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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웃음이 크게 파문을 던지며 그를 휘감았다. 그녀가 손을 잡는 순간 그는 소슬한 느낌에 움찔했다. 마치, 그녀가 손이 아니라 그의 심장을 움켜쥔 듯한 짜릿한 전율을 느꼈다. 한 순간 심장의 두근거림이 정지한 듯이 그는 몽롱한 미소를 지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1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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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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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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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8.33

📊 플랫폼 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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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작가의 다른 작품35

thumnail

루비의 심장을 신다

애인을 앞집으로 이사시킨 파렴치한 남편이 이혼판결을 받은 다음 날 사고로 죽었다! 그녀가 죽으라고 외친 말 그대로. 한동안 비참함과 배신감,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숙현은 친구인 예림의 소개로 중소기업에 입사하게 된다. 그곳의 사장을 남편 세호의 장례식에서 소개 받았지만 숙현은 기억하지 못했다. 세호의 어머니인 효정과 여동생 예림에게 의지하며 죽은 듯 살던 숙현은 이제 제대로 인생을 살기로 한다. 그런 그녀에게 자꾸 다가오는 남자, 현준. 그에게 속절없이 끌리던 숙현은 그가 예림이 사랑하는 남자임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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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선녀 개정판

서른 살 생일에 엄마에게 로또 한 장과 구박을 선물 받은 송선녀. 생일에 구박받은 것도 서러운데 친구들과의 약속도 바람 맞고, 게다가 줄곧 좋아해 온 짝사랑을 가슴속에서 떠나보내게 된다. 꿀꿀한 기분에 혼자 술을 마시러 간 그녀는 그곳에서 만난 남자, 도훈과 홧김에 짜릿한 하룻밤을 보내고, 도훈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엄마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로또 한 장을 주게 되는데…… 그 로또가 1등에 당첨됐다?! 결국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되고, 로또를 돌려달라고 하는 선녀에게 도훈은 조건을 제시한다. “당분간 내 여자가 돼 줘.” 로또를 돌려받기 위한 선녀의 고군분투, 그리고 50억짜리 로또를 사이에 둔 두 남녀의 갑작스런 로맨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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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본색 개정판

“너, 내 며느리 할래?” 처음 뵌 분의 뜬금없는 제안에 얼굴만 본 남자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호정. 무조건 결혼하라는 아버지의 협박(?)에 처음 본 여자와 결혼하게 된 이록. 정작 이 일을 성사시킨 주인공, 경필은 호정을 며느리로 맞이하면 장차 대장이 될 손자를 낳을 수 있다는 점괘에 둘의 결혼을 그저 기뻐할 뿐이다. 그러나 부부가 된 호정과 이록은 아직 수줍은 사이! 첫날밤도 채 치르지 못한 두 사람은 아찔하고 아슬한 신혼 밀당 로맨스를 시작하는데……. 어색한 두 부부의 만리장성 쌓기 프로젝트는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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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여자 개정판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강제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찬휘와 그의 여동생 휘야. 15년 후, 휘야를 애타게 찾아 헤매던 찬휘는 ‘재련’이라는 이름으로 사는 자신의 여동생을 찾게 되고 물심양면으로 그녀를 돕는다. 부모님의 사업이 어려워져서 힘들게 살아가던 재련에게 갑자기 나타난 찬휘는 왕자님과도 같은 존재이다. 그에게 반한 재련은 그가 자신의 친오빠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에게 빠져든다. 그리고 찬휘 또한 재련이 자신의 여동생인 것을 알면서도 운명과도 같이 끌리게 되는데……. 남매 사이에 나타난 비극적 사랑, 15년 동안 떨어져 있던 그들은 진짜 친남매일까? 과연 그들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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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여자

세상이 모두 등 돌린 암담함 속에 램프의 요정처럼 나타난 왕자님. 스무 살 그녀에게 장미와 향수와 키스를 준 남자. "너보다 귀한 것은 이 세상에 없어." 이렇게 말해주는 남자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렇게 말하는 남자가 왜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까? 그녀의 해바라기에 그가 말했다. "넌 내 여자가 아냐." 그녀의달콤한 유혹을 거역할 수 없는 그의 사랑. 그렇게 금단의 사랑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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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공주님

