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소설 중 상위 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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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입술이 다가온 순간, 그녀의 인생이 변했다. 수줍은 성격과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외톨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바이올렛. 성인이 되어 여드름도 치료하고, 다이어트에도 성공해 날씬해졌지만 그녀는 여전히 세상에 나가는 것이 두렵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을 뻔한 사고를 경험한 바이올렛은 이 사건을 계기로 사랑도 한 번 못해 본 채 허무하게 죽을 수는 없다고 자각한다. 올해가 가기 전에 멋진 남자친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용기를 끌어내어 한 파티에 참석한 그녀. 그곳에서 바이올렛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발견하는데…. 처녀인 채로 죽을 수는 없어! ▶ 책 속에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결심이란 게 뭐지?” 바이올렛은 망설여졌다. “음… 그냥 뭐 여자들이 흔히 하는 생각이었어요. 새로운 머리 스타일에 새 옷 쇼핑 정도. 아, 차도 사야겠다고 결심했어요. 물론 중고로 말이지만. 제 차가 있으면 사교 생활이 더 수월할 것 같아서요.” 하지만 레오의 표정은 개운치 않았다. “그게 다인가? 바이올렛, 전부 말하지 않은 거지? 다른 결심이 또 있을 텐데. 나는 당신이 모든 것을 말해 주기를 바라오.” 더 이상의 진실은 없다고 대답할 생각이었지만 왠지 망설여졌다. 더 이상 망설이고 뒷걸음질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바이올렛은 고개를 들고 당당히 가슴을 폈다. “맞아요. 굳이 알아야겠다면 말할게요. 다음 크리스마스 때까지 첫 경험을 하고 말겠다는 게 제 새해 결심이에요.”
진심을 숨긴 두 남녀가 펼치는 사랑의 줄다리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던 골키퍼에서 유능한 사업가로 변신한 라이언. 엄청난 재력과 완벽한 몸매, 명성을 모두 갖춘 그에게 넘어오지 않는 여자란 없었다. 하지만 그런 라이언에게 감당할 수 없는 적수가 나타났으니, 바로 사업상의 파트너인 변호사 로라였다. 같이 일한 지 2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개인적인 친분을 쌓지 않고 공적으로만 그를 대하던 그녀. 그런 로라가 어느 날 평소와는 다른 흐트러진 모습으로 라이언의 사무실을 찾아와 그에게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이래도 나에게 안 넘어올 텐가?
♣ 추억의 할리퀸. 우정과 사랑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우정과 사랑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꿉친구 비앙카를 짝사랑해 온 애덤. 이리저리 휘둘리면서도 친한 친구로서 그녀의 곁에 머무르던 그는 어느 날, 그녀로부터 황당한 부탁을 받는다. 바로 2주간 가짜 부부 행세를 해 달라는 것. 그의 마음은 생각지도 않는 무심한 부탁에 크게 실망한 애덤은 오랜 짝사랑을 접기로 마음먹는다. 그러기 위한 첫 번째 스텝! 그것은 냉정하고 무정한 남자가 되어 눈 딱 감고 비앙카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인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 책 속에서 “침실의 침대가 문제라고?” 비앙카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은 애덤은 혼란스러워서 눈만 깜박거렸다. “그래.” “침대가 왜?” “엄마는 내가 나머지 침대 하나를 차지할 거라곤 생각지 않으실 테니까.” “비앙카,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그러자 비앙카는 의미심장한 한숨을 내뱉었다. “뭐냐 하면…. 애덤, 엄마는 우리가 결혼한 걸로 알고 있어. 그러니 당연히 내가 네 침대에서 잘 거라고 생각하실 거라고.” “우리가… 결혼했다고 생각하신다고?”
