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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꿈에서 만나던 여자, 애니. 이준은 그녀에게 완전히 빠져 있었다. 싱그러운 웃음, 반짝이는 눈동자, 발그레하던 두 뺨, 집착을 부르는 입술. 그녀의 모든 것이 설레게 했다. 언제나 잡힐 듯 사라져버리는 너를 위해 살겠다고, 꿈속에서 수없이 다짐했다. 그녀는 누구인가.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일까. 믿을 수 없게도, 그녀를 만난 건 형의 약혼식장에서였다. “우리, 구면입니까?” “……아니요. 초면이에요.” 그녀는 형의 여자였다. 그 순간 모든 것이 어긋났다. 그녀를 갖고 싶은 동시에, 형을 죽이고 싶어졌으니까.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95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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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001

세부 정보

장르

로맨스

연재 시작일

2021년 08월 13일

연재 기간

1개월

출판사

N.fic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4.14%

👥

평균 이용자 수 1,336

📝

전체 플랫폼 평점

8.7

📊 플랫폼 별 순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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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위험한 대표님

언제든 벗을 각오가 되어 있었다. “저, 한 번도 남자랑 자본 적 없어요. 대표님이 저랑 자고 싶어 하시면, 저는 대표님이랑 잘 수 있어요. 지금 당장이라도요.” “윤 비서. 나는 초코바 먹을 때도 첫 입은, 꼭 남한테 주는 놈이야.” “…….” 무한대로 고백했고, 무한대로 차였다. 5년간의 열렬한 짝사랑을 끝낸 어느 날 소라가 정우에게 말했다. “저 결혼해요. 두 달 후에.” 그때부터였다. 입만 열면 막말하던 그놈이, 한겨울 매생이 굴국밥처럼 뜨겁게 엉겨 붙었다. “너, 나한테 주기로 한 거 기억 안 나?” “뭘요?” 그가 마약상처럼 서늘하게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그거 내놓기 전에, 절대 결혼 못한다. 소라야.” 미친 남자의 지독한 구애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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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기숙사에서

남녀 일란성 쌍둥이는 극히 드물어서 세상에 5쌍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중에 한 쌍인 정이수와 정이현. “어이, 쌍둥이 새끼들. 우리 돈 떼먹고 잘들 살아 있었어?” 엄마의 병원비 때문에 쓰기 시작한 사채. 끔찍한 협박을 당하며 조폭들에게 쫓기던 이수는 파르라니 머리를 깎고 오빠의 신분으로, 최고의 국제요리학교 ‘명인’ 남자 기숙사에 들어가는데. “너, 여자야?” 신분을 들키면 쫓겨나 갈 곳도 없는 처지. 낯선 남자 기숙사는 사방이 적이고 벽이다. 그러나 절망이 가슴 한가운데를 관통해도, 희망은 있다. 어느새 이수를 지켜주며 곁을 맴도는 남자, 한지성. 두근두근두근... 이수의 첫사랑이 시작된다. 이 글은 어느 청춘의 절박하고 치열한 생존기록이자, 운명을 넘어서야만 이룰 수 있는 애절한 로맨스이다. ‘버텨라. 버틴다는 건, 몸으로 길을 만드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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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꼬꼬맨

윤호를 찾기 위해 3년 동안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는 공설아. 그러던 어느 날 회사 팀장으로 온 제민준. 세상에 이럴 수가. 설아는 민준을 팔랑팔랑 흔들며 다그친다. "정윤호! 나 모르겠니? 너 우리 집 치킨 배달부였잖아!" 이런 황당한 막장 전개가 있나. 이건 분명 똥 방귀 쌈 싸먹는 소리다. 하지만 두 남자의 공통점이 드러나면서, 천해그룹의 유일한 혈육인 민준은 혼란 속에 빠지는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설아의 첫사랑, 사라진 나나치킨 배달부 꼬꼬맨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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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처음이라