“늑대가 나타났다!” 갑작스레 속옷 차림으로 나타난 옆집 남자 윤석빈을 보고 놀란 김지미는 얼떨결에 늑대가 나타났다는 헛소리를 하며 도망쳐 버린다. 그리고 그 이후, 지미는 석빈을 얄미워하게 된다. 자신보고 못생겼다고 말하고, 소음 좀 냈다고 드릴을 벽에 박아 복수하는 남자니 그럴 수밖에! 대체 저 남자는 왜 이렇게 얄미운 거야?! 그러나 지미는 둘이 마주친 날, 석빈이 지미에게 첫눈에 끌렸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는데……. 석빈은 지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지미에게 ‘좋아하는 배우 길슨 웨이드를 만나게 해 주겠다.’는 조건으로 다섯 번의 데이트를 제안한다. 다섯 번의 데이트 후, 둘은 과연 이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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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

"잊지 마라. 나를. 절대로 잊지 마. 우리가 다시 태어나면 다시 만날 수 있게. 마지막 키스를 한다. 나의 연인에게. 나의 고통에게. 나를 지옥으로 밀어 넣을 내 영원한 여자에게. 유지니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아도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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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본색

〈강추!〉남자친구와 좋아하던 친구가 배신을 때렸다. 그래라, 너희들 잘 먹고 잘 살아라! 난 너보다 키 크고 잘 생기고 멋진 남자에게 시집 갈 테니. 나 있지! 이제 내 남자 절대 안 뺏겨. 옛날의 호정은 이제 없어. 왜냐, 그녀는 이제 여우로 태어났으니까! 유지니의 로맨스 장편 소설 『여우본색』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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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그 후愛

“나는 분명 섹스만 안 한다고 했지, 유혹을 하지 않는다고는 안 했어.” ‘혹시, 이게 유혹인가? 유혹이라면…… 안 돼. 내가 네 유혹에 넘어갈 것 같으냐?’ 한때 선생과 제자 사이였던 지해인과 최지용. 어느 날, 해인에게 지용의 할머니로부터 달콤한 제안이 들어왔다. 1년간 지용과 계약결혼을 하는 조건으로 집과 생활비를 제공한다는 것! 사고뭉치 아버지 때문에 온 집에 붙은 빨간딱지, 곧 길에 나앉게 생긴 가족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난 돈이 필요하고, 넌 결혼이 필요하니 계산은 끝났다. 오케이, 콜! 미치겠다. 이제 보니 이놈의 자식, 유혹의 장인임이 분명하다. 이건 시각적인 유혹이었다. “그럼 할 수 없지. 최선을 다해 유혹하면 넘어오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네. 섹스가 안 된다면 키스만이라도 허락해줘.” “좋아, 키스만이야.” “내가 하고 싶은 곳에다 키스할 거야.” 팬티라인 아래 해인의 새하얀 허벅지에 지용의 입술이 닿았다. 잠깐! 이건 키스가 아니잖아. 이건 키스가 아니라고! [본 작품은 '은밀한 계약(유지니 作)'(eBook)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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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바람난 선녀

〈강추!〉바람난 선녀(무삭제 개정판) : 에필로그 추가 “돌려주겠어.” 정말? “당분간 내 여자가 돼준다면.” 내 여자? 글로 읽을 때와 달리 직접 듣는 ‘내 여자’라는 표현은 상당히 외설스럽다. 이거 참 로맨스 돋네? 나무꾼인지 옥황상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후려치고 싶을 만큼 뺀질거리는 남자에게 그만 날개옷을 빼앗겼다! 내 날개옷 돌려줘. 유지니의 로맨스 장편 소설 『바람난 선녀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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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선녀

