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그 애가, 내 애는 맞나?” “……당신 아이 아니에요.” “뭐?” 사랑 따위 시간 낭비라고 말했던 남자. 결혼은 장사라고 말했던 설태주가 맹렬하면서도 싸늘하게 서희를 응시했다. 미련하게 질질 끌었던 오랜 짝사랑의 종말이라고 생각할 때였다. “내가 여태 우서희 몸속에 뿌려 놓은 씨만 해도 상당한데 꽤 단정적으로 말하네. 기분 더럽게.” “이미 말씀드렸듯 전무님 아이가 아닙니다.” “해야겠네. 결혼.” 남자의 입술이 비릿하게 올라갔다. “그렇게 바들바들 떨면 꼭 거짓말하는 사람 같아서.”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70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2
N001
N003

세부 정보

장르

로맨스

연재 시작일

2024년 11월 29일

연재 기간

1주

출판사

북팔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35.03%

👥

평균 이용자 수 225

📝

전체 플랫폼 평점

9.03

📊 플랫폼 별 순위

66.13%
N002
38.59%
N001
100.00%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블루밍작가의 다른 작품12

thumnail

가장 완벽한 타이밍

지석은 이혼 후 3년 만에 만난 전 아내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곤 미친놈처럼 웃음이 새어 나왔다. “이런 사이 아니잖아요. 우리.” “그래. 그랬었지. 이젠 아닐 수도 있고.” 결혼하고 1년, 지석은 내내 회사 이외의 일엔 일말의 관심조차 없는 사람처럼 무심했다. 태산그룹을 이끌어갈 후계자답게 늘 의젓하고 침착하기만 했던 그가 저를 상대로 장난을 치는 것 같아 해원은 뺨에 열감이 느껴졌다. “제가 우습나요? 장난치지 말아요.” “누가 그래 장난이라고. 하고 싶어서 유혹하는 줄 알았는데.” “그럴 리가.” “이렇게 야한 속옷을 입고 아니라고 말하면 어쩌라는 거야. 우리 신혼여행 갔을 때도 이런 옷을 입었나?” "…….“ 다분히 성적이고 노골적인 물음이라 해원은 대답하지 않았다. “봤으면 달라졌을 텐데. 말하지 그랬어.” [본문 중]

thumnail

결혼의 절정

“뭘 그렇게 두려워해? 내가 잡아먹기라도 할까 봐.” “그, 그런 거 아녜요.” “또 좀 잡아먹으면 어때? 부부 사이에.” “장난치지 말아요.” 이헌은 허리를 숙여 서정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너무 가까워. 그의 숨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운 거리. 서정은 그에게 미칠 듯 요동치는 심장 소리가 전해질까 걱정이 됐다. 아마 얼굴은 심장보다 더 붉게 물들었을 것이다. 이게 다 깊고 그윽한 눈매와 늘 여유를 머금고 있는 얼굴 때문이다. 아니, 사실은 너무 가까이 맞닿아 있는 허벅지 때문이다. “지금 얼굴이 빨간데 좋아서야, 아니면 그 정도로 내가 싫은 건가?” “더워서 그래요.” “그래, 그럼 그렇다고 치자.” “사실이에요.” 조금 전부터 그의 뜨거운 열기가 천을 뚫고 서정에게까지 전해졌다. 일부러 의도한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머릿속은 복잡해질 뿐 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는 그가 아니었던가. 서정이 허벅지에 느껴지는 단단한 물건에 정신이 나간 사이, 그가 느슨하게 입을 뗐다. “지금처럼, 겉보기에 그럴싸한 결혼 생활을 영위하는 건 어때? 만족스러운가?” “그 부분에 있어선 이헌 씨에게 늘 고마워하고 있어요.” 명예보다 돈을 더 중요시하는 아버지가 이헌이 아니었다면 결혼을 허락했을 리 없다. 이헌이 결혼을 제의했고 그 덕분에 영위하는 지금의 생활이 더할 나위 없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어쩌나. 갈수록 압박이 심해질 거야. 아이에 대해서든 우리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든.” “…….” “앞으로 2년, 할 수 있는 데까지 잘 버텨 봐.” “고, 고마워요.” 내내 그의 발치만 바라보던 서정이 고개를 들어 이헌을 바라보았다. 언젠가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 예상했다는 듯.

