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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감독 지윤은 야생화 촬영을 위해 경상도 어느 산골에 살고 있는 식물학 박사 민하를 찾게 된다. “하? 남자였어요?” “보고도 모르나? 뭣하면 확인시켜주고.” 이름만 보고 성별을 착각한 것도 속이 뒤집어지는데, 그의 첫인상은 파리지옥을 닮은 왕 싸가지! 게다가 옆집의 욕쟁이 할머니와 애어른 같은 손자, 잔망스러운 반려묘까지 합세하여 정신없는 나날이 이어지는데.... ‘어라? 분명히 어제까진 없던 꽃인데?’ 이상하다. 어느새 내 마음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 *** 그녀의 웃는 얼굴이 시야를 꽉 채웠다. 이상하게도 가슴이 술렁였다. 타닥거리며 나뭇잎을 두드리는 빗소리, 비에 젖어 말갛게 빛나는 그녀의 얼굴, 수줍게 피어난 보라색 꽃무리가 어지럽게 얽혀들었다. ‘그 꽃보다 네가 더 예뻐.’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른 말을 인정할 수 없다는 듯이 민하가 미간을 찌푸렸다. 드물게 그의 눈동자가 잘게 흔들렸다. - 꽃을 테마로 한 감성 로맨스 <멜팅 플라워>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7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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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세자남색설(외전증보판)

“내가 정말로 남색가라고?” 단단히 지켜왔던 그의 가슴에 남자가 들어왔다?! 황해도 황주에 발생한 지함(地陷: 싱크홀)을 수습하기 위해 길을 떠난 왕세자 이결. 까칠하고 도도하기가 이를 데 없던 왕세자는 아버지의 죽음과 오라비의 행방불명을 밝히기 위해 남장한 여인 황세연을 만난 뒤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괴로워하는데……. 지함을 둘러싼 음모를 밝히고 옥새의 행방을 찾기 위해 벌어지는 모험과 로맨스. *** “너는 도대체!” 결의 눈동자가 마구 흔들렸다. 서로의 몸이 너무도 가까이 맞닿았던 까닭이었다. 맨살에 닿는 아찔한 감각도 모자라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가 정신을 아득하게 했다. 그것은 살구 향. 분명히 살구 향이었다. 놀라서 커다랗게 뜬 눈을 거두지 못하고 자신을 바라보는 세연을 보며 결은 생각했다. 한 입 베어 물면 어떤 맛일까. 짧은 찰나에 그 충동을 참기란 무척 어려웠다. 이런, 미친!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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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의 각인

죽은 오라비를 대신해 남장한 채 무관으로 살아온 권은서. 만월의 밤, 괴한의 습격으로 죽었다 생각했는데… “뭐? 내가 누구라고?” 깨어나 보니 좌의정의 여식 최희원이 되어 버렸다? 몸은 약골 중의 약골, 세자와의 결혼이 꿈인 철없는 부잣집 딸이라니! “손목이 부러질지도 모릅니다.” 겨우 다시 만난 친우는 그녀가 다칠까 검도 못 잡게 하고. “널 가져야겠다.” 평소엔 관심도 없더니 달라진 희원의 모습에 태도가 확 달라진 세자와. “기다렸소. 그 집에서, 네가 나타날 때까지.” 저 하나만 바라봤다며 그녀를 도와주겠다고 자처하는 남자 ‘훤’까지. 갑자기 인생사가 고단하다. ‘난 죽은 가족의 복수를 하고 싶을 뿐인데!?’ 좋아, 그렇게 내 관심을 얻고 싶다면 다 이용해 주지! - 죽거나 병든 사람을 살린다는 신물 금척과 월식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통쾌한 복수 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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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남편