“주운 것은 없지만 화대로 받은 복권은 있어요. 혹시 그거 찾으러 온 건가?” 20대의 마지막 생일날, 친구들은 전부 펑크, 선물이라고 받은 것은 로또 두 장뿐.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선녀 앞에 나타난, 몸도 좋고 얼굴도 잘생긴 ‘그 남자’. 칵테일과 함께한 환상적인 밤을 보낸 선녀는 그 남자에게 로또를 남기고 돌아오지만, 아뿔싸! 그 로또가 1등이라니! 그 남자를, 그 복권을 찾아야 해! 결국 도훈은 한 달간의 애인 관계를 조건으로 내밀고, 도훈과 선녀, 누가 승자일까? “키스를 원해?” 말이라고! 선녀는 입술을 밀어붙였으나 도훈은 다시 또 피했다. “키스를 원하냐고?” 원하지. 당연 원하지. 몸이 채워지지 않은 욕망으로 터질 것같이 부풀어 오르는데 뭐냐고, 왜 키스를 피하는 거야? 내가 키스해 달라고 사정이라도 해야 한다는 거야? 감히 누굴 뭘로 보고. 내가 그럴 여자 같아? “원해?” 집요하게 물어오는 도훈을 확 잡아당겨 선녀는 다시 입술을 밀어붙였다. 서로의 혀를 미친 듯이 찾아 정신없이 물고 빨았다. 숨이 가빠서 선녀는 잠시 키스를 멈췄다. 가쁜 숨에 섞여 나른하게 말이 흘러나왔다. “설마 키스만 원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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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에도 색이 있다

온 마음을 걸고 오직 하나만 바라보는 맹목적인 사랑을 한 번쯤 받아 보고 싶은 욕망이 생겨났다. 일생에 한 번, 그런 행운을 얻는 것도 좋을 것이다. 루이에게 여자란 그저 도구에 불과했다. 나영을 알기 전까지는. 그녀를 본 순간 루이의 일상은 흔들리지만 그는 애써 그 감정을 무시하려 하는데……. 너무나도 강렬한 색채의 사랑, ‘유혹에도 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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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에도 향이 있다

〈강추!〉서른 살의 남지성. 눈물로 가득 찬 날개를 가진 루아를 만나다. 그녀를 눈에 담는 순간 그의 심장이 그녀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내가 당신의 날개에서 눈물을 모조리 빼 주겠어. 그리고 날기 전에 깃털을 꽉 움켜 쥘 거야! 유지니의 로맨스 장편소설 『유혹에도 향이 있다』 향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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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계약 그 후 愛

〈강추!〉지용의 얼굴이 해인의 얼굴을 덮을 듯이 다가왔다. ‘흐읍.’ 이마가 닿을 듯 가까워지자 갑자기 아찔해졌다. 그래도 키스는 키스란 말인가? 긴장이 돼 주먹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 **본 도서는 〈은밀한 계약〉의 개정판입니다.*** “나는 분명 섹스만 안 한다고 했지, 유혹을 하지 않는다고는 안 했어.” ‘혹시, 이게 유혹인가? 유혹이라면…… 안 돼. 내가 네 유혹에 넘어갈 것 같으냐?’ 한때 선생과 제자 사이였던 지해인과 최지용. 어느 날, 해인에게 지용의 할머니로부터 달콤한 제안이 들어왔다. 1년간 지용과 계약결혼을 하는 조건으로 집과 생활비를 제공한다는 것! 사고뭉치 아버지 때문에 온 집에 붙은 빨간딱지, 곧 길에 나앉게 생긴 가족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난 돈이 필요하고, 넌 결혼이 필요하니 계산은 끝났다. 오케이, 콜! 미치겠다. 이제 보니 이놈의 자식, 유혹의 장인임이 분명하다. 이건 시각적인 유혹이었다. “그럼 할 수 없지. 최선을 다해 유혹하면 넘어오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네. 섹스가 안 된다면 키스만이라도 허락해줘.” “좋아, 키스만이야.” “내가 하고 싶은 곳에다 키스할 거야.” 팬티 라인 아래 해인의 새하얀 허벅지에 지용의 입술이 닿았다. 잠깐! 이건 키스가 아니잖아. 이건 키스가 아니라고! 유지니의 로맨스 장편 소설 『계약 그 후 愛 (‘은밀한 계약’ 개정판)』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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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만남 세 번의 키스(전2권,완)

