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전쟁터를 누비며 수많은 공을 세운 장륜은, 반란을 막고 태자를 황위에 올렸다는 이유로 궁중의 보석이자 남연의 꽃이라 찬사를 듣는 황제의 누이 효화공주를 손에 넣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마음속엔 자신이 없었다. “부인. 주경이 그 친구 말이, 황제 폐하께서 영백이에게 혼사를 주선하고 싶다고 하시오.” 황제의 계책은 혼인날만 잡으면 신랑을 족족 잡아먹는다는 비운의 여인과 부정한 공주의 남자를 엮어 주는 것. 뒤늦게 그 사실을 안 장륜은 영백에게 마음이 쓰였다. 그리고 결국, 그가 말없이 건네받은 것은 달맞이꽃 한 송이. “예. 꽃과 나무에는 숨겨진 의미가 있는데 그것을 꽃말이라고 하더이다. 그 노란 꽃의 이름은 달맞이꽃이라 하는데 그 꽃말이…….” 두 눈이 먼다 해도 멈출 수가 없다.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린 열망을 거스를 수도, 막을 수도 없어 모든 것을 내던졌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5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관련 해시태그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2
N003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28.36%

👥

평균 이용자 수 374

📝

전체 플랫폼 평점

8.1

📊 플랫폼 별 순위

74.43%
N002
65.00%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공나작가의 다른 작품1

thumnail

무로이 (霧露異)

여름날이었다. 푸르른 더위가 고매한 이성을 녹여버리고, 잎새로 스미는 싱그러운 바람이 숨죽였던 본능을 부추기던. 그와 그녀는 두근거리는 서로의 몸을 감싸 안았다. 제어되지 않는 욕망에 휘둘리는 것처럼 상대를 어루만졌다. 애욕을 불태우며 살을 부비고, 입을 맞추던 둘의 영혼이 하나로 벼려지던 순간. 그들이 여름이었고 저 하늘의 태양이었다. 가장 친한 동무는 그를 믿지 말라고 했다. 그의 감정은 찰나의 호기심이요, 혈기일 뿐이라고. 상관없다. 세상의 통념이란 것이, 법도란 것이 자신들의 연심을 부정한 것이라고 손가락질한다 해도, 이 순간을, 그에게 마음을 준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었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첫눈에 반했습니다

첫눈에 반했습니다

오빠 친구와 나쁜 짓

오빠 친구와 나쁜 짓

케미스트리

케미스트리

선 넘는 결혼 생활

선 넘는 결혼 생활

첫 마음

첫 마음

성화

성화

가짜 연애

가짜 연애

삼켜지는 밤

삼켜지는 밤

죽여주는 애인

죽여주는 애인

사랑이 나빴다

사랑이 나빴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