thumnail

결혼의 세계

“울지 마. 우린 지금 계약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계약….” “3년. 일단 시작하면 당장 돈 걱정은 안 해도 될 거야. 너뿐 아니라 네 가족, 남자친구의 같잖은 빚까지.” “….” “그리고 미리 말하겠지만 사랑은 없어.” 애초에 서강우의 사랑 따위 원하지 않는다. 그저 복수하고 싶었다. 그들보다 더 잘 사는 모습으로. “기대하지도 않았어요.” 영서가 어렵게 고개를 끄덕였다. 기다리던 대답이었는지 서강우의 입매가 올라갔다. 사냥할 때 그는 절대 사냥감을 쫓지 않는다. 사냥감이 겁에 질려 목숨을 구걸할 때 손쉽게 낚아채면 된다. “지금 당장 시작할까? 내가 조금 급한데.” 그런데 약속한 3년이 되지도 않았는데 영서가 떠났다. 더는 그 옆에서 초라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남긴 채. “윤영서, 사랑이 사람을 참 비참하게 만든다.” 본문 중

thumnail

은밀한 거짓말

“서, 선배! 사랑해요.” “…응.” ‘선배도 날 사랑하나요?’ 묻고 싶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어쩌면 어떤 대답이 나올지 알고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대신 틈도 없이 그의 상체를 꽉 껴안았다. 제 심장 가까이 그의 심장 박동이 느껴진다. 빠르게 울려대는 심장 박동이 마치 그의 진심이라고 믿고 싶은 사람처럼 절박하게 귀 기울였다. “선배, 나 다음 주에 생일인데 선물 줘요.” “어떤 선물 받고 싶은데.” “같이 놀이동산 가요. 누가 표 줬는데 선배랑 같이 가고 싶어요.” “그래, 그러자.” 봄비에 벚꽃이 짓이겨지던 일요일, 놀이공원 입구에서 세현을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날을 기점으로 세상에서 아예 사라진 사람처럼 그 어디서도 그를 찾을 수 없었다. 7년 후 회사 대표로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thumnail

우연적, 필연적

백무열은 집안 말아먹을 사주라는 걸 온몸으로 부정하듯 세상 모든 것에 초연했다. 적어도 정해인을 알기 전까지는 그랬다. 자신을 맞선남이었던 쌍둥이 동생으로 착각한 여자의 충동적인 한마디. “우리 호텔 갈래요?” *** “그런데 당신 이름이?” 그가 누워있는 나를 이상하다는 듯 바라봤다. “우리가 함께 밤을 보내는데 이름이 문제가 되나?” "마, 말해줘요." “백무열. 새삼스럽게 이름은 왜?” “……백무빈이 아니라고?” 순간 그의 눈초리가 매서워졌다. “설마 내가 백무빈인 줄 알았어?” 나는 말없이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본문 중]

