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결혼 할까요?』 “이혼해줘요!” 뭐라, 꼬마? 이혼을 해달라고? 꼬마라고 무시하던 아내가 돌아왔다. 라며, 제 발등을 찍어버린 남자, 지선우. 얼어붙은 그 남자의 심장 틈바구니를 파고들어온 행복의 파랑새, 선다윤. “하지 마요. 정말 하지 말라고요. 아직은 싫어요.” 결국 울렸다. 지선우는 이 작은 꼬마를. “나, 네가 생각하는 대로 어른이다. 내가 언제까지 너와 하루 종일 키스만 할 거라 생각해!” 그러나 지선우 씨에게는 멀고도 험한 첫날밤 사수기. 베스트 로맨스 『프레지던트』 『비연』의 작가 이서윤의 추천 로맨스 . 새콤달콤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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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 일도 많다. 그런데! 열일곱의 첫사랑, 내 순정을 뭉개고 떠났던 그 남자가 돌아왔다! 한 술 더 떠 살랑살랑 봄바람처럼 웃으며 결혼하잔다. 결혼하면 내 꿈이 이루어진다고? 스무 살 청춘, 귀가 쫑긋쫑긋 맘이 쫄깃쫄깃. 머리 좋지, 학벌 좋지, 허우대 좋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그 남자의 치명적 단점. 천 년 대종가 진천 서 씨 대종손 서강율의 우여곡절 결혼하기!
이런 감각은 처음이다. 아니, 이런 행위조차. 그것도 좁은 자동차 안에서라니. 순간, 지아의 온몸이 굳었다. 동하의 손가락에 그녀는 아득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아 숨을 멈췄다. 눈앞이 까맣게 조여들었다. “하아…….” 지아는 바들바들 떨려 신음을 터트렸다. 아랫배가 꽉 조여지고, 그의 어깨에 죽을 듯 매달렸다. 순간, 그녀의 안에서 왈칵 쏟아진 것이 동하의 손가락을 적셨다. ---------------------------------------- 지아의 머릿속이 아찔해졌다. 심장이 쿵쿵쿵쿵 제멋대로 뛰었다. “본부장님…… 그게…….” “쉿.”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동하가 그녀의 귓가에 낮은 저음으로 속삭였다. “당신 현행범으로 잡혔어요. 묵비권은 행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동하가 한쪽 입술을 올려 웃었다. “해명은 할 수 있어요. 조용한 처리를 원합니까?” 설익은 범생이 스파이, 송지아. 차동하에게 발목을 잡히다?! 속고, 속아주는 사이. 엉뚱하고, 어설프고, 섹시한 첩보(?) 로맨스.
“그 밤을 지금도 잊지 못할 지독한 밤으로 만든 건 당신이야. 알아?” 생태학박사이자 환경연구가인 선우윤. 화려한 과거를 뒤로한 채 강원도 산꼭대기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연구에 몰두하던 그의 마음에 예고도 없이 한 여자가 뛰어든다. 세상 무심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한 여자의 눈빛. 윤의 마음에는 풍랑이 일기 시작하는데……. 선우가(家)의 장남, 선우윤의 이야기, ‘그 여자, 그 남자를 만나다’!
2007년 종이책 출간작으로 새로운 내용이 추가된 개정본입니다. 양부의 사무실에서 만난 앳된 여자. 그녀의 모습에 어머니가 비쳐보이면서 규원은 자꾸 그녀에게 신경이 쓰인다. 자신의 생물학적 아비에게 어머니와 자신의 복수를 끝낸 다음이어서, 그래서 마음이 헛헛해서 그런 거라 여겼지만 그녀가 삶을 체념한 얼굴로 몹쓸짓을 견뎌내는 걸 발견한 순간 더이상 그 작은 여자를 그냥 둘 수 없었다. 하지만, 지켜주겠다 다짐한 마음 속 깊숙한 욕망이 규원을 자신의 아비와 똑같은 인간으로 만들어버리는데...
2013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날렵한, 사나운, 그리고 흔들림 없이 견고한 맹수의 면모를 갖춘 남자, 서진하. 깊은 숲 속에서 만난 샘, 흙탕물에서도 고고한 연꽃 같은 여자, 최수아. 빗나간 총탄이 맹수와 같은 그를 그녀의 심장에 새기다. 처음부터 내가 당신을 욕심냈어. 이렇게 감당할 수도 없으면서. 기어이 잃게 될 것이다. 이 여자에게는. 이성을. 지난 시간 그를 지독히도 잠 못 들게 한 욕망에 결국은 질 것이다. 내가, 서진하가!
내가 누구인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어, 널 만나기 전엔……. 네게 그것이 감당할 수 없는 짐이고 허울이라면, 네가 돌아가야 할 나라를 없애 주지. - 대륙의 패자인 현국의 1황자로 태어났지만, 끊임없이 태생을 의심받는 이, 하후천휘. 그대이구나. 나를 어둠에서 불러들인 이가……. 거짓을 말했어. 단 한 순간도 나는 그대를 잊은 적이 없어. - 태어날 때부터 세류의 군주로 살아야 했던 이, 연리율. 효월(曉月), 태양이 뜨기 전 찬란한 달의 마지막 빛. 파르스름하게 빛나는 새벽달처럼 희미하여 더욱 가슴 저린 애모. * 이 전자책은 2011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효월曉月〉의 개정판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계속된 우연 속에서 찾은 단 하나의 인연 엄마와의 갈등 탓에 오래 전부터 홀로서기를 해야만 했던 채윤은 중국 대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장학금 외에 틈틈이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절친한 친구이자 룸메이트의 부탁으로 한 남자의 가이드 노릇을 하게 된 채윤. 약속 장소로 가던 그녀는 길거리에서 소매치기를 만나고, 당혹스러워하는 채윤을 대신하여 가방을 찾아 준 한 남자. 그는 채윤을 보고 환하게 미소지으며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해 달라 말하는데….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Ingrey(인그레이)〉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달그림자 부서지고 매화우 흩날리면 메마른 마음 사이 묻어놓은 그리움이 떠오르는데……. 돌고 돌아 마침내 행복을 찾은 아리와 윤. 매화우에 미처 담지 못한 두 ‘연인’의 이야기. “또한…….” 어느새 다가온 아리가 윤의 얼굴을 말끔히 쳐다보고 있었다. 무슨 말씀을 하시려나, 궁금함이 두 눈동자를 가득 채웠다. “연인들의 날이라고도 한다고…….” “연인?” “그래, 연인.” “연인……, 우리의 날이요?” 아리가 되새기듯 그의 말을 입술에 올렸다. ※ 본 작품은, ‘매화우’ 외전으로서 익스북에 공개되었던 ‘어느 하루’와 ‘설국의 아침’에 새로운 외전 한 편을 추가한 작품입니다.
