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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복수 아래 피어난 진실한 마음… 세계적인 여배우의 딸로서 어머니의 화려한 그늘 아래에서 살아온 조앤은 어느 날 파티에서 만난 밴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가 어머니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밴에게 빠지고 만 조앤은 그 접근이 복수를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고 그와 멀어지려 하지만, 복수심에 사로잡힌 밴은 잔인하게 그녀를 상처 입히는데…. 당신을 용서할 수 없어. 그렇지만 잊을 수도 없어…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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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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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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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7.85

📊 플랫폼 별 순위

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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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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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비처럼 내린 사랑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어느 늦은 밤, 쏟아지는 빗속에서 조이의 차 앞으로 한 남자가 불쑥 뛰어든다. 흠뻑 젖은 그는 자동차 정비소까지 태워 달라고 부탁하지만, 두려움이 앞선 그녀는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몇 시간 후 그가 그녀의 집으로 쳐들어오는데…. 작품 속에서 「당신은 장난치는 게 재미없소, 조이?」 그의 목소리는 너무나 부드럽고 유혹적이었으며,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 그녀는 거기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그래요, 재미없어요! 그리고 말꼬리 돌릴 생각 말아요」「그러지 않았는데. 우린 지금 그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었소? 잠든 당신을 안아 침대에 뉘이는 것말고 내가 또 무슨 짓을 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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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같은 사랑

그는 꿈으로만 알았던 성공을 했고, 그들은 그를 시기했다. 에밀리를 처음 만나는 순간, 앰브로스는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그녀와의 나이 차이가 너무나 많았기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가 다가오자 그는 급기야 이제껏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과거를 그녀에게 고백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어느 날 신문 지상에 그의 과거가 폭로되었다. 정보 제공자는 숄토 코리, 에밀리를 짝사랑하는 남자였다. 앰브로스는 그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오해와 함께 코리와의 관계까지 의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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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연인

사랑은 함정이고 악몽이야!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는 키트는 제2차 세계대전의 참전 영웅이기도 한 폴란드 시인의 삶을 조사하기 위해 유명 프로듀서인 아담과 동행하게 된다. 시인의 삶을 추적하기 위해 유럽의 각지를 여행하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지만, 취재가 계속되면서 서로 다른 가치관과 작업 방식으로 인한 두 사람의 갈등 또한 깊어지는데…. 나만의 연인을 찾아서…. ▶책 속에서 “내가 질투한다는 거 뻔히 알잖아.” 아담이 씁쓸하게 말했다. “난 그 머저리가 싫어.” “그렇지 않아요. 그는 매력적이에요.” “그 자식이 익사할 때까지 강물에 처박고 싶어.” 그가 중얼거렸다. “아담! 그렇게 끔찍한 말을!” 아담이 키트의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 “당신이 내 코앞에서 그 녀석과 새롱거리고, 그놈 품에 안겨 춤을 추고, 그 녀석이 당신에게 키스하며 뭐에 홀린 송아지처럼 당신을 바라보는 꼴을 내가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소? 그런 생각만 해도 난 미칠 것 같아!” 키트는 냉정하게 그를 쳐다보았다. “당신은 물에 비친 뼈다귀까지 노리는 강아지 같아요. 안 그래요?” “난 당신을 원해….” 그가 신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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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포로

위험한 충동의 대가 런던의 언론사에서 일하는 스테이시는 언론을 기피하는 것으로 유명한 괴팍한 백만장자 니콜라스의 사진을 찍게 된다. 하지만 운 나쁘게 니콜라스에게 발각되어 그의 저택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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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소유

사랑과 복수의 이중주. 5년 전의 충격적인 사건 이후로 오빠가 있는 작은 마을에서 다시 인생을 시작한 스테파니는 자신이 일하는 호텔에서 우연히 제라드를 보게 된다. 과거의 일을 모두 알고 있는 그는 그녀가 사귀고 있는 남자에게 모든 걸 폭로하겠다며 협박을 하고, 결국 스테파니는 제라드가 원하는 대로 그와 함께 마을을 떠나기로 동의하는데…. 그는 잔인해질 수 있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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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시간

그녀는 어떤 남성과의 교제도 마다했다. 모델클럽의 경영자로 성공한 라이자는 어느 날 산장 부근에서 자동차사고를 일으켜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남자는 그녀와 단순한 친구관계로 사귀는 브루노의 외삼촌인 대부호 기퍼드였다. 그는 브루노를 그녀와 헤어지게 하기 위해 미국으로 보내는데, 그의 진짜 속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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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음

당신… 낯설지 않네요! 벼랑 끝에 서서 바다를 보고 있던 마리나에게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 기드온. 1년 전 자신의 곁을 떠났던 마리나가 그를 알아보지 못하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그녀는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었다. 그의 아이까지도! ▶ 책 속에서 「나를 모른다고 확신하는 거요?」 기드온이 고개를 숙이자 마리나는 그가 자신에게 키스하리라는 걸 직감했다. 예상한 것처럼 다정하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무언가를 묻는 듯한 그런 키스였다. 그가 고개를 들자 마리나는 조금 숨차하며 물었다.「전생에서 당신을 만난 것 같아요」 「환생을 믿소?」기드온이 물었다. 「한번도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하지만… 우리가 전에 만난 적이 있었나요?」 기드온은 가만히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검은 눈동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었다.「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거요?」 「당신이 왠지 익숙해요. 분명 전에 당신을 본 적이 있어요」 그러나 그녀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잃어버린 아이와 깨어진 결혼에 대한 타는 듯한 고통도, 사랑을 무참히 짓밟아버린 배신의 행위도, 심지어는 사랑 그 자체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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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인연

당신을 다시 잃고 싶지 않아… 우연히 옛 친구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 사립탐정 니콜은 직접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그리스로 향한다. 그곳에서 친구의 남편이자 자신의 첫사랑인 프레이저와 재회한 그녀는 석연치 않은 반응을 보이는 그의 태도에 당황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되살아나는 옛사랑의 기억에 점점 사로잡히고 마는데…. 한 여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엇갈린 인연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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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여 안녕(Abduction)

♣ 샬로트 램 추모 컬렉션 ♣ 사라진 아이 마리사는 3년 전 대부호인 가브리엘과 결혼했으나 아내를 소유물로만 생각하는 그에게 실망하여 집을 나왔다. 그러나 어느 날 산책길에 아들 제이미가 실종되고, 그 사실을 신문에서 본 그가 찾아와…. 「자신을 열어보여요, 마리사. 싸우려들지만 말고」가브리엘은 욕망이 짙게 배인 목소리로 설득하며 다가왔다. 「그럴 수 없어요」마리사는 몸을 떨며 신음섞인 소리로 저항했다.「시간이 필요해요. 날 몰아세우지 말아요」 그 대답에 가브리엘이 그녀에게서 몸을 뗐다.「변했군, 마리사. 열아홉 살 때의 당신의 여학생 같았는데 지금은 여인이 다됐어」그가 비웃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하지만 자기 감정에서 도망치는 걸 멈추지 않으면 결코 진정한 여인이 될 수 없는 거요」 「도망치는 게 아니에요」그녀는 문으로 걸어가며 부인했다.「그 점에 관해 생각해 보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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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미로

♣ 샬로트 램 추모 컬렉션 ♣ 사이먼의 진심 독재자인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자 부유한 집안을 떠나 삽화가로 자립한 로라는 아버지의 부탁으로 사이먼의 매력에서 여동생을 구해내려 하지만 사이먼은 오히려 그녀에게 접근하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렇게 하겠다고 결심했어!」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 사이먼의 입술이 로라의 입술에 닿았다. 로라는 그의 넓은 어깨에 매달려 고개를 뒤로 젖혔다. 마침내 그가 얼굴을 들었을 때 그녀는 떨고 있었다. 어떤 남자도 이런 느낌을 불러일으킨 적은 없었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사이먼의 얼굴도 상기되어 있었다. 「그래」그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다니, 뭐가요?」로라는 두려워졌다.「싫어요. 안돼요, 힐리어드 씨. 난 아네트가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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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에서

기억을 잃고 헤매는 여자 기억상실증에 걸린 린은 의지할 곳 없는 자신을 보살펴주면서도 적개심을 드러내는 남자 제이크를 이해할 수 없었다. 제이크는 그녀가 자신의 약혼녀였다고 주장하며 편의상의 결혼을 제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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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서

기억을 잃고 헤매는 여자 기억상실증에 걸린 린은 의지할 곳 없는 자신을 보살펴주면서도 적개심을 드러내는 남자 제이크를 이해할 수 없었다. 제이크는 그녀가 자신의 약혼녀였다고 주장하며 편의상의 결혼을 제안하는데…. ▶책 속에서 「우리 둘 다 당신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있소」제이크가 냉담한 목소리로 말했다.「그러니 기억 상실증에 걸린 척하는 건 그만 두시오, 린. 더 이상 당신의 거짓말을 듣고 싶지 않소」 상처와 피곤 때문인 듯 그 여자의 눈이 어두워졌다. 그가 무슨 말을 하는 거지? 그는 그녀 를 〈린〉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녀는 정말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제이크는 두 사람이 약혼했다고 말하면서도 격렬한 적개심을 드러내 보였다. 심지어 그녀의 기억상실증을 거짓말이라고까지 했다! 그녀의 창백한 얼굴에 어두운 표정이 스치고 지나갔다. 만약 기억할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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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포로

강한 서풍이 맞바람으로 불고 있었다. 알렉스는 어렸을 때 이렇게 몇 시간씩 균형 잡기 놀이를 하곤 했다. 발밑에만 의지한 채 아슬아슬 걷는, 언제든 추락할 수 있는 이 놀이에는 자유와 스릴감이 있었다. 「오, 젠장…」 「다치지 않았소?」그는 물었다. 「네, 덕분에요」그녀는 예의상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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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궁전

자존심은 파멸을 부른다. 어린 시절의 사촌 필립에 대한 사랑을 묻고 벤과 결혼한 네리사.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접고 벤과의 사랑을 애써 노력했다. 그런데 갑자기 쓰러져 사경을 헤매는 필립. 점차 네리사의 가정에는 먹구름이 끼어가고…. 필립의 유일한 사람, 네리사만이 그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데…. 과연 네리사의 선택은…. 그리고 자존심 강한 남편 벤. 결혼을 망치도록 놔둘 리 없는 그가 네리사에게 필립의 병상을 지키도록 허락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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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성

어째서 그는 조카들에게 그토록 매정한 걸까? 프랑스에서 아르바이트로 어린 자매를 돌보며 유학생활을 하던 크리스타벨은 방학 동안에 영국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러나 영화 촬영으로 바쁜 애들의 엄마로부터 두 애들을 백부인 로랑에게 데려다 줄 것을 부탁받는다. 하지만 전혀 뜻하지 않은 상황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로랑은 조카들을 맡길 꺼려할 뿐만 아니라, 보모를 구할 때까지 애들을 크리스타벨이 돌봐 줄 것을 조건으로 내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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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곁으로

그녀에게 필요한 건 오직 사랑뿐이었다. 대스타가 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 젊은 연극배우 애나 랜들. 그녀의 사생활은 오로지 연극을 위해 존속될 뿐이다. 그러나 이름조차도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한 레어드 몽고메리와의 첫 만남은 그녀의 앞날에 대한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일상의 궤도로 되돌아오기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녀는 이미 그를 사랑해 버리고, 그의 사랑을 얻기란 대스타로의 길만큼이나 먼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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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열매

