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공개] 여준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 그 능력 덕분에 그는 인생을 쉽게 살아왔지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나 진심으로 사랑하는 거 맞아?” “그게…….” 사랑하냐는 물음에 여준은 선뜻 그렇다고 대답을 하지 못했다. 매사 타인의 마음에만 신경 쓰다 보니 정작 제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했다. 그래서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렇게 여준은 오늘도 인연을 떠나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준은 능력이 통하지 않는 여자, 태은을 만난다. 처음엔 그저 호기심이었지만 점점 호감으로 변해 가고, 능력 없이 사람을 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모든 게 당황스러웠다. 더군다나 태은은 여준의 호의를 경계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데……. 난생처음 오로지 진심으로만 대해야 할 상대를 만난 여준, 과연 그녀의 마음에 드리운 경계심을 걷어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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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남자로 안 보여?” 어쩐지 화가 난 듯한 남자의 목소리에 세희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리고 남자와 눈이 마주친 순간 세희는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조신우? 하나밖에 없는 내 동생 친구 조신우? 네가 여기 왜 있어?” 내게 천국을 보여 준 남자는 다름 아닌 남동생의 친구 신우였다. “내가 여기 왜 있냐니? 방금까지 우리가 한 게 뭐라고 생각하는데?” 키스하고, 서로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박고, 그러다 두 사람의 몸이 하나가 되고……. 늦둥이 남동생이 3년간 사귄 여자 친구에게 이별을 당한 날. 그날이 바로 세희가 사고를 치고 만 날이었다. 그것도 아주 거하게. 게다가 그 상대는 다름 아닌 동생의 절친, 일곱 살 연하남 조신우였으니! 동생 친구인 것도 모자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둘의 나이 차이.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모든 것을 없던 일로 하고 싶은 세희와 달리, 지금껏 오매불망 그녀만을 바라봐 온 신우는 결코 쉽게 물러날 생각이 없다. “그냥 유세희 마음껏 나를 가져요.” 우월한 피지컬과 섹시한 외모, 끝내주는 잠자리, 게다가 이름처럼 조신함까지 갖춘 완벽한 연하남, 조신우. 어차피 부질없는 연애라면, 그냥 두 눈 딱 감고 욕심 한 번 부려 봐?
“설마 진짜 나를 좋아하기라도 한다는 거예요?” “처음 봤을 때부터요.” 하리의 심장이 쿵 하고 떨어졌다. “하지만 나는…….” “지훈이 형을 좋아한다고요?” 단순히 수혁에게 상처를 주기 싫다거나, 그의 앞에서 굳이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은 아니었다. 분명 하리는 지훈을 보면 설렜다. 차분하고, 매너 좋고, 자신과 결이 비슷한 사람. 아무데서나 자신이 주인공인 것처럼 구는, 자신과 정반대로 느껴지는 수혁과는 달랐다. 그런데 막상 지훈을 좋아하느냐는 수혁의 질문에 하리는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 말인즉슨 나한테도 아직 기회는 있다는 뜻이네요.”
“솔아 누나.” 10년 만에 다시 만난 옛 제자는 완연한 남자가 되어 있었다. 그것도 너무나 완벽하게 취향인 미남이. “누나랑 연락하고 지내고 싶어요.” 솔아는 가슴 한편이 간질거렸다. 이런 감정을 느껴 본 것은 오랜만이었다. ‘일났네.’ *** 솔아가 자신의 행동에 민망할 새도 없이 윤오의 시선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더니 부드럽게 손깍지를 껴왔다. 다정한 행동이었지만 덕분에 솔아는 자신의 몸을 가릴 수 없었다. 곧 윤오의 시선이 쇄골이 밑으로 향하고, 솔아는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예전 남자 친구들과 이런 상황이었을 때, 솔아는 왠지 별로 부끄럽지 않았다. 물론 당시에는 좋아하는 사이였으니 설레긴 했으나 그뿐이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윤오는 달랐다. 그래서 솔아는 윤오에게 너 도대체 정체가 뭐냐고 묻고 싶기까지 했다. “나 좀 봐 주면 안 돼요?” 윤오가 어느새 손깍지를 풀고, 솔아의 볼부터 어깨까지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애원했다. 솔아는 결국 감았던 눈을 떴고, 간절하고도 열망 어린 윤오의 눈빛을 마주했다. 그런 윤오의 시선에 홀린 듯 솔아는 손을 뻗어 그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나만 너무 오래 이솔아를 지켜봐 왔으니까, 이제 나도 좀 봐 줘요.”
