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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거상과 유희조는 대학 때 만남을 가져 거상이 군대를 다녀온 직후, 결혼을 하게 되었다. 당시 거상의 어머니 박 여사가 몸이 편찮아 병간호를 위해 희조는 학교까지 그만두었다. 군대에서 거상이 돌아오자 곧장 결혼식을 올리는 희조와 거상. 하지만 거상의 바람기와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시어머니의 구박으로 인해 힘든 생활을 하던 희조. 아버지가 병원신세를 지고 있을 때 아버지의 간호를 맡고 있던 남편이 병실을 빠져나가 불륜을 저질러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사고가 일어나 희조는 더 이상 결혼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이혼을 하고 떠나간다. 6년 후, 희조는 아들 성은과 함께 새로운 곳에 보금자리를 꾸민다. 우연히 만난 남자, 봉창…… 알고 보니 자신의 옆집에 사는 미성년자다. 희조를 보고 첫눈에 반한 봉창은 계속적으로 희조에게 구애를 하고, 희조도 이런 봉창이 싫지만은 않다. 그는 요즘 뜨는 모델로 만인의 연인이며, 그는 미성년자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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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3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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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와의 로맨스

종횡무진, 좌충우돌, 럭비공보다도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악녀 19세 소녀, 홍지흔. 그녀의 레이더망에 한 남자가 걸려들었다. 새파란 가을하늘아래에서 뽀송뽀송하게 마른 하얀빨래같은 착한 마음을 지닌 남자, 이균하. 연애에서 신혼생활까지... 이들의 앙큼+상큼한 사랑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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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보다 SEX