유혹! 자일즈는 자기 동생과 같은 매력을 갖추진 못했지만 강한 남자였고, 흔들리지 않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그는 레오니를 원했다. 그리고 그녀가 임신한 아기까지 원했다. 자일즈의 동생인 그녀의 약혼자는 죽었다. 하지만 레오니는 그의 가족들의 도움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돈과 권력은 엄청난 무기와도 같았다. 자일즈는 그 두 가지를 모두 소유하고 있는 남자였다. 자신에게 적대감만을 가지고 있는 남자와 결혼한다는 건 미친 짓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의 엄청난 남성적 매력이 레오니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었다. 자일즈 같은 남자와 한 집에서 산다는 건 마치 화산의 가장자리에서 사는 것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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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요정

♣ 할리퀸 클래식 스페셜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어! 어린 린덴에게 조스는 너무나 위험한 남자였다. 우정과 신뢰를 보인 린덴을 조스는 잔인하게 배신하고 말았으니까! 몇 년 후 재회한 그들. 과거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조스는 그녀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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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유혹

마음이 움직인다, 당신에게로…. 거만한 그리스인 마크로부터 섬으로의 초대를 받은 케이트는 이를 거절하지만 고고학에 미쳐 있는 그녀의 약혼자가 신전 발굴을 이유로 초대를 덜컥 수락해 버린다. 섬에 도착해 줄곧 발굴에만 열중하는 약혼자에게 실망한 케이트는 마크와의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데….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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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애드벌룬(Sensation)

♣ 샬로트 램 추모 컬렉션 ♣ 아내라는 이름의 타인 자유로운 생활을 조건으로 계약 결혼을 한 헬렌. 6년이 지난 어느 날 갑자기 드루는 남편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는데…. 「난 당신 남편이고 이제 그 사실을 받아들일 때가 된 것 같은데」 「우리 결혼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할 뿐이에요」헬렌은 신경질적으로 응수했다. 「그거야 모르는 일이지」드루의 눈이 빛났다. 그의 손이 능숙하게 움직이는 동안 그녀는 숨도 제대로 못 쉬고 그에게 꼭 안겨 있었다. 「어젯밤은 당신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즐거웠을 거요」 그녀는 잠자코 고개를 내젓자 그가 빙그레 웃으며 속삭였다.「내가 그걸 모를 줄 아오?」 「당신이 날 유혹하게 놔두지 않을 거예요, 드루」그녀는 신랄하게 말했다. 「난 당신의 임시 잠자리 상대는 되지 않을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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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인연

♣ 발포가의 자매들. 당신을 다시 잃고 싶지 않아… 우연히 옛 친구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 사립탐정 니콜은 직접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그리스로 향한다. 그곳에서 친구의 남편이자 자신의 첫사랑인 프레이저와 재회한 그녀는 석연치 않은 반응을 보이는 그의 태도에 당황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되살아나는 옛사랑의 기억에 점점 사로잡히고 마는데…. 한 여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엇갈린 인연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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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죄악

결혼의 두려움… 이 날은 가브리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결혼식 날이었으니까… 하지만 지난 밤, 두려움은 그녀의 마음을 온통 뒤흔들었고 도저히 결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도망쳐 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스테판은 끝까지 그녀를 찾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진실에 직면해야 할 것이다. 남편이 될 남자와 자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그 진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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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숨기고

진작에 깨달았어야 했는데… 너무 순진했기에 할아버지와 댄을 믿었던 로라. 하지만 그녀의 뒤에서 진행되고 있었던 것은 로라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결혼 계획이었다. 로라는 결코 집안의 사업과 댄의 욕심의 제물이 될 생각은 없었다! ▶ 책 속에서 「결혼에 대해서 거부감이라도 있는 거요?」 로라의 몸이 굳었다. 「결혼을 생각하면 갑갑해져요. 감옥에 갇힌 기분이에요」 그가 표정을 바꾸며 물었다. 「농담하는 거요?」 그녀가 그를 올려다보았다. 「아뇨. 일단 결혼을 하게 되면 한 남자의 소유물이 되잖아요. 한 인간으로서의 주체성을 잃게 되고…」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녀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계속해요」 댄이 재촉했다. 그녀는 어깨를 으쓱했다. 「말로 표현이 안 되네요」 「당신이 두려운 건 결혼이오, 아니면 사랑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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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많은 사랑

도망갈 곳은 없다! 린지 요크는 그녀의 남편을 사랑했다. 그러나 배리는 변했다. 끔찍한 희생을 치른 그 사고 이후 그의 분노와 절망은 커져만 갔고 린지는 악몽에 갇힌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리키 캘룬은 그것을 알아차렸다. 린지와 리키의 관계는 항상 차가웠고 사무적인 수준을 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껍데기는 부서지기 시작한다. 필요와 욕망을 부정하기에는 그들의 힘은 너무 약했다. 그리고 린지는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된다. 다음 순간 끔찍한 비극이 그들의 삶을 덮치고… 리키는 어떤 남자도 보여줄 수 없는 용기로 그의 사랑을 표현하는데… ▶ 책 속에서 그녀는 그의 손끝이 목덜미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린지는 숨이 멎는 것 같았다.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아주 잠깐 사이에 모든 것이 끝나 있었다. 그는 단 한번의 몸놀림으로 그녀의 상의를 벗겨내어 의자 뒤에 걸쳐놓은 다음 자신의 의자로 돌아가 앉았다. 테이블을 가로질러 그들의 눈동자가 만났다. 그녀만큼 상기되어 있는 리키의 눈동자는 석탄처럼 까매져 있었다. 그가 그녀의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눈치챘을까? 그녀는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깜짝 놀라게 만드는 남자였다. 그 역시 무엇인가를 느꼈다. 그녀는 확신할 수 있었다. 그녀는 그의 검은 눈동자를 들여다보았을 때 알아차렸다. 그는 무엇인가를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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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행

눈의 여왕의 얼음 궁전을 찾은 침략자! 호텔 바에서 우연히 만난 낯선 남자와 열렬히 키스하는 모습을 약혼자 필립에게 들킨 리는 그에게 상처를 준 자신을 경멸하며 파혼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 정체불명의 남자가 그녀의 사촌과 사귀다 비참하게 차 버린 바람둥이 보스 매트였다니! 게다가 매트는 리에게 자신의 비서가 되어 달라고 제안하는데…. 당신이라는 여자를 녹이는 데 얼마나 걸릴까? ▶ 책 속에서 “가까이 오지 마요.” 리는 뻣뻣해진 몸을 가누려고 애쓰면서 명령했다. “난 당신의 그 말 잘 듣는 약혼자가 아니오, 리. 난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지, 듣는 사람이 아니거든.” 매트의 몸이 앞으로 쏠리자 단단한 허벅지의 무게가 느껴졌다. 맥박이 거칠게 뛰기 시작했고 정신은 혼미해졌다. “안 돼요, 이러지 마요….” 그녀의 입술을 향해 다가오는 단호한 입술을 보자 목소리가 떨렸다. 그녀는 저항의 몸부림을 쳤다. 그가 그녀의 입술에다 대고 차갑게 속삭였다. “가만히 있어요. 화나게 만들지 말고.” 그의 입술이 와 닿았다. 리의 심장이 급하게 내달리기 시작했다. 온몸이 흐물흐물해져 서 있기가 힘들 정도였다. 그가 키스를 멈추었을 때, 그녀는 두 눈을 감은 채 몸을 떨고 있었다. “당신 약혼자한테 내가 한 수 가르쳐 줘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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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지평선

♣ 추억의 할리퀸 시리즈 샬로트 램 사랑하고 싶지 않아… 부유하고 매력적인 먼로와 결혼한 캐틀린은 모든 여자의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사실 그들 부부의 관계는 허상에 불과하다. 철저한 계약 관계로 맺어진 그들에게 어느 날 변화의 실마리가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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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포로

위험한 충동의 대가 런던의 언론사에서 일하는 스테이시는 언론을 기피하는 것으로 유명한 괴팍한 백만장자 니콜라스의 사진을 찍게 된다. 하지만 운 나쁘게 니콜라스에게 발각되어 그의 저택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 책 속에서 「내가 계속 있으면 말썽만 일어날걸요」 스테이시는 반항조로 말을 이었다.「그러니까 날 놓아달라니까요」 「당신을 놓아줄 생각은 없어」니콜라스는 무자비하고 뜨거운 키스로 그녀의 항의를 잠재워 버렸다. 그들의 입술이 떨어지자 스테이시의 머릿속은 정열로 멍했고 니콜라스에게 보인 자신의 강렬한 반응 때문에 겁이 와락 났다. 「다시는 내 눈앞에서 내 남동생과 시시덕거리지 말라고」니콜라스는 얼음물을 퍼붓듯이 그녀에게 차갑게 명령했다. 스테이시는 그를 차갑게 노려보았다.「당신 동생과 난 공통점이 있어요. 우린 둘 다 당신 얼굴만 봐도 진저리가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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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의 여로

조작된 사랑 실연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베니스를 찾았던 국제부 기자 데보라는 안개 속의 위험에서 매튜의 도움을 받아 그 상황을 벗어난다. 그런데 그는 그 대가로 사업상의 파티에 동행해 줄 것을 요구하는데…. ▶ 책 속에서 「10분 전에 우리의 약혼을 발표했소」그가 웃으면서 말했다. 「오, 웃기는 소리하지 말아요」데보라는 카디건 주머니 속에서 주먹을 꽉 쥐며 간신히 침을 삼켰다. 「진담이 아니죠? 그럴 수는 없어요! 그렇게 바보 같고 독단적인 행동을 했을 리 없어요」 그가 다시 빈정대는 미소를 지었다. 「지금은 재미있겠지요. 하지만 다시 생각할 수 있어요, 타이렐 씨! 그 전화를 집어들고, 그들에게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해요. 약혼은 없다고요」 「이 모든 소동이 잠잠해질 때까지 우리는 약혼한 상태요. 몇 주 안에 당신은 어디든 떠날 수 있소. 그리고 난 평화롭게 인생을 지낼 수 있을 거요. 하지만 그때까진 우린 약혼한 상태요」 그가 한 손으로 검은머리를 빗어 넘기며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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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열정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 부모님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다니엘과 루이즈. 어린 시절에는 그저 오빠로서 다니엘을 숭배하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루이즈의 마음 속에는 다니엘을 향한 애정이 자라나게 되었다. 그랬기에 다정하던 어릴 때와는 달리 자신과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서먹하게 대하는 다니엘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었는데…. 영원히 변치 않을 사랑을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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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약속

♣추억의 할리퀸 시리즈♣ 누가 내 침대에서 자고 갔지? 유명한 연극배우 조니 린든을 아빠로 둔 테스는 친구 도티와 니스로 휴가를 떠난다. 그런데 쇼핑을 하고 돌아와 보니 누군가가 테스의 침대에서 자고 간 흔적이 있었다! 발랄한 두 영국 소녀 테스와 도티는 기다란 막대기까지 들고 살금살금 그 미지의 침입자를 찾아나서는데 앞서 가던 도티가 느닷없이 소리를 질렀다.「으악!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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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그늘