어릴 적부터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을 잊게 만드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던 여고생 서연. 그것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여 그녀를 외롭게 고립시키고. 세상 속에 섞이지 않으려던 그녀에게 다가온 같은 반 남학생 민혁. 그는 그녀의 세상 속으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하지만 그들에게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가 있었는데. 결국 민혁에게서 자신을 지우고 떠나는 서연. 서로를 잊지 못한 채 어른이 된 두 사람, 운명처럼 다시 얽혀드는데! “이러지 마, 잊기 싫어.” “내가 너무 주제도 모르고 욕심이 컸어. 미안해.” 서연은 힘없는 미소를 한 번 띠우더니 민혁의 앞까지 다가와 양손을 잡고 눈을 마주쳤다. “서연아, 제발.” 민혁은 마지막으로 애원했다. 서연은 확고했기에 그런 민혁의 애원하는 눈빛을 이번에는 피하지 않았다. 물러날 기미가 없는 서연을 보며 민혁은 마음속으로 천천히 무너져 갔다. 뒤늦게 그녀가 잡은 손을 뿌리쳐 보려 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너의 첫사랑이었던 나는 기억에서 지워 버려.” 서연은 그 말을 마지막으로 잡고 있던 민혁의 손을 놓은 채 자리를 떴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민혁의 머릿속에서 서연의 얼굴이 순식간에 지워졌다.
짝사랑하던 준혁과 하룻밤을 지낸 후, 서진은 그를 피해 다닌다. 그렇게 다시는 만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갑습니다, 하준혁입니다.” 10년. 두 사람 사이에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것이 무색하게, 서진은 다시 만난 그가 신경 쓰인다.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 “이제라도 후회해 봐.” *** “내 마음 몰랐다는 거 거짓말이잖아.” 준혁의 싸늘한 반응에 서진은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 표정만 굳고 말았다. “이럴 시간 없을 것 같은데. 오늘이 마지막 날인만큼 하루 종일 바쁠 텐데 이만 일하러 가야지?” 괜히 온 신경이 더 민감해진 탓인지 서진은 왠지 오늘따라 준혁의 두 눈이 더욱 깊어 보였고, 그의 체취도 더욱 잘 느껴졌다. “난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어.” 예상치도 못한 서진의 한 마디에 마찬가지로 문손잡이를 향해 있던 준혁의 손이 아래로 떨궈졌다. “뭐?” “누가 너를 싫어할 수 있겠어. 너를 어떻게 안 좋아하겠냐고.”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반전 넘치는 한 남자 윤시우, 그와의 예상 밖의 연애가 시작 된다. “오늘 그림 모델이 처음이어서인지 표정이 조금 뻣뻣하네요.” “그래요?” 시우는 채랑이 서서히 자신에게 다가오는 줄도 모르고 심각한 표정으로 자신의 볼을 문질렀다. “그래서 말인데요.” 어느새 시우의 바로 앞까지 다가온 채랑이 그의 턱선을 손으로 훑으며 말을 이었다. 시우는 그제야 자신의 코앞까지 다가온 채랑을 눈치 채고 눈을 크게 떴다. “이러면 내가 포즈 잡기가…….” “도와주려고요.” 시우가 그게 무슨 뜻이냐는 듯 한쪽 눈썹을 들어올렸다. “좀 더 자연스럽게 포즈도 취하고, 표정도 지을 수 있게. 그러자면 긴장을 풀어야 되지 않겠어요?” 그 말과 동시에 채랑은 시우의 다리 위로 올라가 앉았다. 