“제가 그동안 누나를 시험했어요.” 하연은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에 수시로 찾아오던 꼬마의 말을 듣고 헛숨을 내뱉었다. “그런데 누나가 처음으로 그 시험을 통과했어요.” 살짝 격양된 아이의 목소리가 조금 이상했지만, 하연은 그저 아이의 귀여운 장난이겠거니 하며 물었다. 폭탄 발언을 듣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내가 무슨 시험을 통과했는데?” “지후의 엄마가 되는 시험요.” “!” 그 이후, 우여곡절 끝에 아이의 시터로 취직하게 되지만, 공교롭게도 지후의 아빠는 하연의 최애인 강민제 관장이었다. 미술계의 미다스 손, 걸어 다니는 다비드상이라는 남자와 한집에 살게 된 하연은 날마다 심장이 남아나지 않고. “요즘은 왠지 너밖에 안 보여.” “누나는 언제 엄마가 돼요?”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는 계략 부자의 덫에 걸린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데. “우리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어.” 겹겹이 쌓인 시간과 인연 속에서 울고 웃다가 “난 너하나면 돼.” 어느덧 서로의 결핍을 채워줄 유일한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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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외모라는 속설로 인해 손가락질과 천대를 받으며 신전에서 자라온 샤로니아. “종이 울렸다! 서, 성녀가 나타났다!” 20년 만에 선택받은 성녀가 되었다. 샤로니아는 신전을 부패시킨 원흉이자, 제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대사제장 마구스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고 ‘전쟁귀에 미친 살육자’라는 황제에게 바쳐진 그날, 그녀는 신전을 파멸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대담한 제안을 한다. “폐하와 긴밀한 관계가 되길 원해요.” “신전 놈들을 없앨 수 있는 기회라면, 좋아. 그러지.” 빛나는 은발에 황금색 눈동자, 찬란한 외모를 가진 잔인한 황제, 키언. 복수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그녀지만, 소문과 달리 황제는 그녀에게 호의적이기만 한데……. 그런데 날이 갈수록 잔혹한(?) 황제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성녀가 대놓고 욕을 하니 재밌군.” 웃음코드가 특이하시네요. “제가 황제 폐하의 총애를 받는 설정이니, 귀찮더라도 자주 찾아 주셔야 해요.” “흠, 자주라…….” 그런데 어째서 기뻐 보이시는 거예요? ―신전의 파멸을 위해 손을 잡은 폭군 황제와 요망한 성녀의 사이다 복수극…을 위장한 로맨스. #회귀X, 빙의X, 환생X #복수물 #쌍방구원물 #황제남주 #직진남 #집착다정남 #얼굴천재남주 #성녀여주 #능력녀 #무심똑똑녀 #사업천재여주 #누가 누가 더 요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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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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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남편

“제가 그동안 누나를 시험했어요.” 하연은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에 수시로 찾아오던 꼬마의 말을 듣고 헛숨을 내뱉었다. “그런데 누나가 처음으로 그 시험을 통과했어요.” 살짝 격양된 아이의 목소리가 조금 이상했지만, 하연은 그저 아이의 귀여운 장난이겠거니 하며 물었다. 폭탄 발언을 듣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내가 무슨 시험을 통과했는데?” “지후의 엄마가 되는 시험요.” “!” 그 이후, 우여곡절 끝에 아이의 시터로 취직하게 되지만, 공교롭게도 지후의 아빠는 하연의 최애인 강민제 관장이었다. 미술계의 미다스 손, 걸어 다니는 다비드상이라는 남자와 한집에 살게 된 하연은 날마다 심장이 남아나지 않고. “요즘은 왠지 너밖에 안 보여.” “누나는 언제 엄마가 돼요?”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는 계략 부자의 덫에 걸린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데. “우리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어.” 겹겹이 쌓인 시간과 인연 속에서 울고 웃다가 “난 너하나면 돼.” 어느덧 서로의 결핍을 채워줄 유일한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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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님 모시기

술만 마시면 개차반이 되는 부장의 쌍코피를 터트리고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 수연. 그녀에게 찾아온 달콤한 제안. “난 당신처럼 강인한 비서가 필요합니다.” 씩씩하고 튼튼한 비서를 모셔야 하는 사연 있는 남자 ‘주안’과 가진 것 없지만 매력 넘치고 당당한 여자 ‘수연’이 만들어 가는 본격 오피스 스릴로맨스! 그 남자에겐 왜 강인한 비서가 필요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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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 사랑과 배덕 사이

“지금 나더러 대머리에 여색만 밝히는 난폭한 황제에게 시집을 가라고?” 한월국의 적통 황녀 한레아는 동맹의 조건으로 적국 황제와 혼인하게 된다. 그런데 그 황제는 대머리에 여색을 밝히기로 유명한 폭군. 레아는 자신만 희생한다면 모두가 평화로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팔려가듯이 백연국에 도착하는데……. 정작 적국의 황제는 소문과 전혀 다른 냉미남?!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정신을 차리기도 전, 레아는 황제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단단히 꼬여버린 오해 속에 서로의 진심은 멀어져만 가고, 두 사람은 충동적으로 마음을 건 내기를 하게 된다. 레아를 둘러싼 사랑과 배덕 사이의 아슬아슬한 진실 줄다리기! 그녀는 과연 소용돌이치는 배신과 음모 속, 진실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 * * 투드득. 그의 옷고름이 뜯겨 나갔다. ‘뭐지? 이건 너무 과격한데?’ 이안이 한쪽 눈썹을 들어 올리며 몸을 일으켰다. 레아가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채로 뜯긴 옷고름 매듭을 들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그대가 먼저 덮칠 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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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훔쳐봐

밤에는 탐관오리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누는 대도(大盜) 홍매화로, 낮에는 평범한 여염집 규수로 이중생활을 영위하고 있던 재인에게 어느 날, 날벼락 같은 명이 주어진다. 정혜 공주의 예동으로 입궐하라고?! 설상가상으로 세자 완과 사사건건 부딪치며, 모든 생활이 뒤죽박죽 꼬이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녀는 정체를 들키지 않고 이중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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