할리퀸 클래식 스페셜 어두운 복수 아래 피어난 진실한 마음…. 세계적인 여배우의 딸로서 어머니의 화려한 그늘 아래에서 살아온 조앤은 어느 날 파티에서 만난 밴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가 어머니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밴에게 빠지고 만 조앤은 그 접근이 복수를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고 그와 멀어지려 하지만, 복수심에 사로잡힌 밴은 잔인하게 그녀를 상처 입히는데…. 당신을 용서할 수 없어. 그렇지만 잊을 수도 없어… ▶ 책 속에서 “안 돼요, 밴!” 하얗게 질린 조앤의 얼굴을 내려다보는 밴의 시선은 매우 계산적이었다. “어젯밤의 열렬했던 반응은 다 어디로 사라졌지? 그것도 다 네 엄마가 훈련을 시킨 건가?” 말도 안 되는 억측에 그를 죽여 버리고 싶었다. “날 미칠 것처럼 흥분시키지, 넌. 널 볼 때마다 온몸이 불덩이가 되어 터져 버릴 것 같아. 알고 있어? 복수도 복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재미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러지 말아요, 밴. 당신은 양심의 가책도 못 느껴요? 평생 그런 마음으로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요, 제발!” 밴은 조앤의 허리에 팔을 두른 채 그녀를 끌어당겨 안았다. 발로 정강이를 차며 팔을 휘두르는 그녀의 두 손을 잡아 뒤로 고정시킨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침대 위에 눕혔다. “안 돼요!” 공포와 고통이 파도처럼 밀어닥쳤다. “안 된다고요,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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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병

천하의 샘이 나에게 청혼하다니! 바람둥이 라디오 방송국 사장 샘은 비서 나탈리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했다. 그 후 3년 간 상하 관계를 잘 유지해 온 그들의 관계는 어느 날 파티에서 만취한 샘이 나탈리에게 청혼하면서 복잡해지는데… ▶ 책 속에서 「어젯밤, 기억해요? 파티에서, 당신이 내게 청혼한 거 말예요」 「청혼?」거친 목소리로 되풀이하는 샘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나탈리는 촉촉한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았다.「그래요, 무릎을 꿇고 모두의 앞에서…」 「오, 세상에…」그는 불신과 공포로 헐떡였다. 「무릎을 꿇었죠」그녀는 끄덕였다.「그리고 내게 결혼해 달라고 말했어요. 당신은 끼고 있던 반지를 빼내 내 눈동자에 어울리는 사파이어 약혼 반지를 사기 전까지는 이걸로 대신하자고 했어요. 기억나죠?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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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협주곡

제발 날 잊어버릴 수 없나요? 2년 전, 열정적인 작곡가 라파엘의 품에서 도망쳤을 때 애니스는 그를 다시 만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갑작스런 지진으로 함께 갇혀 버린 두 사람은 요양을 떠나면서 뜨거운 관계를 회복한 듯했다. 그러나 실력있고 섹시한 성악가 디오나가 등장하자 애니스는 자신이 초라하게만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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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사랑처럼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자신을 멀리하려는 사업 파트너 라이엄 때문에 키트는 절망한다. 그들은 성숙한 성인들이다. 그러므로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 사이는 더욱 가까워지는 게 당연할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키트는 라이엄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키트는 조라는 남자를 만나고 라이엄이 섹시한 캐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로 인해 갑자기 그들 사이엔 긴장이 쌓이고 키트는 라이엄의 냉정한 외모 밑에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가 여태껏 미뤄왔던 일을 이제 실행에 옮기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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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빨간 장미

♣ 추억의 할리퀸. 바람둥이 상사는 이제 그만! 바람둥이로 유명한 랭을 상사로 모시고 있는 니콜라는 그가 이별을 할 때마다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해야 했다. 울며불며 찾아오는 전 여자친구들에게 랭의 행방을 숨기는 것은 물론, 위로의 말과 함께 빨간 장미 꽃다발을 보내야 했던 것이다. 지칠 줄 모르는 그의 여성 편력에 조금씩 지쳐 가던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여동생과 키스하고 있는 랭을 보고 만 그녀. 비밀리에 그를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니콜라는 이에 큰 상처를 받고 망설임 없이 사직서를 제출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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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지평선

사랑하고 싶지 않아… 부유하고 매력적인 먼로와 결혼한 캐틀린은 모든 여자의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사실 그들 부부의 관계는 허상에 불과하다. 철저한 계약 관계로 맺어진 그들에게 어느 날 변화의 실마리가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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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와 영혼

♣ 추억의 할리퀸 당신의 몸도 영혼도 내 거야. 런던의 은행에서 일하는 마틴은 상사의 추천으로 단숨에 고위직에 앉은 브루노와 마주한다. 첫 만남부터 그녀를 무시하고 잘난 체하는 브루노의 모습에 그가 존경하는 상사의 자리를 노리는 것이 아닐까 의심하며 경계를 풀지 않던 마틴. 하지만 동시에 그녀는 매력적인 브루노에게 끌리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한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우연히 함께 로마로 출장을 가게 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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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열정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 부모님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다니엘과 루이즈. 어린 시절에는 그저 오빠로서 다니엘을 숭배하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루이즈의 마음 속에는 다니엘을 향한 애정이 자라나게 되었다. 그랬기에 다정하던 어릴 때와는 달리 자신과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서먹하게 대하는 다니엘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었는데…. 영원히 변치 않을 사랑을 위해서라면…. ▶ 책 속에서 "우리 관계가 갑자기 엉망이 된 것 같아." 루이즈는 투정을 부리듯 한마디했다. "애 취급을 받고 싶은지 여자로 대접받고 싶은지 그것부터 네가 확실히 정해야지." 찬바람 나는 말투였다. 루이즈는 속눈썹을 내리깔고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거 내가 정할 수 있는 거야?" 다니엘이 루이즈의 어깨를 잡더니 저만치 떨어뜨려 놓았다. "넌 지금 말썽을 자초하고 있어.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거 아냐. 엄청 섹시하고 꼭 끼는 원피스를 입고서 그런 눈으로 날 보면 어떨 때는 일곱 살 같다가 또 어떨 때는 열일곱 살 같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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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밤

새로운 인생, 하지만… 유능한 리사였지만 회사 일이 아주 즐겁다고 할 수는 없었다. 무능한 사장의 처남 존의 뒤치다꺼리는 유쾌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 고객 스티브가 존에게 일을 맡기겠다고 주장하자, 리사는 격노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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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결혼

*해당 작품은 이전에 출간되었던 의 개정판입니다. ♣ 추억의 할리퀸 당신의 단단한 겉모습 저편에는… 2년 전 남편 도메니코와의 불화로 아무 말 없이 이탈리아에서 도망치듯 떠난 샤스키아. 그와 다시 마주하는 일이 없기만을 바라며, 그녀는 고향인 영국에서 조용히 숨어 지낸다. 시간이 지나고 안정적인 삶을 다시 꾸려 가던 샤스키아는 여행을 겸하여 사업차 베네치아에 방문한다. 그리고 오페라를 보러 간 극장에서 자신을 번뜩이는 눈으로 바라보는 도메니코와 마주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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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밤(♣ 할리퀸 클래식 스페셜)

새로운 인생, 하지만… 유능한 리사였지만 회사 일이 아주 즐겁다고 할 수는 없었다. 무능한 사장의 처남 존의 뒤치다꺼리는 유쾌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 고객 스티브가 존에게 일을 맡기겠다고 주장하자, 리사는 격노하고 마는데…. ▶ 책 속에서 「인간은 누구에게도 속할 수 없어요!」 등골이 분노로 따끔거리는 가운데 그녀는 뚜렷한 증오가 담긴 눈으로 스티브를 바라보았다. 「난 내 물건은 하나도 빼앗기지 않아」그는 냉혹한 푸른 눈동자를 그녀의 상기된 얼굴에 못박은 채 말했다. 스티브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너무나 똑똑히 알고 있었다. 단지 자신의 무자비한 면을 비단결 같은 매력으로 감추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의 힘은 리사에겐 아무런 소용도 없다. 지금은.「나의 주인은 나 자신이에요」그녀는 주장했다. 「당신 입으로는 다른 말을 했을 탠데, 리사? 당신은 내가 당신의 소유주라고 했지. 바로 그대로야. 난 당신을 샀어. 그리고 난 내가 산 것은 절대 놓치지 않아. 설령 반푼의 가치도 없는 존재라는 게 증명된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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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처럼 내린 사랑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어느 늦은 밤, 쏟아지는 빗속에서 조이의 차 앞으로 한 남자가 불쑥 뛰어든다. 흠뻑 젖은 그는 자동차 정비소까지 태워 달라고 부탁하지만, 두려움이 앞선 그녀는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몇 시간 후 그가 그녀의 집으로 쳐들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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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욕망

호텔 카지노에서 루시퍼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루크. 리사의 모든 본능은 그가 위험한 남자라고 소리 높여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사는 루크의 악마적인 매력에 이끌리고 마는데…. ▶책 속에서 「내가 뭘 바란다고 생각하지, 리사?」 리사는 고개를 돌려 외면했다. 하지만 루크가 가까이 다가오자 몸 깊은 곳에서 뭔가가 녹아내리는 듯한 이상한 느낌이 솟구쳤다. 「건드리지 말아요」그녀는 몸을 확 빼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 그럴 거야」루크는 그녀를 응시하며 속삭였다.「당신은 순결과 열정이 뒤섞인 마력을 가진 존재야, 리사. 아기처럼 얼굴을 붉히면서도 눈으로는 유혹하고 있어. 당신도 내가 만져주기를 바라잖아」 그녀는 격하게 고개를 저었다.「아니에요!」 「거짓말쟁이」그는 숨가쁘게 말하며 웃었다.「그날 아침 해변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당신과 사랑을 나누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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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열매

유혹! 자일즈는 자기 동생과 같은 매력을 갖추진 못했지만 강한 남자였고, 흔들리지 않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그는 레오니를 원했다. 그리고 그녀가 임신한 아기까지 원했다. 자일즈의 동생인 그녀의 약혼자는 죽었다. 하지만 레오니는 그의 가족들의 도움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돈과 권력은 엄청난 무기와도 같았다. 자일즈는 그 두 가지를 모두 소유하고 있는 남자였다. 자신에게 적대감만을 가지고 있는 남자와 결혼한다는 건 미친 짓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의 엄청난 남성적 매력이 레오니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었다. 자일즈 같은 남자와 한 집에서 산다는 건 마치 화산의 가장자리에서 사는 것과 같은 것이다. ▶ 책 속에서 「레오니, 당신은 나와 결혼하게 될 거요」 「싫어요」그녀가 속삭였다. 그의 강렬한 시선에 레오니의 눈동자는 최면에 걸린 것처럼 꼼짝도 하지 못했다. 「당신과 결혼할 수 없어요. 당신이 내게 손을 댈 때는 참을 수가 없어요!」 하지만 그 말이 입술에서 떨어지는 순간 레오니는 다시 주워 담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레오니는 자신이 어리석고 무모한 이야기를 내뱉었다는 걸 알았다. 그의 표정이 그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었다. 「참을 수가 없다고? 그럼 한번 볼까요?」자일즈가 거칠게 말했다. 그의 차가운 회색 눈동자에 담긴 분노의 불빛을 보는 순간 그녀의 신경이 거칠게 뛰기 시작했다. 그의 입술이 격렬한 힘으로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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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위에 그린 사랑