채랑의 돌발 행동 때문에 시우는 긴장이 가시기는커녕 오히려 심장이 더욱 빨리 뛰기 시작했다. 시우의 심장이 튀어나올 듯 빨리 뛰거나 말거나 채랑은 할 일을 해야 되겠다는 듯 한손으로 그의 뒷목을 잡았다. 두 사람의 시선이 똑바로 마주친 순간, 긴장하고 있던 시우의 눈빛도 돌변했다. 내내 뻣뻣하게 굳어있던 시우는 곧장 두 손으로 채랑의 양 볼을 감싸쥐었다. 그때부터 더는 지체할 이유도, 여유도 없었다.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입술을 가져갔다. #반전매력 #무엇을상상하든그이상 #귀여운듯섹시한남자 #달달한듯치명적인 #달콤한디저트와야한밤 [미리보기] “진짜 해보고 싶은 건 따로 있지만, 오늘은 이정도로 할게요.” 도대체 뭘 이 정도만 한다는 것인지. 이미 눈도 가려지고 손목도 묶인 채랑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 눈을 가린 넥타이도, 손목을 감싼 넥타이도 모두 느슨하게 묶인 편이었다. 하지만 어쩐지 그녀는 그것들을 풀 수 없었다. 아니, 그러기 싫었다. 채랑이 이제 입안이 바짝 말라 마른침을 꼴깍 삼킨 순간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허리로 커다란 두 손이 올라온 것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이내 바지와 속옷이 한꺼번에 내려갔다. 채랑은 몇 배로 커진 긴장감 때문에 입술을 잘근거렸다. 눈이 가려져 있으니 시우가 무엇을 하려는지 알 수가 없었다. “흐읏…….” 예상치도 못하고 시우의 한손이 다리 사이를 쓰다듬는 순간 채랑은 신음을 내뱉었다. 그러다 감질 맛을 나게 하려는지 그의 손은 이내 허벅지로 옮겨갔다. 마치 채랑을 천천히 끓는점에 다다르게 만들겠다는 듯 그렇게. 시우는 몇 번인가 채랑의 다리 사이와 허벅지를 손으로 훑었다. 그러다 그의 손이 점점 더 내려오는가 싶더니 양쪽 발목에서 멈췄다. 시우는 채랑의 발목을 단단히 잡고는 번쩍 들어올렸다. 덕분에 채랑은 시우 앞에서 두 다리를 활짝 벌린 자세가 되고 말았다. “시우 씨, 뭐하는 거예요!” 채랑이 얼굴은 물론 목까지 빨개진 채로 물었다. 그녀는 벌써부터 숨이 차오르는 기분이었다. “뭐하긴요. 이제 막 내가 하고 싶던 걸 하려는 참이죠.” 그 말과 동시에 시우의 얼굴이 채랑의 다리 사이로 향했다. 여전히 두 손으로는 그녀의 발목을 단단히 붙든 채로. “하앗!” 시우의 혀끝이 클리토리스에 닿자 안 그래도 긴장과 흥분에 휩싸여 있던 채랑은 곧장 신음을 내질렀다. 뜨겁고 말캉한 혀가 가장 예민한 곳에 닿자 그녀의 입구는 벌써부터 젖어들기 시작했다. 시우는 마치 채랑의 다리 사이에 온갖 달콤한 것들이 다 들어있다는 듯 그렇게 혀를 굴렸다. 마치 그녀의 진주를 완전히 녹여버릴 기세로 입술로 빨았다. 채랑은 미칠 것 같았지만 시우가 발목을 단단히 붙들고 있는 바람에 몸을 뒤척이며 쾌감에 저항하거나 늦출 수도 없었다. 그저 그가 느끼게 만드는 모든 걸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했다. 시우는 혀는 더욱 속도를 높였고, 입술에는 점점 힘이 들어갔다. 마침내 채랑이 다리 사이에 찌릿한 감각을 느낀 후에야 시우는 그녀의 클리토리스에서 입술을 떨어뜨리며 발목을 놓아주었다. 그 다음 채랑의 눈을 가리고 있던 넥타이를 풀어준 후 자신의 옷도 탈의하기 시작했다. 채랑은 당장에라도 시우에게 달려들어 대신 그의 옷을 벗겨주고 싶었으나 손목이 묶여있는 탓에 그럴 수 없었다. 속으로 안달이 난 채랑을 눈치 챘는지 시우가 얄궂게 웃으며 물었다. “어때요? 이정도면 채랑 씨 모델로 쓸 만해요?” 그렇게 물을 때 시우는 이미 상의를 모두 벗어버린 뒤였다. 매끈한 피부에 일자로 떡 벌어진 어깨, 슬림하지만 탄탄한 근육이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채랑으로서는 단순히 그림에 담고 싶을 뿐만 아니라 온 감각으로 느껴보고 싶은 그런 몸이었다. 채랑이 꿀을 머금은 사람처럼 아무 말도 못한 채 시우에게 넋이 나가있는 동안 그는 하의와 속옷도 모두 벗어 던졌다.