에피루스의 네버엔딩 이벤트! 에피루스 출판사의 리디북스 론칭을 기념하여 1권 무료부터 최고 50%할인까지! 끝없이 드립니다! 이벤트 도서 모두 보러가기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세트 10% 특별할인! 첫 번째 만남 그리고…… 세 번의 키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듯 두 사람만의 세상을 만들었다. 그 어떤 키스보다 가벼웠지만 경험했던 어떤 키스보다 간절했던……. “키스에도 할당량이 있어요?” “물론, 첫 번째 만남에 세 번의 키스면 충분한 거야.” 벨벳처럼 부드러워 보이는 진갈색의 따뜻한 눈동자를 가진 남자 신재준. 소녀 같은, 하지만 농밀한 향기를 품어내는 꽃처럼 활짝 피어날 이수진. 그들의 만남은 우연인 듯 필연인 듯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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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본색

남자친구와 좋아하던 친구가 배신을 때렸다. 그래라, 너희들 잘 먹고 잘 살아라! 난 너보다 키 크고 잘 생기고 멋진 남자에게 시집 갈 테니까. 나 있지, 이제 내 남자 절대 안 뺏겨. 옛날의 호정은 이제 없어. 왜냐하면, 그녀는 이제 여우로 태어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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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아십니까

사랑을 아십니까? 여우본색의 주인공 호정의 친구인 은애의 이야기. 금남우? 소나무 향나무도 아닌 금나무라니. 이름 한 번 거창하고 되게 웃긴다. 왜 아주 장작개비라고 짓지. 나무가 뭐야 나무가. “금, 남, 우.” 남우나 나무나! 은애는 피식 웃었다. 오라 이름 때문에 댁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모양이구료. 뭐 나무가 싫다면 다르게 불러 드리지. “당장 돈을 갖고 올 테니 기다려욧, 장작개비 씨.” “나한테 장작이라 부르다 혼난 인간이 한 둘이 아니란 것을 기억하고 반드시 금남우라고 부르도록 하시지. 조은애 씨.” 금나무든 은나무든 다시 부를 일 없거든? 금남우 “모르겠다. 이렇게 가슴이 터지도록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나인지 그인지.” 당신을 사랑했다. 과거형. 당신을 사랑한다. 현재형. 둘 다 그의 의지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아름답다면, 눈물겨울 정도로 애틋하다면…….당신을 사랑할 것이다 라는 미래형으로 이어질지도 모르겠다. 나의 의지로! 조은애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기꾼하고 똑같은 눈빛을 지녀서 당신이 싫어.” “내가 키스해도 돼? 라고 물어 봤을 때 피를 보여주겠다는 대답을 한 여자는 당신이 처음이야.” “당신, 당신 하지 마요. 듣는 당신 기분 나쁘니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속담이 있는데.” 살짝 윙크를 하는 남우의 표정이 한숨이 나올 만큼 매력적으로 보였다.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야. 조은애, 오늘부터 당신 내가 찍을 거야. 과연 얼마나 찍어서 넘어갈지 기대 되는데.” 흥, 백 날 찍어 봐. 나무는 댁이지 내가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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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 명작 로맨스 세트(전2권)