"♣할리퀸 클래식 스페셜. 끌림이라는 열기에 빠지다! 신예 풍경 화가인 사라는 의붓오빠와 함께 참석한 미술관 파티에서 유명 은행의 소유주이자 대재벌인 닉을 만난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라에게 자존심 상해하면서도 닉은 그녀를 유혹하고, 그가 예술가인 자신을 여러 남자와 관계를 맺는 문란하고 가벼운 여자로 취급한다고 생각한 사라는…. 사랑은 식지 않는 영원한 열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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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연가

신데렐라, 날개를 달다 위대한 밀퍼드 가의 수치처럼 여겨지며, 신데렐라처럼 집안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던 카트린. 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연극 기획자 맥스의 손길은 그런 그녀의 평범한 삶을 한순간에 바꿔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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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유혹

마음이 움직인다, 당신에게로…. 거만한 그리스인 마크로부터 섬으로의 초대를 받은 케이트는 이를 거절하지만 고고학에 미쳐 있는 그녀의 약혼자가 신전 발굴을 이유로 초대를 덜컥 수락해 버린다. 섬에 도착해 줄곧 발굴에만 열중하는 약혼자에게 실망한 케이트는 마크와의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데….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 ▶책 속에서 “제발 가 버려요!” 마크의 가슴을 밀쳐 내며, 케이트가 미친 듯이 속삭였다. 그러나 케이트의 행동이 그의 열정에 불을 지핀 듯, 마크가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그의 단단한 몸이 닿자, 케이트는 몸을 떨었다. “안 돼요, 마크.” 케이트가 간절하게 빌었다. “시대에 뒤떨어진 악당으로 취급받는 것도 이젠 신물이 나오.” 마크가 거칠게 쏘아붙였다. “당신은 환상을 만들어서 그 뒤에 숨고 있소. 하지만 나에 대한 환상을 만들지는 마시오. 나는 현실이니까.” 마크가 케이트의 몸을 뒤로 눕혔다. “나를 봐요, 케이트!” 마크가 천천히 몸을 기울여,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숨을 헐떡이며 몸을 빼내려 했지만, 마크가 그녀를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그가 잠시 입술을 떼고 속삭였다. “당신도 나만큼 이걸 원하잖소. 내가 모를 줄 알았소? 난 당신을 원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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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비밀

도나는 사랑을 앞세운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는다. 도나는 아버지의 사업보좌역인 브로디 폭스가 자신을 기만했음을 알고는 파리로 훌쩍 가버린다. 모두가 여름휴가를 떠나 버린 텅 빈 파리에서 도나는 번역일을 하며 새로운 생활을 즐기는데, 도박에 빠진 쌍둥이 남동생 개빈의 문제를 해결키 위해 영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다시 브로디와 만나게 된 도나, 하지만 그를 받아들일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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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비밀

도나는 사랑을 앞세운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는다. 도나는 아버지의 사업보좌역인 브로디 폭스가 자신을 기만했음을 알고는 파리로 훌쩍 가버린다. 모두가 여름휴가를 떠나 버린 텅 빈 파리에서 도나는 번역일을 하며 새로운 생활을 즐기는데, 도박에 빠진 쌍둥이 남동생 개빈의 문제를 해결키 위해 영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다시 브로디와 만나게 된 도나, 하지만 그를 받아들일 순 없다. ※ 작품 속에서 「내게 싸움을 걸지 마」 브로디가 조용히 말했다. 그의 푸른 눈에 불꽃이 튀며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으나 다음 순간 알 수 없는 미소를 띄우는 것을 보고 도나는 속으로 적잖이 놀랐다. 「왜 그래, 도나? 왜 이런 식으로 나를 대하려고 하는 거지? 내가 뭘 어쨌길래?」 「지난 일들은 말하고 싶지 않아요」 「난 말하고 싶어」그가 조금 몸을 움직이자 이젠 거의 맞닿은 느낌이었다. 「당신이 원하든 않든간에 저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에요」도나는 그의 넥타이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햇볕에 많이 그을었군」그는 손을 들어 그녀의 머리를 매만졌다. 도나는 질겁을 하고 놀란 말처럼 머리를 흔들며 그의 손을 피했다. 사실 그의 은밀한 목소리에 목이 콱 막혀 왔다. 그러나 지금의 그의 눈빛을 진짜 사랑의 빛으로 받아들일 정도로 그녀는 어리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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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또는 사슬

떠도는 그림자…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한여름 밤에 패트릭 오길비는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한 여자가 폭행 용의자로 그를 지목한 것이다. 패트릭은 결백이 증명되었으나 그날 이후 인생이 달라진다. 그리고 그가 범인이라고 주장한 안토니아 역시 인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지금 그녀의 꿈속에 나타나곤 하던 남자와 마주친 안토니아는 자신의 악몽과 맞서야 한다. 그러나 패트릭은 그녀를 그대로 놔주려 하지 않을뿐더러, 그녀에게 다가오며 아픈 상처를 쓰라리게 한다. ▶ 책 속에서 「당신이 자신을 위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오?」 「나는 제대로 살아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녀는 추궁하듯이 몰아붙이는 그를 노려보며 쏘아붙였다. 「그럼 당신이 입고 있는 그 헐렁한 치마와 재킷은 대체 뭐요? 마치 소년 같군. 전혀 여자 같지 않단 말이오. 당신은 아름다운 머리카락도 잘라 버리고, 화장도 않고, 완전히 엉망이오」 「혼자 있게 내버려둬요!」그녀는 화를 내며 소리질렀다.「이건 내 인생이지 당신 것이 아니에요. 그러니 참견하지 말고 제발 나가요.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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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특종!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연애와는 담을 쌓은 채 오로지 일에만 몰두하는 신문기자 케이트는 자신에게 접근하는 편집장 엘리엇의 존재가 귀찮기만 하다. 게다가 얼마 전 이혼한 편집국장 디는 그녀에게 강압적인 키스를 퍼붓고, 이를 목격한 엘리엇은 디의 전처인 주디와 가까워지는데…. 혼란스런 보도국의 로맨틱한 특종은 과연 누구의 손에! 사랑과 특종, 모든 것을 잡아라! ▶책 속에서 “전 지금 누구를 모욕할 만한 상태가 못 돼요.” 엘리엇은 묘한 표정을 지으며 케이트를 바라보았다. “내가 당신을 일부러 자극해도 말이오?” “정말 그렇게 하려고요?” 그의 눈동자가 번쩍거리더니 표정이 싹 변했다. “그렇소.” 다음 순간, 케이트는 깃털처럼 가벼운 입맞춤을 느꼈다. 순식간에 케이트한테서 입술을 뗀 엘리엇은 똑바로 허리를 폈다. 그는 의자 팔걸이를 꽉 붙잡은 그녀의 팔을 쳐다보며 조롱하듯이 말했다. “자, 때리고 싶으면 때려요.” 케이트는 가슴이 두근거려서 엘리엇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다. 그녀는 그의 눈길을 피하며 농담처럼 말했다. “오늘은 됐어요. 다음으로 미룰게요.”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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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수록

사랑으로만 치유할 수 있는 병? 은둔 생활을 하는 갈대처럼 늘씬한 미녀 케이라. 그녀는 슈퍼 모델의 명성을 유지할 수 없을 거라고 자책하며 다이어트에만 열중한다. 기자 제러드 핀들리는 케이라에 관한 비밀을 추적하고…. 결국 숨어 사는 이유를 밝혀내고 만다. 기사 이외에 또 다른 무엇이 있는 걸까? 자신도 모르게 제러드를 사랑해 버린 케이라. 목적 달성 뒤에도 다가오는 제러드의 알 수 없는 마음에 갈등으로 빠져들고…. 제러드의 유혹은 그저 닳고 닳은 기자의 기사를 쓰기 위한 방편일 뿐이라고 굳게 마음을 다져 먹지만…. 「날 보지 말아요. 가요, 제발 가 주세요」케이라가 말했다. 제러드는 그녀를 침대 위에 내려놓고 붙박이장에서 따스한 푸른빛의 울 가운을 꺼내 그녀에게 던졌다. 그녀는 너무 말랐지만 정신을 잃을 정도로 사랑스러웠다. 「어떻게 이런 바보같은 짓을 할 수 잇소?」그가 물었다.「당신은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소. 당신 몸매는 너무 아름답소. 허영심 때문에 스스로를 파괴하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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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의 파트너

사랑, 욕망 그리고 복수 한 때 로렌은 샘의 마수에 거릴 뻔하였다. 그의 파괴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외모에 끌려, 그 사진작가의 여자가 될 뻔했던 것이다. 다시 나타난 그에게 끌리는 자신을 그녀가 어떻게 주체할 수 있을는지. 게다가 그녀는 흠잡을 데 없는 남자와 약혼한 상태가 아닌가? 그가 어떤 이유로 그녀의 인생에 다시 나타난 걸까? 그녀의 욕망은 다시 그를 따르고 그 대가는 너무나 엄청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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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곁으로

그녀에게 필요한 건 오직 사랑뿐이었다. 대스타가 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 젊은 연극배우 애나 랜들. 그녀의 사생활은 오로지 연극을 위해 존속될 뿐이다. 그러나 이름조차도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한 레어드 몽고메리와의 첫 만남은 그녀의 앞날에 대한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일상의 궤도로 되돌아오기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녀는 이미 그를 사랑해 버리고, 그의 사랑을 얻기란 대스타로의 길만큼이나 먼 것이었다. ※ 작품 속에서 「당신이 원하는 사랑은 줄 수가 없소. 너무 비싼 대가가 뒤따르지 않소」 그녀는 시선을 허공으로 돌렸다.「내가 언제 당신에게 사랑을 요구한 적이라도 있나요? 당신은 상처입기 두려워하는 쪽이 당신뿐이라고 생각하나요?」 「정곡을 찔렀소. 사실은 나도 당신을 다치게 할 마음은 없소」그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애나」그가 속삭였다.「당신을 원해. 몇 달 동안 당신은 날 미치게 만들었소!」 애나는 그가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격정과 관능적인 욕망을 만족시켜 줄 수는 있겠지만, 그건 결코 사랑이 아니다. 쾌락만이 전부일 수는 없다. 레어드가 나를 사랑할 수 없다면, 아니 사랑하지 않을 작정이라면 그런 강렬한 욕구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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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사인의 유혹

어둠에서만 피어나는 화려한 도시의 불꽃 어린 시절, 올리비아는 아버지의 사업상 적수인 맥스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5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 맥스의 조카 크리스토스와 약혼을 하게 된 올리비아. 정량적이긴 해도 크리스토스가 그리 싫지는 않았다. 이때 불현듯 나타난 맥스는 그녀를 빼앗으려 하고…. 그러나 올리비아는 자신이 전리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더 이상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은 그녀는 기꺼이 전쟁터로 뛰어들어 맥스의 본심을 알아내려 하는데…. ▶ 책 속에서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왜 결혼하려고 하지?」 「난 크리스토스를 좋아해요. 결혼은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맥스는 비웃었다. 「좋은 생각이라구? 그건 당신 아버지와 내 이복 형이 그를 설득했다는 말인가? 그들은 당신 둘 모두를 이용한 거야. 당신들의 결혼은 형과 당신 아버지의 동맹관계를 확고하게 하는 반석이니까. 그들은 서로를 신뢰하지 않거든. 그래서 서로의 자식을 결혼시켜 안심하려는 거지」 그는 그녀의 눈을 쏘아 보았다. 「그게 사실이지. 안 그래, 올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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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사랑