이령후 님의 장편 로맨스. 2005년 종이책으로 출간된 작품입니다. 오만과 집착으로 자신만의 일방적인 사랑을 섹스로 표출하는 거친 남자. 이시호. 더러운 것이 사랑이라 말하는, 사랑을 모르는 바보 같은 여자. 서문영. 사랑을 하고, 사랑을 잃고 사랑을 추억하여 사랑을 껴안은 남자. 장희문. 자살을 시도하려는 자, 사랑할 자격도 잃는 것이다. 2005년 종이책으로 출간된 작품입니다. 오만과 집착으로 자신만의 일방적인 사랑을 섹스로 표출하는 거친 남자. 이시호. 더러운 것이 사랑이라 말하는, 사랑을 모르는 바보 같은 여자. 서문영. 사랑을 하고, 사랑을 잃고 사랑을 추억하여 사랑을 껴안은 남자. 장희문. 자살을 시도하려는 자, 사랑할 자격도 잃는 것이다. 아버지가 거액의 빚을 졌다. 그리고 마지막 담보로 한 것은 자신의 외동딸. 서문영. 오래전부터 서문영을 탐냈던 이시호가 그것을 마다할리 없었고, 그의 술수에 넘어간 아버지는 결국 서문영을 그에게 넘기게 된다. 말도 안되는 상황 속에 빠진 서문영. 발버둥쳐도 소용없었다. 업계에서 유능하고 멋진 카리스마로 알려진 이시호. 하지만 그녀 앞에만 서면 그는 달라진다. 인간의 양날을 보여주는 이 남자에게 서문영은 3년째 죽지 못해 함께 사는 여자다. 그가 원하면 몸을 주고, 그가 바라면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여자. 그녀를 기쁘게 해주려고 이시호는 서문영에게 재즈 바를 내어준다. 재즈 바가 자리를 잡아 갈 때 즈음, 언제나 술에 취해 프론트 바에서 누군가를 찾는 남자를 알게 된다. 서로가 죽음을 간절히 원할 때 만나게 된 이들. 집안에서 시호와 새로운 여자 차란을 정략결혼을 시키려 하고 당돌한 차란을 이의제기를 하며 반대한다. 차란은 어린시절부터 짝사랑하는 희문에게 자신의 마음을 이미 준 상태. 하지만 시호는 부모님의 뜻을 거역하지 못한다. 다만... 자신에게서 멀어져가는 문영을 붙잡으려 안간힘이다. 협력업체의 대표로 희문과 시호가 만나고, 희문의 결혼 상대자로 시호를 바라보는 문영과 희문을 바라보며 시호의 정략 결혼상대자로 선 차란. 과연 네 사람의 운명은... -본문 중에서 “역시 너란 여자는 대단해.” “…….” “왜 그래? 불만이라도 있어?” “이런 걸 사랑이라 부르는 사람은 없겠죠?” 뜨겁게 달아오르던 그와는 달리, 문영은 힘없이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의 뜨거운 숨결이 닿고, 축축한 혀가 핥고 지나간 젖가슴이 찬바람에 닿자, 한기가 느껴진 문영은 작게 기침을 했다. 방 안이 제대로 난방이 되지 않아서였다. 문영은 침대 아래로 늘어트린 옷들을 하나둘씩 주워들며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녀는 지친 듯한 기색이 역력했다. 화장대 앞에서 머리를 빗어 넘기며 화장을 고쳐나갔다. 불만 가득한 얼굴의 시호는 던져두었던 양복재킷 호주머니 안에서 블랙 앤 골드를 꺼내 불을 붙였다. 일주일 동안 무료했던 일본 출장을 마치고 그는 곧장 이리로 들렀다. 그녀가, 아니 그녀의 몸이 탐이 났던 것이다. 그녀와의 섹스는 언제나 달짝지근한 맛과 신맛이 났다. 여러 가지 맛이 뒤범벅으로 섞여 그 맛을 음미하느라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였다. 언제나 뜨겁게 몸이 달아올라 그녀를 소유하고 싶다는 강한 기대감과 쾌감으로 들떠서 그녀를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달랐다. “당장 그만둬.” 시호가 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틀어 올리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부드럽게 귓불을 깨물며 애무했지만 문영은 고개를 돌리며 집게 핀을 찾았다. 냉소적인 그녀의 대답만이 들려올 뿐이었다. “그럴 순 없어요.” “그 돈 내가 줄게.” “당신에게 줄 돈을 주겠다고요?” “서문영!” “먼저 나가볼게요.” 문영은 그를 밀어내며 현관으로 나가 구두를 신고 밖으로 나갔다. 민소매 원피스에 코트 하나 달랑 걸치고 있던 문영은 꽤 쌀쌀한 날씨 탓인지 몸이 움츠러들었다. 그녀는 빠르게 재즈 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젠장.” 시호는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꺼트리며 그녀의 화장대에 놓인 액자를 보았다. 언제나 미소가 없는 그녀. 자신과 찍은 사진 속의 그녀는 백화점 안의 마네킹과도 같았다. 창백한 얼굴에 표정 한 번 변하지 않는 그녀였다. 입혀주면 입혀주는 대로, 벗기면 벗기는 대로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그녀였다. 시호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머리꼭대기까지 가득 차오른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그는 액자를 바닥으로 집어던졌다. 유리가 산산조각 났건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 그 유리조각을 밟고서 밖으로 나갔다. 뒤돌아 본 그곳에 그녀는 없었다. 빠르게 재촉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문영은 뒤를 돌아보았다. 덩그러니 걸어온 그 길이 외롭게 느껴졌다. 그러다 어금니를 꽉 깨물며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삭였다. 개처럼 팔려가는 인생. 기구하다는 표현도 자신에게는 진부하게 들릴 뿐이었다. 빌딩 14층 서울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그녀의 가게가 있었다. 가게 안은 보랏빛과 파란빛 조명에 신비롭고 매혹적이었다. 가게 안은 붉은 장미가 만발해 있었다. 가게 여기 저기 놓여 있는 장미의 향에 취한 듯 사람들은 이리로 모여들었다. 바텐더인 상윤이 가게 문을 열어 놓고 그녀를 기다렸다. 상윤은 문영이 도착하자, 깍듯이 인사하고 돌아섰고, 아무 말 없이 문영은 코트를 벗었다. 가게 안에 마련된 작은 방 안에 앉아 문영이 작게 숨을 들이마셨다. 마주 보이는 전신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았다. 살고 싶지 않다는 얼굴이었다. 검은 실크 드레스에 그가 선물해준 진주목걸이가 꽤 어울렸다. 하지만 차림새에 비해 그녀의 얼굴은 아직 앳돼보였다. 윤기 나는 검은 머리칼, 창백하리만치 하얀 피부, 하지만 그건 화장으로 가려져 여간해서 나이를 짐작할 수 없었다. 붉은색 립스틱을 덧바르며 문영은 벽에 기대어 섰다. “사장님.” 상윤이 시호와 문영을 힐끔거렸다. 재즈 바에 그가 먼저 도착해 있었던 것이다. 문영이 그의 앞으로 가자 시호는 그녀의 손목을 꽉 쥐고서 룸 안으로 끌고 데려갔다. 상윤이 걱정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자, 문영이 애써 괜찮다는 듯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시호를 따라갔다. 여긴 시호가 내준 가게였다. 삶에 아무런 흥미도 없어 보이던 그녀가 그와 함께 간 재즈 바를 둘러보며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보였다. 재즈 바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보며 처음으로 미소를 보였던 그녀였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말이다. 하지만 그 한 번의 미소가 더 보고 싶어져 그녀에게 가게를 내주었다. 그런데 그의 이런 생각이 잘못된 것 같았다.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던 자신의 존재가 가게 때문에 더욱 환영받을 수 없게 되었다. 가게가 그를 피하고 싶을 때면 언제든 피할 수 있는, 그녀의 보금자리가 되어버린 것이다. “당신이 날 자극한 거야.” “…….” “날 이리로 오게 만든 건 당신이잖아.” 손님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는 것 같았다. 문에 달린 벨소리가 울려댔다. 하지만 아무 상관없다는 듯 그의 손이 그녀를 놓아주질 않았다. 거칠게 달려드는 그의 입술에 그녀의 붉은 립스틱이 번져갔다. 굳게 다문 그녀의 입술에 피를 내며 그는 미친 듯 그녀를 부여잡고 혀로 철저하게 유린했다. 그리고 한 손으론 문영의 젖가슴을 부여잡고서 짓눌렀다. 거친 그의 행동에 고통이 오고 아픔을 느꼈지만 문영은 철저하게 참아냈다. 그의 손이 치마를 들추어 허벅지를 타고 올라가자, 문영은 고개를 돌린 채, 눈을 감았다. 그녀의 얼굴을 본 시호가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자신의 얼굴 쪽으로 돌렸다. 그가 잡고 있던 그녀의 손목은 빨갛게 부어올라 있었고, 그의 한 손에 짓눌리던 가슴은 내동댕이쳐지면서 그녀를 더욱 아프게 했다. 하지만 정말 아픈 건 그를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나를 봐.” 그가 소리쳤다. 그의 커다랗고 두툼한 손에 그녀의 두 볼이 감싸졌다. 그가 다시 한 번 키스를 시도했을 땐, 쉽게 그녀의 입술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시호는 불만 가득한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뭐가 불만인거지?” “…….” “갖고 싶다는 집도 사주고, 하고 싶다는 일도 하라고 이 가게도 사줬어. 그런데 뭐가 불만이지?” “내가……불만 가질 수 있는 처지나 되나요?”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커다란 손이 인정사정없이 그녀의 뺨을 내리쳤다. 고개가 홱 돌아갈 정도였다. 커다란 아픔과 함께 그녀의 눈가엔 눈물이 맺혔다. 버리고 싶다. 지긋지긋한 이런 생활, 버리고 싶다. “다시 한 번 그딴 식으로 말해봐. 그땐 아주 죽여 버리겠어.” “차라리 그래줬음 좋겠어.” “서문영!” “죽는 것도 내 마음대로 못하고 사는 것도 내 마음대로 못하고 차라리 죽여줘요. 그래줬으면 좋겠어요.” 이미 지쳤다는 기색으로 그녀가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답답하다는 듯 가슴을 부여잡은 문영을 보며 시호가 갑자기 달려들어 그녀의 멱살을 부여잡고는 눈을 부릅떴다. “서문영, 봐주는 것도 여기까지야.” 그가 돌아서서 나갔다. 혼자 룸 안에 남은 문영은 거울을 보며 자신을 모습을 보았다.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헝클어진 머리칼을 다시 틀어 올리며 그녀는 오른쪽 눈가에 눈물이 맺힌 자국을 닦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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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구원자