20년 동안 계속된 두 가문 사이의 어두운 비밀과 금지된 욕망 오스트레일리아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두 가문의 복잡미묘한 이야기. 젬마 스미스는 주위 사람이 그에 대한 경계를 경고함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사랑을 위해 잔혹한 유혹자 나단 휘트모어에게 기꺼이 다가간다. 단지 그의 성격이 상심 때문이라고 믿는 그녀는 맹렬히 그를 원할 뿐이다. 완벽한 이성의 소유자 나단의 유혹과 진실 나단은 그의 전처인 레노어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레노어는 나단에게서 사랑을 체념한 지 오래다. 그런 레노어가 은밀히 사랑해 온 재커리는 성실하고 멋지며 믿음직한, 나단과는 몹시 다른 사람이다. 그가 아내를 버릴 수 없다는 것 또한 레노어는 잘 알고 있는데… ※ 해당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편집된 내용입니다.
♣무자비한 남자 정말로 손에 넣기 힘든 여자 친구들이 각자 인연을 찾아가 홀로 남겨졌지만, 여전히 독신을 고수하며 멋진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제레미. 그러던 와중 업무상 참석한 파티에서 그는 자선 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앨리스를 만나고, 부잣집 요조숙녀로 곱게만 자란 것 같은 그녀에게 호기심을 느낀다. 엄청난 돈을 기부까지 하며 겨우 마련한 그녀와의 저녁 식사 자리. 그런데 그전까지만 해도 철벽을 치며 찬바람만 날리던 앨리스가 갑자기 자신의 처녀성을 가져가 달라고 부탁하며 제레미를 당황하게 만드는데…! 제발 내 처음을 가져가 주세요!
♣ 이달의 추천작. 서로를 원하게 된 건 단 한 순간이었다. 서로를 원하게 된 건 단 한 순간이었다. 새로 구입한 저택을 꾸밀 디자이너로 비비엔을 점찍은 잭은 그녀가 바람을 피운 약혼자로 인해 상처를 받고 은둔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비비엔의 출중한 실력을 알기에 포기하지 않고 직접 그녀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간 잭. 하지만 욕실에 있다던 비비엔이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잭은 불길한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참다못해 욕실 문을 부순 그는 그곳에서 이어폰을 꽂은 채 욕조 안에 앉아 있는 나신의 그녀와 마주하게 되는데…. 내가 해 주었으면 하는 일이 뭐죠? ▶ 책 속에서 “이제 말해 봐요, 잭.” 비비엔은 사무적인 얼굴로 잭을 마주 보았다. “내 계약 조건이 뭔지.” 잭은 흰 리넨 냅킨을 집어 손가락 끝을 닦으면서 이마를 찡그렸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소. 그 집을 다시 보기 전까지는. 하지만 당신이 이 일을 해 주는 것이 정말 고마우니 보수는 후하게 줄 생각이오.” 비비엔은 눈썹을 치켰다. 잭 스톤은 보수가 후하다고 정평이 난 사람은 아니었다. 공정하긴 하지만 물렁한 사업가가 아니었으니까. “얼마나 후하게요?” “아주 후하게.” “대체 왜요? 당신이라면 아주 헐값에라도 그 일을 맡아 할 젊은 신진 디자이너들을 얼마든지 고를 수 있을 텐데.” “난 애송이들은 원치 않소, 비비엔. 당신을 원하지.”
그는 이모의 연인일까… 제시카는 부유하고 외로웠던 이모에게서 단지 우정만을 원했다는 그의 얘기를 믿을 뻔했다. 그리고 이제, 세바스찬은 이모의 재산을 물려받은 그녀를 유혹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그녀는 매력적인 세바스찬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무시하기로 애써 마음먹는데…. * 책 속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당신이 진실을 말하는 거예요」 그는 성가시다는 듯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봤다.「뭘 알소 싶소?」 「모든 것이요」 「모두라고?」 「내가 무슨 말하는지 알잖아요. 모르는 척하지 말아요. 어울리지 않으니까」 「만약 당신이 아직 모든 것을 알 때가 아니라고 내가 생각한다면 어떻게 하겠소?」
두 집안 사이의 열정과 갈등의 파노라마 오스트레일리아를 무대로 벌어지는 아름다운 로맨스 스케치. 아버지의 죽음 이후 젬마는 자신의 출생 비밀이 담겨 있는 사진 한 장과 값비싼 오팔을 발견하고. 자신과 사진, 오팔에 얽힌 진실의 파편을 찾아 고향을 떠나 시드니로 향한다. 그늘진 인연 양오빠인 나단의 냉혹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제이드. 그녀는 자신의 양오빠인 나단에게 가난하고 순진한 젬마가 느끼는 사랑을 바라보며 내심으로 불안하기까지 하다. 그런 제이드는 나단의 냉혹함을 그대로 소유한, 휘트모어 오팔 사의 새 마케팅 팀장인 카일 암스트롱에게 대책없이 흔들리고 만다. 그녀는 애써 카일 암스트롱을 멀리하려 하지만 그녀의 시선과 몸짓은 어느새 그의 주위를 거듭 맴도는데…. ※ 해당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편집된 내용입니다.