“처음부터 여자였다. 기다렸을 뿐이지.” 스무 살.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 일도 많다. 그런데! 열일곱의 첫사랑, 내 순정을 뭉개고 떠났던 그 남자가 돌아왔다! 한 술 더 떠 살랑살랑 봄바람처럼 웃으며 결혼하잔다. 결혼하면 내 꿈이 이루어진다고? 스무 살 청춘, 귀가 쫑긋쫑긋 맘이 쫄깃쫄깃. 머리 좋지, 학벌 좋지, 허우대 좋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그 남자의 치명적 단점. 천 년 대종가 진천 서씨 대종손 서강율의 우여곡절 결혼하기! * 이 전자책은 2013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왈가닥, 결혼하다(개정판)〉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으읏, 으으…… 흐으…… 아아, 아…….” “신음 소리 죽여.” 그녀의 입술에 속삭인 은혁이 씩 웃었다. 이재는 자신을 잊을 만큼 쾌감에 몸부림쳤다는 것을 그제야 깨달았다. 그녀는 입술을 앙다물어 신음을 삼켰다. “계속해. 참지 마. 정말 꼴리거든.” 은혁의 입술이 턱을 타고 내려가 목선에 닿았다. 그가 가슴 정가운데를 흠빨아 빨간 자국을 남겼다. 만족한 듯 씩 웃고는 다시 가슴 쪽으로 입술을 옮겼다. ---------------------------------------- 능력은 있지만 배경이 없는 여자, 최이재. 그를 동생으로만 여겨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마음이 흔들리고, 지 회장의 부탁과 은혁을 사랑하는 마음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 그런 이재를 자꾸만 흔들고 싶은 남자, 지은혁. 이재의 관심을 끌고 싶고, 그녀의 사랑을 온전히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에 점점 폭주하는데…. “최이재, 사랑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넌 알아야 해.”
옛날 옛날에 말야. 트롤이라는 못된 악마가 있었는데, 거울을 하나 가지고 있었대. 그건 뭐든 다 흉측하게 보이게 하는 거울이야. 악마는 그 거울을 하늘로 가지고 가서 천사들을 놀려주려 했어. 그런데 그만 하늘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 산산조각이 났지. 그 거울의 파편은 먼지처럼 떨어져 사람들의 눈과 심장으로 파고들었지. 그러면 사람들은 차갑고 잔인하게 변해. - 안데르센의 〈The Snow Queen〉 ‘눈의 여왕’중. 건이 그 책을 다시 찾아 저 스스로 읽고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이 흘렀을 때, 건은 아마 트롤의 거울 파편이 제 심장에도 박혔을 거라 여겼다. 여왕에게 잡힌 제 얼음 심장은 다시는 녹지 않을 거라고. “흉터 남을 거라는 얘기, 못 들었습니까?” “남아도 내 몸에 남죠. 그쪽 분이 기분 나빠하실 건 아닌데요.” 마음이 뾰족하게 모가 나니 지유 또한 말이 곱지 못했다. “크게 다칠 뻔했습니다.” “제가 아니었음 아이가 다쳤겠죠. 저보다 훨씬 작은 아이라 더 많이 다쳤을 거예요.” “아는 아이였습니까?” “아니요.” “사과나 고맙다는 인사는 받았습니까?” 지유는 말문이 막혔다. 그러지 못했으니까. 그러나 그녀는 ‘아직’ 못 받았다고 여기고 있다. “한국말로 오지랖이 넓군요.” 그럴 줄 알았다는 건의 어조에 지유는 둘러대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생각하기 나름이죠.” 같은 듯 다른 평행선을 걷던 남녀. ”정말 정체가 뭐예요?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나선.“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야.” “그럼 뭐가 중요해요?” 누구도 입을 열지 못했다. 서로를 향한 열기로 지유의 손끝이 떨렸다. 볼에 닿은 그의 손도 떨린 것은 자신의 착각일까. “답은 단순해. 내가 널 찾았다는 것, 그거 하나야.” 건의 입술이 희미하게 호선을 그었다. 덜컥 심장이 내려앉은 지유가 정신을 차릴 틈도 없었다. 그의 얼굴이 다가왔다고 느낀 순간, 이미 입술이 겹쳐졌다. Walking on sunshine, 햇살 속을 걸어 찾은 삶의 의미. 윤 건이 이지유에게, 이지유가 윤 건에게. 야 엘스카 디 (jag alskar dig). 사랑합니다.
그 어떤 날보다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 신랑이 사라졌다. 머리를 식히고 싶어 간 이국땅. 그곳에서 다시 만난 그 남자. *** “내가 이혼 안 해 줄까 봐 오지 않았어요?” 눈앞이 흐릿했다. 설움이 몰려 통곡이라도 하고 싶은데, 이상하게 눈물만 쏟아졌다. 엉엉 소리 내 울어버리면, 차라리 나을까. 혜완이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려 했다. 그 순간, 태주가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붙들어 그를 보게 했다. 그의 손등까지 눈물이 떨어져 흘렀다. 태주는 손끝으로 부드럽게 물기를 훔쳐냈다. “흔들릴까 봐. 그래서.” 순간, 혜완은 숨을 멈췄다. 시간도 멈춘 것 같았다. 끝에서 시작하는 그들의 이야기 #현대물, #오해, #맞선, #재회물, #능력남, #능력녀, #무심녀, #상처녀, #주변고구마, #주인공사이다, #계약연애
“유라온…… 너 내 거야. 오래전부터 그러고 싶었어. 너, 내 곁에 있어.” 로열그룹 후계자 강유혁, 복사꽃잎 흩날리는 봄날 밤의 청아한 가야금 선율이 마음속 깊이 자리한 상처를 어루만진 순간 나타난 소녀 유라온을 마음에 담는다. 3년 후, 모든 것을 잃고 망연자실한 라온을 만나게 된 유혁. 뜨거운 욕망으로 다가서는 그를 바라보는 라온의 선택은? “오른쪽과 왼쪽. 이대로 나가는 길과 완전히 들어가는 길. 선택은 네 몫이야.” 라온이 유혁을 빤히 바라봤다. “내가 별로인가요? 나는 줄 게 나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쪽은 생각 바뀌었어요?” “바뀌었다면, 다른 남자 찾아가나?” “그럴지도. 원하지 않아요?” 라온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원해.” ※이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 입니다. ※표지 일러스트 및 삽화 : 바트
“둘 다 의외야. 내 생각을 보기 좋게 빗겨가는군. 그럼 결론은 생각이 없다는 건가?” 이운테크의 젊은 사장 서태윤, 위기에 부닥친 회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 중독자인 그에게 그의 비서 최도영은 이상하게 신경이 쓰이는 여자였다. 언제나 이렇게 차분하고 냉정한 널 뜨겁게 할 남자가 있을까. 태윤의 시선이 도영에게 닿는 순간 도영은 주체할 수 없으리만치 강렬하게 태윤을 향하는데……. 가슴속에 깊은 상처를 숨긴 태윤과 도영의 운명 같은 이끌림, 그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지독히도 못 알아들어.” 경계하고 도망갈 기회. 도영도 알고 있다. 그가 충분히 길을 열어뒀었다는 것을. “아니요. 알고 있었어요. 사장님은 충분히 도망갈 길을 열어줬다는 것을요.” “그래? 그럼 이것도 알겠군.” 태윤의 음성이 뚝 떨어졌다. 말이 곧바로 이어졌다. “그 길이 지금 닫혔다는 것.” 도영을 바라보는 태윤의 눈빛이 번뜩였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너 없으면 살지 못해. 너 하나로 살아왔어. 네가 나를 어떻게……. 네가 나를 미워하고, 아파해도…….” 사랑했던 남자 최서혁을 가슴에 묻고 묵묵히 살아가던 여자, 정재인. 그와의 사랑을 맹세했던 첫눈이 다시 내리는 날 거짓말처럼 서혁과 재회하게 된다. 재회의 기쁨을 마음껏 표현하기도 전에 평온했던 삶이 송두리째 흔들기 시작한 재인. 