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티트 후작의 오른팔로서, 일포란드 후작에게 붙는 정적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죽이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던, 카로스 드 파르메스 백작. 출세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그는 버림을 받게 되고 도망치던 도중 믿던 수하에게마저 배신당한다. 죽음의 빛이 사방에 폭사하는 순간, 파르메스 백작은 눈을 뜬다. 그곳은 더 이상 모국 올드람의 땅이 아니었다!
오르티트 후작의 오른팔로서, 일포란드 후작에게 붙는 정적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죽이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던, 카로스 드 파르메스 백작. 출세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그는 버림을 받게 되고 도망치던 도중 믿던 수하에게마저 배신당한다. 죽음의 빛이 사방에 폭사하는 순간, 파르메스 백작은 눈을 뜬다. 그곳은 더 이상 모국 올드람의 땅이 아니었다!
양승훈 판타지 장편소설『바람의 라트』제1권. 끝이란, 멍청한 소리. 이제 시작이지. 그래, 저깟 놈보다 근본적인 '적'이 있을 거야. 어째서 네 녀석은 빼앗기고 고통받아야 했지? 어째서 성흔이라는 저주를 받아야만 한 거지? "프로트 교단……." 그래, 바로 놈들이다. 네가 사랑한 사람들은 언제나 놈들이 앗아갔지. 부패한 평화가 끝나고 성전의 시대가 온다! 영혼과 맞바꾼 힘으로 세상을 부수리라!
프론티어 배틀. 신의 부름에 의하여 선택된 모든 사람의 대혼전. 신의 후계자가 되기 위하여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이 시작되었다. 살아남기 위해서 버려야만 하는 것, 그리고 얻게 되는 것들. 고뇌와 결단 속에 피가 낭자한 길 위를 걸어나가야만 한다. 그 끝에 있는 것은 과연 신으로의 길인가?
마룡의 앞에서 세계의 파멸이 도래하고 모든 것이 덧없이 스러지는 그때에 최후의 대항자 중 하나였던 뇌제는 아군을 향해 검을 거꾸로 든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목숨을 바쳐 지키기로 맹세했던 사랑하는 여인에게 죽음의 상처를 안기고 만다. 처참하게 계속되는 싸움 속에 눈을 감고서 다시 눈을 떴을 때, 바이탄은 아직 마룡의 침공이 시작되지 않은 과거의 한순간에 눈을 떴음을 알게 되는데.
그들의 재능은 사람들의 이해와 상식의 범주를 아득하게 넘어서기에 이렇게 불린다. 괴물. 이것은 그렇게 불린 한 마법사의 이야기다. 그라우드 공작가의 바보 3공자. 제라드 그라우드. 그에게는 비밀이 있다. 공작가의 사람 중 누구도 알지 못하는 비밀. 그것은 제라드가 사실은 바보가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