오로지 서로 밖에 모르는 풋풋한 대학생 커플인 하연과 유환. 만난 지 1년 째를 기점으로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더 각별해졌다. 이런 평화가 계속 되면 좋으련만. 유환과는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 사촌 형 이건이 둘의 사이에 끼어들기 시작하면서 애정 전선에 노란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점점 더 하연에게 흥미를 보이는 이건으로 인해 유환의 신경은 점점 더 날카로워지지만, 하연은 사랑하는 유환을 위해 그의 집착과 소유욕을 감내하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건의 노골적인 도발로 오해가 불거져 두 사람은 결국 애틋했던 사랑에 마침표를 찍고 만다. 그렇게 서로를 지워내기 위해 가슴 아픈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하연은 이제 유환을 아련한 첫사랑으로만 가슴 속에 묻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마침 이직하게 된 회사에서 또 다시 유환을 마주하게 되자 하연은 혼란에 빠지고, 그런 그녀를 완전히 흔들어 놓으려는 듯 이건 마저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아직 끊이지도, 매듭이 지어지지도 않은 세 사람의 인연은 과연 어떻게 흘러가게 될 것인가…
짝사랑하던 준혁과 하룻밤을 지낸 후, 서진은 그를 피해 다닌다. 그렇게 다시는 만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갑습니다, 하준혁입니다.” 10년. 두 사람 사이에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것이 무색하게, 서진은 다시 만난 그가 신경 쓰인다.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 “이제라도 후회해 봐.” *** “내 마음 몰랐다는 거 거짓말이잖아.” 준혁의 싸늘한 반응에 서진은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 표정만 굳고 말았다. “이럴 시간 없을 것 같은데. 오늘이 마지막 날인만큼 하루 종일 바쁠 텐데 이만 일하러 가야지?” 괜히 온 신경이 더 민감해진 탓인지 서진은 왠지 오늘따라 준혁의 두 눈이 더욱 깊어 보였고, 그의 체취도 더욱 잘 느껴졌다. “난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어.” 예상치도 못한 서진의 한 마디에 마찬가지로 문손잡이를 향해 있던 준혁의 손이 아래로 떨궈졌다. “뭐?” “누가 너를 싫어할 수 있겠어. 너를 어떻게 안 좋아하겠냐고.”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반전 넘치는 한 남자 윤시우, 그와의 예상 밖의 연애가 시작 된다. “오늘 그림 모델이 처음이어서인지 표정이 조금 뻣뻣하네요.” “그래요?” 시우는 채랑이 서서히 자신에게 다가오는 줄도 모르고 심각한 표정으로 자신의 볼을 문질렀다. “그래서 말인데요.” 어느새 시우의 바로 앞까지 다가온 채랑이 그의 턱선을 손으로 훑으며 말을 이었다. 시우는 그제야 자신의 코앞까지 다가온 채랑을 눈치 채고 눈을 크게 떴다. “이러면 내가 포즈 잡기가…….” “도와주려고요.” 시우가 그게 무슨 뜻이냐는 듯 한쪽 눈썹을 들어올렸다. “좀 더 자연스럽게 포즈도 취하고, 표정도 지을 수 있게. 그러자면 긴장을 풀어야 되지 않겠어요?”