위험한 유혹의 시작! 맷의 회사와 합병을 추진하는 사장 단은 비앙카에게 그를 유혹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라는 지시를 내린다. 어쩔 수 없이 맷을 만난 비앙카는 단의 아내와 함께 있는 그를 우연히 보게 되는데…. ▶ 책 속에서 「모든 사람을 당신 기준으로 판단하지 마시오! 우린 누구처럼 함께 자는 사이가 아니니까」 그녀는 그의 경멸어린 말투와 싸늘한 시선에 움찔했다.「말했잖아요. 난 절대…」그녀가 더듬거렸다. 「당신은 그의 부하 직원일 뿐이겠지. 하지만 그는 당신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오. 날 유혹해서 계약서에 서명하게 하라고 그가 시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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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사랑

어둠 속의 위험 로라는 약혼자인 패트릭 오길비에게 편안함 이상을 느끼지 않는다. 패트릭과 결혼해 살게 될 시골집을 사는 과정에서 조시 컨이라는 농장주와 부딪치게 되는데… 조시 컨의 강렬한 키스는 안정된 미래에 대한 회의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그녀가 조시에게 끌리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았다. 조시는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남자로, 권위적이고 오만하며 지나친 자신감을 소유한 거친 농장주이다. 혼란에 빠진 로라를 남겨두고 갑자기 패트릭이 삽화 일을 맡아 유럽 여행을 떠나자, 조시 컨의 대담한 구애가 시작되고…. 그러나 과연 조시의 그 모든 감정들이 그녀가 그에게 눈먼 열정으로 반응하거나, 격렬한 사랑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더 이상 자신과 싸우지 말아요」그가 속삭였다. 「당신은 내가 당신을 원하는 만큼이나 날 원하고 있소, 로라. 지난번 여기서 키스했을 때, 당신의 입술이 그렇게 말했소. 당신의 온몸이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구. 내 손가락엔 지금도 당신의 피부에서 뿜어져 나왔던 열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 그녀는 얼굴이 확 타올랐고, 몸도 뜨거워졌다. 하지만 굴복하지 않을 테다. 그에게뿐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이 감정도. 「다시는 당신을 떠나게 하지 않을 거요, 로라」조시가 깊고 탁한 목소리로 속삭이고는 천천히 그녀에게 몸을 부딪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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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같은 사랑

그는 꿈으로만 알았던 성공을 했고, 그들은 그를 시기했다. 에밀리를 처음 만나는 순간, 앰브로스는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그녀와의 나이 차이가 너무나 많았기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가 다가오자 그는 급기야 이제껏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과거를 그녀에게 고백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어느 날 신문 지상에 그의 과거가 폭로되었다. 정보 제공자는 숄토 코리, 에밀리를 짝사랑하는 남자였다. 앰브로스는 그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오해와 함께 코리와의 관계까지 의심하는데…. ▶ 책 속에서 「이런 얘기는 아무에게도 한 적이 없소」 에밀리는 앰브로스의 얼굴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의 말이 믿기지가 않았다. 어떻게 그런 삶을 살아올 수 있었을까? 그는 화가 난 듯 손으로 머리를 쓸어넘겼다. 「내가 왜 이런 말을 당신에게 했는지 모르겠군. 난 당신에게 무기를 내준 거나 마찬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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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데이트를

그녀만의 천사 그것은 단순히 환자를 대하는 간호사의 감정은 아니었다. 루이자는 사고의 책임이 자기 아버지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재커리의 삶 속으로 더 깊숙히 빠져든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재커리에게는 치유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녀는 그와 그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그 역시 그녀를 원하고 있는 것일까? 그녀는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연적과 싸워야만 했다. 재커리의 꿈속을 지배하는 어떤 여인과…. ▶ 책 속에서 「훨씬 좋아 보이는군요」 「호오, 그렇소?」그가 웃었다. 그의 회색 눈동자는 맹렬한 분노로 거의 검정색에 가까웠다. 「그, 그래요. 당신은 훨씬 나아 보여요…」 「잘생겼나?」그가 그녀의 두 팔을 움켜쥐었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살갗을 짓눌렀다. 루이자는 신경이 자제력을 잃고 날뛰었다. 「웨스트 씨, 부탁이에요…」 「간청할 필요 없소. 당신이 원하는 것을 줄 생각이니까!」 그녀가 눈을 들었다. 그녀의 푸른 눈동자는 충격과 놀라움으로 휘둥그레져 있었다. 그는 조롱기 섞인 화난 웃음을 터트렸다. 「분명히, 당신은 기다리지 못해…」 재커리 웨스트의 입술이 그녀를 향해 내려왔고 그 영원한 한순간 세상은 초점에서 벗어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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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귀향

과연 그녀는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10년 만에 고향을 찾아온 프루는 중세의 봉건군주처럼 행세하는 조시 킬라인의 행동에 화가 났다. 더구나 그의 어머니 때문에 부모가 이혼했다는 걸 알고 있는 프루는 그를 볼 때마다 적의를 느낀다. 그런데 어느 날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약혼자가 조시의 여동생과 함께 도망치는 사건이 발생하자 킬라인 집안에 대한 프루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그러나 어머니 때문에 잃어버렸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 책 속에서 「그게 당신이 돌아온 이유인가? 」 조시는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벽에 몸을 기댔다. 그의 눈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당신 어머니에게 상처를 입힌 모든 사람들이 그만큼씩의 고통을 당하길 원하고 있소?」 「난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아요」그녀는 강하게 반박했다.「겨우 복수나 생각해내다니, 당신은 냉혈한이군요. 하지만 난 당신과 달라요」 「아, 물론 당신이 냉혈한이라고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소」조시가 기분 나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오늘 당신이 당신 약혼자와 함께 있는 걸 보니 떠오른 생각인데…그 사람도 알고 있소?」 「알다니…뭘요?」그 질문의 뜻을 알아들을 수 없어 그녀는 잠시 머뭇거렸다. 「당신의 감정이란 감정은 모두 몇 년 전에 깊은 얼음 창고 속에 갇혀 버려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게 무엇인지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걸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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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방문자

솔로 인생이여, 안녕! 삽화가로 성공한 수재너는 안정적인 삶에 만족하며 멋진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불쑥 나타난 닐은 그녀의 남동생이 자신의 여동생을 꾀어 달아났다며 비난을 퍼붓는다. 폭풍같이 몰아붙이는 이 남자! 수재너는 격렬히 저항하면서도 그의 남자다움에 압도당하는데…. 반쪽짜리 사랑? 어림없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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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의 낙원

당신을 믿었는데! 철도사고로 기억이 산산조각난 새라. 유명 영화감독인 남편 알렉스의 자상한 배려와 간호로 아픔을 잊어가고 있을 무렵, 새라는 결코 보고 싶지 않았던 장면을 보게 되는데…. ▶ 책 속에서 「부탁이에요, 알렉스. 나를 혼자 있게 하지 말아요」 「절대 그럴 리 없어. 내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하겠어?」알렉스가 거친 목소리로 대답했을 때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자동차 소리가 들렸다. 알렉스는 벌떡 일어나 급히 창가로 달려갔다. 그리고 흘끗 창 밖을 내려다보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방에서 뛰어나갔다. 알렉스는 왜 저토록 안색이 변해서 달려내려간 걸까? 새라는 휘청거리는 다리를 끌고 창가로 가서 창틀에 몸을 기대어 앞뜰을 내려다보았다. 현관 앞에 서 있는 새하얀 스포츠카에서 늘씬한 다리의 금발 여인이 내리고 있었다. 얼굴은 아직 보이지 않았지만, 순간 그 여자가 누구인지 생각났다! 천지가 무너지는 것 같았다. 머릿속의 댐이 무너지면서 갇혀 있던 시커먼 소용돌이가 굉음과 함께 새라를 덮쳤다. .머리가 깨질 것 같은 강렬한 귀울림 저쪽에서 분노가 뒤섞인 알렉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함부로 여기 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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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의 연인

사막의 한가운데서… 되풀이되는 일상에 지쳐 사막을 찾은 마리. 뭔가 새로운 것을 바랐지만 사막에도 그녀가 원하는 특별함은 없었다. 결국 안락한 특급호텔에 지쳐 잠깐 밖으로 나온 마리는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는데…. ▶ 책 속에서 "건드리기만 해 봐요. 소리를 지를 테니까!" 마리는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억누르며 내뱉었다. "내가 없어진 걸 발견하면 누군가 반드시 경찰에 알릴 거예요." 스토너는 낮게 웃었다. "무서워 죽겠군. 그 때쯤이면 우린 수십 킬로미터는 떨어진 곳에 가 있을걸. 사막을 가로질러 가서 별빛과 바람을 친구삼아 누워 보고 싶지 않소? 사막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법을 가르쳐 줄 테니." "시끄러워요!" 빈정거리는 스토너의 말투에 마리는 발끈 화를 내고 말았다. 눈물이 왈칵 솟았지만 이 남자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었다. 스토너가 마리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마리는 남자에게서 전해지는 원시적인 매력을 거부할 수가 없었다. 그가 자신을 안는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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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돌아오다

나를 지배하려 들지 마!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랐던 댄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한 엘리자베스. 그러나 늘 일에 빠져 자신은 뒷전인 듯한 댄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던 그녀는 어느 날, 절친한 사촌인 카렌과 댄의 은밀한 대화를 듣고는 그들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깨닫는다. 결국 파혼을 선언한 엘리자베스는 외국으로 떠나 상처를 잊어 보려 하지만…. 사랑이 떠났다 . 그러나 주위를 돌아보면 항상 그대가 있다… ▶ 책 속에서 “그래도 이별 장면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할 이야기도 없는걸요.” 엘리자베스가 딱딱하게 말했다. “작별 인사라면 며칠 전에 했잖아요.” 댄이 손을 뻗어 어깨를 잡는 바람에 그녀의 몸이 잠시 휘청거렸다. 그의 손가락이 아프게 어깨를 파고들었다. “귀찮은 벌레 취급하듯 쫓을 수는 없을걸.” “그래요? 그럴 수 있나 없나 두고 봐요!” 두 사람은 서로를 노려보았다. 다음 순간 그녀는 댄의 팔 안에 갇혀 있었다. 그는 팔에 얹은 그녀의 고개를 젖히고 거칠게 키스했다. 분노로 이글대는 키스였다. 그녀도 화가 나 몸부림치며 고개를 내젓자, 그는 금세 그녀를 놓아주었다. 잠시 그녀를 내려다보는 그의 눈빛이 조롱하듯 차갑게 번뜩였다. “입술 자국을 지워 보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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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속의 사랑

