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사랑

♣그리스 남자의 사랑. 마음이 차갑게 얼어 버린 남자! 사랑을 믿지 않는 제피르는 친구라는 이름 아래 서로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페이퍼와의 관계가 만족스럽기만 하다.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그녀와의 우정이 지속되길 바랐던 제피르. 그러나 평온했던 그녀와의 관계는 어느 날 페이퍼가 그에게 임신 사실을 밝히면서 깨지고 마는데…. 그 남자가 사랑을 믿지 않게 된 이유는…. ▶ 책 속에서 “무슨 소리요?” 제피르는 완전히 부동자세로 변했다. “임신이라고 했소? 피임 패치를 붙이고 있잖소.” “네, 그러고 있었죠. 그러고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자리에 없더라고요.” 그는 적잖이 충격을 받은 듯했다. “패치를 붙인 자리를 조심스럽게 씻다가 알았어요. 하지만 내가 임신했단 보장은 없어요. 말했잖아요. 패치를 중단해도 임신이 되려면 보통 몇 달이 걸려요.” “만약 임신이라면 중절을 할 생각인가?” “뭐라고요? 그럴 리가요. 그럴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는 페이퍼가 알아들을 길이 없는 그리스 어로 뭐라 말한 뒤, 회의실에서나 어두운 복도에서 부딪힌다면 겁이 날 만한 표정을 지었다. “난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아이를 포기하지 않을 거요.”

완벽한 결혼을 위해 필요한 한 가지 조건! 쓰디쓴 이혼을 겪은 후 홀로 조용히 살고 있던 클로이. 어느 날 그녀는 완벽할 거라고만 생각했던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서 커다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록 사이는 그리 좋지 않은 아버지이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회사의 직원들을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던 그녀는 한 가지 해결책을 생각해 낸다. 그것은 바로 성공한 사업가이자 억만장자인 전남편 아리스톤의 도움을 받는 것이었는데…. 내가 돈을 빌려 주면 당신은 뭘 해 줄 거지? ▶ 책 속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원하는 게 있다면?” 한참 동안 클로이는 그저 입을 벌린 채 아리스톤을 쳐다보고만 있었다. 지금까지 그는 덫을 놓고 있었던 것이다. 나에게 바라는 게 있다니…. 이미 사무실에서 섹스는 했는데 뭐가 더 남아 있지? 내 몸을 더 원한다는 뜻인가? “개인적으로 원하는 게 있다고요?” 그녀는 자신이 잘못 들은 건 아닐까, 하며 그의 말을 되풀이했다. “그렇소, 당신에게 개인적으로 원하는 게 있소.” 흠, 잘못 들은 건 아니군. “그게 뭐죠?” “5년 전 계약과 비슷한 내용의 것을 원한다면 어떻소?” “나하고 다시 결혼하고 싶다고요?”

아이리스, 이제라도 너를 되찾고 싶어…. 국가의 번영을 위해 연인이었던 아이리스를 버리고 인국의 공주와 결혼을 감행한 중동의 왕자 아사드. 그러나 얼마 후 자신의 결혼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 그는 깊이 절망하며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결국 아사드의 아내는 다른 남자와 도주하던 중 사고사로 생을 마감하게 되고, 이후 그는 조심스럽게 묻어 두었던 아이리스에 대한 그리움을 들춰낸다. 6년이란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에 대한 마음이 아직 고스란히 남아 있음을 깨달은 그. 생각 끝에 아이리스를 되찾기로 결심한 아사드는 지질학자인 그녀를 불러들이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모색해 내는데…. 다시 내 여자가 되어 주지 않겠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너야! 어릴 적부터 스피로스와 각별한 친구 사이로 지내며 그를 향해 남몰래 애정을 키워 오던 포이베는 가족의 명예를 우선시하며 그녀의 사랑을 거부하려고 하는 스피로스를 체념하고 아버지의 회사를 지키기 위해 그의 형과의 결혼식을 준비하는데….

