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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조선. 재주는 출중하나 흉한 외모 때문에 기 한 번 펴보지도 못하고 혼례조차 올리지 못한 부용은 드디어 평생을 함께 할 연호 도령을 만났건만 그조차 어이없이 잃은 후 망부석이 되고 만다. 백년 후, 선녀탕 소유권을 걸고 ‘운명적 사랑’에 대한 내기를 거는 용왕과 옥황상제. 기한 안에 연호 도령의 환생과 다시 연을 이을 수 있다면 그와 백년해로 하게 해준다는 말에 부용은 망부석 패자부활전을 흔쾌히 받아들여, 2014년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을 운명의 호텔 상속녀 서지희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3개월 동안 넓은 한양 땅에서 연호 도령을 찾아야 하는 부용은 막막하기만 한데. 그런데, 도련님 찾기도 바쁜 부용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깐깐하게 구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강준후. 재수 없는 안경에 재수 없는 냉미남, 재수 없이 자꾸만 앞을 가로막는 그가 어느새 자꾸만 부용의 눈에 밟힌다. 우리의 박복한 망부석 부용은 과연 운명의 반려를 되찾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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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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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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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윤작가의 다른 작품13

thumnail

김 비서가 왜 그럴까

[애장판] 잘생긴 외모에 훌륭한 두뇌, 그리고 매력남의 필수조건인 싸가지까지 두루 갖춘, 스스로가 저 하늘 아래 가장 높은 존재인 남자, 유일그룹 부회장, 나르시시스트 이. 영. 준. 9년 동안 이영준의 개인, 수행, 의전비서, 때로는 운전기사, 때로는 파티 파트너까지 소화했던, 능력 만점 외모 만점, 부회장의 미인 비서, 방글방글 김. 미. 소. 하늘 아래 거리낄 것 하나 없던 이영준에게 어느 날 갑자기 던져진 고민거리 하나! 김 비서가 왜 그러지? 그들 사이의 비밀 하나 - 과거의 기억 조각 맞추기. 감추고만 싶은 남자와 찾고만 싶은 여자 사이의 한 판 승부! 김 비서가 왜 그럴까! '미공개 외전 추가!' #표지 일러스트 : 김단우

thumnail

크리스마스의 남자

“고마워요. 내가 살아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줘서.” 주식회사 대한의 모범비서 지영의 작은 소망은 자신의 생일이기도 한 크리스마스에 오매불망 짝사랑 상대인 매력남 윤승주 상무와 마주 보고 커피 한잔하는 것. 비서로서의 관심 플러스 사심을 가득 담아 승주를 보필하는 지영. 일밖에 모르던 승주는 어느새 그녀의 따뜻한 관심에 익숙해지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데……. 과연 그녀의 크리스마스에 기적이 일어날까요? “이번 주 토요일 오후 스케줄 비워둬요. 어떤 중요한 약속이 있더라도 전부 취소해요. 이건 개인적인 부탁이 아니라 보스로서 내리는 지시예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이지영 씨한테 데이트 신청하려고요. 내가.” #표지 일러스트 : 김단우

thumnail

지나가는 비, 낮에 나온 달 + 늑대와 신포도

[정경윤 시리즈 합본] 특별 오픈! “운명이 아니라 떠밀려 한 결혼이라 해도 난 상관없어요. 이렇게 만났으니까.” 가족의 배척 속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쟁취해야만 했던 남자, 현준. 우아하고도 가식적인 집안의 미운 오리새끼로 태어나 자신을 숨긴 채 살아야만 했던 여자, 은수. 낮에 나온 달처럼 부자연스럽게 시작된 그들의 관계. 지나가는 비처럼 서로의 상처를 씻겨주며 조금씩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가는데……. ※본 작품은 '낮에 나온 반달'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제가 10년 안에 전무님을 꼭 여왕으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국내 굴지의 자동차 부품 회사인 센텀오토파츠의 신임 대표이사 권수빈. 여자로 태어났기에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그녀는 자신의 힘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은 멀기만 하다. 그녀를 보필하는 최고의 비서 최강현. 그에게 수빈은 모셔야 할 여왕이자 지켜주고 싶은 여자이지만, 너무나 쌀쌀맞은 그녀의 장벽은 높기만 한데…….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표지일러스트 : 비체성

thumnail

히로인의 사정

“외계인이 침공해서 지구가 망해버리면 좋겠어!”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어쩐지 되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었던 대한민국 평범녀 신나나. 그녀의 앞에 나타난 이 남자는 누구? 바로바로 잘생긴, 아니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대마왕 아론 세라프 리그누시스 앙골무아 3세. 그의 목표는 지! 구! 정! 복! 이제 지구인에게 남은 시간은 단 3주! “내 인생, 이대로 끝낼 수 없어! 그동안 나에게 못되게 굴었던 사람들에게 복수할 거야!” 엉뚱한 나나와 제멋대로 대마왕님, 묘한 조합의 커플 모험이 지금 시작됩니다! #표지 일러스트 : Awin

thumnail

일상생활 가능하세요?

