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겪는 블랙아웃으로 사랑하는 이의 기억을 가위질 해버린 천재림. 저를 기억하지 못하는 재림으로 인해 상처 받으면서도 스스로 제게 찾아오기를 기다려준 서은조. 기억을 잃었어도 그의 몸이 은조를 찾아 헤매었고 12월 31일 제야의 종을 들으며 두 사람은 서로를 각인시킬 키스를 나누었다. “왜?” “뭐가?” “재림의 눈동자가 나를 불러. 은조야, 라고. 그래서 대답했어.” 은조의 끝이 떨리고 있는 목소리에 재림의 눈꼬리가 얇아졌다. 내 마음이 부른다 너를, 내 마음이 찾아다녔다 너를. 너라는 확신이 생긴다. 내 은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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