그런 재인을 돌보며 제 품에 끌어안는 서혁의 속내는 과연 무엇일까? “오빠가 신경 써주는 거…… 무턱대고 받아들이지 못하겠어요. 마음에 걸려요.” “너니까. 그뿐이야. 내가 신경 쓰는 다른 이유 따위 모른다.” 서혁의 말이 잠시 끊겼다. 마치 재인에게 숨 쉴 틈을 주는 것처럼. 그녀의 가슴과 어깨가 크게 들썩였다. 바라보는 서혁의 눈빛이 파릇하게 번뜩였다. “어이없게도 널 놔야 했던 일은 한 번으로 족해. 그래서 나는 급해. 네가 상상도 못할 만큼…… 네가 고파.” [본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4년 전에도 궁금했지만 말이야. 이서우는 나만 보면 잡아먹고 싶나? 맛있게 보여?” 연애 따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살아온 방송국 피디 이서우. 4년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룻밤을 보낸 후 수도자처럼 지내왔는데, 어느 날 만취해 자고 일어나니 또 그때 그 남자가 옆에 누워 있다! “애피타이저가 너무 길었어. 슬슬 메인코스로 갈까? 이현이 천천히 얼굴을 내렸다. 나도 만지고 싶어. 선배…… 제발……. “참아야지. 메인을 잘 즐기려면. 자, 네가 원하는 걸 말해봐.” 이현의 음성이 이렇게 선정적일 줄이야. 귓속을 파고드는 나직함. 서우의 몸속 깊은 곳까지 짜릿함이 휘몰아쳤다. “손…… 손 좀 풀어줘요. 나도 만지고 싶어요. 선배.”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1993년 남북 평화통일 후 강대국 대열에 오른 통일한국.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대통령 이강유는 패기만만함, 부드러운 카리스마, 수려한 외모, 재치 있는 언변 등의 매력으로 온 국민을 사로잡는다. 여성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이 젊은 대통령이 아직 미혼이라는 것! 종군기자 강지후는 죽을 고비를 넘긴 후 한국으로 돌아와 청와대 출입기자로 발령난다. 오빠의 친구이기도 한 이강유 대통령은 그녀가 유일하게 짝사랑했던 상대. 지후는 마음을 다잡으려 애쓰지만 매일 저녁 시간을 그와 함께 보낼 일이 생기고, 급기야 그로부터 생뚱맞은 연애 제의를 받게 되는데….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어린 사랑』 지킬 수 없었던 열아홉의 여리고 어린 사랑. 긴 세월, 고통이 된 이별. 이대로는 살 수 없다. 그러니……, 나는 널 다시 가질 거다. 네가 날 인정하지 않아도 이제는 내가 견딜 수 없어. “보고 싶어……. 너……, 보고 싶었어. 미치도록…….” 아마 그것은 열아홉에서 성장이 멈춰버린 소년, 유강혁의 생각. 어쩌면 미쳐버리는 것이 나았을 지도 모를 그 소년의 생각. 그럼에도 숨 쉴 수 있던 것은 오직 너와의 추억뿐. “그 오랜 시간, 너 때문에 버틸 수 있었어.” 베스트 로맨스 『프레지던트』 『비연』의 작가 이서윤의 로맨스 . 강력 추천 로맨스 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단 한 번도 제 감정을 온전히 드러내 본 적 없는 남자가 처음으로 욕심나는 단 하나를 만났다. “약속해. 잘 커서 내게로 온다고. 내가 기다리는 거, 잊지 않겠다고.” -서른한 살의 이윤원. 열아홉과 스무 살의 경계. 유혹하고 싶은, 유혹 당하고 싶은 그리고 지독히도 갖고 싶은 사람를 만났다. “당신도 내 인생에서 사라지지 못해.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내가 없고, 당신이 없는 미래가 돼요?” -스무 살의 정이서. 유혹. Temptation. 유혹한 것일까, 유혹 당한 것일까. 서른한 살의 이윤원과 스무 살의 정이서가 만났다. [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악마와의 결혼』 그녀에게는 사랑이었고, 웨딩드레스의 약속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등 뒤의 무거운 복수의 날개짓이었을 뿐, 아름다운 악마의 유희. 붉은 와인보다 짙은 노예의 사슬이 그녀를 옭아매고, 이제 그녀는 그로부터의 자유를 꿈꾸는데…. “넌 내 거다, 서유빈. 죽을 때까지 내 거야. 잊지 마,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더 이상 내 몸에 손대지 마! 어떻게, 어떻게! 당신이 무서워. 손대지 마! 내 몸에 손대지 마!” “날 거부하겠다고? 네 맘대로 될까?” 웃음도, 사랑도, 행복도 내게는 그저 꿈일 뿐, 그저 복수만을 꿈꾸며 숨 쉬는 이 생은 지옥, 나는 악마일 뿐. 베스트 로맨스 『프레지던트』 『비연』의 작가 이서윤의 로맨스 . 강력 추천 로맨스 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네 생각만 하면, 내가 미친 것 같아. 심장이 미친놈처럼 뛰어. 술에 취해 하루를 끝내는 내가……, 이젠 한 여자만 생각해.” 비연(悲緣), 슬픔을 간직한 인연, 엇갈리고 만 인연. 스캔들 때문에 결혼생활을 시작한 태훈과 연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은 여전히 엇갈리기만 한다. 태훈을 믿어보려 하지만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없애지 못하는 연오. 그리고 일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태훈. 그 사이 그들의 사이를 시기하는 검은 그림자는 커져만 가는데……. [이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관심은 없어. 그런데 앞에서 그렇게 있으면, 확 다 벗겨버리고 싶은 게 남자의 마음이야.” 해빛미술관 직원 차경은 한겨울의 뉴욕에서 해외연수 중 해동강산도를 가진 에드워드 재단의 둘째 손자 한태운을 만나러 아름다운 카리브해의 개인 소유 섬 블랙아도르로 날아간다. 추운 것을 죽도록 싫어해서 따뜻한 나라에서만 산다는 그의 조건은, 일주일 동안 김치찌개를 해주는 것. “나는 내 말 번복 안 해요. 안아준다고 한 건 나였고, 그것이 어떤 방식이든…….” 순간 차경이 움찔했다. 그녀의 팔목을 확 낚아챈 태운이 몸으로 그녀를 벽 쪽으로 밀었다. 단단한 그의 몸과 벽 사이에서 차경은 꼼짝달싹할 수도 없었다. “어떤 방식이든? 이를테면?” 홀린 듯 차경이 입을 열었다. 술에 취한 것처럼 열이 올랐다. “어른의 방식이라도.”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클린버전입니다. #표지 일러스트 : kk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대 나만의 온전한 사람』 내일이 없는 사랑에 사로잡힌 채 몸만 커버린 남자.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그를 오롯이 받아들이려는 여자. 서로에게만 온전한 두 사람이 생의 근원에서 만나 사랑을 시작한다. 거액의 빚에 떠밀려 사랑 없는 계약결혼을 하게 된 김서희. 일견 냉정해보이지만 첫사랑이었던 형수 차민주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괴로워하는 소년 같은 남자, 선우휘. 과거 힘들게 살아 온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안고 용서해가며 사랑하는 이야기!! 베스트 로맨스 『프레지던트』 『비연』의 작가 이서윤의 추천 로맨스 . 새콤달콤한 로맨스 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흥청거리는 야시장, 홍등의 황홀한 물결, 습기 머금은 무거운 바람과 더위. 이국적 정취가 가득한 대만 타이베이, 그리고 사랑은 사고처럼 불시에 찾아든다. 한이린은 어릴 적 트라우마로 높은 곳과 막힌 공간에 대한 공포증을 갖고 있다. 그녀는 출장차 방문한 타이베이의 호텔에서 엘리베이터 사고를 당하는데…. 그곳에서 만난 남자, 정서하는 그녀의 심장을 흔들어 깊은 울림을 준다. “월야월미(越夜越美)? 밤이 깊을수록 아름다운 게 뭘까? 밤에 피는 밤장미?” “밤장미, 그거 순수한 장미 얘기 아니죠? 남자들 생각은 정말.” “그럼 무슨 뜻?” “야시장을 뜻한대요. 밤이 깊을수록 아름답다고.” “한이린.” 정서하에게 밤이 깊을수록 아름다운 건? 한이린! 사랑은 치명적이고 위험한… 그러나 매혹적인 것