“저 자식이 여자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미친놈이잖아요. 저 얼굴로, 저 몸으로. 난잡할 정도로 아래가 끓어야 되는 놈이 여자를 안 만난다니까? 이거 우리 집안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예요. 그러니까 우리 아들을 유혹해 봐요.” “…….” “엄마가 아프잖아. 그죠? 밀린 병원비 내가 해결할게요. 난 우리 아들이 불구인지 아닌지 꼭 확인해야 해요. 참. 우리 아들 진짜 좋아하진 마요. 그럼 끝이 안 좋을 테니까.” “…….” 한재이는 언제든 벗을 준비가 된 인형이었다. 하지만 가희의 기대와는 달리, 신태준은 재이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계약은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다. 3년이 지난 어느 날, 재이는 사표를 썼다. 그때부터였다. 신태준이 미치광이 같은 욕구를 드러내기 시작한 건. “하필이면 내가 약혼을 발표한 시점에 왜 사표를 낼까. 한 비서. 그거 알아?” “…….” “한 비서는 늘 다 줄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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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숙박

“담배 피면 나중에 감방 가서 친구 사귀기도 좋고, 미리 배우는 게 나아. 하나 피워 봐.” “…….” 은서는 그가 하도 미워서 자폭이라도 하고 싶었다. “저 건들지 마세요. 내 인생 바닥에 처박히면, 선생님 인생도 똑같이 만들 거예요.” “하, 재밌네……. 공은서. 네가 무슨 재주로?” “애들 많은 데서 쌤한테 확 키스해 버릴 거예요!! 흉흉한 소문 때문에 다시는 교단에 못 서게 할 거니까!! 나 자극하지 마세요!! 알았어요?!” 그가 머리카락을 툭툭 날리며 아무렇지 않게 대꾸했다. “누가 키스를 받아준대?” “…….” “넌 혀까지도 못 와. 유감스럽겠지만 앞니에서 바로 차단이야. 셔터 내린다고.” “…….” 강치훈, 그가 승부욕에 절은 눈으로 지껄였다. “너 같이 어린 애는 내 취향 아니고, 또 발랑 까진 애는 아주 질색이거든.” “…….” “그래도 심심하면 덤벼 보던가. 확, 간장통에 메다꽂아버릴 테니까.” “…….” 그리하여, 은서는, 간장통에, 메다꽂힐,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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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유혹

"유서영처럼 가난한 애들이 몸에 볼륨감이 있으면 좀 천박해보이지 않아? 몸 팔기 딱 좋잖아." 민주연. 원수 같은 기집애, 고등학교 때도 내내 괴롭히더니 회사 상사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주연은 말끝마다 서영을 무시하고, 자극했으며, 승진 기회를 박탈했다. 그리고 서영의 신상 디자인을 세 번이나 가로챘다. 서영은 사직서를 찢으며 다짐했다. 네 남자를 유혹할 거야. 두고 봐. 네 남자랑 하룻밤을 보낼 거라고. 창립 기념 파티 때 서영은 LJ그룹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서제하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그리고 며칠 후 서영의 회사 본부장으로 발령난 제하는 악랄한 속내를 드러냈다. “내가 입이 가벼워서 말이야. 내 입을 닫게 하려면 원나잇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 같은데.” 새빨간 유혹에 검은 협박이 드리워졌다. 도리어, 덫에 걸리고 말았다. 이길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나쁜 게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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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원나잇

회사 가면무도회의 날, 매력적인 한 남자를 만났다. 전남편의 닮은꼴이면서 전남편은 아니었다. 목소리가 확연히 달랐으니까. 지윤은 금색가면을 쓰고 있는 그에게 원나잇을 제안했다. “같이 잘래요?” 잠시 후 약속했던 호텔 룸으로 들어섰을 때 딕션이 좋은 그 목소리가 안쪽에서 들렸다. “지금부터 룰을 바꾸겠습니다. 안대를 써요.” 지윤은 그 희한한 요구에도 발걸음을 돌리지 않았다. 상처를 깨뜨리고 부수어서 전남편 서정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고 싶었다. 그리하여 얼굴을 감춘 남자와의 연애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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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남편