빛과 그림자 멜라니는 그녀를 바라보는 푸른 눈의 주인공 로이스 그랜삼을 보고 첫눈에 매료된다. 그 자체가 그녀에게는 충격이었다! 그녀는 비극적인 결혼 이후로 남자에게 어떠한 감정도 느끼지 못했다. 과거를 되풀이할 수 없다는 그녀의 결심은 로이스를 만날 때마다 더욱 강하게 흔들리는데…. 젬마의 사랑은… 휘트모어 가의 어디에도 나단의 어리고 사랑스런 신부 젬마가 마음붙일 곳은 없었다. 한편 젬마의 출생 비밀을 알아낸 나단은 젬마에 대해 더욱 집착하게 되고, 나단의 냉혹함에 상처 입은 젬마는 나단의 욕망과 그녀의 사랑 사이에 하염없이 방황하는데…. ※ 해당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편집된 내용입니다.
30초 만에 시작된 사랑! 학대에 가까운 결혼 생활 후 남편과 사별하고 조금씩 상처를 추스려 가던 클레어. 그러나 남자와 관계를 갖는 일은 여전히 힘들기만 한 그녀에게 보스로부터 한 가지 미션이 내려온다. 바로 잘나가는 사업가 바이런 매독스를 만나 어떻게든 투자금을 받아 내라는 것! 걱정과는 달리 바이런을 만난 순간부터 클레어는 오랜만에 남자에게 끌리는 자신을 깨닫고 정신을 못 차린다. 그런 그녀를 아는 건지 뭔지, 바이런이 갑작스럽게 가족 모임에 동행해 달라고 청하는데…. 당신 같은 여자에게 안 끌릴 수 없지…
당신은 최악을 들어봤나요? 난 왜 이 여자에 대한 열정을 극복할 수 없을까? 변호사 벤 싱클레어는 무방비 상태의 나이든 자신의 친척을 달콤한 말로 부추겨 땅과 집을 팔게 하는 고교 동창 앰버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를 갈았다. 의심할 것 없이 약간의 돈을 제시했겠지. 앰버는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자였다. 부자인데다가 아름답게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하지만 예전에도 그랬듯이 절대로 그녀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선라이즈 공주님이 마침내 손을 뻗어 모든 것을 얻으려고 하는 지금은 더더욱!
♣ 무자비한 남자 사무실과 침대를 오가는 아찔한 외줄타기 저명한 부동산 재벌인 알렉스의 비서 해리엇.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데다 완벽한 업무 능력까지 갖춘,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비서인 그녀이지만 최근 겪은 파혼으로 결국 사장 앞에서 무너진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런데 공과 사를 확실히 하는 사람이라 생각했던 알렉스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해리엇에게 어깨를 빌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둘만의 비밀 출장을 제안하는데…. 이 키스는 예고편에 불과하오…
만난 적도 없는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 어느 날 이탈리아에서 베로니카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누군가 그녀에게 카프리섬에 있는 대저택을 유산으로 남겼다는 것이었다!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이 바로 그녀의 친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뒤늦게 친부의 추억을 쫓아 섬으로 향한 베로니카. 그런데 그곳에서 그녀를 맞이한 유언 집행인 레오나르도를 보고 깜짝 놀란다. 레오나르도가 생각보다 훨씬 더 젊고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7년 전 그녀에게 하룻밤의 정사를 제안했던 망나니였기 때문인데…. 우리 예전에 만난 적이 있나요?