“억지로 기억을 깨우려 할 필요는 없어. 생각나지 않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 그 남자. 이름조차 말하지 않는다. 그녀를 자신의 공간에 들여놓고도 정작 틈은 보여주지 않는다. 기억을 찾고, 돌아갈 실마리라도 찾으면 미련 없이 서로를 잊으라는 듯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해후의 순간, 서로의 이름을 입에 담은 후 얼음은 불꽃이 되어 마음을 태우는데…….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흐트러짐 하나 없는 현강 그룹 유통부문 본부장, 한태인. 지끈거리는 머리를 끌어안고 일어나 보니, 옆자리에는 낯익은 여린 몸이 잠들어 있었다. “어제 술을 많이 마신 것 같습니다.” “약혼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우리 애, 책임질 거야?” “약혼……그런 게 필요하겠습니까?” 그 말에 모두의 얼굴이 경악으로 하얗게 질렸다. “바로 결혼하겠습니다. 정영과.” 기억조차 까마득한 하룻밤의 사고로 결혼하게 된 두 사람. 그날은 정말로, 실수였을까? 작가 이서윤 의 장편 로맨스 소설 『저열한 거짓』. 그녀의 가슴 속 깊이 숨겨온 로맨스 『저열한 거짓』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내가 오빠한테 주는 마지막 기회야. 도망가고 싶으면, 지금 가요. 난 두려움 따위 없으니까. 너무나 순수한, 눈부시게 찬란한 순간을 공유했던 윤오와 은효. 하지만 집안의 반대 앞에 절망하던 윤오에게 은효가 남긴 것은 쓰디쓴 배신뿐. 그녀가 없는 삶이란 오직 악몽과도 같았다. 7년 후, 단 한 번뿐이었던 감정을 처절히도 시궁창에 처박은 그 여자가 돌아왔다. 보란 듯이, 자신의 앞에 나타났다. 그 뻔뻔한 얼굴을 쳐들고. “윤오 씨…….” 부르지 마. 내 이름 따위. 넌 날 잊었잖아. 이렇게 욕망하던 나를……. 모든 구속과 속박은 이 순간 사라졌다. 세상의 규율과 규칙, 시선 따윈 필요 없다. 내가 널 원하니까. 내가 널 가질 테니까. [본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넌……, 후회할 거다.” “후회의 여부는 두고 볼 일이지.” 차갑게 내뱉은 천휘의 두 손이 율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들어올렸다. 그리고 자신의 허벅지 위까지 그녀를 바짝 끌어당겼다. “흣!” 율의 몸이 움찔거렸다. 두려움이 섞인 눈빛이 스쳐가고, 거친 숨결과 호흡이 위태롭게 허공을 부유했다. 핏물이 들 정도로 율이 입술을 짓깨물었다. 언제나 배려 받던 그 느낌은 사라지고, 원초적 본능만이 그곳에 들이찼다. 거센 육욕과도 같은 탐닉. 침상 위의 금침을 움켜쥐고 율이 외면하듯 고개를 돌리자, 천휘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이내 그가 율의 두 다리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검은빛 숲으로 가려졌던 밀지(密地)를 헤치고 드러난 여인의 은밀한 곳. 뜨거운 호흡이 닿아 바르르 떨린 그곳에 입술을 댔다. 단 향을 야수처럼 들이마셨다.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효월 (曉月) 』
사랑에 빠지는 시간, 3초. 스쳐 지나다 돌아보고 상대를 알아본 순간, 이미 심장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서로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금지된 만남. 금기(禁忌)이기에 더욱 서로를 갈망하는 남녀. 눈이 마주친 순간 운명처럼 빠져들다. 너에게로….
“그래. 잊지 마. 나는 네 남자야.” 5년 전, 스물한 살의 여름. 길지 않은 자신의 인생 중, 인생의 지독한 나락과 지극한 행운을 그해 한꺼번에 겪었다. 부잣집 딸로 남부러울 것 없는 공주님처럼 살아온 최소진. 한순간에 닥친 불행에 허덕이고 있을 때 중학교 동창 한진원이 구원처럼 나타난다. 진원은 소진의 모든 불행을 해결해주지만, 어쩐지 그 모든 것이 동정처럼 느껴진다. 소진은 그와 황홀했던 첫 경험을 하고 돌연 사라지는데……. 5년 후, 남자는 지독한 그리움을 가지고 소진의 앞에 다시 나타난다. “나는 널 보낸 적이 없어.” 후회는 지난 5년으로 충분했다. 깨달았으니, 이제 같은 후회는 하기 싫었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클린버전입니다. #표지 일러스트 : Awin
그의 미래인 여자, 채윤 그녀의 꿈인 남자, 형주. 씨실과 날실을 엮어 짠 인그레이의 서늘함을 닮은 사랑. 혹시 모르겠다, 윤아. 그늘진 눈 속에서 혼자 울고 있던 너를 잊을 수 있었다면, 바들바들 떨면서도 모질게 입술을 물던 너를 잊을 수 있었다면, 내 우연은 우연으로 놔뒀을까? 아니다. 결코 그건 아니다. 그조차 내가 만든 필연인 것을 나는 알고 있으니까. 무엇이 이보다 따뜻할까. 세상의 모든 것은 오로지 이 사람에게서 기인했다. 그래서 채윤에게는 잠들었다 생각하는 순간에도 문득 문득 슬픔이 스며들었다. 그의 숨이 되고 싶고, 그의 심장이 되어 그렇게 그 안에서 숨 쉬고 싶었다.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인그레이』
어느 한번 여인을 향해 심장이 뜨겁게 열린 적이 있던가. 누군가를 바라보는 눈길이 이렇게 애탄 적이 있던가! 불운한 황제. 하지만 행복한 황제. 나의 천자…… 나의 하늘, 나의 태양, 그대! 그대가 채운 내 빈 곳을 알았으니, 이제는 내가…… 내가 그대를 채우겠소! 잔인한 운명 속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천륜마저 저버려야 했던 여제(女帝). 하지만 하후제윤이란 사내는 꺾일지언정 결코 휘거나 굽히지 않는 만인지상의 그녀를 평범한 여인으로 만든다. 속절없이 빠져드는 사랑. 유련의 마른 가슴에도 푸른 기운이 감돌 수 있을까. [본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아마 아주 조금의 이성은 남아 있었는지 모른다. 으득, 이를 갈며 지율의 가늘고 보드라운 허리를 감았던 손에 힘을 줬다. 참기 위해 이를 악문 그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하지만, 몇 번이나 끝내려 하면 다시 닿으며 시작했던 깊은 키스의 입술이 떨어졌을 때, 규원은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떨어지는 것이 못 마땅한 듯 따라와 속삭인 지율 때문이었다. “안아주세요.” 지율은 떨고 있었지만, 결코 머뭇대지 않았다. 절대로 스물 하나의 나이로 보이지 않는 앳된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표정도 없이 한참동안이나 그녀의 눈빛만 바라보던 규원의 입가에 희미하지만 미소가 서려 비틀려졌다. 잠시라도 잊어. 널 슬프고 아프게 했던 것들. 이 순간만 기억해. “행복해지고 싶니?” 지율이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해 줄게.” 행복하게 해 줄게. 사랑이라는 들척지근한 감정은 줄 수 없어도, 이 작은 여자가 행복하다 여길 만큼 해줄 자신은 있었다. 더 이상 울게 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두 볼을 따뜻하게 감싸 쥐고 속삭였다. 엄지손가락이 눈물이 가신 눈가를 아직 남아 있는 듯 쓸었다. “그러니 다시는 울지 마.”