그가 선택한 복수의 방법은?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억만장자 사업가 바실리오. 그는 항상 이복형제들의 뒤치다꺼리 담당이었다. 그런데 과거 그의 조카를 차로 친 사건의 가해자 미란다가 5년이 지난 지금, 텔레비전에 나가서 과거 이야기를 팔겠다며 그의 가족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바실리오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미란다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우고, 일부러 사소한 교통사고를 내서 그녀에게 접근하는데… 더 이상 내 자제력을 시험하지 마시오! ▶책 속에서 “바실리오도 꽤 근사해요. 스페인 이름인가요?” 미란다가 넘겨짚듯 물었다. “잘 아는군. 내 친구들은 나를 바즈라고 부른다오.” “내 친구들은 나를 랜디라고 불러요.” “나는 미란다가 더 좋소.” 이 남자는 나와 친구가 되길 원치 않는다는 뜻일까? 그는 그녀에게 바즈라고 불러 달라고 암시한 걸까? “우리는 친구가 되는 건가요?” “그렇게 되고 싶소.” “나도 그래요. 아니, 내 말은….” 그러나 미란다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없었다. 둘 사이에 흐르는 관능적인 화학 물질이 그녀의 뇌 속에 불을 지르면서 대혼란을 초래했다. “딱 그런 의미였으면 좋겠소.”

순결한 신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맛있는 샴페인, 붉은 장미, 황홀한 빛을 발하는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그러나 샌더의 청혼에는 열정이 없었다. 결혼을 망설이던 엘리가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자 샌더는 비밀리에 미행을 붙인다. 푸른 지중해의 요트 위에서 낯선 남자와 함께 있는 엘리의 사진을 보게 된 그는 크게 분노하는데…. 사랑보다 결혼이라는 형식이 우선이라고? ▶책 속에서 “난 당신을 원하오.” 샌더의 목소리가 낮아지면서 유혹적으로 들려왔다. “그것도 아주 많이.” 엘리가 입술을 핥았다. “그…그래요.” “하지만 형식이 우선이오… 사랑은 나중에 해도 되잖소.” 여자와의 경험이 없는 걸까, 그녀는 의심해보았다. “아주 구식이군요.” 그가 눈을 번뜩였다. “내가 지나친 건지도 모르겠소. 결혼한 여자가 아니면 잠자리를 같이 하지 말라는 생각 같은 것 말이오.” “할아버지가 그렇게 가르치셨어요?” “귀에 못이 박이도록. 남자의 명예가 달린 문제니까.” “하지만…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어요. 만약 내가 처녀가 아니라면요?”

로맨틱한 스캔들! 순수한 이미지의 모델로 활약 중인 앰버는 광고 촬영 중 광고주인 스페인의 억만장자 미구엘의 유혹을 받는다. 매력적인 지중해의 남자 미구엘과 함께하면서 여자로서의 행복을 느낀 그녀는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앰버를 특별한 여자로 느끼기 시작한 미구엘은 자신의 변화에 놀라며 그녀를 떠나려 하는데…. 뿌리칠 수 없는 유혹… 그 특별한 열정 속으로. ▶책 속에서 “당신과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소.” “그래요? 자제력을 잃고 싶어하는 줄은 몰랐어요.” “난 자제력을 잃은 게 아니오.” 그러나 앰버의 말이 미구엘의 양심을 찔렀다. 단순한 욕망이 아닌 조급함에 가까운 자신의 감정이 싫었다. “원래 촬영을 지켜볼 생각이었어요?” “우연히 당신을 보게 되었소. 총알처럼 달리는 기차에 치인 기분이었지. 난 그걸 쫓아가고 싶었소. 그리고 일정을 좀 변경한 것뿐이오. 난 제대로 통제하고 있소.” 그런데 그녀에게 키스하며 바닥에 뒹굴고 싶다는 생각은 왜 한 거지? 맙소사.

당신을 원하지만, 결혼은 할 수 없어. 바람둥이 왕자 아미르는 이제 그만 결혼을 하라는 아버지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비서인 그레이스에게 그의 신붓감 리스트를 작성하게 한다. 사랑하는 남자의 신붓감을 뽑는 악몽 같은 현실에 빠져 버린 그레이스와 예전부터 그녀에게 끌렸지만 이를 무시하는 아미르, 그들은 과연 서로의 사랑을 알아챌 수 있을까? 결혼 따로, 연애 따로? 답 안 나오는 왕자의 좌충우돌 사랑 찾기! ▶책 속에서 “이리 와.” 그레이스는 뱀 앞의 토끼가 된 기분으로 아미르를 바라보았다. “전… 어….” 그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리 와, 그레이스. 어서.” 머릿속에서 소용돌이치는 생각과는 달리 그녀의 몸은 자동조종장치라도 달린 듯 안전벨트를 풀고 그가 시키는 대로 움직였다. 아미르는 그레이스를 품에 안아 긴 의자에 눕히고서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식으로 남자가 위에 올라온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그녀가 속삭였다. 그의 커다란 손이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그거 기쁘군. 난 모든 면에서 당신의 첫 번째가 되고 싶거든.”

