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기 초반의 가상 국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 작품에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묘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섬, 테라의 동쪽에 있는 마치(March) 해변 위 오롯이 있는 오두막. 언제 지어졌는지 모를 그 작고 오래된 오두막에는 블루가 살고 있다. 연인이 운영하는 ‘블랙 테일’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밤에는 손님을 상대로 화대를 벌어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블루. 어느 날, 블루는 의식을 잃은 채 해변으로 떠밀려 온 남자를 구해 주게 된다. “바다에서 저 구해 주신 분 맞으십니까?” “아…….” “치료를 해 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려 했는데, 눈을 떠 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라울은 자신을 치료해 준 블루의 삶이 어딘지 모르게 위태롭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당분간 섬에 머무르며 그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도움 필요한 상황 아닙니다.” “목이 졸리고 있던데 아니라고요.” “네.” “마지막으로 물어보겠습니다. 정말 아닙니까?” “네. 원래…. 이렇게 해요.” 한편, 블루는 오랜 연인 데이브가 자신을 학대하고 이용하는 것을 알면서도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자신을 거두어 준 그를 차마 떠나지 못하고. 라울은 그런 블루에게 호감을 숨기지 않고 다가가며 그를 지켜 준다.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지만, 라울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블루는 자신과 함께 수도로 가자고 제안하는 라울에게서 도망치는데. * * * 멍한 블루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었다. 귀에 익은 목소리가 뱉어 낸 자신의 이름. 들려서는 안 될 목소리였다. 충격에 크게 벌어진 눈이 천천히 남자를 향했다. “고맙게도 여전하네.” 남자의 목소리가 다시금 울렸다. 블루의 미간이 천천히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몸을 일으키며 설마 하는 마음으로 잊고 싶었던 이름을 담았다. “라울…?” 곧 쓰러질 것처럼 하얗게 달뜬 얼굴이 점점 충격에 젖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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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초반의 가상 국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 작품에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묘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섬, 테라의 동쪽에 있는 마치(March) 해변 위 오롯이 있는 오두막. 언제 지어졌는지 모를 그 작고 오래된 오두막에는 블루가 살고 있다. 연인이 운영하는 ‘블랙 테일’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밤에는 손님을 상대로 화대를 벌어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블루. 어느 날, 블루는 의식을 잃은 채 해변으로 떠밀려 온 남자를 구해 주게 된다. “바다에서 저 구해 주신 분 맞으십니까?” “아…….” “치료를 해 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려 했는데, 눈을 떠 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라울은 자신을 치료해 준 블루의 삶이 어딘지 모르게 위태롭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당분간 섬에 머무르며 그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도움 필요한 상황 아닙니다.” “목이 졸리고 있던데 아니라고요.” “네.” “마지막으로 물어보겠습니다. 정말 아닙니까?” “네. 원래…. 이렇게 해요.” 한편, 블루는 오랜 연인 데이브가 자신을 학대하고 이용하는 것을 알면서도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자신을 거두어 준 그를 차마 떠나지 못하고. 라울은 그런 블루에게 호감을 숨기지 않고 다가가며 그를 지켜 준다.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지만, 라울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블루는 자신과 함께 수도로 가자고 제안하는 라울에게서 도망치는데. * * * 멍한 블루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었다. 귀에 익은 목소리가 뱉어 낸 자신의 이름. 들려서는 안 될 목소리였다. 충격에 크게 벌어진 눈이 천천히 남자를 향했다. “고맙게도 여전하네.” 남자의 목소리가 다시금 울렸다. 블루의 미간이 천천히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몸을 일으키며 설마 하는 마음으로 잊고 싶었던 이름을 담았다. “라울…?” 곧 쓰러질 것처럼 하얗게 달뜬 얼굴이 점점 충격에 젖어 갔다.