트렁크를 열면… 사랑이 보인다! 사내 댄스파티에서 아름다운 화학연구원 애너벨에게 시선을 빼앗긴 제라드는 얼마 후, 휴가지로 떠난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 속에서 그녀가 튀어나오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폭발 사고를 일으켜 해고 위기에 처한 동료를 변호하기 위해 회장인 그의 자동차 안에까지 숨어든 그녀의 헌신에 제라드는 묘한 질투심에 사로잡히는데…. 언제나 그를 긴장시키는 놀라운 그녀의 매력! ▶책 속에서 “아직도 여기 있는 거요? 정말 질기군.” 애너벨은 분노로 몸이 덜덜 떨리며 얼굴이 빨개졌다. ‘오, 미쳤어. 내가 내 발로 진흙탕에 걸어 들어온 거야!’ 제라드가 그녀 앞에 정면으로 섰다. 키가 크고 단단한 체격의 그 앞에서 애너벨은 마치 어리석은 아이가 된 기분이었다. “미스 월시. 당신을 보고 내가 좋아할 거라 기대했던 거요?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한 것 같군.” 그녀를 바라보는 제라드의 눈에 새벽 서리 같은 빛이 어렸다. “자, 이젠 선택해요. 마을이 있는 곳까지 걸어서 가든지 아니면 오늘 밤은 여기서 묵든지. 2층에는 침실 하나, 침대 하나뿐이오. 내가 쓸 생각이지만 같이 쓸 용의도 있소.” 그는 그녀의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르는 것을 보았다. “아니면 응접실에 소파가 하나 있소. 베개하고 담요 몇 장은 주지.” 제라드는 돌아서서 집으로 향했다. 그가 현관을 통해 걸어 들어가자 애너벨의 호흡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여기서 밤을 새울 수는 없어요.” 그녀가 그의 뒤에 대고 소리쳤고 곧 그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내 차에 몰래 숨기 전에 그 정도는 생각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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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의 유혹

매력적인 스타의 유혹 평범한 생활을 보내던 리사의 삶은 유명 TV 스타 매트 울프가 그녀의 이웃집을 사들이면서 산산조각난다. 장만한 집을 개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남자친구와의 사이를 꼬투리 잡는 등 사사건건 리사의 삶을 간섭하는 매트. 그녀를 자신의 정복자 명단에 넣으려고 하는 매력적인 매트의 유혹에 과연 리사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사랑…. ▶ 책 속에서 “당신은 경험이 풍부하다 못해 넘치겠죠.” 리사는 버럭 화가 나서 쏘아붙였다. “하지만 난 배우가 아니거든요.” “당신 얼굴엔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니까 그럴 수밖에 없지!” “그게 당신하고 무슨 상관이죠? 당신이 끼어들 일이 아니잖아요!” “난 낭비를 싫어하는 사람이거든.” 매트는 잔인한 어조로 내뱉었다. “그 뜨뜻미지근한 작자와 결혼한다면 당신은 스스로를 고스란히 쓰레기통에 내던지는 거야!” 매트의 두 손이 리사의 어깨를 움켜쥐고는 와락 끌어당겼다. 곧이어 그의 무자비한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치고는 사정없이 벌리려 들었고 두 손이 그녀의 등을 타고 내려와 도망치지 못하게 허리를 휘감았다. 매트는 목쉰 소리로 말했다. “지금도 나한테 그 친구의 키스가 당신한테 의미 있는 거라고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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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사랑

“난 당신을 기억하오, 애니. 당신의 모든 걸 기억해.” 애니는 자신의 일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그런 여자다. 그녀는 국제적인 팝스타로 눈코 뜰 새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때때로 스타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팬들에 대한 얘기를 들을 때마다 섬칫함을 느끼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이상한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하는데…. 전화하는 사람이 누군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실제로 악몽에 이끌리기 시작했으며, 그것이 자신의 꿈과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 책 속에서 「애니, 이해를 못하는군…」 「말했죠, 거기 간 적이 없다고- 지금 이 삶에선 절대 아니에요」 그 말이 메아리치면서 묘한 정적이 감돌았다. 낮은 목소리로 그가 중얼거렸다. 「그래, 이 생에선 절대 아니지, 애니. 그렇지만, 당신은 거기에 있었소. 당신은 기억해 내기 시작한 거요. 당신은 내가 겪었던 것과 똑같은 과정을 겪고 있소. 당신이 꾼 꿈은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오. 나는 수년간 거기에 대한 꿈을 꾸고 있소. 아주 당연한 이유 때문에 세세한 것까지도 다 기억하고 있지. 내가 거기서 죽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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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눈보라

도망친 신부 미란다는 숀이 자신과 결혼하는 대가로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기로 한 것을 엿듣고 배신감을 느낀다. 결혼식 전날 밤, 그녀는 도망을 치지만 다음날 아침 숀에게 끌려 결혼식장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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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만남 긴 사랑

생명이 있는 한 피어나는 사랑의 꽃 비앙카는 3년 전 남편이 죽은 이후 거의 죽음 같은 삶을 살아왔다. 남편과 함께 자신의 존재마저 떠나보낸 채…. 그러던 어느 날 모처럼 휴가를 떠나, 휴양지에서 호텔 사장 길 마르케스를 만나면서 그녀는 마음 깊은 곳에서 움터나는 강렬한 욕망을 느꼈다. 비앙카는 짧은 만남에서도 사랑이 싹터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가 전해주는 존재의 강렬한 빛과, 그리고 피부 깊숙이 전해오는 간절한 바람은 그녀에게서 또 하나의 사랑의 꽃을 피우려 하는데…. ▶책 속에서 길은 좋은 남자야. 비앙카는 날카로운 아픔을 느끼며 생각했다. 그는 친절하고 사려 깊지만, 그녀는 두 주일 후면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들은 이후에 다시는 만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게다가 그녀는 휴가철에 로맨스를 즐기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었다. 아니, 그녀는 항상 그랬다. 로브와 결혼하기 전에도 그와의 짧은 정사에 몸을 던지는 타입은 아이었다. 그녀는 지나치게 보수적이다. 그리고 지나치게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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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의 연가

비키는 리코의 진실을 인정하기가 싫었다 그녀는 플로렌스로 도망쳐 왔다. 약혼자의 감춰진 잔인성은 그가 아무리 유명하고 돈이 많더라도 용서될 수 없었다. 다시는 사랑에 빠질 수 없다고 다짐하는 비키 앞에 나타난 이탈리아인 리코, 그러나 늘 매력적인 스타 비안카와 함께다. 약혼자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플로렌스에 정착한 비키는 어느덧 그를 사랑하게 되는데 그녀를 질투하는 비안카의 계략으로…. ▶ 책 속에서 「내가 제안한 일에 대해선 결심을 했소?」 리코의 팔이 의자등받이를 따라 움직여 왔다. 그의 손이 그녀의 목을 쓰다듬자 비키의 얼굴이 빨개졌다.「이봐요, 미스터 살바토레. 분명히 해두겠는데요, 나는 당신의 일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어요. 그러나 일하는 시간 이외의 사적인 의무까지 져야 하는 일이라면 사양하겠어요」 「화를 내지 않을 수 없군, 미스 로이드」그가 갑자기 험악한 얼굴로 말했다.「당신은 정말로 내가 여자를 얻기 위해서 그런 일을 제안했다고 생각하오? 아니면 당신을 만나는 남자마다 모두 당신 앞에 무릎을 꿇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요?」 아, 또다시 그런 일이 되풀이돼서는 안된다. 비키는 생각했다. 그들이 만날 때마다 무엇인가 일이 벌어졌다. 그들 사이에 그리고 그녀의 마음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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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노래

매디는 그의 음성을 잊을 수가 없다 어느 날 밤, 라디오 프로를 진행하던 매디는 전화를 걸어온 한 남자의 목소리에 기묘한 전율을 느낀다. 그러나 본능적인 두려움에 밀려 그녀는 전화를 끊어 버린다. 이튿날, 보스인 콘 오스본의 부탁으로 콘의 아내를 만나러 간 매디는 콘의 집에서 어젯밤 그 전화의 주인공을 만나게 되는데. 그를 만날 때마다 동요되는 자신을 발견하는 매디, 그러나 그와 콘의 부인과는…. ▶ 책 속에서 재커리는 매디의 손등에 가볍게 입맞춤했다. 그때 누군가가 그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 곁을 지나가다 우뚝 걸음을 멈춘다. 매디는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콘!」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벌떡 일어섰다. 콘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서 있었다. 「매디, 이 자와 뭘하고 있는 거지?」그의 음성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매디는 아무 말도 꺼내지 못한 채 격분으로 일그러진 콘의 얼굴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언제부터 이 자를 알고 지냈지? 내 집에 갔던 그날 부터인가? 어째서 내게 한마디도 말해 주지 않았지?」 순간 매디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을 느끼며 재커리를 쏘아보았다. 「재커리 내시, 그냥 재커리 내시라고만 말했을 뿐이에요」그녀가 중얼거리듯 말했다. 「재커리 내시, 그가 바로 내 의붓형이지. 내 아내를 가로채 간 장본인이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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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과 유혹 사이

[할리퀸 클래식 스페셜] 아찔한 유혹 속에 그가 서 있다! 출장차 떠난 니스 해변에서 무어를 만나 열띤 감정을 함께 나누었던 캐시.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곁을 맴도는 한 사람 때문에 무어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캐시의 일방적인 거절에 무어는 그녀가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는 배신감에 사로잡히면서도 그녀를 다시 한 번 유혹하기 위해 그녀의 눈앞에 나타나는데…. 뿌리칠 수 없는 그의 눈빛… ▶ 책 속에서 “날 만났던 걸 그냥 잊어 줘요.” “당신이 날 만났던 걸 잊을 생각이었던 것처럼?” 무어가 씹어뱉듯 되묻자 캐시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잊을 수 있다면 차라리 좋겠어요!” 그 말을 뱉은 순간 그녀는 온몸이 얼어붙어 버렸다. “우리는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어요.” 캐시가 다급하게 덧붙였다. 무어가 가죽 재킷을 벗더니 의자에 걸쳐 놓은 다음 숱 많은 검은 머리를 쓸어 올렸다. “내 질문에 대답만 해 주면 갈 거야.” 그녀는 그의 매서운 표정에 몸이 움츠러들었다. “무어, 당신은 아무것도 몰라요.” “아니, 한 가지는 알지. 당신 몸이 나한테 말을 걸고 있다는 것.” 무어는 숨소리가 가빠지더니 팔로 그녀를 휘감고 입술로 그녀의 입술을 누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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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연인

사랑은 함정이고 악몽이야!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는 키트는 제2차 세계대전의 참전 영웅이기도 한 폴란드 시인의 삶을 조사하기 위해 유명 프로듀서인 아담과 동행하게 된다. 시인의 삶을 추적하기 위해 유럽의 각지를 여행하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지만, 취재가 계속되면서 서로 다른 가치관과 작업 방식으로 인한 두 사람의 갈등 또한 깊어지는데…. 나만의 연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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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의 연인

사막의 한가운데서… 되풀이되는 일상에 지쳐 사막을 찾은 마리. 뭔가 새로운 것을 바랐지만 사막에도 그녀가 원하는 특별함은 없었다. 결국 안락한 특급호텔에 지쳐 잠깐 밖으로 나온 마리는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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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사랑

위험한 유혹의 시작! 맷의 회사와 합병을 추진하는 사장 단은 비앙카에게 그를 유혹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라는 지시를 내린다. 어쩔 수 없이 맷을 만난 비앙카는 단의 아내와 함께 있는 그를 우연히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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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의 낙원

당신을 믿었는데! 철도사고로 기억이 산산조각난 새라. 유명 영화감독인 남편 알렉스의 자상한 배려와 간호로 아픔을 잊어가고 있을 무렵, 새라는 결코 보고 싶지 않았던 장면을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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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하겠어!