오직 당신만을 원해…. 마완의 공주인 리나는 미국의 대학에서 만난 세바스찬과 평범한 사랑을 꿈꾸지만 그가 아버지에 의해 고용된 보디가드임을 알게 되고, 자신을 속인 세바스찬에게 분노하며 이별을 선언한다. 8년 뒤 다시 만난 그들은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공주라는 높은 신분의 벽이 그들의 사이를 가로막는데….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 그들의 선택은?

♣ 그리스 남자의 사랑. 억만장자가 내 학생이라니! 억만장자가 내 학생이라니! 대인기피증으로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던 피아니스트 커샌드라는 앞으로 1년 동안 억만장자 네오 스타모스를 가르쳐야 한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다. 피아노에는 전혀 관심이 없을 것 같은 억만장자가 수업을 받으러 그녀의 집까지 오다니! 하지만 긴장된 마음으로 그를 기다리던 커샌드라는 레슨 첫날, 상대를 압도할 만큼 매력적인 네오를 보고 불안감이 아니라 설렘을 느끼게 되는데…. 지중해 햇살처럼 강렬하지만 따스한 남자…

♣ 추억의 할리퀸. 그가 잃어버린 기억은 그녀 그리고… 남편 아리스티데와 차를 타고 가던 중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배 속의 아이를 잃을 뻔한 이든. 아이가 안전하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것도 잠시, 그녀는 아리스티데가 기억 상실증으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데 큰 충격을 받는다. 다른 모든 것은 기억하면서도 오직 그녀에 대한 기억만 완전히 잃어버린 남편에게 이든은 서운함을 느끼지만 그의 옆을 조용히 지키기로 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책 속에서 “그런 식으로 비꼬지 마시오, 이든.” “기분이 나쁘신가 보죠? 하긴 내가 무슨 말을 하건 당신 귀에는 기분 나쁘게 들리겠죠. 자, 사실대로 말해 보자고요. 당신은 날 그리워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나라는 존재를 기억에서 지워 버렸죠.” “내가 일부러 그랬다는 소리요?” “아닌가요?” “그랬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당신 비서가 그렇게 말하던가요? 내가 당신한테 괴물처럼 끔찍한 마누라라서 아예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거라고?” 아리스티데의 침묵이 대답을 대신했다. “그래서 당신은 비서의 말을 믿었군요?” “그렇지 않고서야 왜 내가 전부 다 기억하는데 당신만 기억하지 못하겠소? 당신이라는 존재를 잊어버리고 싶으니까 그러는 거겠지. 기억하고 싶지도 않을 만큼 형편없는 아내였다는 뜻이기도 하고.”

♣지중해의 신부. 로맨틱한 스캔들! 순수한 이미지의 모델로 활약 중인 앰버는 광고 촬영 중 광고주인 스페인의 억만장자 미구엘의 유혹을 받는다. 매력적인 지중해의 남자 미구엘과 함께하면서 여자로서의 행복을 느낀 그녀는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앰버를 특별한 여자로 느끼기 시작한 미구엘은 자신의 변화에 놀라며 그녀를 떠나려 하는데…. 뿌리칠 수 없는 유혹… 그 특별한 열정 속으로.

당신을 원하지만, 결혼은 할 수 없어. 바람둥이 왕자 아미르는 이제 그만 결혼을 하라는 아버지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비서인 그레이스에게 그의 신붓감 리스트를 작성하게 한다. 사랑하는 남자의 신붓감을 뽑는 악몽 같은 현실에 빠져 버린 그레이스와 예전부터 그녀에게 끌렸지만 이를 무시하는 아미르, 그들은 과연 서로의 사랑을 알아챌 수 있을까? 결혼 따로, 연애 따로? 답 안 나오는 왕자의 좌충우돌 사랑 찾기!

복수를 위한 수단 안젤로는 라이벌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빼앗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그와의 스캔들로 신문을 장식했던 타라를 연인으로 만들려 하지만 그녀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닌데…. ▶ 책 속에서 「당신이 바보는 아니지만 앞을 못 보는 건 맞소」 타라는 따지려고 입을 열었지만 안젤로는 그녀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눌렀다.「당신은 과거 때문에 현재를 보지 못하고 있소. 당신이 날 봐줬으면 좋겠소」 타라의 입술을 누르고 있던 그의 손가락은 어찌된 일인지 그녀의 볼을 감싸고 있었다.「당신말고 다른 건 볼 수도 없어요」 「잘 됐군」그는 입술이 닿기 직전까지 고개를 숙였다.「그래야지」 「당신은 가끔 굉장히 오만할 때가 있어요」 「그러지 않으면 당신은 죽도록 지겨워했을 거요」

