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이래서는 안 되는 남자와 함께 밤을 보내버렸다. 고수위 로맨스 판타지 소설 공주는 애욕에 잠 못 이루고의 조연 ‘레오노어’에 빙의한 오노아. 술김에 원작의 남자 주인공 루이스 왕세자와 뜨거운 밤을 보내고 만다. 말도 안 돼. 원작에서 루이스 왕세자는 분명 성불구자라는 설정이었는데. 그 콤플렉스 때문인지 여자 주인공을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괴롭히지 않았었냐고. 그랬던 사람이 왜 이렇게 잘하는 건데! 원작의 서브 남자 주인공인 동생을 지키기 위해, 루이스와의 잠자리를 하룻밤의 실수로 넘기려는 레오노어. 그런데 루이스와 자신이 지금까지 계속해서 만나왔던 사이인 것만 같다. 동생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레오노어이지만, “키스하고 싶어서 자꾸 그러는 건가?” 레오노어는 바로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아니요.” 어째서인지 이 남자를 멀리하기가 쉽지가 않다. 원작과는 달리 다정하기만 한 이 남자. 꼭… 멀리해야 하나? 원작의 내용을 바꾸면 되는 거 아닌가? 아니… 원작이 있긴 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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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가문의 삼남인 오현은 무책임하고 탐욕적인 가족들을 위해 은전 두 냥에 몸을 팔게 된다. 정체를 숨긴 채 오현의 하룻밤을 산 것은 비조국의 공주인 문효옥이었다. 처음으로 여인을 접한 외로운 오현은 신비로운 여인 효옥에게 빠져들고야 마는데…. *** “네 나이가 몇이더냐?” “올해 스물하, 하나입니다.” “그래? 아주 어리지는 않구나.” 그 말이 어찌도 그리 수치스러운지, 오현은 움츠러드는 어깨에 힘을 주었다.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말이 자신에게 무슨 흠이 된다고, 크게 질타라도 받은 것처럼 마음이 요동쳤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이 다음이 무엇인지를 오현이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하지만 모든 결정은 오현과는 관계없는 것이었다. 그다음으로 향할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모두 오현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분의 권리였다. 일러스트: 해사화
몰락한 가문의 삼남인 오현은 무책임하고 탐욕적인 가족들을 위해 은전 두 냥에 몸을 팔게 된다. 정체를 숨긴 채 오현의 하룻밤을 산 것은 비조국의 공주인 문효옥이었다. 처음으로 여인을 접한 외로운 오현은 신비로운 여인 효옥에게 빠져들고야 마는데…. *** “네 나이가 몇이더냐?” “올해 스물하, 하나입니다.” “그래? 아주 어리지는 않구나.” 그 말이 어찌도 그리 수치스러운지, 오현은 움츠러드는 어깨에 힘을 주었다.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말이 자신에게 무슨 흠이 된다고, 크게 질타라도 받은 것처럼 마음이 요동쳤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이 다음이 무엇인지를 오현이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하지만 모든 결정은 오현과는 관계없는 것이었다. 그다음으로 향할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모두 오현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분의 권리였다. 일러스트: 해사화
몰락한 가문의 삼남인 오현은 무책임하고 탐욕적인 가족들을 위해 은전 두 냥에 몸을 팔게 된다. 정체를 숨긴 채 오현의 하룻밤을 산 것은 비조국의 공주인 문효옥이었다. 처음으로 여인을 접한 외로운 오현은 신비로운 여인 효옥에게 빠져들고야 마는데…. *** “네 나이가 몇이더냐?” “올해 스물하, 하나입니다.” “그래? 아주 어리지는 않구나.” 그 말이 어찌도 그리 수치스러운지, 오현은 움츠러드는 어깨에 힘을 주었다.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말이 자신에게 무슨 흠이 된다고, 크게 질타라도 받은 것처럼 마음이 요동쳤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이 다음이 무엇인지를 오현이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하지만 모든 결정은 오현과는 관계없는 것이었다. 그다음으로 향할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모두 오현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분의 권리였다. 일러스트: 해사화
* 2019년 08월 19일자로 본문의 일부분을 수정하였습니다. 재다운로드해서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몰락한 가문의 삼남인 오현은 무책임하고 탐욕적인 가족들을 위해 은전 두 냥에 몸을 팔게 된다. 정체를 숨긴 채 오현의 하룻밤을 산 것은 비조국의 공주인 문효옥이었다. 처음으로 여인을 접한 외로운 오현은 신비로운 여인 효옥에게 빠져들고야 마는데…. *** “네 나이가 몇이더냐?” “올해 스물하, 하나입니다.” “그래? 아주 어리지는 않구나.” 그 말이 어찌도 그리 수치스러운지, 오현은 움츠러드는 어깨에 힘을 주었다.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말이 자신에게 무슨 흠이 된다고, 크게 질타라도 받은 것처럼 마음이 요동쳤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이 다음이 무엇인지를 오현이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하지만 모든 결정은 오현과는 관계없는 것이었다. 그다음으로 향할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모두 오현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분의 권리였다. 그는 몇 번 더 오현의 것을 아래로만 문질러 자극하고는 손을 맞닿은 부위에 가져다 대 오현의 것을 쥐었다 놓았다. “크기도 큰 것이 여물기도 빨리 여물었네.” 일러스트: 해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