※ 서평 "2003년 월든북스 어워드 수상작!" "올해 최고의 소설이다. 샬로트 휴즈가 창조한 멋들어진 등장인물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어페어 드 쾨르 - "이 책을 읽는 순간, 공감과 격려를 얻을 만큼 현실감 넘치는 등장인물들로 인해 독자들은 최고의 기쁨을 느끼게 된다." - 로맨틱 타임스 - ※ 책 소개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치 않겠다! 애틀랜타 최고의 형사인 내가 이런 촌구석으로 발령이 날 줄 누가 알았겠어. 게다가 서장은 한마디로 매력이 철철 넘친다. 퍼디빌에 도착한 첫날부터 꼬이기 시작한 내 인생, 하지만 이렇게 주저앉을 수는 없지! 자, 정의의 사도 프랭키 나간다! ※ 책 속에서 "여기 서장에 대해서 뭐 해줄 말 없어요?" "음, 아주 괜찮은 남자요. 잘생기기도 했고. 자기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지. 바로 그런 이유로 해서 이 마을 여자 중 절반이 그에게 빠져 있소." 매트의 말에 오어벨이 낄낄 웃었다. "난봉꾼이란 말인가요? 딱 나한테 필요한 남자네요. 아마 그의 뇌는 바지 지퍼 안에 있겠죠." 매트가 얼굴을 찌푸렸다. 오어벨은 박장대소했다. "내가 웃기는 얘기를 한 건가요?" 프랭키는 그들이 그녀를 놀리고 있다는 걸 감지했다. "나도 끼워줄 수 없어요? 난 스무고개를 할 생각이 없어요." 오어벨이 그녀 앞으로 다가갔다. "당신에게 퍼디빌의 존경받는 서장인 매트 웨버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매트의 재미있어하는 눈과 마주친 프랭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난, 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웨버 서장님. 애틀랜타 경찰서에서 온 프랭키 다니엘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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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사인의 유혹

어둠에서만 피어나는 화려한 도시의 불꽃 어린 시절, 올리비아는 아버지의 사업상 적수인 맥스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5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 맥스의 조카 크리스토스와 약혼을 하게 된 올리비아. 정량적이긴 해도 크리스토스가 그리 싫지는 않았다. 이때 불현듯 나타난 맥스는 그녀를 빼앗으려 하고…. 그러나 올리비아는 자신이 전리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더 이상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은 그녀는 기꺼이 전쟁터로 뛰어들어 맥스의 본심을 알아내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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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방문자

"♣할리퀸 클래식 스페셜. 솔로 인생이여, 안녕! 삽화가로 성공한 수재너는 안정적인 삶에 만족하며 멋진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불쑥 나타난 닐은 그녀의 남동생이 자신의 여동생을 꾀어 달아났다며 비난을 퍼붓는다. 폭풍같이 몰아붙이는 이 남자! 수재너는 격렬히 저항하면서도 그의 남자다움에 압도당하는데…. 반쪽짜리 사랑? 어림없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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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재스민

그는 클라우디아의 가슴에 증오를 심었다. 호텔의 임시 비서로 일하면서 여배우의 꿈을 키워 가던 클라우디아는 어느 날 다국적 기업의 젊은 사장 엘리스의 일을 돕게 된다. 그런데 엘리스는 그 일이 비밀을 요하는 사항이라면서 그녀를 호텔에 가두고 집에 돌려보내지 않는다. 더구나 이튿날 그녀는 고객에게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해고까지 당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증오에 불타는 클라우디아에게 엘리스의 동생이 사과하며 아버지의 비서로 추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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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또는 사슬

떠도는 그림자…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한여름 밤에 패트릭 오길비는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한 여자가 폭행 용의자로 그를 지목한 것이다. 패트릭은 결백이 증명되었으나 그날 이후 인생이 달라진다. 그리고 그가 범인이라고 주장한 안토니아 역시 인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지금 그녀의 꿈속에 나타나곤 하던 남자와 마주친 안토니아는 자신의 악몽과 맞서야 한다. 그러나 패트릭은 그녀를 그대로 놔주려 하지 않을뿐더러, 그녀에게 다가오며 아픈 상처를 쓰라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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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특종!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연애와는 담을 쌓은 채 오로지 일에만 몰두하는 신문기자 케이트는 자신에게 접근하는 편집장 엘리엇의 존재가 귀찮기만 하다. 게다가 얼마 전 이혼한 편집국장 디는 그녀에게 강압적인 키스를 퍼붓고, 이를 목격한 엘리엇은 디의 전처인 주디와 가까워지는데…. 혼란스런 보도국의 로맨틱한 특종은 과연 누구의 손에! 사랑과 특종, 모든 것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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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수록

사랑으로만 치유할 수 있는 병? 은둔 생활을 하는 갈대처럼 늘씬한 미녀 케이라. 그녀는 슈퍼 모델의 명성을 유지할 수 없을 거라고 자책하며 다이어트에만 열중한다. 기자 제러드 핀들리는 케이라에 관한 비밀을 추적하고…. 결국 숨어 사는 이유를 밝혀내고 만다. 기사 이외에 또 다른 무엇이 있는 걸까? 자신도 모르게 제러드를 사랑해 버린 케이라. 목적 달성 뒤에도 다가오는 제러드의 알 수 없는 마음에 갈등으로 빠져들고…. 제러드의 유혹은 그저 닳고 닳은 기자의 기사를 쓰기 위한 방편일 뿐이라고 굳게 마음을 다져 먹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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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귀향

"과연 그녀는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10년 만에 고향을 찾아온 프루는 중세의 봉건군주처럼 행세하는 조시 킬라인의 행동에 화가 났다. 더구나 그의 어머니 때문에 부모가 이혼했다는 걸 알고 있는 프루는 그를 볼 때마다 적의를 느낀다. 그런데 어느 날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약혼자가 조시의 여동생과 함께 도망치는 사건이 발생하자 킬라인 집안에 대한 프루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그러나 어머니 때문에 잃어버렸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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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의 여로

조작된 사랑 실연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베니스를 찾았던 국제부 기자 데보라는 안개 속의 위험에서 매튜의 도움을 받아 그 상황을 벗어난다. 그런데 그는 그 대가로 사업상의 파티에 동행해 줄 것을 요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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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숲

크리스마스에 탄생한 아기 촉망받던 발레리나 딜런은 매력적인 로스와 불꽃 같은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포기한 채 그를 따라 국경 근처의 숲으로 이사한다. 그러나 어느 날 그에게 다른 여자의 전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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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의 여자(The Boss's Virgin)

♣ 샬로트 램 추모 컬렉션 ♣ 잊혀지지 않는 마음 결혼을 일주일 앞둔 아름다운 신부 피파 앞에 과거의 보스이자 연인이었던 랜달이 나타나 그녀의 결심을 흔들어 놓는다. 상처받고 싶지 않은 피파는 그들의 사랑엔 미래가 없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 하지만…. 「당신은 아직도 그 여자를 사랑하고 있어요! 식당에서 레나타와 마주친 순간, 난 당신의 표정을 봤다고요!」 「충격을 받은 것뿐이야」랜달은 침착하게 인정했다. 「아, 그랬군요!」피파는 씁쓸하게 중얼거렸다. 「알고 있어요. 레나타를 보기만 해도 당신은 숨이 멎어버린다는 것을요」 레나타는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피파도 그가 그런 반응을 보였다고 해서 탓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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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다시한번(Storm Centre)

돌이킬 수 없는 생활… 단 한 번의 전화로 로렌의 평화는 산산이 부서졌다. 전남편 안드레아스가 치명적인 사고로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것이었다.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결심했지만, 이혼에 대한 기억을 잃은 그는 로렌만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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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버린 사랑

차갑게 얼어붙은 마음 최고의 변호사인 제임스 폭스에게 첫눈에 반한 캐롤라인. 그는 캐롤라인에게 더없이 이상적인 결혼 상대였다. 하지만 결혼 후 점점 차가워지는 제임스를 보며 외로움에 지친 그녀는 흔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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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위에 그린 사랑

끌림이라는 열기에 빠지다! 신예 풍경 화가인 사라는 의붓오빠와 함께 참석한 미술관 파티에서 유명 은행의 소유주이자 대재벌인 닉을 만난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라에게 자존심 상해하면서도 닉은 그녀를 유혹하고, 그가 예술가인 자신을 여러 남자와 관계를 맺는 문란하고 가벼운 여자로 취급한다고 생각한 사라는…. 사랑은 식지 않는 영원한 열병…. ▶ 책 속에서 “그 친구도 여기 살고 있소? 당신과 함께?” 사라가 그렉과의 관계를 설명하려는 순간, 닉이 퉁명스러운 말투로 말을 가로막았다. “둘 다 예술가라는 걸 기억했어야 하는데 내가 깜박했소. 요즘 세상에 결혼이라니 참 촌스러운 질문 아니오? 당신은 결혼 같은 건 생각하지도 않았을 텐데.” “입은 나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쪽이 내 생각을 대신 말해 줄 필요 없어요.” “매너가 참 형편 없군. 보나마나 도덕관념도 형편 없겠지. 가치관도 나하고는 완전히 다를 거라고 생각했소.” 그가 화를 내며 말하자 사라는 녹색 눈동자를 번뜩이며 반박했다. “우리 사이에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으니까요.” “그렇소?” 그는 조롱하듯 중얼거리더니 그녀가 미처 깨달을 사이도 없이 거칠게 그녀의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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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데이트를

그녀만의 천사 그것은 단순히 환자를 대하는 간호사의 감정은 아니었다. 루이자는 사고의 책임이 자기 아버지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재커리의 삶 속으로 더 깊숙히 빠져든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재커리에게는 치유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녀는 그와 그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그 역시 그녀를 원하고 있는 것일까? 그녀는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연적과 싸워야만 했다. 재커리의 꿈속을 지배하는 어떤 여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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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사랑

어둠 속의 위험 로라는 약혼자인 패트릭 오길비에게 편안함 이상을 느끼지 않는다. 패트릭과 결혼해 살게 될 시골집을 사는 과정에서 조시 컨이라는 농장주와 부딪치게 되는데… 조시 컨의 강렬한 키스는 안정된 미래에 대한 회의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그녀가 조시에게 끌리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았다. 조시는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남자로, 권위적이고 오만하며 지나친 자신감을 소유한 거친 농장주이다. 혼란에 빠진 로라를 남겨두고 갑자기 패트릭이 삽화 일을 맡아 유럽 여행을 떠나자, 조시 컨의 대담한 구애가 시작되고…. 그러나 과연 조시의 그 모든 감정들이 그녀가 그에게 눈먼 열정으로 반응하거나, 격렬한 사랑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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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위한 노래

당신을 사랑할 순 없어 나이트클럽의 가수인 레이첼은 순진한 동경을 보내는 니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친절하게 대해 준다. 마크는 그런 그녀의 동기를 오해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퍼붓지만 그들 사이에서 피어 나는 열기를 막을 수는 없는데…. ▶책 속에서 「니키는 당신 침실에서 자고 있을테지」 「물론이죠. 많이 지친 것 같았어요. 그래서 잠을 좀 자라고 했어요. 반쯤 졸고 있는 아이와 무슨 말을 하겠어요」 「그 애가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걸 당신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레이첼의 녹색 눈동자가 차가워졌다. 「그렇게 말하더군요」 마크는 그녀의 얼굴에 시선을 고정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좋소, 오스틴 양. 얼마요?」 그에게 컵을 던져 버리고 싶었지만 레이첼은 그런 자신을 억누르고 상냥하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군요」 그가 다그쳤다. 「얼마면 그 애한테서 떨어져 나갈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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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궁전