완벽한 결혼을 위해 필요한 한 가지 조건! 쓰디쓴 이혼을 겪은 후 홀로 조용히 살고 있던 클로이. 어느 날 그녀는 완벽할 거라고만 생각했던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서 커다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록 사이는 그리 좋지 않은 아버지이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회사의 직원들을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던 그녀는 한 가지 해결책을 생각해 낸다. 그것은 바로 성공한 사업가이자 억만장자인 전남편 아리스톤의 도움을 받는 것이었는데…. 내가 돈을 빌려 주면 당신은 뭘 해 줄 거지? ▶ 책 속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원하는 게 있다면?” 한참 동안 클로이는 그저 입을 벌린 채 아리스톤을 쳐다보고만 있었다. 지금까지 그는 덫을 놓고 있었던 것이다. 나에게 바라는 게 있다니…. 이미 사무실에서 섹스는 했는데 뭐가 더 남아 있지? 내 몸을 더 원한다는 뜻인가? “개인적으로 원하는 게 있다고요?” 그녀는 자신이 잘못 들은 건 아닐까, 하며 그의 말을 되풀이했다. “그렇소, 당신에게 개인적으로 원하는 게 있소.” 흠, 잘못 들은 건 아니군. “그게 뭐죠?” “5년 전 계약과 비슷한 내용의 것을 원한다면 어떻소?” “나하고 다시 결혼하고 싶다고요?”

아이리스, 이제라도 너를 되찾고 싶어…. 국가의 번영을 위해 연인이었던 아이리스를 버리고 인국의 공주와 결혼을 감행한 중동의 왕자 아사드. 그러나 얼마 후 자신의 결혼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 그는 깊이 절망하며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결국 아사드의 아내는 다른 남자와 도주하던 중 사고사로 생을 마감하게 되고, 이후 그는 조심스럽게 묻어 두었던 아이리스에 대한 그리움을 들춰낸다. 6년이란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에 대한 마음이 아직 고스란히 남아 있음을 깨달은 그. 생각 끝에 아이리스를 되찾기로 결심한 아사드는 지질학자인 그녀를 불러들이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모색해 내는데…. 다시 내 여자가 되어 주지 않겠소?

신부가 필요하다는 남자 친구… 대학교에서 만난 안드레아스와 2년 동안 교제한 케일라. 그러나 함께 시작한 회사가 번창하면서 안드레아스가 갑자기 연인 관계를 청산하고 사업 파트너로 지내자고 선언한다! 여전히 안드레아스를 사랑하던 케일라는 그의 곁에 머물기 위해 일방적인 선언을 받아들이고, 6년간 사업 파트너이자 좋은 친구로 옆을 지킨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폭탄선언으로 그녀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중매쟁이를 고용해서 중매쟁이가 연결시켜 주는 아무 여자와 결혼을 하겠다는 것인데…. 우린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거야!

그가 선택한 복수의 방법은?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억만장자 사업가 바실리오. 그는 항상 이복형제들의 뒤치다꺼리 담당이었다. 그런데 과거 그의 조카를 차로 친 사건의 가해자 미란다가 5년이 지난 지금, 텔레비전에 나가서 과거 이야기를 팔겠다며 그의 가족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바실리오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미란다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우고, 일부러 사소한 교통사고를 내서 그녀에게 접근하는데… 더 이상 내 자제력을 시험하지 마시오! ▶책 속에서 “바실리오도 꽤 근사해요. 스페인 이름인가요?” 미란다가 넘겨짚듯 물었다. “잘 아는군. 내 친구들은 나를 바즈라고 부른다오.” “내 친구들은 나를 랜디라고 불러요.” “나는 미란다가 더 좋소.” 이 남자는 나와 친구가 되길 원치 않는다는 뜻일까? 그는 그녀에게 바즈라고 불러 달라고 암시한 걸까? “우리는 친구가 되는 건가요?” “그렇게 되고 싶소.” “나도 그래요. 아니, 내 말은….” 그러나 미란다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없었다. 둘 사이에 흐르는 관능적인 화학 물질이 그녀의 뇌 속에 불을 지르면서 대혼란을 초래했다. “딱 그런 의미였으면 좋겠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너야! 어릴 적부터 스피로스와 각별한 친구 사이로 지내며 그를 향해 남몰래 애정을 키워 오던 포이베는 가족의 명예를 우선시하며 그녀의 사랑을 거부하려고 하는 스피로스를 체념하고 아버지의 회사를 지키기 위해 그의 형과의 결혼식을 준비하는데…."