언제나 조용조용, 자른 생활을 고집하는 수학의 정석 같은 여자 주여은. 그녀의 거의 유일한 유흥은 교내 영화 동아리 ‘영톡 (영화 TALK)’ 사람들과 만나 재밌게 영화를 보고 가벼운 술 자리를 갖는 것 정도다. 그렇게 평화로운 생활을 해나가던 어느 날, 막 군대에서 제대한 타 과, 같은 학번 남학생 차성완이 가입한다. 연극 영화과 출신다운 수려한 외모도 모자라 타고난 사교성으로 기존 동아리 사람들의 마음을 홀라당 사 버린 것도 모자라 기존 동아리의 규칙까지 은근히 넘나 드는 성완이 여은의 눈에는 곱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좋은 게 좋은 거다’가 삶의 모토인 성완 역시 매사에 답이 정해진 것처럼 행동하는 여은이 고구마가 목이 메인 듯 답답하기만 하다. 그렇게 영원히 티격태격 할 것만 같던 여은과 성완. 어느 순간 서로에게 이끌리기 시작하지만, 예기치 못한 오해 앞에 두 사람은 결국 자존심이란 벽을 넘지 못한다. 그로부터 7년 뒤. 입시 학원의 수학 강사가 되어 있는 여은은 어느 날 잔뜩 심란한 심정으로 학원 근처 새로 생긴 칵테일 바에 찾아 가고, 하필 그곳의 사장이 되어 있는 성완과 극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7년 전과 다름 없이 서로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두 사람은 아슬아슬하게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 보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둘 사이에는 자존심이라는 커다란 벽이 버티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둘의 애정 전선을 방해하려는 라이벌까지 등장하는데... 7년이라는 시간을 돌고 돌아 다시 시작 된 밀고 당기기, 과연 두 사람의 티격태격 자존심 싸움의 결말은?
어릴 적부터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을 잊게 만드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던 여고생 서연. 그것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여 그녀를 외롭게 고립시키고. 세상 속에 섞이지 않으려던 그녀에게 다가온 같은 반 남학생 민혁. 그는 그녀의 세상 속으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하지만 그들에게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가 있었는데. 결국 민혁에게서 자신을 지우고 떠나는 서연. 서로를 잊지 못한 채 어른이 된 두 사람, 운명처럼 다시 얽혀드는데! “이러지 마, 잊기 싫어.” “내가 너무 주제도 모르고 욕심이 컸어. 미안해.” 서연은 힘없는 미소를 한 번 띠우더니 민혁의 앞까지 다가와 양손을 잡고 눈을 마주쳤다. “서연아, 제발.” 민혁은 마지막으로 애원했다. 서연은 확고했기에 그런 민혁의 애원하는 눈빛을 이번에는 피하지 않았다. 물러날 기미가 없는 서연을 보며 민혁은 마음속으로 천천히 무너져 갔다. 뒤늦게 그녀가 잡은 손을 뿌리쳐 보려 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너의 첫사랑이었던 나는 기억에서 지워 버려.” 서연은 그 말을 마지막으로 잡고 있던 민혁의 손을 놓은 채 자리를 떴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민혁의 머릿속에서 서연의 얼굴이 순식간에 지워졌다.