용서와 화해 바이런 휘트모어에 대한 첼레스트 캠벨의 증오는 20년 동안 계속되었다. 바이런이 첼레스트와 결별을 선언하고 첼레스트의 언니 이린과 결혼하면서 죽…. 그들은 심지어 서로의 이름을 떠올리는 것조차 꺼려 했다. 하지만 바이런의 재혼 소식을 들은 첼레스트는 20년의 증오가 20년의 사랑이었음을 뒤늦게 알게 되는데…. 뜻하지 않게 나단과 레노어의 밀애 장면을 몰래 목격한 젬마는 나단에게 원망의 소리만을 남긴 채 떠나고. 의지할 곳이 없어진 젬마는 나단을 모함하고 그녀를 유혹하려 했던, 첼레스트의 바람기 있는 남동생 다미안에게 연락을 하게 되는데…. ※ 해당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편집된 내용입니다.
미운 오리 새끼에게 반한 왕자님 예술 대학 동창이자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스타 라클란을 계속 짝사랑해 온 케이트. 그러나 라클란은 그녀의 여동생과 눈이 맞아 결혼까지 하게 된다! 둘의 결혼식 날, 울적한 기분을 감당할 수 없어 돌 씹은 얼굴을 하고 있던 케이트에게 신랑 들러리이자 유명한 영화 제작자인 블레이크가 다가와 말을 건다. 그리고 짧은 대화를 나누며 케이트가 배우 지망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블레이크는 갑자기 그녀에게 자신이 제작 중인 다음 영화의 여주인공 자리를 제안하는데…. 사랑스러운 여자야. 동생보다 훨씬 더…
실종과 발견 패션 디자이너 애드리애나 윈슬로는 사귀던 남자의 청혼을 받고 생각을 정리할 겸 경비행기를 몰고 호주의 사막 비행에 나선다. 그런데 뜻밖의 사고로 비행기가 추락하고 그녀는 사막 한가운데 떨어진다. 그때 브라이스 맥린이 그녀를 발견하고 구하러 달려온다. 그를 만난 순간 그녀는 자신의 인생이 심상치 않게 흔들릴 것 같은 예감을 갖는다. 시드니에서는 그녀의 직장과 약혼자가 기다리고 있건만 여기 사막에서 만난 거친 목동 브라이스 맥린은 그녀로서는 생전 처음 대하는 유혹의 함정이었다. 그녀는 그런 남자가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유혹의 손길에 손을 내밀고 마는데…
♣ 추억의 할리퀸. 오만한 셰이크와 벌이는 아슬아슬한 레이스! 승마 학교를 운영하는 베스는 말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한 이집트의 종마 사육장에서 한 남자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다. 감히 다가설 수 없을 만큼 잘생긴 외모에 독보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그 남자. 중개업자로부터 그가 바람둥이로 유명한 셰이크 우지아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베스는 그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다. 그때문이었을까. 우지아로부터 예상치 못한 초대를 받게 된 그녀! 주말 동안 그의 저택에 머물면서 마음에 드는 종마를 찾아보라는 우지아의 말에 흔쾌히 이를 수락한 베스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의 영지로 향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 책 속에서 “지금 뭐 하는 거예요?” 베스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격노해서 부들부들 떨었다. “뭘 하느냐고?” 우지아의 충격받은 표정에는 그녀의 행동과 비난에 대한 명백한 당혹감이 드러나 있었다. “당신은… 당신은 나를 붙들고 그런 식으로 키스할 권리가 없어요. 내가 허락하지 않아요. 알아듣겠어요?” 그의 양쪽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이제 그는 분노보다는 비뚤어진 즐거움을 드러낸 채 팔짱을 꼈다. “오, 제발. 게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지 않소?” 베스는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게임? 무슨 게임이요?” 우지아의 두 눈에 짜증스러운 기운이 가득했다. “이만하면 충분하잖소, 귀여운 아가씨. 그러니 연극은 이제 그만 하시지. 조금도 즐겁지 않으니 말이오.”