복수를 위한 수단 안젤로는 라이벌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빼앗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그와의 스캔들로 신문을 장식했던 타라를 연인으로 만들려 하지만 그녀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닌데….

♣ 추억의 할리퀸. 그가 잃어버린 기억은 그녀 그리고… *해당 작품은 이전에 출간되었던 크리스마스의 기억의 개정판입니다. 남편 아리스티데와 차를 타고 가던 중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배 속의 아이를 잃을 뻔한 이든. 아이가 안전하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것도 잠시, 그녀는 아리스티데가 기억 상실증으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데 큰 충격을 받는다. 다른 모든 것은 기억하면서도 오직 그녀에 대한 기억만 완전히 잃어버린 남편에게 이든은 서운함을 느끼지만 그의 옆을 조용히 지키기로 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책 속에서 “그런 식으로 비꼬지 마시오, 이든.” “기분이 나쁘신가 보죠? 하긴 내가 무슨 말을 하건 당신 귀에는 기분 나쁘게 들리겠죠. 자, 사실대로 말해 보자고요. 당신은 날 그리워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나라는 존재를 기억에서 지워 버렸죠.” “내가 일부러 그랬다는 소리요?” “아닌가요?” “그랬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당신 비서가 그렇게 말하던가요? 내가 당신한테 괴물처럼 끔찍한 마누라라서 아예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거라고?” 아리스티데의 침묵이 대답을 대신했다. “그래서 당신은 비서의 말을 믿었군요?” “그렇지 않고서야 왜 내가 전부 다 기억하는데 당신만 기억하지 못하겠소? 당신이라는 존재를 잊어버리고 싶으니까 그러는 거겠지. 기억하고 싶지도 않을 만큼 형편없는 아내였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리스 남자의 사랑. 마음이 차갑게 얼어 버린 남자! 사랑을 믿지 않는 제피르는 친구라는 이름 아래 서로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페이퍼와의 관계가 만족스럽기만 하다.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그녀와의 우정이 지속되길 바랐던 제피르. 그러나 평온했던 그녀와의 관계는 어느 날 페이퍼가 그에게 임신 사실을 밝히면서 깨지고 마는데…. 그 남자가 사랑을 믿지 않게 된 이유는….

친아버지인 챗스필드 호텔의 경영자를 만나기 위해 챗스필드 런던 호텔에 취직한 리야. 겨우 기회를 잡아 사장실에 쳐들어가 어머니의 이름을 밝히지만, 사장은 도리어 그녀를 돈을 노리는 사기꾼 취급을 한다. 상처받은 마음으로 어딘가 혼자 있을 곳을 찾던 리야는 우연히 VIP 고객인 셰이크의 약혼녀가 쓰던 방이 비어 있다는 정보를 듣고, 그 방에 몰래 숨어 들어가 술을 마신다. 그렇게 연거푸 여섯 잔쯤 마셨을까, 갑자기 방문이 열리더니 셰이크 사에드가 방으로 들어오는데…. 오늘 밤, 내가 당신을 위로해 줄게요…

♣추억의 할리퀸 품어선 안 될 남자를 마음에 품은 대가 불행했던 결혼 생활을 뒤로하고 그리스에서 떠나온 사바나. 그녀는 애틀랜타의 집에서 어린 두 딸과 소박한 생활을 꾸려 나가며 과거의 상처를 점차 치유해 간다. 하지만 갑자기 걸려 온 전화 한 통화! 전화를 건 이는 바로 1년 전,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남편의 사촌 레안드로스였다. 그는 생활비로 곤란을 겪던 사바나를 협박하며 당장 두 딸과 함께 그리스로 오라고 명령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그녀의 인생을 바꿔 줄 면접 죽은 동생 대신 남겨진 조카의 부모가 되어 주기로 결심한 빈센조. 그는 거액의 보상금을 걸고 조카들을 사랑으로 길러 줄 보모 겸 그 자신의 아냇감을 찾는 공고를 낸다. 그리고 우연히 화장실에서 그 이야기를 듣게 된 빈센조 회사의 말단 직원 오드리! 지원자의 나이, 학벌, 외모, 성장 배경 등 모든 것을 꼼꼼히 따지는 쉽지만은 않은 면접임을 알지만, 돈이 필요했던 오드리는 무턱대고 빈센조의 사무실로 찾아가는데…. 저와 키스 한번 해 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