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의 15금 개정본입니다] 은진에게 일어난 모든 것의 시작은 가난 때문도 병든 어머니의 병원비 때문도 또 주인집 아들 때문이 아닌 어디에서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그녀의 미모 때문이었다. 나날이 깊어가는 어머니의 병과 구할 길 없는 수술비에 힘들어하는 은진은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남자 차민수를 피해 그녀를 스타로 만들고자 하는 남자, 대한민국 미디어의 제왕 서우진의 손을 잡는데……. “제, 제게 더 이상 받으실 건 없지 않나요? 비즈니스 관계로만 남고 싶습니다. 사장님.”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가녀린 몸을 하고서도 두 눈을 반짝이며 도전적으로 나오는 이 여자, 정신이 어떻게 된 건 아닐까? 서우진은 미간을 구기며 말했다. “이봐요 민은진 씨. 뭔가 오해하는 모양인데 그 조건은 당신과의 하룻밤이 아니라 바로 당신, 당신인 거요.” 말을 끝내자마자 서우진은 은진을 와락 안으며 소파 위로 엎어졌고 억센 서우진의 팔 안에서 마치 죽기 직전의 새가 사력을 다해 몸부림치듯 은진이 반항하자 서우진은 더욱 은진을 끌어안으며 소리쳤다. “아픈 당신을 힘들게 할 만큼 야만적이지는 않아. 잠시 이대로 있어요. 잠시만.” 이내 은진의 작은 반항이 멈추자 서우진은 은진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소곤거렸다. “잊지 마시오. 바로 당신 자체가 내 조건이라는 걸!” - 본문 내용 중에서 -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28.63%
평균 이용자 수 371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후회하지 않겠나?” “단장님이야말로 후회하지 마십시오.” 최초의 SS급 각성자, 크리스타 팔마릴. 어떤 고문에도 죽지 않는 괴물 같은 치유력을 가진 학살자. 그녀는 끝내 성검에 의해 목이 잘려 죽었다. 아니, 죽었어야 했다. 마침내 온전한 죽음을 얻었다 생각했을 때 크리스타는 5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와 있었다. ‘다시 또 그 끔찍한 고통을 겪고 말겠지. 폭주해서 사람을 죽이고, 괴물이 되어서…….’ 폭주가 시작되기 전에 완벽한 죽음을 맞는 것. 그것이 진실로 크리스타가 원하는 것이었다. “단장님. 오늘 밤에 시간 있으십니까?” 크리스타는 그녀를 벨 수 있는 유일한 성검을 얻기 위해 검의 주인인 가이드, 라그나 아르고노드에게 접근하고. 그와 하룻밤을 보낸 뒤 검을 훔쳐 죽음을 맞이하려는 순간. 뒤따라온 라그나에게 저지당하고 마는데……. “그렇게 별로였나? 나랑 하고 나서 바로 죽고 싶어질 정도로?” “……네?” “도대체 왜? 젠장, 내가 살다 살다 이런 여자는 처음 보는군.”
“후회하지 않겠나?” “단장님이야말로 후회하지 마십시오.” 최초의 SS급 각성자, 크리스타 팔마릴. 어떤 고문에도 죽지 않는 괴물 같은 치유력을 가진 학살자. 그녀는 끝내 성검에 의해 목이 잘려 죽었다. 아니, 죽었어야 했다. 마침내 온전한 죽음을 얻었다 생각했을 때 크리스타는 5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와 있었다. ‘다시 또 그 끔찍한 고통을 겪고 말겠지. 폭주해서 사람을 죽이고, 괴물이 되어서…….’ 폭주가 시작되기 전에 완벽한 죽음을 맞는 것. 그것이 진실로 크리스타가 원하는 것이었다. “단장님. 오늘 밤에 시간 있으십니까?” 크리스타는 그녀를 벨 수 있는 유일한 성검을 얻기 위해 검의 주인인 가이드, 라그나 아르고노드에게 접근하고. 그와 하룻밤을 보낸 뒤 검을 훔쳐 죽음을 맞이하려는 순간. 뒤따라온 라그나에게 저지당하고 마는데……. “그렇게 별로였나? 나랑 하고 나서 바로 죽고 싶어질 정도로?” “……네?” “도대체 왜? 젠장, 내가 살다 살다 이런 여자는 처음 보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