※ 본 작품은 가정폭력, 트라우마 등의 자극적인 묘사 및 서술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메가버스 #연예계 #후회공 #개아가공 #개수작공 #능글공 #성격더럽공 #미인수 #짝사랑수 #임신수 #점진적병약수 아이돌 데뷔 직전 팀에서 퇴출된 이일서는 배우로 전향하지만, 4년 째 단역만 전전하는 무명 배우 신세다. 그러던 어느날, 일서는 유명 감독의 신작 〈범람의 온도〉 주인공에 덜컥 캐스팅 된다. 기쁜 마음도 잠시. 상대 배역이 무려 9년간 짝사랑했던 스타 사승연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제 마음을 숨긴 채 연기에만 집중하려 노력한다. 허나 승연은 연기 연습을 핑계로 일서에게 섹스 파트너 관계를 제안하고, 차마 거부할 수 없었던 일서는 이에 응하고 만다. 관계가 잦아질수록 어딘가 채워지지 않은 외로움에 조금씩 시들어가던 어느날. 일서는 갑작스러운 오메가 발현 소식에 큰 충격을 받는다. 놀라움이 채 가시기 전, 승연의 아이까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숨기려 드는데....... “하 씨발, 베타라더니.” “…….” “네가 밴 거 내 새끼지.” [미리보기] “그런데 일서야.” 담배를 물어 뭉개진 발음이었다.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그의 반말에 괜히 마른침이 넘어갔다. 타닥, 타닥. 승연이 고개를 아래로 떨어뜨린 뒤 불을 붙였다. 볼이 살짝 파일 정도로 담배를 빤 뒤 연기를 가볍게 흘린 입술이 천천히 벌어졌다. “자면 안 되나?” “예?” “우리가 자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느냐고.” 승연이 눈을 접으며 웃었다. 일서가 가장 좋아하는, 담배를 문 채 스크린 너머의 관객을 응시하며 피워 냈던 그 황홀한 미소였다. 얼굴에 열이 확 오르는 것을 느낀 일서가 다급하게 고개를 돌렸다. 이대로 눈을 더 맞췄다간 표정 관리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쿨럭.” 잠시 숨을 내쉬는 리듬을 잃은 일서가 퍼진 연기를 들이켜곤 잔기침을 터뜨렸다. 등을 타고 식은땀이 흘러 괜히 하얀 이불만 꾹 말아 쥐었다. 수많은 생각이 충돌해 머리가 어지러웠다. 지금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면, 잔다는 가능성을 먼저 입에 올린 것은 승연이었다. 물론 그는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알고 한 말이겠지만, 승연만 거부감이 없다면 자지 못할 사이는 아니었다. “어, 없죠.” “그래, 없지.” “…….” “근데 뭐 그렇게 좆 됐다는 표정을 지어. 사람 무안하게.” “죄, 죄송합니다.”
※ 본 작품은 감금, 자해, 강압적 행위 등의 요소와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학원물 외전 관성의 경우, 백나언의 죽은 연인 최지원이 살아 있는 평행세계 AU로 3P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개아가공 #후회공 #굴림수 #자낮수 #상처수 #가난수 5년간 사귀었던, 너무나 다정했던 연인을 교통사고로 허무하게 잃은 백나언. 연인을 잃은 슬픔도 잠시, 나언은 동생의 병원비와 아버지의 일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레 나언의 앞에 죽은 연인을 꼭 닮은 동생, 최기원이 등장하고 그는 당장 하루를 견디기도 벅찬 나언에게 의뭉스러운 호의를 건넨다. “나랑 만날래요? 나랑 연애하면 백주언 치료 책임져 줄 수 있는데.” “저 그쪽 형이랑 5년 만났어요.” “잘됐네. 얼굴? 돈? 뭐 그런 게 좋았을 텐데. 나랑 다 비슷하지 않아요?” 끝끝내 한계까지 내몰린 나언은 그의 제안이 독인 줄 모른 채 그의 손을 붙잡게 된다. “말 잘 들으면 계속 예뻐해 줄 거예요. 그럼 한 번 벗어 볼래요?” “…예?” 하지만 나언이 구원인 줄 알고 잡았던 것은 썩은 동앗줄이었고, 기원의 본성을 눈치챈 나언이 도망가기엔 이미 늦어버린 후였다. “너랑 연애 잘해 보고 싶다고 말한 거잖아. 왜 대답을 안 해.”
