 허연. 승전잔치에서 여흥거리로 처형될 뻔했던 허연은 월국의 허수아비 황제 욱의 변덕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고 살아나 우화원에 갇혀 지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무심코 그를 찾아간 젊은 황제 욱은 허연을 보고 반해 간신히 그의 몸을 안게 된다. 그런 욱의 진심과 착한 품성을 서서히 깨닫고 마음을 푸는 허연. 한편 황태후의 오랜 섭정 속에서 황제에게 필요한 지식도 무예도 전혀 갖추지 못한 채 허수아비로 자라나버린 욱을 어엿한 황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하는 허연은 변화하는 그를 보며 그를 대하는 자신의 감정도 바뀌고 있음을 조금씩 깨닫게 된다.

반들거리는 거리, 강철과 유리로 만들어진 늠름한 성채들, 자신감에 넘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골목길에는 삶에 지친 사람들이 초라하게 주저앉아 있는 곳, 빠른 걸음으로 인파를 헤치고 지나가면서도 누구와도 어깨를 부딪치지 않는 곳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과 아주 이상한 사람들이 가끔 마주치는 곳 쿠간 시! 이 도시를 지키는 세상 평범한 짭새 유제이 형사에게 어느날 그가 사랑에 빠졌던 연쇄살인범의 탈주 소식이 전해진다... 동시에 쿠간 시에는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는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