"당신이 그렇게 원하면 내 곁에 있어요. 하지만 한 가지 알아둘 것은 내가 다음 달에는 약혼을 할 테고, 바로 결혼할 거라는 사실이에요. 그러니 당신이 내 곁에 있으려면……."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인형의 꿈』 사랑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서로 마주보기!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 그래도 오랜 짝사랑은 때로는 기적을 일으킨다. 누구나 한번쯤 간직한 첫사랑의 기억이 마지막 사랑이 되었다. 떠난 버스는 다시 잡을 수 없어. - 그 여자, 김은호. 일명 워커홀릭 형? 오빠? 짜식아, 네가 그러니 내가 헷갈렸잖아!뒤늦게 알아본 진정한 사랑에 가슴 끓이는 자뻑왕자, 정윤호. 넌 가만히 있어, 내가 다 알아서 해! - 그 남자, 정윤호. 일명 자뻑왕자 헤어짐 4년 만에 환자와 한방병원 한의사로 재회한 호호 커플의 사랑 성공기. 베스트 로맨스 『프레지던트』 『비연』의 작가 이서윤의 로맨스 . 강력 추천 로맨스 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날렵한, 사나운, 그리고 흔들림 없이 견고한 맹수의 면모를 갖춘 남자, 서진하. 깊은 숲 속에서 만난 샘, 흙탕물에서도 고고한 연꽃 같은 여자, 최수아. 빗나간 총탄이 맹수와 같은 그를 그녀의 심장에 새기다. 처음부터 내가 당신을 욕심냈어. 이렇게 감당할 수도 없으면서. 기어이 잃게 될 것이다. 이 여자에게는. 이성을. 지난 시간 그를 지독히도 잠 못 들게 한 욕망에 결국은 질 것이다. 내가, 서진하가!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매혹의 포획자 (외전증보판)』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위드 유 (With you)』 어느 날 잊혔던 사랑이 다시 돌아왔다. 이미 사랑이 전부가 아닌 게 되어버린 그녀에게로. 그가 떠난 후, 사랑 따윈 믿지 않게 되었다. 오직 일과 성공만이 삶의 목표였다. 떠나간 옛사랑에게 더 이상 내어줄 자리가 없다. 하지만 이서윤, 그를 보면 자꾸만 심장이 뛴다. 스물넷에 찾아왔던 첫사랑, 그때처럼. 베스트 로맨스 『프레지던트』 『비연』의 작가 이서윤의 로맨스 . 강력 추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화별 설명글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건이 책을 다시 찾아 저 스스로 읽고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이 흘렀을 때, 그는 아마 트롤의 거울 파편이 제 심장에도 박혔을 거라 여겼다. 여왕에게 잡힌 제 얼음 심장은 다시는 녹지 않을 거라고. 같은 듯 다른 평행선을 걷던 남녀. ”정말 정체가 뭐예요?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나선.“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야.” “그럼 뭐가 중요해요?” “답은 단순해. 내가 널 찾았다는 것, 그거 하나야.” 건의 입술이 희미하게 호선을 그었다. 덜컥 심장이 내려앉은 지유가 정신을 차릴 틈도 없었다. 그의 얼굴이 다가왔다고 느낀 순간, 이미 입술이 겹쳐졌다. Walking on sunshine, 햇살 속을 걸어 찾은 삶의 의미. 윤 건이 이지유에게, 이지유가 윤 건에게. 야 엘스카 디 (jag alskar dig). 사랑합니다. 섬세하고 달콤한 로맨스의 정석, 이서윤의 카카오페이지 동시 연재작! 『햇살 속을 걷다 : Walking on Sunshine(15세이용가 개정판)』.
울지 마세요. 내 사랑하는 님이여. 당신 곁에 있어요. 영원히……. 굳건한 당신 볼 위에 바람을 느끼시면, 살포시 어루만지는 나의 손길. 어느 아침 귓가에 지저귀는 새소리는 당신을 깨우는 나의 목소리. 영원을 엮어 당신 곁에 있습니다. 나의 님이여! 당신은 울지 마소서. 제가 당신 곁에 있겠나이다. 그대 숨 쉬는 영원히. 언제나 알 수 없는 남자에 대한 꿈을 꾸는 여고생 진서. 단순한 꿈으로만 치부하기에 그 남자의 눈빛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결국 운명은 진서를 연운의 대장군, 선무휘윤의 앞에 이끌지만, 진서는 그에 대한 기억을 찾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하는데…….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 채, 나는 이 무서운 꿈속에서 당신을 사랑하게 됐어요…….
〈강추!〉[종이책3쇄증판]“넌……, 후회할 거다.” “후회의 여부는 두고 볼 일이지.” 차갑게 내뱉은 천휘의 두 손이 율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들어올렸다. 그리고 자신의 허벅지 위까지 그녀를 바짝 끌어당겼다. “흣!” 율의 몸이 움찔거렸다. 두려움이 섞인 눈빛이 스쳐가고, 거친 숨결과 호흡이 위태롭게 허공을 부유했다. 핏물이 들 정도로 율이 입술을 짓깨물었다. 언제나 배려 받던 그 느낌은 사라지고, 원초적 본능만이 그곳에 들이찼다. 거센 육욕과도 같은 탐닉. 침상 위의 금침을 움켜쥐고 율이 외면하듯 고개를 돌리자, 천휘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이내 그가 율의 두 다리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검은빛 숲으로 가려졌던 밀지(密地)를 헤치고 드러난 여인의 은밀한 곳. 뜨거운 호흡이 닿아 바르르 떨린 그곳에 입술을 댔다. 단 향을 야수처럼 들이마셨다.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효월 (曉月) 』 제 1권.
울지 마세요. 내 사랑하는 님이여. 당신 곁에 있어요. 영원히……. 굳건한 당신 볼 위에 바람을 느끼시면, 살포시 어루만지는 나의 손길. 어느 아침 귓가에 지저귀는 새소리는 당신을 깨우는 나의 목소리. 영원을 엮어 당신 곁에 있습니다. 나의 님이여! 당신은 울지 마소서. 제가 당신 곁에 있겠나이다. 그대 숨 쉬는 영원히. 언제나 알 수 없는 남자에 대한 꿈을 꾸는 여고생 진서. 단순한 꿈으로만 치부하기에 그 남자의 눈빛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결국 운명은 진서를 연운의 대장군, 선무휘윤의 앞에 이끌지만, 진서는 그에 대한 기억을 찾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하는데…….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 채, 나는 이 무서운 꿈속에서 당신을 사랑하게 됐어요…….
재회한 옛사랑과의 아찔한 줄타기 로맨스! 당돌한 유혹으로 그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돌려라! 재한은행의 이사이자 상속자인 윤형은 꽃집 주인 설하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분명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묘하게 낯이 익고 정이 간다. “우리 분명 어디서 봤지?” 그리고 자신을 기억 못하는 윤형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마는 설하. 그와 뜨겁게 사랑했던 옛날을 떠올리며 다짐한다. 이제 때가 되었다. 정윤형, 다시 그를 유혹할 시간이다. 처음 그를 가졌던, 그와 하나가 되었던 그때처럼. 그를 되찾기 위한 그녀의 유혹이 시작된다! 꽃을 닮은 그녀의 순정, 새롭게 피어나다!!