※ 20세기 초반의 가상 국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 작품에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묘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섬, 테라의 동쪽에 있는 마치(March) 해변 위 오롯이 있는 오두막. 언제 지어졌는지 모를 그 작고 오래된 오두막에는 블루가 살고 있다. 연인이 운영하는 ‘블랙 테일’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밤에는 손님을 상대로 화대를 벌어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블루. 어느 날, 블루는 의식을 잃은 채 해변으로 떠밀려 온 남자를 구해 주게 된다. “바다에서 저 구해 주신 분 맞으십니까?” “아…….” “치료를 해 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려 했는데, 눈을 떠 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라울은 자신을 치료해 준 블루의 삶이 어딘지 모르게 위태롭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당분간 섬에 머무르며 그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도움 필요한 상황 아닙니다.” “목이 졸리고 있던데 아니라고요.” “네.” “마지막으로 물어보겠습니다. 정말 아닙니까?” “네. 원래…. 이렇게 해요.” 한편, 블루는 오랜 연인 데이브가 자신을 학대하고 이용하는 것을 알면서도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자신을 거두어 준 그를 차마 떠나지 못하고. 라울은 그런 블루에게 호감을 숨기지 않고 다가가며 그를 지켜 준다.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지만, 라울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블루는 자신과 함께 수도로 가자고 제안하는 라울에게서 도망치는데. * * * 멍한 블루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었다. 귀에 익은 목소리가 뱉어 낸 자신의 이름. 들려서는 안 될 목소리였다. 충격에 크게 벌어진 눈이 천천히 남자를 향했다. “고맙게도 여전하네.” 남자의 목소리가 다시금 울렸다. 블루의 미간이 천천히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몸을 일으키며 설마 하는 마음으로 잊고 싶었던 이름을 담았다. “라울…?” 곧 쓰러질 것처럼 하얗게 달뜬 얼굴이 점점 충격에 젖어 갔다.
※ 본 작품은 가스라이팅,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사용과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년간 사귀었던, 너무나 다정했던 연인을 교통사고로 허무하게 잃은 백나언. 연인을 잃은 슬픔도 잠시, 나언은 동생의 병원비와 아버지의 일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레 나언의 앞에 죽은 연인을 꼭 닮은 동생, 최기원이 등장하고 그는 당장 하루를 견디기도 벅찬 나언에게 의뭉스러운 호의를 건넨다. “나랑 만날래요? 나랑 연애하면 백주언 치료 책임져 줄 수 있는데.” “저 그쪽 형이랑 5년 만났어요.” “잘됐네. 얼굴? 돈? 뭐 그런 게 좋았을 텐데. 나랑 다 비슷하지 않아요?” 끝끝내 한계까지 내몰린 나언은 그의 제안이 독인 줄 모른 채 그의 손을 붙잡게 된다. “말 잘 들으면 계속 예뻐해 줄 거예요.” “…예?” 하지만 나언이 구원인 줄 알고 잡았던 것은 썩은 동앗줄이었고, 기원의 본성을 눈치챈 나언이 도망가기엔 이미 늦어버린 후였다. “너랑 연애 잘해 보고 싶다고 말한 거잖아. 왜 대답을 안 해.”
※ 본 작품은 감금, 자살 시도 등의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자극적인 묘사와 강압적 행위 등의 요소,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아가공 #능글공 #짝사랑공 #미인수 #병약수 #도망수 #굴림수 #피폐물 고등학교 교사인 재안은 만성적인 우울증에 시달리며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 재안이 유일하게 의지할 사람은 13년 동안 함께 살아온 착하고 순한 동생인 서재림뿐. 그러던 어느 날, 여러 몹쓸 사건을 겪은 재안은 삶의 의미를 크게 상실하고 끝내 자살을 시도한다. 죽기 직전의 재안을 구한 것은 서재림. 그러나 가족이나 다름없었던 서재림이 180도 달라진 것은 그날 이후부터였다. “그쵸. 우리가 진짜 가족도 아닌데.” “…….” “어떤 미친 동생이 형 보면서 이렇게 좆을 세우겠어요?” 재안에게 배신감을 느낀 서재림은 평생 숨겨왔던 음습한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기 시작하고, 재안은 그의 비정상적인 집착과 능욕에 점차 메말라가는데……. “우리가 예전으로 돌아가기엔 이미 늦어버린 것 같아요, 형.” “…….” “어떻게…… 흉내라도 내줄까요?”