최악의 아버지와 최악의 남편으로 인해 인생이 무너져버린, 강선아 절망에 갇힌 그녀를 새롭게 살게 해준 매력적인 연하의 미대생, 장태하 남해 여행지에서 만나 서로에게 이끌려 짐승처럼 본능만 남았던 그날 밤 서로를 잊지 못하고 다시 재회했지만 그녀에게는 충격적인 비밀이 있었다. “딱 5주만.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날 뜨겁게 채워줘. 너만 괜찮다면 개새끼 해줘.” 여교수와 제자로 만난 다시 두 사람은 짧은 35일간의 시간동안 대학 캠퍼스와 그의 작업실에서 뜨겁고 은밀하게 보낸다. 짙은 쾌락과 희열에 달뜬 본능에 충실히 서로를 물고 빨고 핥으며 짐승처럼 탐했던 시간들이 지나고 그녀는 그를 버렸다. 5년 뒤, 새로운 모습으로 정착해 살던 선아는 관객과 평단 양쪽에서 주목받는 신예작가가 된 태하를 남해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더욱 농염해지고, 깊어진 녹음이 우거진 한여름 밤의 꿈을 닮은 둘의 사랑은 서로를 향한 구원에 가닿는다. “앞으론 그게 무엇이든 당신이 하고 싶은 걸 해봐요.” #개새끼는 내가 할게요 #버리지만 말아요 #야한 건 동아리방에서 해야 제맛 #작업실이 그 작업실?! #나한테 매달렸음 좋겠어 #당신은 평생 내 뮤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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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부부

