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물 소설 중 상위 50.66%
평균 이용자 수 767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충인군은 눈을 통해 일각(15분) 동안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능력 때문에 항상 비심경을 쓰고 궁궐에 갇혀 생활한다. 갑갑한 궁궐 생활 중 내기에서 진 충인군은 야설을 사기 위해 몰래 궁을 빠져 나가고, 그렇게 책방, 오거지서(五車之書)에서 운명처럼 가은을 만나면서 한 번도 꿈 꿔본 적 없는 새로운 세상을 마주한다. “그렇게 내 눈을 보려 하지 마라. 너도 불행해질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에 절대 왕이 될 수 없는 왕자 이한. 한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언제나 불투명하고 차가웠다. “아니요. 그 눈이 오히려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한의 능력에서 유일하게 자유로운 역적의 딸 유가은. 오직 그녀만이 불투명하고 차가운 한의 세상을 오색찬란하게 바꾸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