#현대물 #재회물 #나이차이 #다정공 #후회공 #존댓말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무심수 #상처수 #굴림수 #오해/착각 #피폐물 #수시점 #찌통물 #트라우마수 #자낮수 #공·수 시점 반복 #자살시도 트리거주의 가족들을 교통사고로 모두 잃고, 얹혀살던 사촌네에서조차 몹쓸 짓을 당했던 주혁. 주혁이 봐주는 과외 학생의 삼촌이자 성공한 사업가 정도준. “흐으, 저 아파서… 그래서… 우는 거예요…….” “그럼요. 아프면 얼마나 서러운데.” 상처 많은 주혁을 다정다감한 도준은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지만 어느 날 도준의 태도가 싸늘하게 변한다. “전부 없던 일로 합시다.” “도대체…… 왜, 왜. 이, 이유도 말해 주지 않고…….” “대화할 이유 없어요. 비키라고 세 번 말했어요.” 도준은 모진 말을 하며 주혁에게 이별을 고하고 그가 변한 이유를 알게 된 주혁은 상처받은 채 자취를 감춘다. 1년 후, 사촌들의 협박과 폭력에 시달리던 주혁 앞에 도준이 나타나 자신이 오해했다며 용서를 구하는데……. “저 방금 깨달았어요. 저한테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걸.” “…….” “제 인생에 고를 선택지라고는 절 걸레 취급한 당신밖에 안 남았다고요.” ※ 작품에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세기 초반의 가상 국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 작품에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묘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섬, 테라의 동쪽에 있는 마치(March) 해변 위 오롯이 있는 오두막. 언제 지어졌는지 모를 그 작고 오래된 오두막에는 블루가 살고 있다. 연인이 운영하는 ‘블랙 테일’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밤에는 손님을 상대로 화대를 벌어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블루. 어느 날, 블루는 의식을 잃은 채 해변으로 떠밀려 온 남자를 구해 주게 된다. “바다에서 저 구해 주신 분 맞으십니까?” “아…….” “치료를 해 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려 했는데, 눈을 떠 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라울은 자신을 치료해 준 블루의 삶이 어딘지 모르게 위태롭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당분간 섬에 머무르며 그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도움 필요한 상황 아닙니다.” “목이 졸리고 있던데 아니라고요.” “네.” “마지막으로 물어보겠습니다. 정말 아닙니까?” “네. 원래…. 이렇게 해요.” 한편, 블루는 오랜 연인 데이브가 자신을 학대하고 이용하는 것을 알면서도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자신을 거두어 준 그를 차마 떠나지 못하고. 라울은 그런 블루에게 호감을 숨기지 않고 다가가며 그를 지켜 준다.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지만, 라울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블루는 자신과 함께 수도로 가자고 제안하는 라울에게서 도망치는데. * * * 멍한 블루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었다. 귀에 익은 목소리가 뱉어 낸 자신의 이름. 들려서는 안 될 목소리였다. 충격에 크게 벌어진 눈이 천천히 남자를 향했다. “고맙게도 여전하네.” 남자의 목소리가 다시금 울렸다. 블루의 미간이 천천히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몸을 일으키며 설마 하는 마음으로 잊고 싶었던 이름을 담았다. “라울…?” 곧 쓰러질 것처럼 하얗게 달뜬 얼굴이 점점 충격에 젖어 갔다.
※ 본 작품은 감금, 자해, 강압적 행위 등의 요소와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년간 사귀었던, 너무나 다정했던 연인을 교통사고로 허무하게 잃은 백나언. 연인을 잃은 슬픔도 잠시, 나언은 동생의 병원비와 아버지의 일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레 나언의 앞에 죽은 연인을 꼭 닮은 동생, 최기원이 등장하고 그는 당장 하루를 견디기도 벅찬 나언에게 의뭉스러운 호의를 건넨다. “나랑 만날래요? 나랑 연애하면 백주언 치료 책임져 줄 수 있는데.” “저 그쪽 형이랑 5년 만났어요.” “잘됐네. 얼굴? 돈? 뭐 그런 게 좋았을 텐데. 나랑 다 비슷하지 않아요?” 끝끝내 한계까지 내몰린 나언은 그의 제안이 독인 줄 모른 채 그의 손을 붙잡게 된다. “말 잘 들으면 계속 예뻐해 줄 거예요. 그럼 한 번 벗어 볼래요?” “…예?” 하지만 나언이 구원인 줄 알고 잡았던 것은 썩은 동앗줄이었고, 기원의 본성을 눈치챈 나언이 도망가기엔 이미 늦어버린 후였다. “너랑 연애 잘해 보고 싶다고 말한 거잖아. 왜 대답을 안 해.”