[세조 물산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 이태성, 사내 연애로 결혼 초임박] “말이 안 되잖아요. 부사장님이 왜 저랑요?” “말이 안 되는 걸 말이 되게 만드는 게 협상의 기술이지. 그럼 이제부터 한서진 씨와 나, 비즈니스 해볼까?” 결혼하고 싶은 기업가 5인에 뽑힐 정도로 잘 나가는 세조 물산의 부사장, 이태성. 비서팀 막내 한서진은 그의 타겟이 되었다. “이 정도면 거절 못 할 제안이네요.” “그러니 거절하지 말고 내 손 잡아.” “제가 거절할 수 있는 제안입니까?” “전혀.” 이미 기사화된 두 사람의 열애설, 그리고 결혼설까지. 거절할 수 없는 그의 제안에 서진은 덥석 손을 잡았다. * “서진아, 우리 저녁 뭐 먹을까?” “푸훕.” 진지하게 자신을 불러 건네는 첫마디에 서진은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버렸다. “뭐가 웃겼지?” “이렇게 지내는 게 진짜 부부 같아서요.” 서진의 웃음에도 그는 같이 웃을 수 없었다. 그녀가 계속하는 말들이 귀에 거슬렸다. “진짜 부부?” “다른 부부들처럼 함께 자고, 함께 밥도 먹고 하는데 왜 전 늘 가짜라고 생각할까요?” “단순하게 생각해. 지금 우리는 부부니까. 진짜든 가짜든 상관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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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장난감

