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삶에 만족하십니까? 원하신다면 지금 당장 당신의 삶과 교환해 드리겠습니다. 기회는 단 한 번.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어느 날 갑자가 정체불명의 상대로부터 받게 된 다른 세계로의 초대. 하지만 그건, 참으로 황당하고 어이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마는데….
무한의 시간과 절대적 능력을 지닌 물의 정령왕 아버지. 뛰어난 마법사이자 정령술사인 하프 엘프 어머니. 너무도 사랑한 두 사람에 의해 정령은 후손을 가지지 못한다는 불가능을 깨고 태어난 새로운 존재! 작가의 전작 『아린 이야기』에서 맛보지 못한 상큼 달콤한 즐거움의 향연이 펼쳐진다.
<박신애 판타지 장편소설> 누구나 상상할 수 있지만 누구도 되지 못한, 인간에서 드래곤이 된 아린의 이야기. 어수룩하고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헤츨링 아린이 성룡이 되면서 얻게 되는 무한의 힘.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가질 수 있게 된 아린의 모습에서 한없는 부러움을 느끼게 된다.
『정령왕의 딸』, 『아린이야기』 박신애 작가가 다시 돌아왔다! 자고 일어났더니 여긴 어디? 어린아이가 된 것도 모자라 날개까지? ‘으헉~! 뭐, 뭡니?’ 딸에겐 한없이 다정한 팔불출 딸바보 아버지, 그러나 알고 보니 시크함 뚝뚝 묻어나는 철혈 황제! “나… 왠지 우리 딸 시집 못 보낼 거 같다.” 날개 달린 황녀 아사와 팔불출 딸바보 아버지의 좌충우돌 유쾌 발랄한 황궁 생활기가 지금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