thumnail

밀실

열일곱에 만난 도영은 거칠고 수줍게 날 사랑했고 스물한 살에 다시 만난 도영은 절절하고 뜨겁게 날 사랑했다. 그렇게, 사랑만 존재하던 아름답고 찬란한 시절이 있었지만, 서로의 오해로 퇴색된 사랑을 끌어안고 열을 올리다 결국엔 서로를 버렸다. 운명처럼 다시 만난 서른 살의 도영은 나를 바짝 당겨 안았다. 가슴이 밀착된다. 코끝이 닿는다.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운 거리. 도영은 맹렬히 저항하는 내 손을 자신의 앞섶에 가져갔다. 두툼하게 발기한 아래가 맹렬하게 까닥거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뭐, 뭐 하는 거야?” 내가 손을 빼려고 했지만, 그는 오히려 더욱 힘주어 내 팔목을 잡았다. 잡아먹을 듯 날카로운 눈은 깜빡이지도 않고 내 눈을 쳐다본다. “다른 새끼 쳐다보면서 웃지 마.” 우리 두 사람의 마음속에는 누구도 함부로 출입하지 못하게 비밀로 쓰는 방을 지니고 있다. 그 밀실에는 상처도 함께 담아 둔 탓에 곪고 터졌지만, 결국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건 도영과 나뿐이었다. 밀실

thumnail

가장 완벽한 타이밍 외전

지석은 이혼 후 3년 만에 만난 전 아내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곤 미친놈처럼 웃음이 새어 나왔다. “이런 사이 아니잖아요. 우리.” “그래. 그랬었지. 이젠 아닐 수도 있고.” 결혼하고 1년, 지석은 내내 회사 이외의 일엔 일말의 관심조차 없는 사람처럼 무심했다. 태산그룹을 이끌어갈 후계자답게 늘 의젓하고 침착하기만 했던 그가 저를 상대로 장난을 치는 것 같아 해원은 뺨에 열감이 느껴졌다. “제가 우습나요? 장난치지 말아요.” “누가 그래 장난이라고. 하고 싶어서 유혹하는 줄 알았는데.” “그럴 리가.” “이렇게 야한 속옷을 입고 아니라고 말하면 어쩌라는 거야. 우리 신혼여행 갔을 때도 이런 옷을 입었나?” "…….“ 다분히 성적이고 노골적인 물음이라 해원은 대답하지 않았다. “봤으면 달라졌을 텐데. 말하지 그랬어.” [본문 중]

thumnail

이런 꽃 같은 결혼

“그 애가, 내 애는 맞나?” “……당신 아이 아니에요.” “뭐?” 사랑 따위 시간 낭비라고 말했던 남자. 결혼은 장사라고 말했던 설태주가 맹렬하면서도 싸늘하게 서희를 응시했다. 미련하게 질질 끌었던 오랜 짝사랑의 종말이라고 생각할 때였다. “내가 여태 우서희 몸속에 뿌려 놓은 씨만 해도 상당한데 꽤 단정적으로 말하네. 기분 더럽게.” “이미 말씀드렸듯 전무님 아이가 아닙니다.” “해야겠네. 결혼.” 남자의 입술이 비릿하게 올라갔다. “그렇게 바들바들 떨면 꼭 거짓말하는 사람 같아서.”

thumnail

은밀한 거짓말

“서, 선배! 사랑해요.” “…응.” ‘선배도 날 사랑하나요?’ 묻고 싶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어쩌면 어떤 대답이 나올지 알고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대신 틈도 없이 그의 상체를 꽉 껴안았다. 제 심장 가까이 그의 심장 박동이 느껴진다. 빠르게 울려대는 심장 박동이 마치 그의 진심이라고 믿고 싶은 사람처럼 절박하게 귀 기울였다. “선배, 나 다음 주에 생일인데 선물 줘요.” “어떤 선물 받고 싶은데.” “같이 놀이동산 가요. 누가 표 줬는데 선배랑 같이 가고 싶어요.” “그래, 그러자.” 봄비에 벚꽃이 짓이겨지던 일요일, 놀이공원 입구에서 세현을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날을 기점으로 세상에서 아예 사라진 사람처럼 그 어디서도 그를 찾을 수 없었다. 7년 후 회사 대표로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thumnail