유일호텔의 대표이사 이호진. 외모, 집안, 능력 모두 뛰어난데다가 겸손하고 예의까지 바르다! 그런 그의 천적은 동갑내기 사촌 이영준. 다른 이에게 향할 관심과 스포트라이트까지 죄다 가져가버리는 얄미움의 최종보스 그를 ‘멕이기’ 위해, 호진은 영준이 가지지 못한 미술작품을 손에 넣으려 한다. 그러려면 그림 주인의 막내딸 한서정의 남편자리를 꿰차야 하는데……. #일러스트 : 가얀

thumnail

천사에게 고하는 안녕

“겨울아. 네가 날 좋아해주는 건 정말 고마운데, 그렇게 순진하게 살지 말라고. 내가 전에 말했었지?” 너무나도 착한 천사표, '콩쥐' 정겨울. 그녀의 앞에 나타난 잘생기고 능력 있고 결혼도 3번이나 했었던 ‘등신화’ 하태성. 처음에는 장난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을 주고받지만 서서히 그에게 숨어 있는 슬픔을 알게 되는 겨울. 그의 모든 걸 감싸주려 하지만 그 길이 쉽지만은 않은데……. “조, 좋아해요.” 태성은 3년 전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 당했을 때 터진 에어백에 직격으로 안면 강타당한 순간보다 10배는 더 큰 충격에 잠시 비틀거렸다. “자, 잠깐만. 뭐라고?” “좋아한다고요. 저, 사장님, 아니 하태성 씨 좋아해요.” ▶ 작가 소개 정경윤 별자리는 양자리. 좋아하는 별은 폴라리스. ▣ 출간작 천사에게 고하는 안녕 붉은 종달새 크리스마스의 남자 늑대와 신포도 김 비서가 왜 그럴까 폴라리스 내 나무 히로인의 사정 일상생활, 가능하세요? 지나가는 비, 낮에 나온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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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의 사정

어쩐지 되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었던 대한민국 평범녀 신나나. 입버릇은 ‘외계인이 침공해서 지구가 망해버리면 좋겠어!’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잘생긴, 아니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대마왕 아론 세라프 리그누시스 앙골무아 3세가 지구를 정복하러 내려오는데. 이제 지구인에게 남은 시간은 단 3주! ‘내 인생, 이대로 끝낼 수 없어! 그동안 나에게 못되게 굴었던 사람들에게 복수할 거야!’ 엉뚱한 나나에다 제멋대로 대마왕님까지, 묘한 조합의 커플 모험이 지금 시작된다! 지구를 정복할 자, 그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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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모모

월영국 홍희 공주의 몸종 모모. 매 맞다 지쳐 도망치던 중 모모는 우연히 어느 공자의 목숨을 구해주고, 그의 다정함에 이끌리게 된다. 얼마 후, 홍희 공주는 대국인 광명국의 볼모가 되어 황태자의 후궁으로 시집을 간다. 상대는 실성했다는 소문이 자자한 현무 태자. 광명국으로 가던 길, 실성한 황태자의 후궁으로 사는 대신 자연인이 되는 쪽을 택한 홍희 공주는 야반도주를 감행했고, 대책 없이 도망친 공주 때문에 월영국은 결국 큰 곤경에 처한다. 자기도 살고 나라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희 공주의 행세를 하게 되는 모모. 그런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광명국에 도착해서 마주한 현무 태자는 과거 모모가 구해주었던 그 공자였다! 게다가 그는 실성한 척을 하며 큰 비밀을 숨기고 있었는데! 후궁이 된 모모의 운명은 과연 어찌 될 것인지.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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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랑

작가정경윤
CPR

〈강추!〉 **본 도서 〈애랑(愛浪) : 치열한 사랑〉은 웹 오디오드라마와 감각적인 일러스트 삽화가 추가 제공되는 리얼로맨스 원작입니다.*** 현목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그녀의 죽어 있던 세포 하나하나가 빠르게 되살아났다. 그의 입술이 온몸을 구석구석을 느릿느릿 헤매는 동안 그녀의 몸은 어느새 꽃을 피울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하아, 나…… 더는…… 못 참겠어요…….” ---------------------------------------- 설 자리를 스스로 개척해야만 했던, 그러기 위해 줄곧 인내해야만 했던 남자, 유현목. 생애 처음으로 미치도록 갖고 싶은 것이 생겼다. ‘그래요. 난, 재인 씨를 누구에게도 보내기 싫었던 겁니다.’ 평생 장식인형처럼 숨죽인 채 살아야만 했던 여자, 나재인. 생애 처음으로 사랑받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사랑해요. 처음부터 이렇게 될 거란 걸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달콤한 꿈과 같던 사랑이 남긴 것은 가혹한 현실과 아픈 이별뿐. “현목 씨…. 나…. 여기 있어요…. 보고 싶어요…. 너무… 보고 싶어요…. 흑흑….” “재인 씨…. 대체… 대체 어디 있는 거예요…. 흐흑….” 지켜주고 싶었던 여자와 그녀를 되찾으려는 남자. 애랑, 치열한 사랑. 정경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애랑 (愛浪) : 치열한 사랑』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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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외전합본)