고용주와 한 침대를 쓰게 된 가정부! 방송 제작자 겸 진행자로 일하고 있는 제이크는 몇 번의 면접을 거쳐 겨우 애비를 가정부로 맞이한다. 스무 살에 결혼해 스물네 살에 과부가 됐다는 애비를 본 순간 살짝 마음이 끌렸지만 그는 곧 마음을 다잡았고, 그렇게 1년 동안 두 사람은 딱히 마주치는 일 없이 깔끔한 계약 관계로 지낸다. 그러던 와중 인생의 멘토였던 삼촌이 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어 큰 충격을 받은 제이크. 그런데 과거 잠시 그의 집에 머무른 적이 있는 삼촌이 애비에게 유산의 일부를 남겼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눈에서 안 보이면 마음도 멀어지겠지!
♣이달의 추천작. 우리에게 영원이란 건 없나요? 워릭과 사귀기 전에 그의 유명한 여성 편력을 미리 알았던 앰버는 그와 교제하게 된 순간부터 항상 이별을 염두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자들에 비해 오랜 기간 사귄데다가 그와 동거까지 하게 되자 점점 희망을 품기 시작한 앰버.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워릭에게서 청혼의 ‘청’ 자도 나오지 않자 실망하고 만 그녀는 자신이 먼저 이별을 고하기로 결심하는데…. 난 다른 여자와는 다를 줄 알았어요… ※발췌문 “내 제안이 맘에 들지 않나 보군.” 워릭이 무심한 어조로 그렇게 말하자 앰버는 냉정을 찾기 위해 애썼다. 돌연 자신이 싸구려일 뿐만 아니라 가치 없는 여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만약 헤어진다면 아파트를 주겠다는 당신의 제안을 내가 정말 흡족하게 생각할 거라고 기대했어요?” “난 여자들이 늘 기대에 어긋난 행동을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지.” 앰버는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다. 우리 식구들 말이 맞았어. 이 남자는 비정한 남자야. 그리고 난 바보였고. 하지만 더 이상은 안 돼. 그녀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생각하면서 그를 향한 마음을 차갑게 굳혔다. “정 그렇다면 내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당신의 아파트를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하죠. 그리고….”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앰버는 마지막 말을 덧붙였다. “우리는 지금 당장 헤어지는 걸로 해요. 당신 같은 남자와 하루라도 더 살 생각을 하면 속이 뒤집히니까.”
절대로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속삭임 부모님의 결혼 40주년 기념일을 맞아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존은 어린 시절 짝사랑하던 소꿉친구 스칼렛과 재회한다.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를 보고 새삼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는 그. 그런데 과거의 추억에 젖어 밀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그녀가 혼자서 아이를 갖겠다는 폭탄선언을 하는 게 아닌가! 그로 인해 깜짝 놀란 것도 잠시, 자기도 모르게 존의 입에서는 아이의 아빠가 되어 주겠다는 말이 튀어나오고 마는데…! 내가 당신의 소원을 이뤄 주겠소…
"그는 과연 날 사랑하는 걸까? 행복한 5년간의 결혼 생활. 그러나 브룩은 남편 레오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형의 부인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가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기에 떠날 수는 없지만, 날이 갈수록 레오의 행동은 의심스러워지고…."
하룻밤의 꿈 루크 세인트 클레어는 모든 것을 가졌다. 잘생긴 용모, 국제적인 성공, 발에 차이는 여자들…. 하지만 그런 생활이 행복의 보증 수표일까? 18개월 전 루크는 시드니에서 꿈에 그리던 여성을 만났건만, 그녀는 짧고 정열적인 밤을 보낸 후 종적을 감췄다. 그리고 우연찮게 그녀의 이름을 아는 행운을 잡아TEk. 이제 루크가 무엇을 해야 할까? 잊지 못할 그녀는 레이첼 클리어리 부인인 마당에!