명작 로맨스를 선보이는 동아 「BEST PREMIUM COLLECTION」 시리즈. 작가 유지니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세트는 신작《여우본색》, 《늑대본색》를 엮었다. (전2권) 여우본색 남자친구와 좋아하던 친구가 배신을 때렸다. 그래라, 너희들 잘 먹고 잘 살아라! 난 너보다 키 크고 잘 생기고 멋진 남자에게 시집 갈 테니까. 나 있지, 이제 내 남자 절대 안 뺏겨. 옛날의 호정은 이제 없어. 왜냐하면, 그녀는 이제 여우로 태어났으니까! 늑대본색 퇴역 대령 임경필 씨의 집엔 아들만 셋이어라. 장남은 제왕의 기운을 타고났다고 소문이 자자하고 차남은 여자보다 예쁜 얼굴을 갖고 태어났다고 소문이 성대했네. 차남 태어날 때 그의 모친이 아들의 미모를 보고는 그 모습에 감탄을 해서 빼어날 수자를 써서 수록이라 이름 지었더라. “오늘밤 나는 이태경의 꿈을 꿀 거야. 너도 내 꿈을 꾸었으면 좋겠어.” 아! 멍하니 섰던 태경은 수록이 차에 오르는 것을 보고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 솜사탕처럼 달콤하게 느껴지는 말과 그보다 더 달콤한 이마의 키스라니. 태경의 이마 위에 남은 부드럽고 따뜻한 감각은 뚜렷한 낙인이 되어 심장으로 파고들었다. 분노도 저항도 봄바람에 녹는 눈처럼 흔적 없이 사라져버렸다. 기름독에 빠졌다 나왔어? 그딴 말을 낯간지럽게 하다니 웃기지도 않네. 역시 이 군바리는 천하제일 바람둥이였어. 그야말로 냄새가 난다니까.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왜 이리 느끼해? 하지만 어리바리한 꽃 이태경, 초식늑대에게 날름 잡아 먹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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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본색

자, 이제 모든 것은 해결됐으니 토끼처럼 예쁜 이태경 잡아먹을 일만 남은 것이지? 임경필 대령의 늠름한 삼형제 중 빛나는 외모의 소유자, 차남 임수록. 순진무구 이태경 양을 냉큼 사로잡아 버리다! 베프 명화의 부탁으로 소개팅에 나가게 된 태경. 하지만 상대가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었던 수록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은근슬쩍 그에게서 도망치려 하지만, 이미 수록의 레이더는 태경을 찍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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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그 사나이

뭐? 밤의 황제 한성금융 정도준 이사에 대한 소문. 아무도 근접 못할 정력을 타고났다고 요즘 소문이 짜 해. 그야말로 전설의 사나이야. 수라네 이사를 만난 여자 남자 킬러로 유명한 여자거든? 그 여자가 나불거리고 다니는데 매일 밤 사무실에서 기본으로 다섯 번 이상은 한다더라. 수라네 이사 힘 좋고 물 좋대. 그래서 요즘 여러 여자들이 침 흘리고 있지, 라고? 때맞춰 수라가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도준은 바로 수라를 잡았다. 그런 소리를 들었으니 절대로 그냥 넘어 갈 수가 없었다. “밤마다 내가 사무실에서 여자랑 놀아난다고 은 비서의 입으로 말했으니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 확실하게 말해요. 이건 나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니까” 분노한 도준의 추궁 앞에서 수라는 더듬거리며 그동안의 일을 설명했다. 수라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도준은 기가 막혀 잠시 말문을 잃었다. 화가 나서 온 몸이 벌벌 떨렸다. “나와 사무실로 갑시다. 은 비서의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쯤 내 사무실에서 어떤 것들이 그런 짓을 벌리고 있을 테니 가서 잡읍시다. 어떤 인간들인지 잡아야만 내가 한 짓이 아니라는 것을 은 비서가 믿을 테니까.” “아니에요, 저, 이사님이 아니라는 거 믿어요. 진짜로요.” “자, 앞장 서요.” “저어, 이사님…… 정말 믿는다니깐요. 저어, 그러니까 꼭 이러시지 않아도……. 저 정말 이사님의 말씀을 믿으니까, 그러니까 경비회사나 경찰에 연락하시면…….” 수라가 더듬더듬 말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럴 순 없지. 난 내손으로 내 명예를 지킬 것이고 은 비서는, 은 비서가 퍼트린 소문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서라도 은 비서가 직접 일의 경위를 밝혀내야하지 않나?” 유지니의 로맨스 장편소설 『전설의 그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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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선녀 (개정판)