유혹, Temptation. 유혹한 것일까, 유혹 당한 것일까. 너와 함께 있으면 숨을 쉴 수 있어. 아슬아슬한 벼랑 끝. 단 한 번도 제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드러내 본 적 없는 그가, 당장 부서져도 억울할 것 없이 가슴 속 버석한 먼지만 남은 그가 욕심내고 싶은 단 하나. 치명적인 독화(毒花), 하지만 매력적인 꽃. 그의 것이다. 그의 허락 없이 바라보는 다른 놈의 눈은 잔인하게 찔러 멀게 하고 싶다. 당장이라도 그의 손 안에 넣어 자신만이 볼 수 있는 곳에 가둬 두고 싶다. 나는 널 기어이 내 곁에 둘 거다. “약속해. 잘 커서 내게로 온다고. 내가 기다리는 거, 잊지 않겠다고.” -31살, 이윤원 열아홉과 스무 살의 경계. 유혹하고 싶은, 유혹 당하고 싶은…… 그리고 지독히도 갖고 싶은 남자를 만났다. 조금만 기다려 줘요. 잘 커서 당신한테로 올게요. 당신이 기다리는 것, 잊지 않고 빨리 올게요. “당신도 내 인생에서 사라지지 못해.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내가 없고, 당신이 없는 미래가 돼요?” -20살, 정이서
다시는 잃지 않을 거다. 참을 수 있어. 네가 죽으라면 죽을 수도 있으니…. 제발 나를 모른다고만 하지 말아 줘. “사랑해.” 넌 모를 거다. 내가 널 어떻게 사랑하는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늦게 와서 미안해. 늦게 깨달아서. “아파.” 안타까운 윤조가 영운의 상체를 안아 일으켰다. 두 팔로 그녀를 꽉 끌어안고,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격한 숨결이 서로의 입술을 스쳤다. 그러고는 윤조가 다시 하체를 움직였다. 그녀의 얼굴을 부여잡고, 거세게 입술을 빨았다. “읏!” 기어이 윤조의 신음도 잇새로 터졌다. 흔들리는 그녀의 몸을 안고 질주하던 윤조가 어느 순간 움직임을 멈췄다. 아득한 눈앞. 절정은 함께 왔다. 그녀를 안고 누우며 윤조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기어이 하나가 된 기쁨. 그보다 더 큰 슬픔이 그의 약한 곳을 덮쳤다.
“네가 내 귓가에서 이렇게 속삭일 때, 회의 같은 거 당장 때려치우고 싶었어. “하지만 하지 않았잖아요.” 떠났던 그 남자가 다시 돌아왔다. 예기치 못한 순간. 그는 또다시 그녀를 흔든다. 단 한 번도 헤어지지 않은 것처럼. “나는 못 견디겠어. 너 없이는. 이게 내 결론이야.” 아진의 시선이 하운을 똑바로 향했다. 사정없이 눈망울이 흔들렸다. 코가 시큰해지고 두 눈이 화끈거렸지만, 아진은 이를 악물었다. 그 모든 것에 앞서,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할 수 없다는 것은 그도 그녀도 잘 알고 있으니까. “나는….” 하운의 목소리가 연이어 들렸다. “네게 시간을 주고 싶었어. 나도 벌을 받아야 한다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받겠다고 생각했어. 3년이 부족하면 더 기다릴게. 단, 이제는 네 곁에서.” “오빠에 대해선 다 잊고 살았어요.” “잊지 않았어.” 하운의 태도는 확신에 찼다. 아진의 볼을 감싼 그의 손이 천천히 그 위를 쓰다듬었다. “잊을 수도 없었잖아.”
“다른 새끼들이 네게 홀리든 말든 상관없이 너는 내 거야.” 이제 때가 되었다. 정윤형, 다시 그를 유혹할 시간이다. 처음 그를 가졌던, 그와 하나가 되었던 그때처럼 다시금 뜨겁게 온몸을 불태울 시간이다. 널 향해 피어날 시간이다……. “쉿!” 윤형이 그녀에게 확 다가와 껴안았다. “밖에 아직 사람들 있잖아. 네 여기, 다 보여줄래?” 하얀 허벅지를 스친 윤형이 손가락으로 그녀의 다리 사이의 중심을 슥 훑었다. 움찔한 설하가 흡, 급한 숨을 들이켰다. “나는 내 거 보여주는 거 절대 용납 못해. 다 죽여버리는 수가 있어. 조용히 있을 거지?”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 여자 그 남자를 만나다』 “당신이 그렇게 원하면 내 곁에 있어요. 하지만 한 가지 알아둘 것은 내가 다음 달에는 약혼을 할 테고, 바로 결혼할 거라는 사실이에요. 그러니 당신이 내 곁에 있으려면……." 그녀가 흔들리는 듯 짧게 말을 끊었다. 하지만 이내 툭 말을 뱉었다. “정부로 둬야 할까?” “유재희!” 그녀의 말은 거침없고 차가웠다. 윤이 야수처럼 으르렁거리며 일어서 그녀의 팔목을 휘어잡았다. 어둠 속, 허공에서 마주친 두 개의 눈동자가 불꽃 같이 번쩍였다. 감전이라도 된 듯 그가 잡은 팔목이 저릿해졌다. 베스트 로맨스 『프레지던트』 『비연』의 작가 이서윤의 추천 로맨스 . 새콤달콤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너, 보내지 않아! 네가 죽음의 땅에 발을 딛는다면, 내 손으로 네 하늘을 갈라 다시 데려올 거야! 네 심장이 내게 있잖아! 결코 내 허락 없이 가지 못해! - 천인의 피가 흐르는 평범하지 않은 사내, 하지만 한 여인 앞에서는 평범한 인간이 되는 사내, 선무도윤.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요. 당신의 눈빛 때문에 나는 숨조차 쉴 수가 없어요. - 하늘이 정하신 평범한 인간의 반려. 하지만 그 사내에게는 평범하지 않은 여인, 민유진. 도윤이 가슴이 터지도록 절규했다. 가까이 두고 싶을수록 튕겨 나가는 유진이 야속했다. 원인을 알면서도 어찌할 수 없는 스스로가 절망스럽다. 네가 느끼는 모든 것을 나 또한 느낀다는 것을 왜 몰라! 네 모든 것이 내게로 들어와 이미 너와 내가 하나인 것을 왜 모르냔 말이다.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화흔』
“당신…… 내가 사랑한 최서혁 맞아? 내가 모든 것을 주고 싶었던 그 남자 맞아?” 열렬히 사랑했던 재인과 서혁. 하지만 7년 만에 돌아온 남자는 복수의 화신이 되어 있었다. 복수와 사랑 중에 복수를 선택한 서혁.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 이 순간을. 그러면서도 후회했다. 사랑하는 이의 고통이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음을 몰랐던 그 시간들을.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인그레이』 그의 미래인 여자, 채윤 그녀의 꿈인 남자, 형주. 씨실과 날실을 엮어 짠 인그레이의 서늘함을 닮은 사랑. 혹시 모르겠다, 윤아. 그늘진 눈 속에서 혼자 울고 있던 너를 잊을 수 있었다면, 바들바들 떨면서도 모질게 입술을 물던 너를 잊을 수 있었다면, 내 우연은 우연으로 놔뒀을까? 아니다. 결코 그건 아니다. 그조차 내가 만든 필연인 것을 나는 알고 있으니까. 무엇이 이보다 따뜻할까. 세상의 모든 것은 오로지 이 사람에게서 기인했다. 그래서 채윤에게는 잠들었다 생각하는 순간에도 문득 문득 슬픔이 스며들었다. 그의 숨이 되고 싶고, 그의 심장이 되어 그렇게 그 안에서 숨 쉬고 싶었다. 베스트 로맨스 『프레지던트』 『비연』의 작가 이서윤의 로맨스 . 강력 추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흥청거리는 야시장, 홍등의 황홀한 물결, 습기 머금은 무거운 바람과 더위. 이국적 정취가 가득한 대만 타이베이, 그리고 사랑은 사고처럼 불시에 찾아든다. 한이린은 어릴 적 트라우마로 높은 곳과 막힌 공간에 대한 공포증을 갖고 있다. 그녀는 출장차 방문한 타이베이의 호텔에서 엘리베이터 사고를 당하는데…. 그곳에서 만난 남자, 정서하는 그녀의 심장을 흔들어 깊은 울림을 준다. “월야월미(越夜越美)? 밤이 깊을수록 아름다운 게 뭘까? 밤에 피는 밤장미?” “밤장미, 그거 순수한 장미 얘기 아니죠? 남자들 생각은 정말.” “그럼 무슨 뜻?” “야시장을 뜻한대요. 밤이 깊을수록 아름답다고.” “한이린.” 빙수의 얼음을 물어 차가웠던 입술 위에 뜨거운 기운이 서렸다. 달다. 온몸이 저릿할 만큼. 차갑던 혀끝에 닿은 건 화염과 같은 뜨거움. 깊게, 또 깊게 그의 혀가 파고들었다. 길고 긴… 정신이 아찔한…. 정서하에게 밤이 깊을수록 아름다운 건? 한이린! 사랑은 치명적이고 위험한… 그러나 매혹적인 것.