5년 전통을 자랑하는 중고 서점 『순영이네 책방』 그곳의 주인장이자 까만 고양이 미역이의 집사인 박순영은 무너질까 불안한 똥머리와 망측한 웃음소리가 트레이드마크라는 것을 빼면 평범해 보이는 20대 여성이다. 하지만 그런 순영에게는 말 못할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유령을 볼 수 있다는 것! 잊을 만하면 나타나서 하소연을 하며 순영의 시간을 잡아먹는 통에 그녀는 늘 피곤에 절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순영의 책방에 인근 고등학교로 첫 부임한 문학 교사 서이혁이 찾아온다. 훤칠한 키, 반듯한 이목구비, 거기다 남친룩의 정석인 패션 센스까지 갖춘 이혁. 순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의 취향을 저격한 이혁으로 인해 마음 앓이를 하지만 그녀의 연애 전선은 순탄치 않다. 자칭 연애 카운슬러 출신 유령 일준의 오지랖을 무시하고 청순 섹시 영어 교사 빛나의 방해 공작을 이겨내며 간신히 이혁과 이어지나 싶었지만…… 뜻하지 않게 마주한 과거로 인해 또 한 번의 위기 봉착! 과연 순영은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이혁과 영원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오로지 서로 밖에 모르는 풋풋한 대학생 커플인 하연과 유환. 만난 지 1년 째를 기점으로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더 각별해졌다. 이런 평화가 계속 되면 좋으련만. 유환과는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 사촌 형 이건이 둘의 사이에 끼어들기 시작하면서 애정 전선에 노란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점점 더 하연에게 흥미를 보이는 이건으로 인해 유환의 신경은 점점 더 날카로워지지만, 하연은 사랑하는 유환을 위해 그의 집착과 소유욕을 감내하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건의 노골적인 도발로 오해가 불거져 두 사람은 결국 애틋했던 사랑에 마침표를 찍고 만다. 그렇게 서로를 지워내기 위해 가슴 아픈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하연은 이제 유환을 아련한 첫사랑으로만 가슴 속에 묻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마침 이직하게 된 회사에서 또 다시 유환을 마주하게 되자 하연은 혼란에 빠지고, 그런 그녀를 완전히 흔들어 놓으려는 듯 이건 마저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아직 끊이지도, 매듭이 지어지지도 않은 세 사람의 인연은 과연 어떻게 흘러가게 될 것인가…
영원히 몸도 마음도 멀어졌다고 생각했다. 아니, 마음은 그대로일지언정 이제는 결코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애써 과거에만 묻어두려던 재현은 어느새 또다시 새린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내가 뭐라고 네가 이렇게까지 이러는 거야?” 새린은 답답해 죽겠다는 목소리로 외쳤다. 재현은 천천히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었다. “이유 같은 거 나도 몰라.” 조금은 울 것 같은 재현의 얼굴. 새린은 감정을 억누른 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냥 너니까.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냥 너라서. 다른 이유 같은 거 없어.” “재현아.” “그래서 난 너 아니면 안 되는 거라고.” 결국 재현의 두 눈에서 참았던 눈물이 투둑 하고 떨어졌다. “그러니까 제발 기회를 줘. 사람 살리는 셈 치고…….”