"돌려주겠어." 정말? "당분간 내 여자가 돼준다면." 내 여자? 글로 읽을 때와 달리 직접 듣는 '내 여자'라는 표현은 상당히 외설스럽다. 이거 참 로맨스 돋네? 나무군인지 옥황상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후려치고 싶을 만큼 뺀질거리는 남자에게 그만 날개옷을 빼앗겼다! 내 날개옷을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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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고 격렬하게

“이곳에서의 2년을 모두 잊거라. 넌 절대 이런 곳에서 있지 않았다.” “네.” 모두 다 잊을 것이다, 전부 다. 기억 같은 것을 잊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문득 초콜릿 맛이 기억났다. 검보라색으로 반짝이던 계집애의 눈동자도. “먹어봐, 오빠. 오늘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초콜릿 주는 날이라고 엄마가 그랬어.” 나는 잊을 것이다. 하지만 너는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모두 다 잊는다는 것이 그도 좋았다. 절대로 이런 곳에서 살지 않았으니까 이런 곳을 기억할 필요가 없다. 단 하나 양 갈래 머리의 작은 계집아이만 빼고. 그 계집아이만 빼고는! **본 도서는 종이책<겨울의 연인>의 개정판입니다.*** 유지니의 로맨스 장편 소설 『대담하고 격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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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남은 사랑은

"인하는 어쩌고 불장난을 하려고 하지?" "오빠르 버릴 거에요. 사실은 오빠를 버리는데 당신을 이용하려고 해요" "사람을 이용한다는 것에는 대가가 큰 법이야. 나를 이용하는 대신 뭘 줄 거지?" " 나를 가져요. 어때요?" 영혼까지 꿰뚫어 볼 듯한 유빈의 강렬한시선이 소희를 향했다. "내일 아침이면 지금 한 말을 후회할거야" "내일 일은 내일 닥쳐서 하면 돼요. 내일에는 내일의 태양이 뜨는 법이니까" "그럼.. 갈까?" 울렁거리는 가슴, 풀려버린 다리, 하얗게 변해버린 멀릿속에서 떠오르는 느낌은.. '운명을 만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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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

"잊지 마라. 나를. 절대로 잊지 마. 우리가 다시 태어나면 다시 만날 수 있게. 마지막 키스를 한다. 나의 연인에게. 나의 고통에게. 나를 지옥으로 밀어 넣을 내 영원한 여자에게. 유지니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아도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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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그 후愛

“나는 분명 섹스만 안 한다고 했지, 유혹을 하지 않는다고는 안 했어.” ‘혹시, 이게 유혹인가? 유혹이라면…… 안 돼. 내가 네 유혹에 넘어갈 것 같으냐?’ 한때 선생과 제자 사이였던 지해인과 최지용. 어느 날, 해인에게 지용의 할머니로부터 달콤한 제안이 들어왔다. 1년간 지용과 계약결혼을 하는 조건으로 집과 생활비를 제공한다는 것! 사고뭉치 아버지 때문에 온 집에 붙은 빨간딱지, 곧 길에 나앉게 생긴 가족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난 돈이 필요하고, 넌 결혼이 필요하니 계산은 끝났다. 오케이, 콜! 미치겠다. 이제 보니 이놈의 자식, 유혹의 장인임이 분명하다. 이건 시각적인 유혹이었다. “그럼 할 수 없지. 최선을 다해 유혹하면 넘어오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네. 섹스가 안 된다면 키스만이라도 허락해줘.” “좋아, 키스만이야.” “내가 하고 싶은 곳에다 키스할 거야.” 팬티라인 아래 해인의 새하얀 허벅지에 지용의 입술이 닿았다. 잠깐! 이건 키스가 아니잖아. 이건 키스가 아니라고! [본 작품은 ‘은밀한 계약(유지니 作)’(eBook)의 개정판입니다.] ▶ 작가 소개 유지니 글 쓰는 것이 좋은 보통 아줌마. 출간작으로 「가을과 겨울 사이」, 「내게 남은 사랑은」, 「유혹에도 향이 있다」, 「유혹에도 색이 있다」, 「사랑은 미친 짓이다」, 「첫 번째 만남 세 번의 키스」, 「루비의 심장을 신다」 등 여러 권의 책을 냈고, 가장 근래에는 「악마의 무도회」와 「늑대본색」, 「전설의 그 사나이」, 「바람난 선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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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고 격렬하게 개정판