“왜요? 여전히 부도덕해요?” 의진이 유재의 손을 잡는 순간이었다. 유재가 몸을 홱 돌리며 의진의 손목을 잡아 벽으로 밀었다. 모든 것은 본능. 가슴과 가슴이 가깝게 맞닿았다. 유재는 저도 모르게 숨을 크게 들이켰다. 훅 끼친 의진의 체향이 그를 어지럽게 했다. 의진의 흔들리는 눈이 무얼 뜻하는지 지금은 알 수 없었다. “선생님이 잡으셨어요.” 기어이 가장 원하지 않던 말까지 듣자, 유재는 의진을 마주하고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내가? 널?” 코웃음을 치며 일어선 그는 자신이 속옷 하나만 입고 있는 걸 알아채 표정이 완전히 일그러졌다. 설마 하는 눈빛으로 돌아본 유재와 달리 시선이 마주친 의진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이었다. 오히려 똑바로 그를 올려다봤다. 부끄럼 한 점 없는 눈빛은 맹랑했다. “이 상황에서 그게 제일 궁금하죠? 우리가 했는지, 안 했는지?” 의진이 당돌한 표정과 어조로 물었다. 물론 유재는 더욱 차가운 표정으로 의진을 노려봤다. 의진의 물음은 묘하게 이질적이었다. 배덕한 느낌을 짙게 풍겨 유재를 당황케 했다. “했다고 말하고 싶어?” 유재의 딱딱한 어조에 의진이 싱긋 웃었다. “네. 말하고 싶은 게 아니라 정확히 했어요.”
“유라온…… 너 내 거야. 오래전부터 그러고 싶었어. 너, 내 곁에 있어.” 로열그룹 후계자 강유혁, 복사꽃잎 흩날리는 봄날 밤의 청아한 가야금 선율이 마음속 깊이 자리한 상처를 어루만진 순간 나타난 소녀 유라온을 마음에 담는다. 3년 후, 모든 것을 잃고 망연자실한 라온을 만나게 된 유혁. 뜨거운 욕망으로 다가서는 그를 바라보는 라온의 선택은? “오른쪽과 왼쪽. 이대로 나가는 길과 완전히 들어가는 길. 선택은 네 몫이야.” 라온이 유혁을 빤히 바라봤다. “내가 별로인가요? 나는 줄 게 나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쪽은 생각 바뀌었어요?” “바뀌었다면, 다른 남자 찾아가나?” “그럴지도. 원하지 않아요?” 라온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원해.” ※ 이 작품은 종이책 출간본으로 외전이 추가되었습니다.
** 해당 도서는 추후 외전 출간 예정이 있사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동윤의 눈빛이 번뜩이듯 빛났다. 그가 서원의 입술을 삼키듯 다시 물었다. 젖은 입술을 빠는 소리가 야릇하게 울렸다. 격한 신음이 흐르는 사이, 동윤의 입술이 그녀의 매끈한 턱선을 타고 아래로 향했다. 그녀를 바짝 끌어안은 동윤은 그녀의 위로 거의 몸을 겹친 상황이었다. 잔뜩 불거진 그의 페니스가 서원의 중심에 닿을 때마다 둘의 몸이 리듬을 타듯 함께 얽혔다. 그의 입술이 조금씩 아래로 내려갈 때마다 서원은 본능적으로 목을 뒤로 젖히고 동윤의 머리카락 속으로 손을 넣었다. “흐읏!” 낯선 쾌감. 그의 입술이 하얀 목덜미를 핥고 입술로 빨아들일 때 서원은 몸서리치듯 몸을 떨었다. 봉긋 솟은 가슴을 움켜쥔 그가 옷감 아래 숨겨진 유륜을 찾아 손끝으로 덧그렸다. 오싹한 쾌감이 밀려와 서원은 아득한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했다. ---------------------------------------- 김서원이 사는 세상 모든 것은 차동윤이 존재해야 돌아가는 세상이다. 마치 어미새를 쫓아다니는 어린 새끼처럼. “이젠 여자로 봐주면 안 돼?” 어릴 적부터 차동윤만 바라보던 그녀, 김서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첼리스트다. 서원은 동윤을 절절하게 짝사랑하고 있지만 그는 서원을 늘 어린아이로만 본다. 태생이 냉정한 남자, 차동윤. 그는 자신보다 12살이나 어린 서원이 너무나 소중하여 지켜주고 싶다. “이 선을 넘으면 우린 다시는 과거로 갈 수 없어.” 하지만 언제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됐을까. 왜 이렇게 그녀의 곁에 있는 남자들이 신경 쓰일까. 공사 구분 확실한 동윤이건만, 상대가 김서원이면 그의 원칙은 마구잡이로 흔들리고 만다. “사랑해, 서원. 오래전부터, 네가 기억하지 못하던 그때부터 사랑했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도 잠시, 그녀는 동윤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채 괴로워하는데……. “두려웠어. 죽을까 봐. 사람이…… 내 앞에서…….”