첫사랑도 첫경험도 첫자위도 해 본 적 없다. 취업에 성공해 서울로 상경했건만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을 이어 회사를 물려받았다. 그런데 섹스 토이 회사라고? 오르가슴, 바이브레이터, 딜도, 지스팟, 클리토리스, SM플레이. 자극적인 단어들이 난무하는 어른들의 장난감이 가득한 이 곳, 웰컴 투 낭만토이. 우당탕탕 어른들의 장난감 회사에 대표를 맡게 된 스물다섯 아가씨, 안유희. 믓찐 으른, 수컷의 냄새를 피우며 다가오는 회사의 실세이자 뇌섹남, 차무신. 어른들의 장난감을 디자인하고 테스트하며 즐기는 마흔의 매혹녀, 서미진. 이른 나이에 눈을 떠 여러 여자 울리고 다니는 멍뭉미, 마복현. 섹스 토이를 만드는 회사에서 더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 사내 연애. #애인보다 더 훌륭하고 기특한 물건 팔아요. #섹스도 처음인데 자위도 처음. #이렇게 도발하면 감당은 되고? #플라스틱 장난감을 박아줄까? 내 걸 박아줄까? #회사 내 방음장치 완벽한 시크릿 룸도 있으니 수위 조절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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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피클

만남에 있어 중요한 건 그 사람의 외모와 조건뿐일까? 초등학교 시절, 뚱뚱하다고 놀림 받던 소심녀 이재림. 사춘기를 거치며 피나는 노력으로 그녀가 변했다. 백여시로 둔갑, 많은 남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천상여우. 반쪽 눈썹과 주근깨를 완벽하게 숨기고 ‘사모님’이 되고 싶은 내숭과 속물녀. 임강유, 호감형 얼굴과 방금 해병대에서 돌아온 따끈따끈한 사회초년생. 재림은 초등학교 동창회가 열리던 날, 어린 시절 자신의 순수한 마음을 짓밟은 임강유에게 복수하려고 멋들어지게 차려입고 나타나지만 첫 만남부터 대형 사고! 만날수록 일은 꼬이고, 정은 쌓이고. 싫진 않은데 이 남자, 함께 꿈을 찾자더니 뭘 하겠다고?! 진정한 현대판 왕자님 차주성. 재림의 동아리 선배이자, 집안 빵빵하고, 잘나가는 펀드매니저. 출장다녀왔다며 진주목걸이를 선물하고, 명품 구두 선물. 게다가 하얀 백마대신 화려한 외제차 운전하는 완벽한 현대판 왕자님. 내일이 불안한 20대들의 라임피클처럼 새콤달콤한 청춘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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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당신의 칵테일 취향은? 건강을 생각한다면 토마토가 피를 상징하여 이름 붙여진 칵테일. [블러드 메리] 개성 강한 당신을 위해 독특하게 마시는 칵테일. [마가리타]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건낼 목 넘김이 부드러운 [핑크레이디] 오늘밤 은밀하게 그, 그녀를 유혹하고 싶다면 [오르가즘] 스트레이트에서는 볼 수 없는 미묘한 맛과 아름다운 색을 가진 칵테일은 하나하나 개성적이며 순수한 맛과 향과 색이 섞였을 때 그 매력은 증폭된다. 오리지널 칵테일을 창작하는 즐거움이 생겨나듯 사람들의 삶도 다를 바 없다. 상처받고, 서로에게 치유를 바라는 네명의 도시남녀가 BAR, ATELIR에서 만났다. 가장 순수한 마음들이 모여 새로운 사랑을 찾아내듯 칵테일도, 사랑도 그 흔한 것들이 만나면 새로움을 만들어 내듯 누군가를 만나 우리의 삶은 새롭게 완성된다. 맛있는 사랑을 전해주는 칵테일 한 잔, 오늘 밤 여러분들께 행복을 건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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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달빛 (부제:환락질주)