남편에게 외면당한 인환의 어머니는 아이가 필요해 고아원에서 데려온 인환을 친자식으로 포장해 키우다가 남편과 헤어지며 고아원에 다시 버려버린다. 그렇게 만난 인환과 수연. 인환은 어린 수연에게 큰 위로를 느꼈고 마음에 담게 되지만 뒤늦게 사실을 알고 찾아온 회장님이자 할머니인 김 회장을 따라 다시 선양그룹에 돌아가게 된다. 그 때문에 그는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자신의 것을 악착같이 지켜야한다고 느끼며 자라게 된다. 그리고 몇 년 후. 수연은 어머니가 사고사를 당해 실려 간 병원에서 만나 도움을 준 인환과 같이 살며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계속해서 자신을 밀어내는 인환에게 지쳐가고, 설상가상 인환의 고모인 도경에게 인환이 자신의 엄마를 죽였다는 사실을 듣고는 떠나게 된다. 사실 수연은 김 회장의 친손녀였다. 인환은 수연을 찾아가 모든 것을 밝히고 회장의 병수발을 핑계로 모든 것을 돌려주려고 하지만, 수연은 자신의 엄마를 죽인 인환을 용서 못하고 복수심에 인환의 모든 것을 망가트리고 나락으로 빠트리려고 한다. 하지만 사실 수연 엄마의 죽음을 사주한 건 인환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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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그 사나이

변태, 색마, 얼굴만 멀쩡한 왕변태. 비서로 근무하는 은수라의 상사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변태’이다. 왜냐고? 사무실 책상 위에서 매번 여자와 관계를 맺고, 다음날 그 뒷정리는 자신이 하기 때문이지! 사내 제일의 인기남인 정도준 이사가 그런 짓을 할 거라고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게다가 소문에 의하면 그는 매일 밤 다섯 번 이상은 기본으로 하는 정력가, ‘전설의 그 사나이’라던데……. 스트레스가 쌓여가던 수라는 이러한 일화를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며 시원하게 풀어 버린다. 그런데 바로 옆방에 있던 정도준 이사가 내 뒷담화를 다 들어 버렸다?! “이건 나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에요.”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 정도준 이사는 수라에게 같이 사무실로 가서 범인을 잡자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못해 같이 간 그 사무실에서 생각지 못한 범인을 만남과 동시에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생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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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무도회

화랑의 큐레이터인 미려는 어느 날 관장의 조카인 성지운과 그의 친구 류환을 소개받는다. 두 남자 모두 신비한 분위기의 미려에게 첫눈에 반했지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환에 비해 지운은 한 걸음 물러서 관찰만 한다. 어느 날 컵케이크를 사러가던 미려는 대로변에서 납치를 당하고 악마의 무도회라는 모임에 끌려가 몹쓸 일을 당하고 병원에 버려진다. 자살하러 환의 호텔에 갔던 미려는 그에게 구함을 받고 의탁하게 된다. 자신의 세계에 갇혀 문을 닫고 살던 미려는 환의 진심어린 마음에 조금씩 일어서게 된다. 그러던 중 미려는 그녀에게 몹쓸 짓을 한 자의 별명인 ‘카인’이 한 때 환의 별명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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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포르테

인우와 민서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의붓 남매이다. 인우에게 민서는 자신이 돌봐줘야 하는 그저 어리고 귀여운 남동생일 뿐.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민서와 키스를 하게 된 인우. 그 키스 이후로 민서만 보면 인우의 마음이 이상하게 울렁거리기 시작하는데……. ‘내가 왜 이러지? 민서는 내 남동생인데. 왜 자꾸 의식하게 되는 거지?’ 그러나 인우는 몰랐다. 17년 전, 둘이 처음 만난 순간부터 민서가 그녀를 간절히 사랑해왔다는 것을. 그녀를 향한 뜨거운 사랑과 욕망을 애써 감추며 살아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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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그 후愛 개정판