※ 본 작품은 가스라이팅,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사용과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년간 사귀었던, 너무나 다정했던 연인을 교통사고로 허무하게 잃은 백나언. 연인을 잃은 슬픔도 잠시, 나언은 동생의 병원비와 아버지의 일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레 나언의 앞에 죽은 연인을 꼭 닮은 동생, 최기원이 등장하고 그는 당장 하루를 견디기도 벅찬 나언에게 의뭉스러운 호의를 건넨다. “나랑 만날래요? 나랑 연애하면 백주언 치료 책임져 줄 수 있는데.” “저 그쪽 형이랑 5년 만났어요.” “잘됐네. 얼굴? 돈? 뭐 그런 게 좋았을 텐데. 나랑 다 비슷하지 않아요?” 끝끝내 한계까지 내몰린 나언은 그의 제안이 독인 줄 모른 채 그의 손을 붙잡게 된다. “말 잘 들으면 계속 예뻐해 줄 거예요.” “…예?” 하지만 나언이 구원인 줄 알고 잡았던 것은 썩은 동앗줄이었고, 기원의 본성을 눈치챈 나언이 도망가기엔 이미 늦어버린 후였다. “너랑 연애 잘해 보고 싶다고 말한 거잖아. 왜 대답을 안 해.”
※ 본 작품은 가스라이팅,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사용과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년간 사귀었던, 너무나 다정했던 연인을 교통사고로 허무하게 잃은 백나언. 연인을 잃은 슬픔도 잠시, 나언은 동생의 병원비와 아버지의 일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레 나언의 앞에 죽은 연인을 꼭 닮은 동생, 최기원이 등장하고 그는 당장 하루를 견디기도 벅찬 나언에게 의뭉스러운 호의를 건넨다. “나랑 만날래요? 나랑 연애하면 백주언 치료 책임져 줄 수 있는데.” “저 그쪽 형이랑 5년 만났어요.” “잘됐네. 얼굴? 돈? 뭐 그런 게 좋았을 텐데. 나랑 다 비슷하지 않아요?” 끝끝내 한계까지 내몰린 나언은 그의 제안이 독인 줄 모른 채 그의 손을 붙잡게 된다. “말 잘 들으면 계속 예뻐해 줄 거예요.” “…예?” 하지만 나언이 구원인 줄 알고 잡았던 것은 썩은 동앗줄이었고, 기원의 본성을 눈치챈 나언이 도망가기엔 이미 늦어버린 후였다. “너랑 연애 잘해 보고 싶다고 말한 거잖아. 왜 대답을 안 해.”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첫사랑 #연하공 #후회공 #미인수 #단정수 #연상수 #순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대학생 #오해/착각 #삽질물 #일상물 #3인칭시점 #짭근친 #제형 #헤테로공 #병약수 #기억상실 #고등학생-대학생 보육원에서 일어난 큰 화재사고로 인해 소아 천식 후유증을 앓던 청윤. 여덟 살에 파양된 후, 새로운 가족을 만난다. 어느 순간 동생인 현재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철저히 숨기려 하지만 열아홉의 겨울, 터져 버린 감정을 감추지 못한 청윤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내 인생이 망했어.” “뭐?” “왜 다정하게 굴었어? 아프면 병원에나 데려다 놓지 왜 끌어안곤 등을 토닥여.” 도망치는 청윤을 붙잡으려던 현재는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고 예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청윤은 침묵한다. 그러나 청윤의 생각과는 달리 둘의 관계는 점점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 * * “왜 동생을 좋아하게 만들어.” “……한청윤?” “너도 딱 나만큼만 아팠으면 좋겠어.” 청윤이 잡힌 손목을 힘주어 잡아끌었다. 넋이 나간 현재는 생각보다 쉽게 제 쪽으로 끌려왔다. 남은 손을 들어 현재의 턱 아래에 가져다 댔다. 부드럽고 따스한 뺨과 단단한 턱을 쓰다듬듯 감쌌다. 청윤이 낮은 목소리로 짧은 사과를 남겼다. “형이 미안하다.” 청윤은 발꿈치를 들어 올리며 천천히 눈을 감았다. 떨림이 묻은 입술이 현재에게 약하게 닿았다. 미지근하고 말랑한 입술의 감촉에 청윤이 주먹을 꾹 쥐었다. 다시는 현재를 볼 수 없을 만큼 파렴치한 짓인 걸 알면서도, 이젠 떼어 내야 한다는 것을 자각하면서도 청윤은 지난 11년을 보상받듯 한참을 입술 끝에 무게를 실었다.