[강추!] “흐으…… 으응! 하지…… 말라니까, 더 해.” 한별이 견디지 못한 신음을 토해냈다. 저릿저릿한 쾌감이 온몸을 휩쓸고…. ---------------------------------------- 제천 강 씨 종가의 막내 고명딸, 강한별. 아들만 여섯인 집안의 귀한 막내딸을 핍박하는 독재자 ‘옹’에게서 독립을 외치다! 얼굴, 몸매, 인성.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건만, 단 하나, 학점이 우스워 번번이 떨어지던 입사시험. 노인 공경 잘해서 낙하산으로 꽂히다. 낙하산이 다 같은 낙하산이 아니라고! 나 같은 인성은 아무나 갖추나? ‘적당히 살다가, 조용히 갈 거야’ 가 모토. 귀찮은 건 딱 질색인 이 남자, 조율. 거부하던 가업을 물려받은 것도 모자라, 더위를 먹다, 먹다 기어이 미쳤나 보다. 가진 건 괴력에 덜 자란 여자가 예뻐 보이다니, 궁금하다니! 너와 있으면, 살아 있다는 것이 좋아. 내 삶도 꽤 괜찮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원하는 만큼 먹이려면, 돈을 벌어야겠다는 의욕이 기특하게도 충만해지니까! 이것은 청혼을 가장한 디스? 피는 물보다 진하다? 가족은 피보다 진하다! 다른 듯 같은 남녀의 나머지 반쪽 찾기 여정.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스며들다』.
〈강추!〉남성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느껴지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모름에도 저릿한 감각이 수아의 손끝과 발끝을 관통했다. 강렬하다. 폭풍을 맞으며 선 것처럼 수아는 경련했다. 입안을 파고든 그의…. ---------------------------------------- 날렵한, 사나운, 그리고 흔들림 없이 견고한 맹수의 면모를 갖춘 남자, 서진하. 깊은 숲 속에서 만난 샘, 흙탕물에서도 고고한 연꽃 같은 여자, 최수아. 빗나간 총탄이 맹수와 같은 그를 그녀의 심장에 새기다. 처음부터 내가 당신을 욕심냈어. 이렇게 감당할 수도 없으면서. 기어이 잃게 될 것이다. 이 여자에게는. 이성을. 지난 시간 그를 지독히도 잠 못 들게 한 욕망에 결국은 질 것이다. 내가, 서진하가!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매혹의 포획자 (외전증보판)』 제 1권.
“더워, 오빠…….” 오빠? 진율의 표정이 단번에 일그러졌다. 이 여자가 말하는 오빠가 누구인지, 그는 분명 알고 있다. 그의 속에서 무언가 확 올라 그의 몸마저 뜨거워졌다. 꾹 참고 있던 모든 것이 한계도 없이 쏟아져 나올 것 같다. 이 계집애, 너 똑바로 봐. 내가 누군지! “나도 한계야. 욕하려면 욕해. 하지만, 날 밝으면 우린 아무 일도 없었고…….” *** 여자관계가 복잡했던 부친 탓에 사랑을 믿지 않고 세상 모든 것을 염세적으로 바라보는 한진율. 그런 그도 어릴 적 마음속에 들어온 여자 최정서만은 도저히 떨칠 수가 없다. 하지만 최정서는 자신이 아닌 형을 사랑한다. 그는 애써 마음을 모른 척하지만, 형이 크게 다치는 그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 형의 여자를 지독히 갈망하는 남자, 얽히고설킨 오해 속, 그의 진실을, 그녀의 진실을 찾아가는 로맨스!
〈강추!〉[종이책3쇄증판]할리퀸 지수 충족! 인도양의 꽃 몰디브, 섬에서 시작하여 뉴욕으로 이어지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려는 남자가 착하기만 한 여자에게 물드는 이국적인 이야기! “벗어 봐.” 연수의 눈동자 위에 번민이 지나갔다. 그러나 오래는 아니었다. 그녀는 순순히 셔츠를 벗고 낙낙한 꽃무늬의 플레어스커트를 내렸다. 몇 번을 보아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하얀 나신이 눈 앞에 드러나자 신현은 아찔해졌다. 그는 손을 뻗어 발가벗은 여자를 무릎 위에 앉혔다. 그리고 한손으로 허리를 잡고 손으로 젖가슴을 감쌌다. 목덜미를 간질이던 입술을 천천히 아래로 내리자 가녀린 어깨는 떨리고 숨결이 격해지기 시작한다. 신현은 그녀의 어깨에 이마를 대고 잠시 한숨을 내쉬었다. 몸 안을 들끓는 충동을 잠시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단순히 여자를 안고 싶다는 본능적인 욕구만은 아니었다. 차라리 그것만이었으면 쉬웠으리라. 이 여자를 안아야만 하는 것, 안고 있을 때의 이 충족감……그게 문제였다.
잘록한 허리와 매끄러운 엉덩이를 천천히 어루만지고 바르르 떠는 도톰한 입술을 달게 빨며 청유가 낮게 웃었다. “나로 가득 찬 건 좋은 일입니다. 하다 보면 이것도 익숙해집니다, 부인.” “그래도….” 청유가 단리의 눈물을 혀끝으로 핥았다. 허리를 쓰다듬던 손끝이 그들이 결합된 곳을 천천히 어루만졌다. 작고 연약한 몸이 후드득 떨어 청유는 옅은 신음을 내뱉었다. ---------------------------------------- 아홉 개의 하늘 중 가장 존귀하고 높은 곳에 세상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구중천. 유일무이 높은 천제께서 거하시는 천궁의 뒤편으로 돌아 천계의 화원을 지나가다 보면 나지막한 언덕에 우뚝 선 진사궁이 있었다. 천제의 둘째 아들인 청유는 전쟁과 파멸의 신으로, 그가 세상에 나온 지 불과 천년 만에 세상의 선과 악은 완전히 그 경계를 그어 지켰다. 그렇게 세상은 청유의 칼날 아래 완전히 평화로웠는데……. “알들이… 붉은 꼬리의 알들이 빠졌어요. 내려주세요. 찾으러 가야 해요.” 청유의 궁에 갑작스레 찾아든 여리고 가느다란 화계의 정령, 단리. 앳된 얼굴에 가녀린 몸, 얇은 천이 물에 젖어 드러난 살색이 뽀얗고 매끄러워 보였다. 몸에 찰싹 달라붙은 천은 연분홍 젖꼭지마저 고스란히 드러내 탱글탱글하니 볼록하게 솟았다. 청유의 눈빛이 순간 번뜩였다. 그의 단전 부근에서 뜨거운 기운이 사납게 꿈틀거렸다. 마치 음욕의 신이라도 된 듯 욕구가 치밀었다. “두려워서 뛰는 것인가?” 멍하니 바라보던 단리는 몸이 얼어붙어 눈동자만 겨우 흔들렸다. “아, 아니요. 전하가 너무 아름다우셔서… 이상하게 심장이 뛰어요.” “아름답다?” “아…, 아니요, 아름다운 것만 아니라 제 뜻은….” 단리는 횡설수설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눈동자만 정신없이 흔들렸다. 그 모습이 어딘지 청유의 감정을 자극하고 반면 심장을 편하게 해 아주 잠시나마 사나운 기운을 눌렀다. 단리의 눈물이 후두둑 떨어졌다. 원래 이 자리였고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난 것 같은 느낌뿐, 단리는 어떤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청유의 눈빛도 달라졌다. 지금 그가 힘으로 하면 당연히 뜻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심장 한쪽이 저릿한 것이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청유는 움직일 수 없었다. 왜일까?
〈강추!〉[종이책2쇄증판]스무 살.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 일도 많다. 그런데! 열일곱의 첫사랑, 내 순정을 뭉개고 떠났던 그 남자가 돌아왔다! 한 술 더 떠 살랑살랑 봄바람처럼 웃으며 결혼하잔다. 결혼하면 내 꿈이 이루어진다고? 스무 살 청춘, 귀가 쫑긋쫑긋 맘이 쫄깃쫄깃. 머리 좋지, 학벌 좋지, 허우대 좋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그 남자의 치명적 단점. 천 년 대종가 진천 서 씨 대종손 서강율의 우여곡절 결혼하기!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왈가닥 결혼하다』 제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