지용과 해인은 사제 간이자 천적이다. 지용은 놀이선생이었던 해인과 계약기간이 끝났음에도 그녀의 집에 드나들며 인연을 이어왔다. 어느 날 지용의 할머니인 박 여사에게 지용과 그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결혼시켜야겠다는 얘기를 들은 해인은 그 계약에 자청하고 만다. 한량이면서 사업만 벌이다가 부도내기 바쁜 아버지 덕에 집까지 압류당해 길에 나앉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계속 해인을 사랑해왔던 지용은 계약기간을 6년으로 하자고 한 후 결혼 후에도 끊임없이 그녀를 유혹하려 한다. 어리다고, 제자였다고 생각하던 지용이 점점 남자로 느껴져 혼란스러워진 해인은 꿈도, 야망도 없는 지용이 그녀의 아버지처럼 살까 겁을 먹게 된다. 해인의 아버지는 지용의 작은 아버지의 부추김에 지용에게 보증을 서달라고 하고 담보도 요구하는 둥 점점 그들의 꼭두각시가 되어간다. 해인은 지용을 지키려 했던 그녀의 선택이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는 것을 알고 지용을 떠나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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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미친짓이다

진하는 고등학생 때부터 10년간 교제한 미란의 일 년 동안 해외근무를 가야한다는 핑계로 인해 일방적인 파혼을 통보받는다. 미란이 떠나고 진하는 예전에 많이 가던 재즈 바에서 대학시절 절친이자 지금은 미란으로 인해 철천지원수가 된 재준의 동생 재희를 만나게 된다. 진하는 재희의 첫사랑이었고 두 사람은 재희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인해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진하는 책임감 반, 재준에게 복수할 마음 반으로 책임지겠다고 하지만 재희의 부모님과 재준의 반대에 부딪치게 된다. 그냥 포기하려는 진하와 달리 그를 놓치기 싫은 재희의 노력으로 인해 둘은 결혼을 하게 되고, 노력하는 재희에게 진하는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흑심을 품은 미란이 다시 한국에 돌아오게 되고 둘 사이는 위태로워지는데……. 두 사람은 과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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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고 격렬하게

〈강추!〉 꽃의 향기를 맡는 것처럼 깊은 숨으로 그의 체취를 들이마셨다. 강한 남자의 체취가 코 안으로 밀려들어 왔다. 살의 냄새는 향기로웠다. 남자의 향기가 무척 진했다. 너무 좋아. 중독이 된 것처럼 인환의 체취는 그녀를 흥분시켰다. 간신히 억누르고 있는 욕망이 꽃봉오리가 피어나듯 활짝 터져 버렸다. 수동적이던 표정에 살그머니 변화가 왔다. 젖은 눈 젖은 입술로 수연은 중얼 거렸다. “하고 싶어요!” 비록 작은 목소리였지만 또렷했다. -------------------------------------------------------------------------------- “이곳에서의 2년을 모두 잊거라. 넌 절대 이런 곳에서 있지 않았다.” “네.” 모두 다 잊을 것이다, 전부 다. 기억 같은 것을 잊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문득 초콜릿 맛이 기억났다. 검보라색으로 반짝이던 계집애의 눈동자도. “먹어봐, 오빠. 오늘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초콜릿 주는 날이라고 엄마가 그랬어.” 나는 잊을 것이다. 하지만 너는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모두 다 잊는다는 것이 그도 좋았다. 절대로 이런 곳에서 살지 않았으니까 이런 곳을 기억할 필요가 없다. 단 하나 양 갈래 머리의 작은 계집아이만 빼고. 그 계집아이만 빼고는! ***본 도서는 종이책〈겨울의 연인〉의 개정판입니다.*** 유지니의 로맨스 장편 소설 『대담하고 격렬하게』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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