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아, 아줌마라고요?” “왜? 기분 나빠? 아줌마 우습게 보지 마. 특히 당신 같은 노처녀는 사랑도 얻지 못했지, 거기에 자기 관리 전혀 안 되지, 게다가 돈도 안 벌지, 아니 못 버는 건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능력을 검증받지도 못했으니 당신 같은 백수 노처녀가 여자, 아니, 그냥 인간으로서도 쓸모 있는 게 뭐야?” '어떻게 하면 저 여자를 useful 하게 탈바꿈시킬 수 있을까?'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것 같은 노처녀라도 과연 개화 및 재활용을 할 수 있을까? 영 불가능해 보이지만 활용도 높은 인간으로 거듭나게 고쳐보자. 물론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러던 중 삐삐삐!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날 것 같던 이 여자의 눈에서 염분 80% 수분 20%의 액체가 흘러내렸다! 그런데 왜 마음이 아픈 거지? 가슴이 콩닥거린다. 이상하다, 참으로. 강심제 먹고 다시 도전해보아야겠다.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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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사람을 사랑으로 몰아가는 걸까? 욕망, 불안, 허영, 열정? 지금 분명한 사실은 내가 그녀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 뿐이야. 혀끝에 새겨져 있는 그녀의 살갗에서 풍기는 달콤하고도 발칙한 감촉들을 떠올리며 그녀를 끌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