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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운영하는 아름드리 어린이집. 그곳에서 노란 팬지꽃 같은 아이 주설을 만났다. 자꾸 마음이 가는 아이. 설은 그런 아이였다. “터리 보러 왔더?” 어린이집에서 우연히 만난 설은 빙긋 웃으며 내게 물었다. 유난히 나를 따르는 설. 그런 설이 예뻐 보였다. 설이는 무슨 사정인지 삼촌과 살고 있었다. 설이 내게 마음을 열며 설의 삼촌과 가까워진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듯, 그를 마음에 담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설의 삼촌, 주세훈 씨를 사랑했다. 그의 상처 많은 어린 조카 주설도 사랑했다. "만약 주세훈 씨가 설이 때문에 결혼하려고 하는 거라면…. 제가 해보고 싶어요. 잘할 수 있어요." 그와 결혼해 그들과 가족이 되고 싶었다. 그렇게 나 이서라는 그 두 사람을 사랑했다.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잔잔하고 맑은 로맨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권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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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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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어쩌다, 결혼했습니다

“나랑 연애하자” 빨간 벽돌 담장을 뒤덮은 덩굴장미가 피어나기 전, 이재하에게 연락이 왔다. 말 한마디 제대로 섞어 본 적 없었던 동창인 그놈에게. 잘생기고, 똑똑하고, 키도 큰, 그러니까 완벽남 동창이 갑작스레 ‘가짜 연애’ 제안을 해왔다. “내 여자친구라고만 해 줘. 그거면 돼.” 문제는 이재하와 나는 로미오와 줄리엣…까지는 아니더라도 집안 문제로 얽혀 있는 사이. 때마침 바람피워 헤어졌던 전 남친이 내 책상에 올려놓은 청첩장에 눈이 뒤집힌 나는 이재하의 ‘가짜 연애’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자꾸 일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자식 이기는 부모가 어딨겠어. 결혼하거라.” 겨, 결혼? 큰일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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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를 낚다

낯선 남자의 은밀한 장면을 목격해버렸다. 진료차 방문한 할머니 집에 웬 훤칠한 남정네가 목욕을 하고 있을 줄이야. 최근 내기리에서 제일 핫하다는 남자, 장이수와 공무원으로 고향에 갓 부임한 공은영의 첫 만남이었다. “밥 사줘요. 말로만 사과하고 끝낼 생각 말고.” “네?” “오늘 저녁 같이 먹읍시다.” 그래. 좋은 구경한 거, 그 값은 치자! 그런데 이 남자, 은영의 생각을 귀신같이 읽는다. “공은영 씨는 생각이 얼굴에 다 티가 나요.” 심지어 우연히 마주친 은영의 첫사랑 상대까지도. “내가 도와줄까요?” “……뭐, 어떻게 도와줄 건데요?” “그건 영업비밀. 어떻게, 내 손 잡아요? 말아요?” 그렇게 해물탕 동맹이 결성되었다! 한편 마을에서는 이수와 은영의 열애설이 퍼지면서 평화롭던 어촌 내기리에 묘한 로맨틱 스캔들로 엮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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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친구에게

언니가 운영하는 아름드리 어린이집. 그곳에서 노란 팬지꽃 같은 아이 주설을 만났다. 자꾸 마음이 가는 아이. 설은 그런 아이였다. “터리 보러 왔더?” 어린이집에서 우연히 만난 설은 빙긋 웃으며 내게 물었다. 유난히 나를 따르는 설. 그런 설이 예뻐 보였다. 설이는 무슨 사정인지 삼촌과 살고 있었다. 설이 내게 마음을 열며 설의 삼촌과 가까워진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듯, 그를 마음에 담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설의 삼촌, 주세훈 씨를 사랑했다. 그의 상처 많은 어린 조카 주설도 사랑했다. "만약 주세훈 씨가 설이 때문에 결혼하려고 하는 거라면…. 제가 해보고 싶어요. 잘할 수 있어요." 그와 결혼해 그들과 가족이 되고 싶었다. 그렇게 나 이서라는 그 두 사람을 사랑했다.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잔잔하고 맑은 로맨스. #애아빠인줄 알았는데 삼촌 #잘생긴 삼촌의 고군분투 육아일기 #거주 돌보미를 제안합니다 #사람 셋, 강아지 한 마리의 가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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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라고, 유혹하지 말고