[단독선공개] “나, 누나 좋아해요.” 동생 친구, 지혁에게 받는 두 번째 고백. 어리게만 보았던 아이가 어느새 남자가 되어 버린 걸까. 나은은 마침내 그의 마음을 받아 주기로 한다. 그러나 다음 날, 지혁과 여배우의 은밀한 스캔들이 터지고 나은은 그에게 농락당했다는 사실에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 1년 후 모델과 디자이너의 관계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지혁은 그만의 방법으로 나은의 굳게 닫힌 몸을 열기로 다짐하는데……. 지혁은 한 손으로 나은의 뒷목을 끌어당기고 나머지 손으로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 두 사람의 사이의 공간을 좁혔다. 나은의 몸을 받치고 있는 두 손은 부드러우면서도 결코 놓아주지 않겠다는 듯 단단했고, 맞물려 있는 입술은 오랜 갈등을 해소하듯 적극적이었다. “어때요? 이 정도면 충분히 확인됐어요?” 마침내 나은을 놓아주며, 두 눈에는 아쉬운 감정을 잔뜩 담은 채로 지혁이 물었다. “뭐?” “나한테서 확인하고 싶던 화학작용. 충분히 확인이 됐냐고요.”
직장 내에선 마케팅 1팀의 완벽주의자 팀장, 밖에서는 동생들과 화끈하게 놀아 주는 언니, 효은. 불금, 물 좋은 클럽에서 효은의 레이더망에 마치 그리스 조각상을 연상시키는 근사한 외모의 한 남자가 사로잡힌다. 훤칠하단 말론 부족한 키, 날카로운 턱 선, 그리고 신비로운 회색 눈동자. 남자의 이름은 Jayden(제이든). 효은은 작정을 하고 제이든을 꼬여내 원하는 하룻밤을 보내는데……. 어김없이 돌아온 월요일, ‘이재영’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효은의 라이벌 팀인 마케팅 2팀의 새로운 팀장으로 등장한 제이든. 그날 일을 묻어 두려는 효은과 그럴 생각이 없는 재영. 끊임없는 재영의 구애에 어느새 효은의 마음도 흔들리기 시작하지만, 애정 전선은 순탄치만은 않고 효은은 일생일대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원 나이트 상대에서 사내 라이벌로, 그리고 연인이라는 이름까지.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떠한 마지막 이름을 달게 될 것인가.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능력이면 능력, 외모면 외모. 부족할 것 하나 없는 여성지 에디터 이시언. 이처럼 완벽한 시언에게 남자란 그저 감상과 탐미의 대상일 뿐 진지한 관계에는 관심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모델 출신 아티스트 강은우와 인터뷰를 위해 첫 만남을 가지게 되고, 시언은 만족스러운 외모의 은우와 그저 하룻밤 즐겨 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낮이고 밤이고 자신의 혼을 쏙 빼놓는 은우에게 시언은 점점 마음을 빼앗기고 그렇게 서서히 마음이 열리려던 찰나. 순종적이고 어렸던 시언을 시원하게 걷어차고 유학 길을 떠난 6년의 첫사랑 민준이 나타나 마음을 흔들고, 설상가상으로 후배 기자 민지가 자꾸만 앞 길에 훼방을 놓기 시작하는데. 과연 은우를 향한 시언의 야릇한 상상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가? -본문 중에서- “여기서 소리를 내면 어떻게 해요.” “안 돼요. 이렇게 눈앞에 시언 씨가 있는데.” “시언 씨가 바라는 게 뭔지 다 아는데, 이러면 곤란해요.” “오늘은 어제 입은 스커트보다 더한 걸 입고 왔네요. 탁월한 선택이에요.” “월요일 아침이 밝을 때까지 머릿속의 상상 전부 다 실현시켜 줄게요.”