이번 생에 사랑은 죽을 때까지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이었다. “당신 말이야.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매력적인 사람이야.” “…….” “몰랐어? 우리 형이 그런 말 많이 해줬을 텐데?” “…….” “처음 듣는 것처럼 가만히 있지만 말고, 대답 좀 하죠.” “…….” “어제 하루 종일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날씨가 좋아. 눈 뜨기 딱 좋은 날이라고. 지수인 씨, 이제 그만 일어나요.” “…….” 그녀가 쓰러진 건 형 서한성의 죽음 때문이었다. 태경은 수인의 곁을 밤낮으로 지켰다. 그런데 열흘 만에 의식을 되찾은 수인은 태경에게 약간의 적대감을 드러냈다. “누구세요?” “…….” 허공을 더듬던 눈동자가 그를 낯설게 대하는 순간, 태경은 해서는 안 될 거짓말을 해버렸다. “결혼하려던 남자를 잊으면 곤란하지 않을까.” “…….” 그건 7년간 품어왔던 되바라진 욕망이었다. 태경은 기꺼이, 악마가 되기로 했다. 그리고 태경의 100가지 거짓말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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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의 바람기

여동생이 내 모든 것을 빼앗아간다. 내 몸의 신장, 그림, 남자친구까지. 그래, 그렇다면 네가 탐이 나서 돌아버릴 만한 것을 가져줄게. 하영은 채리가 눈독 들일만한 신아그룹 오너 집안의 신우진과 결혼하기로 했다. 그것은 신우진이 쳐놓은 덫이었고, 복병은 그의 바람기였다. 애초에 불행은 등 뒤까지 다가와 있었다. 우진에게 속절없이 빠져든 하영은 그의 불륜에 절규했다. 마침내 그의 불륜 상대를 알게 되었을 때, 하영은 신우진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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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유혹

“유서영처럼 가난한 애들이 몸에 볼륨감이 있으면 좀 천박해보이지 않아? 몸 팔기 딱 좋잖아.” 민주연, 원수 같은 기집애. 고등학교 때도 내내 괴롭히더니 회사 상사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주연은 말끝마다 서영을 무시하고, 자극했으며, 승진 기회를 박탈했다. 그리고 서영의 신상 디자인을 세 번이나 가로챘다. 서영은 사직서를 찢으며 다짐했다. 네 남자를 유혹할 거야. 두고 봐. 네 남자랑 하룻밤을 보낼 거라고. 창립 기념 파티 때 서영은 LJ그룹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서제하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다. 그리고 며칠 후 서영의 회사 본부장으로 발령난 제하는 악랄한 속내를 드러냈다. “내가 입이 가벼워서 말이야. 내 입을 닫게 하려면 원나잇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 같은데.” 새빨간 유혹에 검은 협박이 드리워졌다. 도리어, 덫에 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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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

“난 서연희 씨와 연애, 결혼 따위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럼 몸만 원한다는 거죠?” “네. 맞습니다.” 바보처럼, 그 얼음장 같은 말에서도 연희는 1퍼센트의 따뜻함을 발견했다. 정신없이 빠져들었는데, 느닷없이 너는 죽거나 말거나 잘 가 안녕. 적어도 그런 족속은 아닌 거다. 전 남친에게 5년간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하고도 버려졌던 연희였다. 재운 그룹 차기 후계자로 거론되는 주강우. 첫눈에 반한 남자였으며, 연희에게는 마지막 사랑이었다. 그렇게 해서 두 사람의 내연관계가 시작됐다. 연희는 그를 미치도록 사랑했다. 온몸을 내줬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어느날. “주강우 본부장님. 약혼한대요! 그레이스 호텔 회장님 딸이랑!” 연희는 텅 빈 눈으로 비틀거렸다. 심장은 2년간 머금었던 지독한 통증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반복되는 몸의 행위로 마음에 강력한 올가미를 걸게 된, 그들의 치명적인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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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길들여 봐, 차비서.

“내 아들이 대표 자리에 오른다면 3억의 보너스를 주겠네. 단, 비서는 비서여야만 하네.” 도련님과 사랑에 빠지면 안 된다는 뜻. 인성이 개차반이던 그 놈이, 대표가 되기 3개월 전 생뚱맞게 내게 고백했다. “나를 길들여 봐. 니 남자로 말이야.” 한 마디로 똥 쓰나미. 이 녀석을 거절해야만 3억을 받을 수 있는데. 왜 변내음 속에서 꽃내음이 느껴질까.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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