‘사랑’이라는 단어만으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것.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연緣.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범애제약 차영철 회장의 후견을 받게 된 은서. 자애로운 어머니, 귀여운 자매, 그리고 그녀를 지켜보는 세 명의 오빠. 화목해 보이는 가족과 함께 지내지만 은서는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낀다. 마침내 허상에서 깨어난 순간, 은서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강해지는데……. 이 세상은 내게 그저 생지옥일 뿐이었어. 소중한 거라곤 너를 제외하곤 단 하나도 없다고. 그런 너를 위해서라도……, 나는 절대 여기서 안 멈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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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무

처음부터 완벽하게 동그라미로 태어나는 사람은 아마 없겠지. 이런 내게도 모자란 한 조각을 채울 수 있는, 그 시간이 올까? 오랫동안 외로이 방황했던 서연. 그리고 홀연히 나타나 그녀에게 기대 쉴 곳을 내어준, 든든한 나무 같은 남자 준호. 사랑이란 나를 일어서게 하는 것. 그로 인해 당신을 일어서게 하는 것. 더 나아가, 서로의 손을 붙잡고 함께 걸어갈 수 있게 하는 것. 조금은 특별한 두 사람의 이야기, '내 나무'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이 작품은 '네이버 웹소설'(novel.naver.com)에서 연재중인 작품입니다. 웹소설 연재분은 무료로 즐기고, 다음 화를 미리 보고싶다면 네이버북스에서 구매하여 이용하세요. ▶ 작가 소개 정경윤 필명은 차향, 1978년 생이다. ▣ 출간작 천사에게 고하는 안녕(2010) 붉은 종달새(2010) 낮에 나온 반달(2011) 크리스마스의 남자(2011) 늑대와 신포도(2012) 김 비서가 왜 그럴까(2013) 폴라리스(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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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랑 (愛浪) : 치열한 사랑

**본 도서 <애랑(愛浪) : 치열한 사랑>은 웹 오디오드라마와 감각적인 일러스트 삽화가 추가 제공되는 리얼로맨스 원작입니다.*** 현목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그녀의 죽어 있던 세포 하나하나가 빠르게 되살아났다. 그의 입술이 온몸을 구석구석을 느릿느릿 헤매는 동안 그녀의 몸은 어느새 꽃을 피울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하아, 나…… 더는…… 못 참겠어요…….” ---------------------------------------- 설 자리를 스스로 개척해야만 했던, 그러기 위해 줄곧 인내해야만 했던 남자, 유현목. 생애 처음으로 미치도록 갖고 싶은 것이 생겼다. ‘그래요. 난, 재인 씨를 누구에게도 보내기 싫었던 겁니다.’ 평생 장식인형처럼 숨죽인 채 살아야만 했던 여자, 나재인. 생애 처음으로 사랑받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사랑해요. 처음부터 이렇게 될 거란 걸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달콤한 꿈과 같던 사랑이 남긴 것은 가혹한 현실과 아픈 이별뿐. “현목 씨…. 나…. 여기 있어요…. 보고 싶어요…. 너무… 보고 싶어요…. 흑흑….” “재인 씨…. 대체… 대체 어디 있는 거예요…. 흐흑….” 지켜주고 싶었던 여자와 그녀를 되찾으려는 남자. 애랑, 치열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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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신포도

“제가 10년 안에 전무님을 꼭 여왕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국내 굴지의 자동차부품회사인 센텀오토파츠의 신임 대표이사 권수빈. 여자로 태어났기에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그녀는 자신의 힘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은 멀기만 하다. 그녀를 보필하는 최고의 비서 최강현. 그에게 수빈은 모셔야 할 여왕이자 지켜주고 싶은 여자이지만, 너무나 쌀쌀맞은 그녀의 장벽은 높기만 한데……. “장난으로 물어본 거 아니에요. 진짜 궁금해. 왜 날 따라왔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요.” 수빈이 식탁에 몸을 바싹 붙이며 재촉하자 강현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한 마디를 던졌다. “이유라면 딱 하나, 사장님이었습니다.” “무슨……?” “한 방에 꽂혔거든요. 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아주 탐스럽고도 달콤한 포도. 저한테는 사장님이 그렇게 보였습니다.” 강현의 말이 미처 다 끝나기도 전에 수빈의 표정이 뻣뻣해졌다. “뭐…… 요?”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처럼 단단한 권수빈이란 여자한테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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