종로구 최강의 건어물녀 최윤혜. 3년 전 회사를 나온 이후로 선을 보라고 노래를 부르는 엄마의 잔소리를 제외하고는 완벽하기 그지없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겉만 번지르르해 보이는 남자 고영인이 바로 옆집으로 이사를 왔다. 하필이면 윤혜가 무서워하는 고양이를 두 마리씩이나 키우는 영인. 이것부터 이미 마음에 들지 않건만 영인은 이웃이라는 이름으로 윤혜에게 은근한 잔소리와 오지랖을 부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영원히 으르렁거릴 것만 같던 두 사람. 서로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고, 비슷한 상처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서로에게 서서히 이끌린다. 안팎으로 등장하는 크고 작은 장애물로 인해 순탄치만은 않은 두 사람의 애정 전선. 너무 다른 두 남녀의 ‘힐링’ 연애가 시작된다.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본 작품은 기존 출간된 도서를 15세 이용가에 맞춰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사랑할 만큼 사랑했고, 상처받을 만큼 상처받은, 그래서 더는 그 아프기만 한 사랑을 반복하고 싶지 않은 여자 마주이. 자신의 암담한 현실 속으로 세상의 유일한 빛이었던 여자를 끌어들일 수 없었던, 그래서 잡고 있던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남자 신지욱. 영원하길 바랐던 사랑 그 후, “이젠,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줄게.” “그게 무슨 말이야?” 5년만의 재회. “너는 내가 충분히 너를 좋아하지도, 너한테 절박하지도 않다고 생각하잖아. 난 그저 너에 대한 내 진심을 먼저 전하고 싶었을 뿐인데.” “알아듣게 좀 얘기해 봐.” “네가 원하는 게 내가 너한테 발정 난 놈처럼 구는 거라면 그렇게 해 주겠다고.”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만 보였던 두 사람의 붙잡을 수밖에 없는 러브 스토리.
그때 나는 낯선 나라, 낯선 풍경, 낯선 사람이 있는 곳으로 떠났다. 집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일러스트레이터 형은, 자유를 자축하고자 일본으로 떠나고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 지훈, “혹시 일본에는 언제까지 머물 예정이에요?” “그건 왜요?” “그쪽 이대로 보내기 싫어요.” 여행지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는 그들 조금씩 조금씩, 가슴속에 설렘이 싹트는데…… “나한테 연락은 왜 하고 싶었는데요?” 지훈은 질문을 듣더니 고개를 살짝 숙인 채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마치 이 질문만을 기다렸다는 듯한 그런 표정이었다. “이형은 씨도 이미 이유는 알고 있잖아요.” 그리고 다시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남자가 여자한테 연락할 때는 뻔한 거 아닌가?” “저기, 나는…….” “이형은 씨한테 관심 있어요.”
덤덤하면서 당찬 성격의 신문방송학과 고 학번, 성채아, 차분하고 담백한 성격의 실용음악과 신입생, 정이준. 학교 축제 공연의 담당자이자 공연 참가자로 만난 두 사람은 비슷한 관심사와 죽이 잘 맞는 성격 덕분에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처음엔 그저 가볍게 어린 동생과 풋풋하게 만나려 했던 채아지만 어느새 마음이 커져 가는 것을 느껴 당황한다. 하지만 이준에겐 시작부터 채아는 사랑이었다. 결국 자신 앞에 놓인 현실 때문에 채아가 먼저 이준의 손을 놓고 만다. 그로부터 7년 뒤. 방송국 PD와 가수로서 재회하게 된 채아와 이준. 채아는 어떻게든 과거를 묻어 두려 애쓰지만 이준은 결코 스무 살의 그때처럼 쉽게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마치 사냥감이 도망갈 곳을 모두 차단해 놓은 사냥꾼처럼 이준은 그렇게 집요하게 채아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두 번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명문대 약학과의 시간 강사인 재경. 청순하면서도 시크한 외모 덕에 꼬이는 남자들은 많지만 머릿속엔 온통 정교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덕분에 만났던 남자 친구들에게는 모두 보기 좋게 차이기 일쑤. 그럼에도 그녀는 지금의 생활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재경은 학과장인 박 교수와 라이벌 승권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과부하가 걸려 술을 거하게 마시게 되고, 그동안 묘하게 신경이 쓰였던 후배 성우와 얼떨결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어쩐지 성우에게 끌리는 재경이지만 선배이자 강사라는 체면 때문에 그를 밀어내려 한다. 하지만 두 눈에 오직 재경만 보이는 듯 대시하는 성우에게 그녀도 어느새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안팎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두 사람의 관계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인가.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