외면할수록 커져 가는 그녀를 향한 욕망 투자가로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던 도미니크는 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온 티나로부터 황당한 말을 듣게 된다. 그 이야기인즉, 그에게 숨겨진 어린 딸이 있다는 것! 그는 티나를 사기꾼이라 여기고 차갑게 내쫓아 버리지만, 자꾸만 엄습해 오는 의문으로 인해 하루 종일 걱정을 내려놓지 못한다. 그리고 이런 도미니크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든 또다른 이유 한 가지. 그것은 바로 뇌리에 박힌 티나의 얼굴이 머릿속에서 내내 떠나질 않는다는 사실이었는데…. 왜 자꾸 그녀가 눈에 밟히는 걸까…
그는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다. 에단 그랜트의 인생에는 여자가 들어설 자리가 없는 것 같았다. 그에게 여자는 값비싼 장난감에 불과해 보였다. 애비는 그가 돈을 제시하면서 함께 의학 학술 회의에 가서 진짜 연인이 되어 달라고 제의해 왔을 때 별로 놀라지도 않았다. 그 주말 동안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졌다. 에단은 애비를 그의 침실로 끌어들이려 한다. 하지만 그는 다른 여자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게 틀림없었다. 과거의 애인을. 과연 애비는 그가 벌이는 복수극에서 인질에 불과한 것일까?
운영하던 와인 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매각해 억만장자 반열에 든 이탈리아 매력남 세르지오. 탄탄대로의 인생을 살아가던 그는 어느 날 뜻밖의 전화를 받는다. 수화기 반대편의 목소리는 다름 아니라 아버지 전 부인의 딸이자, 그의 10대 시절 금지된 욕망의 대상이었던 벨라였다. 11년 만에 연락을 한 그녀는 세르지오의 별장에서 한동안 머물고 싶다고 부탁해 오는데…. 더 이상은 가족도, 동생도 아닌 여자… ▶ 책 속에서 “잠이 잘 오질 않네요.” 세르지오 때문에 잠을 못 잤다는 말은 차마 할 수 없었다. “보통 수면제를 먹는데 까먹고 안 가져왔어요. 혹시 수면제 가진 거 있어요?” 벨라가 그를 힐끔 훔쳐보며 말했다. “미안.” 그가 대답했다. “난 수면제 같은 거 믿지 않아서 말이야. 운동도 하고, 수영도 해서 잠을 잘 자는 편이거든. 하지만 오늘처럼 특이한 경우엔 잠이 잘 안 올 때도 있어. 그럴 땐 자연의 수면제가 최고지.” 벨라가 몸을 돌려 그를 쳐다봤다. “세르지오, 미안하지만 캐모마일 차 한 잔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세르지오가 웃음을 터뜨렸다. 검은 눈동자가 반짝였고 그 눈에는 장난기가 가득했다. “캐모마일 차를 말한 건 아니야. 절정을 한두 번 느끼고 나면 바로 곯아떨어진다는, 그 이야기를 한 거야. 그런 경험 없어?”
세리나의 첫사랑… 세리나는 학창시절 짝사랑하던 애런 킹슬리와 11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다. 그를 다시 만나자 소녀시절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으로 꽃피게 되고…. 그 역시 그녀에게 이끌린다. 하지만 그가 제안하는 것은 임시적이고 장래성 없는 관계일 뿐이다. 더욱 괴로운 것은 그의 제안에 그녀 역시 유혹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애런은 과거 괴로운 결혼생활의 기억 때문에 얼룩져 있고 그런 그가 그녀의 꿈의 왕자가 되기는 어려운 노릇이다. 하지만 세리나는 그의 사랑을 얻어내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데…. 「당신을 감시해야 하는 이유를 알겠군」 애런이 낮게 속삭였다. 「못 말리는 바람둥이야」 애런은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는 숨 막힐 만큼 바싹 끌어당겼다.「그래, 그냥 바람둥이는 아니지. 기분상 희롱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 하나하나마다 계획적이지. 보는 남자마다 모두 당신을 원하게 만드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