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입니다

행복만이 남아있을 것이라 믿었던 두 사람. 상견례를 마지막으로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났지만, 서로를 보기에 마음이 아플 뿐이었다. “나는 아직도 여기가 이렇게 아픈데 너는 아무렇지도 않아?” “나는 이렇게 아픈데 너만 보면 이렇게 심장이 뛰는데 넌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거야?” 그녀만 보면 뛰는 심장을 주체할 수 없는 그, 그를 외면해야하는 그녀. 어째서 우리는 사랑하면 안 되는 건데?

평범하게 살던 전기기사 현우현에게 천사처럼 다가온 영양사 강하영, 처음 그녀를 보고 2년이 넘어서야 오늘 그녀가 나란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특별한 그녀, 나는 그녀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개정판 재연재*]

까마득한 기억 속에 묻어두었던 달콤한 냄새에 그녀는 그를 올려다보았다. “내가 누구이길 바라는 거야?” 그의 물음에 그녀는 미소를 짓더니 크게 웃어버렸다. “하하하하, 아무래도 내가 정신이 나간 거지.” 그녀는 말도 안 된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기억에도 없겠지만, 그래도 내게는 첫 키스였어. 그 첫 키스를 다시 생각나게 한 건 선배잖아.” 그의 선배라는 말에 그녀의 얼굴에 남아있던 미소가 사라졌다. “그리고 잊을 수 없게…… 만들었잖아.” 그가 말하는 첫 키스의 그 날, 그 첫 키스를 다시 생각나게 한 그 날. 그날 밤 우리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김현우! 딱 기다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 남자로 만들 거니까.” 자신을 여자로 보아주지 않는 현우를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해 가영은 그가 다니는 회사에 입사했다.

“희주야! 소고기 먹으러 가자.” “전에 소 한 마리 킵 해둔 거 있잖아. 그거 먹어야지.” 틈만 나면 소고기를 먹으러 가자는 남자 수빈. 희주는 그가 내민 손을 거부할 수 없었다. 신이 나에게 소원을 말하라면, 나는 당당히 말할 것이다. 그의 소는 평생토록 먹어도 다 먹을 수 없는 아주 큰 소이기를 바란다고.

프로그램 개발 보급회사의 오너인 승연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프리랜서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스무 살에 만난 첫사랑 그녀가 마흔이 된 그의 앞에 구직자로 나타났다. “원래 키스란 걸 하면, 막 설레고 두근거리고, 엄청 기분이 좋고. 뭐 그래야하는 거 아냐? 근데 난 왜 아무렇지도 않냐? 내가 무감증인가? 아님 네가 엄청 못하거나.” “넌 내가 남자로 안 보여?” 오래 전 그녀에게 남자가 아니었던 그는 다시 그녀에게 남자가 되기를 도전한다. [2010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고 감상해주세요.]

까마득한 기억 속에 묻어두었던 달콤한 냄새에 그녀는 그를 올려다보았다. “내가 누구이길 바라는 거야?” 그의 물음에 그녀는 미소를 짓더니 크게 웃어버렸다. “하하하하, 아무래도 내가 정신이 나간 거지.” 그녀는 말도 안 된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기억에도 없겠지만, 그래도 내게는 첫 키스였어. 그 첫 키스를 다시 생각나게 한 건 선배잖아.” 그의 선배라는 말에 그녀의 얼굴에 남아있던 미소가 사라졌다. “그리고 잊을 수 없게…… 만들었잖아.” 그가 말하는 첫 키스의 그 날, 그 첫 키스를 다시 생각나게 한 그 날. 그날 밤 우리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좋아한다는 말이 무서운 건 왜일까?” 그의 말에 한 친구가 대답했다. “스토커라면 좋아한다는 말이 무섭긴 하지. 너 스토커 짓 했냐?” 이유도 없이 자신을 두려워하는 그녀가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도대체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나는 귀여운 것 보다는 더 어른스러운 모습이고 싶은데, 오빤 날 귀엽다고만 하고. 내가 너무 어려서 오빠한테 안 어울리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내가 널 어른스럽게 대했으면 좋겠어? 어른스럽게 보이면, 나도 어른스럽게 대할 수밖에 없는데.” 우진에게 어른이고 싶었던 소율, 차마 어른스럽게 대할 수 없었던 우진. 두 사람이 특이한 옥상 동거를 시작합니다.

한 여자를 품었기에 다른 여자를 품지 못했던 남자 김상현. 이혼 도장을 찍던 날, 상현은 결심했다. 다른 여자를 품지 못하게 만든 그녀를 평생 원망하며 살 것이라고. 그랬던 그가 낯선 이름의 여자에게서 그녀의 모습을 떠올린다. [1990년대 말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참고해주세요.]

평범한 회사원인 하나는 5년 째 퇴근 후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다. 그런 하나에게 어느 날부터 매일 비타민 음료를 전해주는 남자가 생겼다. 알고 보니 그는 하나가 다니는 회사의 인수합병을 위해 파견 나온 대기업 직원. 근무평가를 잘 받아야 해고되지 않을 텐데. 회사에서 땡맨이었고, 투잡을 뛰는 걸 들켰으니 무조건 해고대상 1순위다. 과연 그녀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

“혹시 자운영 꽃말을 아시나요?” 그 한마디에 내 생에 다시는 경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감정이 다시 살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