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첫사랑의 재회는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정략결혼을 앞둔 그녀, 지은. 어릴 적 눈부셨던 나날의 그, 현태와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힘든 사랑 위에서 버티다 결국 위기를 맞게 되는데……. 현태는 지은의 등을 토닥이며 품에 꼭 안았다. “내 걱정하지 마. 난 어떻게든 할 수 있어. 그 사람 말처럼 내가 힘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나 하나 정도는 어떻게든 할 수 있어.” “미안해…….” “그런데 지은아, 내 손에 쥔 걸 모두 잃어도 다 괜찮은데…….” “…….” “네가 없으면…… 그건 좀 힘들겠다…….” 감정을 씹어 삼켜도 흐르는 슬픔을 막을 순 없었다. 미안해. 미안해. 서로의 입에서 그렇게 말했다. 너를 만나, 사랑해서 미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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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대기업 비서직에 앉게 된 ‘구해조’ 거기다 사장 직통! 하지만 서른 살의 젊은 사장 ‘이도협’ 그가 수상하다. “커피 잘 탄다고요?” “네? 네! 타 드릴까요?” “근처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보다 맛은 보장한다면 그곳에 있는 모든 메뉴도 만들 수 있겠네요.” “어, 그건…….” “달지 않은 캐러멜 마끼아또.” 해조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이건 도대체 어디에 쓰는 겁니까?” 그녀가 감추고 감추었던 성인용품은 이미 그의 손에 들려 그 흉측한 몸뚱어리를 위잉 하는 소리와 함께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다. “취미가 정말 야하네요, 구해조 씨.” 비웃는 그를 향해 해조는 두 손을 떨 수밖에 없었다. 해조는 이 난관들을 어찌할까. 사장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스물여덟의 돌싱녀, 루나와 동갑내기 타투이스트 동거남, 찬혁. 3년 전, 이혼의 충격으로 변화를 갈구하던 루나. 홧김에 들어간 타투숍에서 요란한 문신이 새겨진 반라의 찬혁에게 단숨에 눈을 사로잡혀 버렸다. “날 사랑해” “우리 사이에 사랑이 꼭 필요한가? 아니, 없다고 하는 게 더 웃긴가?” “그게 사랑이 아닐 수도 있겠지.” “아, 방금 뭔가 식었어.” 그는 뻔뻔하게 물속에 손을 넣고 자신의 아래를 슬그머니 움켜쥐었다. “걱정 마. 네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줄 테니까.” 서로에게 집착하지 않고, 구속하지 않고, 매달리지 않고, 간섭하지 않는다. 그런 그들 사이에 어느 날, 열아홉 살 해루와 스무 살 고니가 끼어들게 되는데……. 뭐라 단정 지을 수 없는 그들. 과연, 사랑일까?
어릴 적, 첫사랑의 재회는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정략결혼을 앞둔 그녀, 지은. 어릴 적 눈부셨던 나날의 그, 현태와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힘든 사랑 위에서 버티다 결국 위기를 맞게 되는데……. 현태는 지은의 등을 토닥이며 품에 꼭 안았다. “내 걱정하지 마. 난 어떻게든 할 수 있어. 그 사람 말처럼 내가 힘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나 하나 정도는 어떻게든 할 수 있어.” “미안해…….” “그런데 지은아, 내 손에 쥔 걸 모두 잃어도 다 괜찮은데…….” “…….” “네가 없으면…… 그건 좀 힘들겠다…….” 감정을 씹어 삼켜도 흐르는 슬픔을 막을 순 없었다. 미안해. 미안해. 서로의 입에서 그렇게 말했다. 너를 만나, 사랑해서 미안하다고.
어쩌다 대기업 비서직에 앉게 된 ‘구해조’. 하지만 서른 살의 젊은 사장 ‘이도협’, 그가 수상하다. 강율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장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