정재계를 아우르는 뒷조직, 블랙스톤과 아버지를 향한 복수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열혈형사, 신강은. 새로운 파트너로 들어온 박무철를 향해 의심어린 눈빛을 띄었지만 어느 샌가 호의로, 애정으로까지 발전을 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믿어달라던 그가 블랙스톤의 스파이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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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이야기

19세의 셀레나는 유명한 무대연출가와 발레리나 부부의 딸이다. 그녀는 부모의 사랑도 모른 채 세상에 홀로 놓여 살아왔다. 그녀는 친한 친구조차 없이 학교와 세상속에서 살아가는데 어린시절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뇌리에 깊이 박힌 문산해. 그가 홀로사는 그녀의 집 아래층에 이사온다. 아직 어린 그녀는 주변의 사람들과 관계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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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구원자

최악의 아버지와 최악의 남편으로 인해 인생이 무너져버린, 강선아 절망에 갇힌 그녀를 새롭게 살게 해준 매력적인 연하의 미대생, 장태하 남해 여행지에서 만나 서로에게 이끌려 짐승처럼 본능만 남았던 그날 밤 서로를 잊지 못하고 다시 재회했지만 그녀에게는 충격적인 비밀이 있었다. “딱 5주만.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날 뜨겁게 채워줘. 너만 괜찮다면 개새끼 해줘.” 여교수와 제자로 만난 다시 두 사람은 짧은 35일간의 시간동안 대학 캠퍼스와 그의 작업실에서 뜨겁고 은밀하게 보낸다. 짙은 쾌락과 희열에 달뜬 본능에 충실히 서로를 물고 빨고 핥으며 짐승처럼 탐했던 시간들이 지나고 그녀는 그를 버렸다. 5년 뒤, 새로운 모습으로 정착해 살던 선아는 관객과 평단 양쪽에서 주목받는 신예작가가 된 태하를 남해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더욱 농염해지고, 깊어진 녹음이 우거진 한여름 밤의 꿈을 닮은 둘의 사랑은 서로를 향한 구원에 가닿는다. “앞으론 그게 무엇이든 당신이 하고 싶은 걸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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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보다 SEX

오만과 집착으로 자신만의 일방적인 사랑을 섹스로 표출하는 거친 남자. 이시호. 더러운 것이 사랑이라 말하는, 사랑을 모르는 바보 같은 여자. 서문영. 사랑을 하고, 사랑을 잃고 사랑을 추억하여 사랑을 껴안은 남자. 장희문. 자살을 시도하려는 자, 사랑할 자격도 잃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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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의 저주

지운은 자신의 친엄마를 찾기 위해 일본으로 가게 되고 우연히 이새한이라는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일본에서 친엄마를 찾지 못하고 그와의 재회를 약속하며 한국으로 돌아온 지운은 다시 단란한 가족생활을 하지만 그녀는 너무 행복한 삶이 사실 억지스럽기 만하다. 사실 그녀는 친딸이 아니었다. 자신의 엄마는 그녀를 4살적 유괴된 “한지운” 으로 여기며 살고 대학교수인 아버지는 그저 무심히 고개를 돌리며 거기에 부응할 뿐이다. 그러던 중, 그녀의 집에 “한지운”의 사촌오빠가 찾아온다. 그는 바로 이새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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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도 첫경험도 해 본 적 없다. 취업에 성공해 서울로 상경했건만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을 이어 회사를 물려받았다. 자극적인 단어들이 난무하는 어른들의 장난감이 가득한 이 곳, 웰컴 투 낭만토이. 우당탕탕 어른들의 장난감 회사에 대표를 맡게 된 스물다섯 아가씨, 안유희. 믓찐 으른, 수컷의 냄새를 피우며 다가오는 회사의 실세이자 뇌섹남, 차무신. 어른들의 장난감을 디자인하고 테스트하며 즐기는 마흔의 매혹녀, 서미진. 이른 나이에 눈을 떠 여러 여자 울리고 다니는 멍뭉미, 마복현. 회사에서 더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 사내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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