※ 본 작품은 가스라이팅,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사용과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년간 사귀었던, 너무나 다정했던 연인을 교통사고로 허무하게 잃은 백나언. 연인을 잃은 슬픔도 잠시, 나언은 동생의 병원비와 아버지의 일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레 나언의 앞에 죽은 연인을 꼭 닮은 동생, 최기원이 등장하고 그는 당장 하루를 견디기도 벅찬 나언에게 의뭉스러운 호의를 건넨다. “나랑 만날래요? 나랑 연애하면 백주언 치료 책임져 줄 수 있는데.” “저 그쪽 형이랑 5년 만났어요.” “잘됐네. 얼굴? 돈? 뭐 그런 게 좋았을 텐데. 나랑 다 비슷하지 않아요?” 끝끝내 한계까지 내몰린 나언은 그의 제안이 독인 줄 모른 채 그의 손을 붙잡게 된다. “말 잘 들으면 계속 예뻐해 줄 거예요.” “…예?” 하지만 나언이 구원인 줄 알고 잡았던 것은 썩은 동앗줄이었고, 기원의 본성을 눈치챈 나언이 도망가기엔 이미 늦어버린 후였다. “너랑 연애 잘해 보고 싶다고 말한 거잖아. 왜 대답을 안 해.”
※ 본 작품은 가스라이팅,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사용과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년간 사귀었던, 너무나 다정했던 연인을 교통사고로 허무하게 잃은 백나언. 연인을 잃은 슬픔도 잠시, 나언은 동생의 병원비와 아버지의 일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레 나언의 앞에 죽은 연인을 꼭 닮은 동생, 최기원이 등장하고 그는 당장 하루를 견디기도 벅찬 나언에게 의뭉스러운 호의를 건넨다. “나랑 만날래요? 나랑 연애하면 백주언 치료 책임져 줄 수 있는데.” “저 그쪽 형이랑 5년 만났어요.” “잘됐네. 얼굴? 돈? 뭐 그런 게 좋았을 텐데. 나랑 다 비슷하지 않아요?” 끝끝내 한계까지 내몰린 나언은 그의 제안이 독인 줄 모른 채 그의 손을 붙잡게 된다. “말 잘 들으면 계속 예뻐해 줄 거예요.” “…예?” 하지만 나언이 구원인 줄 알고 잡았던 것은 썩은 동앗줄이었고, 기원의 본성을 눈치챈 나언이 도망가기엔 이미 늦어버린 후였다. “너랑 연애 잘해 보고 싶다고 말한 거잖아. 왜 대답을 안 해.”
※ 20세기 초반의 가상 국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 작품에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묘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섬, 테라의 동쪽에 있는 마치(March) 해변 위 오롯이 있는 오두막. 언제 지어졌는지 모를 그 작고 오래된 오두막에는 블루가 살고 있다. 연인이 운영하는 ‘블랙 테일’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밤에는 손님을 상대로 화대를 벌어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블루. 어느 날, 블루는 의식을 잃은 채 해변으로 떠밀려 온 남자를 구해 주게 된다. “바다에서 저 구해 주신 분 맞으십니까?” “아…….” “치료를 해 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려 했는데, 눈을 떠 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라울은 자신을 치료해 준 블루의 삶이 어딘지 모르게 위태롭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당분간 섬에 머무르며 그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도움 필요한 상황 아닙니다.” “목이 졸리고 있던데 아니라고요.” “네.” “마지막으로 물어보겠습니다. 정말 아닙니까?” “네. 원래…. 이렇게 해요.” 한편, 블루는 오랜 연인 데이브가 자신을 학대하고 이용하는 것을 알면서도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자신을 거두어 준 그를 차마 떠나지 못하고. 라울은 그런 블루에게 호감을 숨기지 않고 다가가며 그를 지켜 준다.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지만, 라울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블루는 자신과 함께 수도로 가자고 제안하는 라울에게서 도망치는데. * * * 멍한 블루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었다. 귀에 익은 목소리가 뱉어 낸 자신의 이름. 들려서는 안 될 목소리였다. 충격에 크게 벌어진 눈이 천천히 남자를 향했다. “고맙게도 여전하네.” 남자의 목소리가 다시금 울렸다. 블루의 미간이 천천히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몸을 일으키며 설마 하는 마음으로 잊고 싶었던 이름을 담았다. “라울…?” 곧 쓰러질 것처럼 하얗게 달뜬 얼굴이 점점 충격에 젖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