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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견인 태문조에게 금지된 것. 피후견인 은초희를 여자로 인정하는 일. 그녀는 죽은 친구의 여동생이었고 문조가 제 울타리 안에 가둔 어린 새끼 양이었다. 곁에 두어 돌보려고. 오빠처럼 다정히, 평생. 하지만 휘몰아치는 열병에 굴복하고. “착각일 거예요. 대표님의 지금 감정.” “…….” “저는 여동생처럼 보살펴야 하는 존재였으니까요.” 문조는 욕구가 치밀었다. 남자의 정염을 증명하려는 욕망. 오빠 노릇 따위 끝내겠다는 결심. “어떤 남자가,” “흣…….” “여동생한테 이런 짓을 해.” 침대에서 올려다본 눈동자는 짙은 갈망을 띠고 있었다. 다정한 후견인이 더는, 다정치 않았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78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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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001

세부 정보

장르

로맨스

연재 시작일

2024년 10월 23일

연재 기간

2개월

출판사

N.fic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42.10%

👥

평균 이용자 수 128

📝

전체 플랫폼 평점

9.4

📊 플랫폼 별 순위

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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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파고드는

“나한테는 그냥 아내가 필요해요. 그저 존재하기만 하면 되는, 그런 아내.” 태광그룹의 후계자 도재윤. 그의 수족 같은 비서 차서희. 갑작스러운 재윤의 결혼 제안에 서희는 제 귀를 의심했다. “원하는 건 뭐든지 주겠습니다. 차 비서도 알다시피 내가 줄 수 있는 건 많으니까.” 부와 명예, 재윤은 모든 것을 줄 수 있었다. 서희가 몰래 바라온 사랑만 아니라면. “이 계약에는 기한이 없습니다. 난 남에게 흠 잡힐 만한 일은 안 할 생각이라서.” 평생 허울뿐인 아내가 되더라도, 서희는 그의 곁에 남기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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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을 샀어. 그러니 전부 내 것이야.” 제 소유물에게 경고하는 주인의 음성이 사뭇 노여웠다. 아버지의 큰 빚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사희를 산 남자. 그가 요구한 건 어느 기업 회장이 오래전 잃어버렸다던 외동딸의 대역이었다. “남들과 있을 때 당신은 내가 모시는 아가씨야.” “…….” “하지만 단둘이 있을 때는 내가 당신을 샀다는 걸 잊지 마.” 두 개의 얼굴이 달렸다는 야누스 신. 사희는 그의 노예이자 위험한 연극의 배우가 되었다. 그리고 노예가 주인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 “공범이 될게요. 당신이 원하는 결말에 내가 필요하다면.” 사희를 비웃던 남자는 알지 못했다. 노예를 사랑하는 주인이야말로 예속된 존재라는 것을. 완전한 종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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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못할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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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 결혼

※15세이용가로 수정된 작품입니다. 그와 매일 밤을 함께 보내는 사이가 되리라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애초에 그들은 결혼할 사이가 아니었다. 은하영은 운전기사의 딸이었고, 민지한은 주인집 도련님이었다. 갑과 을, 그 이상은 될 수 없는 관계. 그러니 하영은 알아야 했다. “정말로…… 저와 결혼하실 건가요?” 지한이 하영에게로 다가와 허리를 숙였다. 그녀는 그의 불룩 튀어나온 목울대에 저도 모르게 시선을 두었다. “난 회장님 명령을 따를 뿐이야, 그건.” 비틀린 입술이 벌어지며, 날카로운 비수가 날아들었다. “천한 것들끼리 붙여 놓겠다는 거지.” 우리는 천하지 않다고, 적어도 당신은 그렇지 않다고 하영은 항변하고 싶었다. 하지만 시리도록 차가운 눈동자에 말문이 막혔다. “그러니 확실히 해 두자고.” 은으로 된 소매의 커프스를 빼며, 지한이 느릿하게 말을 이었다. “우리가 같은 침대에서 자는 일은 없을 거야. 천한 핏줄을 물려주긴 싫거든.” 결코 지키지 못할 약속이었다. 《갑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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