“그만둘래요.” 비비안은 10살, 루이스를 처음 만났던 그 해부터 지금까지 9년의 짝사랑을 그만두겠다 선언했다. 물론 본심은 아니었다. . . “튕겨?” “그래. 도도하게 턱 치켜세우고 콧대를 내세우면서, ‘더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어요!’ 황태자는 후회하면서 구르고 구르다 내 마음을 받아 달라며 너에게 절절히 매달릴 거야.” 비비안이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한껏 도도하게 턱을 추켜세운 친구를 바라보며 물었다. “루이스는 그러라고 하면 어떡해? 오히려 다행이라며 활짝 웃을지도 몰라.” “에이. 설마. 그럼 진짜 굴려야지.” “굴러? 어디를 굴러?” “낭떠러지로.” . . 친구의 연애 코치로 그에게 더는 사랑하지 않겠다 선언한 후, 도도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그를 유혹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비비안.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겠다는 너의 말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말이야.” 숨 막히는 잘생긴 얼굴로 그녀의 계획을 처음부터 찢어버린 루이스. “루이스가 그렇게 나오면 안 되는데…….” 비비안은 처음부터 틀어진 계획에 머리를 부여잡았다. 연애보다 공부가 더 쉬웠어요. 똑똑한 비비안 공녀의 짝사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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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라고, 유혹하지 말고

“그만둘래요.” 비비안은 10살, 루이스를 처음 만났던 그 해부터 지금까지 9년의 짝사랑을 그만두겠다 선언했다. 물론 본심은 아니었다. . . “튕겨?” “그래. 도도하게 턱 치켜세우고 콧대를 내세우면서, ‘더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어요!’ 황태자는 후회하면서 구르고 구르다 내 마음을 받아 달라며 너에게 절절히 매달릴 거야.” 비비안이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한껏 도도하게 턱을 추켜세운 친구를 바라보며 물었다. “루이스는 그러라고 하면 어떡해? 오히려 다행이라며 활짝 웃을지도 몰라.” “에이. 설마. 그럼 진짜 굴려야지.” “굴러? 어디를 굴러?” “낭떠러지로.” . . 친구의 연애 코치로 그에게 더는 사랑하지 않겠다 선언한 후, 도도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그를 유혹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비비안.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겠다는 너의 말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말이야.” 숨 막히는 잘생긴 얼굴로 그녀의 계획을 처음부터 찢어버린 루이스. “루이스가 그렇게 나오면 안 되는데…….” 비비안은 처음부터 틀어진 계획에 머리를 부여잡았다. 연애보다 공부가 더 쉬웠어요. 똑똑한 비비안 공녀의 짝사랑 후기. #이것은후회남인가#쌍방삽질#티격태켝#알콩달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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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소나기처럼 내게 왔다

“사람 제대로 화도 못 내게 잘생기고 난리여, 난리는.” 평화롭다 못해 조용한 시골 동네, 봉내면 파출소를 나서며 여름 소나기처럼 나타난 남자를 두고 할머니들이 한 말이었다. 봉내면에 하나뿐인 바른 약국에 찾아온 의뭉스럽고 잘생긴 남자, 이주원. 16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봉내면에서 할머니 손에 자란 괴력 소녀 고은서. 동네 할머니들과 은서를 고소하겠다는 남자를 찾아가 설득하려 했으나 들은 말은 이러했다. “그래요. 그렇다면 이제 협상이 아닌 협박을 할게요.” 이런 게 얼굴값이구나, 은서는 깨달았다. 주원과 은서의 치열했던 여름 이야기가 이렇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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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범죄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사회부 병아리 기자로 일하다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다. 깨어나니 소설에 빙의되었다. 아, 나도 로판 여주로 빙의되었나 기뻐했던 마음도 잠시. 곧 주인공들 인생에 끼어 죽는 조연 운명임을 깨닫고 멀리 도망갈 계획을 세우는데……. 어쩌다 보면 안 될 것을 보고 말았다. “망했어! 망했다고!” 남주의 범죄 현장을 목격할 줄이야…. “쉿.” 남자 주인공이 검지를 입술에 가져다 댔다. 꼬일 대로 꼬여버린 내 인생. 계획이고 나발이고 일단 튀자! 그러나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남자 주인공을 하루빨리 황제로 만들고 여자 주인공이 나타나기 전에 퇴장하자고. 이 계획만큼은 성공시킬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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