우연적, 필연적

백무열은 집안 말아먹을 사주라는 걸 온몸으로 부정하듯 세상 모든 것에 초연했다. 적어도 정해인을 알기 전까지는 그랬다. 자신을 맞선남이었던 쌍둥이 동생으로 착각한 여자의 충동적인 한마디. “우리 호텔 갈래요?” *** “그런데 당신 이름이?” 그가 누워있는 나를 이상하다는 듯 바라봤다. “우리가 함께 밤을 보내는데 이름이 문제가 되나?” "마, 말해줘요." “백무열. 새삼스럽게 이름은 왜?” “……백무빈이 아니라고?” 순간 그의 눈초리가 매서워졌다. “설마 내가 백무빈인 줄 알았어?” 나는 말없이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본문 중]

thumnail

가장 완벽한 타이밍

지석은 이혼 후 3년 만에 만난 전 아내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곤 미친놈처럼 웃음이 새어 나왔다. “이런 사이 아니잖아요. 우리.” “그래. 그랬었지. 이젠 아닐 수도 있고.” 결혼하고 1년, 지석은 내내 회사 이외의 일엔 일말의 관심조차 없는 사람처럼 무심했다. 태산그룹을 이끌어갈 후계자답게 늘 의젓하고 침착하기만 했던 그가 저를 상대로 장난을 치는 것 같아 해원은 뺨에 열감이 느껴졌다. “제가 우습나요? 장난치지 말아요.” “누가 그래 장난이라고. 하고 싶어서 유혹하는 줄 알았는데.” “그럴 리가.” “이렇게 야한 속옷을 입고 아니라고 말하면 어쩌라는 거야. 우리 신혼여행 갔을 때도 이런 옷을 입었나?” "…….“ 다분히 성적이고 노골적인 물음이라 해원은 대답하지 않았다. “봤으면 달라졌을 텐데. 말하지 그랬어.” [본문 중]

thumnail

물거품

“제 조건은 이래요. 결혼만 하면 차윤도 씨가 바람을 피우던, 뭘 하던 일절 터치 안 해요.” “첫 만남에 결혼이라…….” 눈두덩이를 문지르던 차윤도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내 요구가 선행된다면.” 호텔을 향해 턱짓하는 그의 노골적인 몸짓이 의미하는 바를 모를 만큼 세아는 순진하지 않았다. 아침도 먹지 못하고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운전해 올 때만 해도 이런 취급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알았다면 오지 않았을까? 아니, 세아는 올 수밖에 없었다. 절박한 사정이 그녀를 내몰았을 테니. “첫 만남에 예의가 없으시네요.” “나와 결혼하고 싶다면 익숙해지는 게 좋을 겁니다.” “…….” “침대에선 더 예의가 없는 편이라.” 그는 분명 그를 찾아온 수많은 여자를 이런 식으로 돌려보냈을 것이다. 조건에 안달 난 여자 취급을 하며. 이건 도박이다. 그가 원하는 걸 들어준다고 해서 자신의 목적인 결혼을 이룰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최악의 경우, 결혼은커녕 하룻밤 가지고 놀다가 버려질 수도 있다. “차윤도 씨.” “말해요.” 지금 세아에겐 자존심을 부릴 여유가 없었다. “당신이 버린 예의, 나라고 차릴 이유가 없겠네요. 우리 가죠.”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달콤 쌉싸름한 우연

달콤 쌉싸름한 우연

좀비 구역에 갇힌 남주들을 구해 버렸다

좀비 구역에 갇힌 남주들을 구해 버렸다

고백의 이유

고백의 이유

아플수록 다정한

아플수록 다정한

당신의 파멸에 신의 축복을

당신의 파멸에 신의 축복을

내 남자친구의 장례식

내 남자친구의 장례식

원수들이 후회하기 시작했다

원수들이 후회하기 시작했다

복수 후 환승 연애

복수 후 환승 연애

짐승 대공의 부인이 되었습니다

짐승 대공의 부인이 되었습니다

차가운 공작님의 손을 놓아버리면

차가운 공작님의 손을 놓아버리면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