자존심은 파멸을 부른다. 어린 시절의 사촌 필립에 대한 사랑을 묻고 벤과 결혼한 네리사.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접고 벤과의 사랑을 애써 노력했다. 그런데 갑자기 쓰러져 사경을 헤매는 필립. 점차 네리사의 가정에는 먹구름이 끼어가고…. 필립의 유일한 사람, 네리사만이 그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데…. 과연 네리사의 선택은…. 그리고 자존심 강한 남편 벤. 결혼을 망치도록 놔둘 리 없는 그가 네리사에게 필립의 병상을 지키도록 허락할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당신이 결혼한 사람은 바로 나요! 그가 아니라구!」 「이혼하겠어요!」 네리사가 쥐어짜듯이 외쳤다. 방안은 순간 터질듯한 긴장감으로 휩싸였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겠소. 필요하다면 그도 끌어들이겠소. 그럼 자존심 강한 당신네 가족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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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소유

사랑과 복수의 이중주. 5년 전의 충격적인 사건 이후로 오빠가 있는 작은 마을에서 다시 인생을 시작한 스테파니는 자신이 일하는 호텔에서 우연히 제라드를 보게 된다. 과거의 일을 모두 알고 있는 그는 그녀가 사귀고 있는 남자에게 모든 걸 폭로하겠다며 협박을 하고, 결국 스테파니는 제라드가 원하는 대로 그와 함께 마을을 떠나기로 동의하는데…. 그는 잔인해질 수 있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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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다시 사랑이

♣ 할리퀸 클래식 스페셜 두 번째로 찾아온 기회 부유한 사업가 애쉴리 덴트와의 짧은 결혼 생활은 셀리나에게 상처만을 남기고 끝나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애쉴리가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셀리나는 크게 동요한다. 아직도 그를 향한 사랑이 식지 않았다는 사실에 크게 절망한 그녀 앞에 죽은 줄만 알았던 그가 나타나고…. 이 기회를 잡아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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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빨간 장미

♣ 추억의 할리퀸. 바람둥이 상사는 이제 그만! 바람둥이로 유명한 랭을 상사로 모시고 있는 니콜라는 그가 이별을 할 때마다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해야 했다. 울며불며 찾아오는 전 여자친구들에게 랭의 행방을 숨기는 것은 물론, 위로의 말과 함께 빨간 장미 꽃다발을 보내야 했던 것이다. 지칠 줄 모르는 그의 여성 편력에 조금씩 지쳐 가던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여동생과 키스하고 있는 랭을 보고 만 그녀. 비밀리에 그를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니콜라는 이에 큰 상처를 받고 망설임 없이 사직서를 제출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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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재스민

그는 클라우디아의 가슴에 증오를 심었다. 호텔의 임시 비서로 일하면서 여배우의 꿈을 키워 가던 클라우디아는 어느 날 다국적 기업의 젊은 사장 엘리스의 일을 돕게 된다. 그런데 엘리스는 그 일이 비밀을 요하는 사항이라면서 그녀를 호텔에 가두고 집에 돌려보내지 않는다. 더구나 이튿날 그녀는 고객에게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해고까지 당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증오에 불타는 클라우디아에게 엘리스의 동생이 사과하며 아버지의 비서로 추천하는데…. ▶ 책 속에서 「동생과 도대체 무슨 일을 했지?」 클라우디아는 분노에 타는 그의 눈을 쏘아보았다. 「강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은 뒤 그가 데려다 줬어요」그리고 싸늘한 어조로 덧붙였다.「이제 만족했나요?」 「스티븐과? 그도 역시?」엘리스는 냉랭한 미소를 지으며 눈썹을 치켜올렸다. 「당신은 저질이로군요!」 「나도 남자니까 당신과 같은 여자가 어떤 효과를 파급시키는지 잘 알고 있소」 「나 같은 여자? 그게 무슨 뜻이죠?」 「당신은 유혹 그 자체요. 나는 스티븐을 여기로 데려오는 것이 잘못이었다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소. 그가 내 영역을 침범한 일은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당신의 영역?」클라우디아는 거칠게 숨을 들이마셨다.「설마 나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닐 테죠? 말도 안되는 소리는 하지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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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초상화

철모르는 십대의 사랑! 로리 오먼드가 떠났을 때, 제시카는 온몸이 부서지는 아픔을 맛보아야만 했다. 그가 떠난 이유를 알지 못했기에 그녀의 삶은 더욱 황폐해졌는지도 모른다. 세월이 상처를 치유했다고 생각할 즈음 제시카는 우연히 그의 전시회 소식을 듣게 되고, 이제는 그와 부딪친다 해도 얼마든지 그를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전시회장을 찾는다. 그러나 운명은 또 다른… ▶ 책 속에서 「과거라는 게 그렇게 무의미한 건가?」 「평생 동안 당신한테 미쳐 있을 줄 알았다 이건가요?」그 당시에는 로리 역시 그녀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최소한 그녀가 어처구니없는 실언을 하기 전까지는 묻혀 있던 과거였다. 그녀 곁에 무릎을 꿇은 로리는 재미있다는 듯 그녀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우리, 이 시시한 게임은 이쯤에서 그만두는 게 어떻겠소?」 「난 장난을 치는 게 아녜요」그녀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려 했지만 로리가 한발 빨랐다. 그는 순식간에 그녀의 어깨를 붙들었다. 어느새 그녀는 카펫 위에 길게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아니라고?」그의 입매가 냉소로 일그러졌다.「제시카, 인정하는 게 좋소. 당신은 날 찾으러 온 거요」 로리의 눈은 흥분으로 번쩍이고 있었다. 제시카는 무력감으로 몸을 떨었다. 그가 천천히 허리를 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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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유산

바람둥이인 그와 결혼을 해야 한다니! 병환 중인 증조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그리스에 간 레오니는 그곳에서 먼 친척인 폴을 만난다. 바람둥이 같은 그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와중에 증조 할아버지의 계략으로 어쩔 수 없이 폴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 그녀. 그러나 처음 느꼈던 거부감은 폴의 매력을 하나 둘 발견하면서 차차 사라지고, 어느새 레오니는 그에게 조금씩 빠져드는데…. 당신은 정말 나와 결혼하고 싶나요…. ▶책 속에서 “하지 말아요, 폴.” 레오니가 힘없이 속삭였다. “제발 가 버려요. 나는 당신과….” “당신은 내 아내요.” “명목상일 뿐이죠. 우리는 계약을 맺었고, 당신은 그 약속을 지켜야 해요.” “난 그럴 수 없소. 오늘 밤에야 그 사실을 깨달았소. 당신을 내 여자로 만들기 전에는 내 마음에 평화란 없다는 걸.” 순식간에 그녀는 침대에 눕혀졌고 폴의 키스가 깊어지자 레오니의 머릿속은 하얗게 변했다. 어느새 그녀는 그가 주는 온몸을 감싸는 짜릿한 감각에 빠져들고 있었다. 폴의 입술이 그녀의 목덜미를 지나 천천히 가슴을 향해 내려갔다. “달링. 당신을 아프게 하지 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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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은빛 날개

「인생이란 놀라운 것 아니오!」 유능하지만 결코 미인이라곤 할 수 없는 캐롤린 램스게이트는 부유한 아버지의 재산 때문에 남자들이 자신에게 접근할 뿐이라고 단정지은 채, 회계사로서의 자신의 일에만 몰두한다. 하지만 〈웨스트브룩〉백화점을 매입하기 원하는 아버지의 바람 때문에 백화점의 운영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쇼핑객을 가장한 채 백화점의 동향을 살피던 중 뜻하지 않게 도둑으로 몰려 화장실로 끌려가는데,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핸섬하고 냉정하기로 소문난 길 마텔을 그곳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 책 속에서 「나 좀 내버려 둘래요?」 「당신은 나와 함께 가야 하오」길은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난 안 가요. 날 가게 만들 수는 없을 걸요, 길」그녀는 날카롭게 외쳤다. 「오, 할 수 있고말고」길은 짓궂은 웃음을 띄우며 조롱하듯 말했다. 캐롤린은 반항하듯 입을 꼭 다물고 버텼다. 「당신은 정말 다루기 힘든 여자군」 「당신도 고집센 남자예요」 그녀가 되받아 말하자 길은 짧게 웃었다.「언제나 대답할 말이 준비돼 있군」 「칭찬으로 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맞는 말이에요」 그러자 그녀가 머리를 돌릴 틈도 없이 길은 몸을 구부려 그녀에게 뜨겁고도 격렬한 키스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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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시간

그녀는 어떤 남성과의 교제도 마다했다. 모델클럽의 경영자로 성공한 라이자는 어느 날 산장 부근에서 자동차사고를 일으켜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남자는 그녀와 단순한 친구관계로 사귀는 브루노의 외삼촌인 대부호 기퍼드였다. 그는 브루노를 그녀와 헤어지게 하기 위해 미국으로 보내는데, 그의 진짜 속셈은…. ▶ 책 속에서 「브루노를 미국에 보내기로 했어」 그는 짤막하게 말하고 일어나서 창 쪽으로 걸어가 등을 돌린 채 밑을 내려다보았다. 라이자는 신경질적인 웃음을 터뜨렸다.「나 때문인가요? 나와 헤어지게 하기 위해 그를 미국으로 유배 보냈나요? 그렇게도 내가 무서우세요? 그것은 어리석은 일이에요」 「무서워서 그러는 게 아냐」그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말을 이었다.「단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두 번 다시 브루노를 만나선 안된다는 것뿐이야」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말이 얼마나 무례한지 아세요? 내가 당신 일가의 결혼상대로는 적당치 않다고 생각할 테지만…」 라이자는 끝까지 말을 할 수 없었다. 그가 거칠게, 마치 그녀를 해치기라도 하듯 입술을 겹쳐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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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어질 운명

♣추억의 할리퀸 시리즈♣ 「난 상속인이 필요해」 줄리에트는 17살에 강제로 시미언과 결혼했지만 끔찍한 첫날밤을 치르고는 도망쳐 버렸다. 여러 해가 걸리긴 했지만 그녀는 마침내 모든 과거지사를 묻어버렸다. 그러나 결코 영원히 피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지금 시미언이 그녀를 찾아낸 것이다. 그리고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요구하고 있다. 그에게는 상속인이 필요하고, 그것만이 그의 꿈인 챈트리즈를 상속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서로 사랑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단 말인가? 혹 서로 사랑한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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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음

당신… 낯설지 않네요! 벼랑 끝에 서서 바다를 보고 있던 마리나에게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 기드온. 1년 전 자신의 곁을 떠났던 마리나가 그를 알아보지 못하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그녀는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었다. 그의 아이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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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요정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어! 어린 린덴에게 조스는 너무나 위험한 남자였다. 우정과 신뢰를 보인 린덴을 조스는 잔인하게 배신하고 말았으니까! 몇 년 후 재회한 그들. 과거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조스는 그녀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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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키스의 추억

서점의 진열대 위에 꽃힌 책의 저자를 보는 순간 그녀는 경악하고 말았다. 라이엄 무어, 자동차 경주 선수이며 한때는 연인이었던 저돌적인 남자―그와의 추억이 한꺼번에 가슴에 몰려와 그녀는 몇 번씩이나 망설이다가 그 책을 사고 말았다. 그러나 그 충동적인 행동은 결국 라이엄을 다시 그녀의 삶속으로 끌어들이고, 3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도 그는 여전히 그녀를 미워하고 있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끊임없이 사랑해 왔던 그가 타인처럼 지내자고 제의해 왔을 때 그녀는 가슴이 무너지는 절망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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