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하의 정부가 제 위장 신분이자 임무란 말씀이신가요?” 오늘 ‘죽음의 사신’이라 불리는 리페르가 나선 곳은 크라센 황궁. 최상위 암살자 리페르가 목표물 ‘피의 황제’와 마주했다. 그녀가 죽음의 낫으로 황제의 목을 베려는 순간, 리페르의 손목이 붙잡혔다. 리페르의 코앞까지 다가온 황제. “이런 식의 만남은 상상도 못 했는데….” 리페르는 곧 닥쳐올 공격을 생각하며 몸을 긴장시켰다. 쪽. 예상과 달리 둔탁한 타격음이 아닌 말캉한 감촉이 느껴졌다. 그녀를 바라본 황제는 다시 입을 맞췄다. “읍…!” 순간 눈앞이 깜깜해졌다. ‘황제, 이게 대체 뭐 하는 짓이야?’ *** 다음날, 리페르는 한 장의 계약서를 받아 들었다. “폐하의 정부가 제 위장 신분이자 임무란 말씀이신가요?” “계약서에 적힌 사항은 반드시 준수하도록.” 황제의 말에 리페르는 계약 조항을 꼼꼼히 읽어나갔다. “폐하, 계약서 내용 수정이 필요….” “형식에 불과하다.” “꼭 지키라면서요.” 황제가 이상하다. 최상위 암살자인 나의 앞날은 어떻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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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묻겠다. 그대도 혼인을 바라는가?” “……” “대답하라.” “……원치, 않습니다.” ***** 병조판서의 고명딸로 태어난 정연서. 피맺힌 원한을 품고 복수만을 꿈꾸며 살았다. 그런데, 그녀 앞에 한 사내가 나타나 그녀를 사로잡아버렸다. "내 사람이 되거라." 연서는 이 말을 들을 때만해도 몰랐다. 그로 인해, 평생을 들인 복수가 흔들릴 줄은. 그는…… 뼈에 사무치는 원한을 심어준 원수의 아들이었다.
“다시 묻겠다. 그대도 혼인을 바라는가?” “……” “대답하라.” “……원치, 않습니다.” ***** 병조판서의 고명딸로 태어난 정연서. 피맺힌 원한을 품고 복수만을 꿈꾸며 살았다. 그런데, 그녀 앞에 한 사내가 나타나 그녀를 사로잡아버렸다. "내 사람이 되거라." 연서는 이 말을 들을 때만해도 몰랐다. 그로 인해, 평생을 들인 복수가 흔들릴 줄은. 그는…… 뼈에 사무치는 원한을 심어준 원수의 아들이었다.